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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3 08:26
말씀하신 두가지는 좀 다른 개념 같습니다.
신뢰구간은 일단 말그대로 구간인데 95% 신뢰구간이라하면 표본에서 아무거나 하나 골랐을때 95%의 확률로 그 구간안에 포함이 된다는 얘기하고 같습니다. 가령 대한민국 남성 키 표준은 175 cm 이고 표준편차는 5 cm 입니다. 그럼 95% 신뢰구간은 165 cm ~ 185 cm 가 되겠고 (대한민국 남자의 95%는 저 사이에 들어가거나 / 랜덤하게 대한민국 남성을 골랐을때 95% 의 확률로 저 사이에 들어간다는 의미) 68% 신뢰구간은 170 ~ 180 cm 가 됩니다 (대한민국 68% 는 이 사이에 들어가거나 / 랜덤하게 대한민국 남성을 골랐을때 68% 의 확률로 저 사이에 들어간다는 의미) 보시면 알겠지만 신뢰구간의 신뢰도를 올릴수록 구간이 늘어나고 신뢰도를 내릴수록 구간이 줄어듭니다. 68%는 평균 +/- 1*표준편차이고 95% 는 평균 +/- 2*표준편차이거든요. 그러니까 신뢰도 68%에서 95% 로 건너갈때는 구간이 두배가 되고 99%로 갈때는 구간이 세배가 됩니다. 그러니까 적정선에서 타협을 보는 거죠. 95% 신뢰구간을 선택하면 구간은 비교적 크지도 작지도 않은 반면에 95% 신뢰도는 꽤 쓸만하니까요. 단, 어떻게 결과 보고를 하냐의 차이이기때문에 사실 68%로 보고를 하나, 95%로 보고를 하나, 99%로 보고를 하나 본질적인 결과의 차이는 없습니다. 다 같은 평균과 표준분포 값을 가지고 있거든요. 10명중 9명 이상이 효과가 나타나야지만 유의미 하다는건 신뢰구간하고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16/03/13 08:46
위에 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건 신뢰구간이 아니고 신뢰도입니다.
95%라는 건 모평균이 신뢰구간 안에 있을 확률이 95%라는 말이죠. 신뢰구간이 넓으면 넓어질수록 신뢰도는 오르지만 통계적 가치는 점점 떨어지죠. 다만 표본의 수가 많아지면 상대적으로 신뢰구간이 좁아지구요. 윗분과 조금 다른 예시를 들어보면 출구조사시 40%의 득표율을 보인 A 후보의 실제 득표율 예상을 할 때 0%에서 100%일 것이라고 말하면 신뢰도는 100%인 예상이 되지만 무의미한 예측이 됩니다. 반대로 39%에서 41%로 예상하면 빗나갈 확률이 높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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