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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6 15:04
헤어지는걸 추천합니다.
의심하는 것은 고쳐지지 않아요. 일종의 정신병 같은거라서 본인도 의심하기 싫은데 의심하게 되고 정신적으로 너무 불안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평생 의심하는거 다 들어주고 다 해명하고 하면서도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 상관없는데, 그렇지 않다면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습니다. 이성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16/02/26 15:08
다..답글이 갑자기 많이 달려서 뭔가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헤어지라는 의견이 많으셔서 슬프네요.. 의심이 과한게 맞다는 의견이 많으시니 말을 한번 해보긴 해봐야 겠네요..
16/02/26 15:09
Pgr에서 도움받았던대로 그대로 알려드릴게요 인간이 간사해서 강자한텐 관대하고 약자한텐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전형적인 약자 포지션을 취하고 계신게 문제인것 같네요 모든걸 다 맞춰주고 있다는걸 여친분께서 아시는거죠 그러다보니 글쓴이분한테만 더더욱 엄격해지는거구요. 간단히 말해서 화를 내야할만한 상황이거나 상식적으로 어긋난 부분이 있다 싶으면 이의제기는 하시면서 만나시길 권해드려요, 썸타는 기간에야 자그마한 것에 깨지니까 그럴 수 있다쳐도 150일이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16/02/26 15:12
이건 의심이 과한것도 문제긴하지만 기본적인 상식 밖의 행동을 보여주는게 문제인거 같은데요..
상식적으로 자신이 의심이 과해서 남자친구를 곤욕치르게 했으면 자신이 남자친구한테 미안하다고 해야지.. 남자친구한테 사과하라고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16/02/26 15:18
화 내지 마세요. 여자친구분 성격상 화내면 또 싸웁니다.
진지하게 헤어지는게 어떠신지..... 의심은 못고칩니다. 의심이 의심을 낳고, 또 따른 의심을 불러오죠. 카톡방따위야 지나가고 그 방 대화가 없으면 지울수 있는건데, 불신이 베이스로 깔려있으니 이런 사단이 나는거죠. 이건 극복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듯 싶네요.
16/02/26 15:24
답변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ㅠㅠ
제가 받아주기만 하고 여자친구에게 제가 기분 나빴던 점을 이야기 많이 안한 것 같네요. 댓글 의견 잘 생각해서 진지하게 여자친구와 한번 대화해 볼게요. 뭔가 댓글이 많아서 부끄러워서 ㅠㅠ 4시에 본문은 지우도록 할게요. 조언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16/02/26 15:26
화까지는 아니지만
목소리를 내야 될 상황에서는 말을 하는게 연인관계 유지에 더 도움이 됩니다 그런식으로 다 받아주고 참다참다가 나중에 한마디하면 아마 이런 반응 나올거에요 '오빠, 변했어'
16/02/26 15:41
여자 친구 분이 많이 예민하시군요...
이런분 같은 경우는 앞으로 더 피곤해 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좋고 다 감수 하실 수 있으시면 진행하시고요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여자 분이 이런 경우를 많이 경험해 봐서 그렇게 행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이 멀티 하셨든지. 멀티를 당하셨든지.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 편이 좋겠지만... 현재 여친 성격에는 화를 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16/02/26 15:43
화내셔야 할 상황인 거 같은데
본인의 느낌과 감정을 잘 풀어서 설명하세요. 참고 받아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16/02/26 15:58
애초에 사과하고 항상 져주셔서 더 저런 성격을 부채질하신 것 같네요. 이번 일은 헤어짐을 각오하고 단호하게 거절하시던가 사과를 받으셨어야 하지 않았을까..
16/02/26 16:01
모두들 감사드려요!
도움 정말 많이 되었고 조언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되새겨 볼게요 본문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지울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6/02/26 17:02
인간관계의 기본은 신뢰에서 나오는데 여자친구분이 본인을 신뢰하지 못한다면 인간관계를 유지할수가 없는겁니다.
당장 헤어진다기 보다는 이번건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기분 나쁜것을 표현하고 그런식으로 의심할거면 안 만나는게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고쳐지는지, 다시 의심을 하는지 지켜보고 다음에 의심을 할 때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라면 그 자리에서 사귀는 사람한테 그딴 의심을 하는거냐고 화부터 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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