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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11:44
소설에 대해서는 딱히 말해드릴 건 없는데 현대문학에서 나온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김지현 역본이 다른 판본에 비해 번역이 굉장히 좋은 걸로 정평이 나있더군요.
16/03/21 11:47
솔직히 저는 좀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재미있었던 건 리애니메이터 정도... 황금가지 전집 중 1권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었어요.
16/03/21 11:55
음 제 경우는 원서로 봤는데 특출나게 재미있었던 권수는 기억이 나질 않네요.
러브크래프트가 만들어 낸 세계관 자체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굳이 찾아서 읽으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코즈믹 호러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장르지만 이미 거기서 파생된 다른 프렌차이즈들도 있으니까요. 사실 미국 쪽보다는 유럽, 특히 영국이나 프랑스에서 러브크래프트의 설정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포라는 게 주관적이잖아요?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러브크래프트의 작품은 뭐랄까 다른 작품에서 느끼는 공포와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우주적 차원의 비극이라고 해야 하나...잔인한 묘사나 설정도 얼마든지 있지만, 작품 전반을 흐르는 우주적 악의는 분명 러브크래프트 이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것은 돌려말하면 러브크래프트보다 잔인한 묘사를 한 작품도 얼마든지 있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핸드레이크님이 기존에 어떤 작품을 보셨는지 어느 정도의 내성을 가지셨는지에 따라서 말씀하신 대로 전.혀 무섭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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