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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3 10:23
옛날 심시티3000 같은게임은 보면 구역을 그냥 시장역할인 제가 지정해주면 거기에 알아서 개발이 되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요즘 폰에서 하는 심시티는 보니까 건물 하나하나를 지어줘야하고 각자 기능이 다 따로따로있더라구요. bottom-up 방식은 마이크로 전자소자 연구나 개발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데 큰사이즈로 일단 전자소자 하나를 만들어서 성능확인하면 그것을 작게 만들어서 여러개 한 칩에 집어넣으면 IC 칩이 되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것처럼 도시 시뮬레이션에서도 건물 하나하나를 지어서 도시를 이루게 설계하는것 그래서 요즘 심시티나 스카이라인을 bottom-up 방식이라고 하는것같습니다.
16/02/23 10:34
top-down 방식은 시뮬레이션을 할 때 개개인을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입니다. 심시티4가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top-down 방식을 사용하면 인구가 늘어나더라도 부하가 크게 걸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별적인 요소에서는 디테일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테면 심시티4에서 심을 찍었을때 심의 직업이 나오지만 해당 회사에 실제로 출퇴근하지는 않습니다.)
bottom-up은 반대로 개별적 요소를 전부 시뮬레이션하여 거시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개별적인 요소의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시뮬레이션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bottom-up 방식을 사용했던 심시티의 경우 우회도로를 만들더라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죠.)
16/02/23 10:44
간단하게 교통량으로 예를 들면
Top-Down은 '여기가 서울이고 여기가 인천이니, 그 사이에 고속도로랑 국도가 뭐뭐 있으니, 이 고속도로에는 낮에 차량 XX대가 지나가겠구나' 이고 Bottom-Up은 'A군은 서울에 살며 직업이 B고 그래서 인천에 C시에 D를 교통수단으로 출근하고, E양은 인천에 살며 직업은 F고 그래서 서울에 G시에 H를 교통수단으로 출근하고... 이 사람들이 실제로 이동시키면 낮에는 차량에 XX대 지나가겠구나' 입니다. Bottom-up이 당연히 실제에 가깝겠지만 그만큼 연산량이 많겠지요. 그덕에 맵도 작아지고, 인구수는 뻥튀기하고(실제 수만명 연산은 안되니), AI의 한계로 이상한 길찾기도 나오고...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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