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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4 08:21
원래 그때 아이들은 온갖 행동을 다합니다. 적어도 두돌까지는 굉장히 본능적이기 때문에 사회화된 사람기준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어른이 생각하는 감정상태라든가 행동의 해석은 이미 어떤 틀에 맞추어진것이라 아이입장에서는 모든게 그냥 외계인일뿐입니다. 그시기에는 그야말로 사랑으로 인내하며 관찰하고 상호작용하는 수 밖에 없어요.
19/04/14 08:50
저희 아기도 딱 그 무렵에 그랬어요. 음식을 떨어뜨려 보기도 하고, 쏟아보기도 하고, 숟가락으로 막 헤집어놓기도 하고 열심히 그래놓고 관찰하더군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라고 해서 놔뒀어요. (제가 참고했던 소아과 의사분 포스팅 http://pedioh.co.kr/100202129104) 지금은 30개월 지났는데 음식을 던지지도 않고, 실수로 물이 쏟아지거나 하면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얘기도 해요.
19/04/14 13:22
자기가 먹어보고 맛있는 건 절대 안 던져요
과자도 컵에 담아주면 좋아하는 건 하나도 안 흘리고 얌전하게 먹고 별로 안 좋아하는 거면 쏟아서 장난치거나 엄마한테 아~ 하라고 하거나.....
19/04/15 11:30
장난치는거죠.훈육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훈육할때 부모가 화가나서 훈육한다 는 느낌을 주면 안됩니다. 어떠한 잘못을 했기때문에 이러이러한 훈육을 진행한다는것을 항상!! 반드시!! 항상!!! 인지해야 합니다. 그게 안되서 매번 울며 후회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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