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30 13:14
https://upload.tgd.kr/20180830/85ba844aa613b1b79f7a9a0288387ec2.gif.mp4
논란이 있을까봐 실제 자료 화면을 가져왔습니다 몽둥이 없이도 충분한것 같은데 크크크
18/09/30 13:28
어느나라 평균이냐에 따라 다를듯 합니다. 아프리카 마사이족 원주민이면 치타가 아니라 사자도 잡을 수 있을거고.
평균수명 길고 운동 안하는 선진국 남자는 힘들지 않을까요. 주먹싸움도 처음 하는 거하고 몇번 경험해본 거하고 차이가 많이 나는데 맹수를 상대해본 경험이 없는 인간이 치타를 상대로 제대로 움직일 리가...
18/09/30 13:39
개를 생각 했을 때 좀 힘들것 같던데.. 동물 야매 전문가들이 개보다 약하다고 하더라구요..-_-
그럼 성인 남자는 비벼 볼 만하지 않을 까 한데...
18/09/30 13:59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4&v=jSickcDomwo
울음소리로 따져보면 전혀 강해보이지가...크크크
18/09/30 14:26
한국 평균 성인 남성이면 40대 초반 키 170초반 몸무게 70 중후반 군필인데 이 정도면 치타 잡는 사람이 더 많을 거 같습니다.
18/09/30 14:35
위에 모아님 말대로 평균적인 남자라면 대형견이 필사적으로 달려들어도 못 이길 사람 많을걸요.
대형견이 치타보다 쌔다는 의견도 나올것 같지만, 치타는 그래도 야생에서 사냥도 하고 생존을 하는데... 현대 평균남성은 보통 체력저질이 많죠. 매번 의자에 앉아있고, 운동안하고, 대중교통, 차 타고 다니니 체력이...
18/09/30 15:13
(수정됨) 대형견이 쌔긴쌔죠. 그래서 제가 뒷붙인건 동물원에 있는 동물이 아니라 야생이라는 점입니다.
평균남성이 이길려면 체력 안 떨어졌을 때 처음 한두방에서 결정타를 날려야 됩니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달려오는 치타에게 그게 가능할지? 오히려 치타는 매번 사냥에서 길들여진 첫 한두방 결정타에 최적화 됐겠죠. 평균남성은 그냥 힘 잔뜩 들어간 펀치나 발 허공에 휘두르다가 체력 다빠지고 뭐 못할것이다에 한표겁니다. 주먹이 운다에서처럼 나온것처럼 일반남성이 아니라 좀 체력있는 남성도 30초도 안돼서 체력 다빠지는걸요. (이런 내용 댓글 원래 잘 안다는데 오랫만에 달려니까 자괴감이 좀 드는군요;)
18/09/30 15:40
음, 우선 전 평균 성인 남성이 대형견한테 질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대형견에게 진다가 성인 남성에게 진다가 아닙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성인 평균 남성과의 싸움도 인간이 이길 거라고 생각하는데, 치타에게는 인간에게 가할 강력한 한방이 없습니다. 치악력이 매우 약해서 실제 사냥에서도 사냥감의 숨을 잘 못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발톱도 무딘 편이고요. 힘이 약해서 사냥한 것도 잘 뺏기죠. 인간하고 비교해도 일단 체급도 딸리죠. 성인 남성하고 치타 싸움이 허공에 주먹질 하는 싸움일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라운드 형으로 전개 될 거 같은데, 그때는 체급과 힘도 인간이 위고 그라운드 싸움시 신체 구조도 인간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18/09/30 15:49
(수정됨) 생각해보면 체격이 무조건 인간이 우위지만, 체격이 크다고 다 왕이 아닌게 일반남성만 봐도 체격켜봤자 일반인은 체격한참 낮은 전문 무술인한테 상대도 안됩니다. 체급은 말그대로 프로급에서나 크게 나이나는거지
일반인 80kg, 90kg 나간다고 해봤자 오히려 자기 움직임을 제한하는 모래주머니밖에 안됩니다. 체력도 금방 소모되구요. 그라운드 싸움은 평균남성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지도 않구요; 그냥 영상미디어에서나 자주보기만 했지..; 발톱이 무뎌봤자 사람 손톱 발톱보다 상위호환이구요. 안 무뎌진 발톱도 있어서 긁히면 치명타입니다. 고양이 발톱에 살짝 긁혀도 피나고 어쩔줄 몰라하는 사람인데... https://www.123rf.com/photo_55429785_closeup-of-cheetah-acinonyx-jubatus-foot-toes-claws-and-nails-while-sedated-namibia.html 치타 발톱 사진입니다... 저도 듣기만했지 실제로 본건 첨인데 끔찍합니다.
18/09/30 17:03
무술인은 같은 개체끼리의 전투 기술을 훈련한 자들이고, 사냥꾼들은 다른 종을 잡기 위한 기술을 훈련한 자들이죠.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근력, 체력등), 근본적으로 다른 기술이고 상호 호환성이 크지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치타가 사냥을 할때 대부분의 사냥감은 도망갑니다. 그런데 본문의 질문 상황에서 인간은 맞서 싸웁니다. 이것 부터가 천지차이죠.
18/09/30 17:33
그렇게 따지면 치타는 여러 맹수들과 비교해도 사냥성공률에서 1위입니다.
무슨종이든 따라가서 죽이는데 특화된 동물이란거죠. 그에 반해 인간은 도구없으면 누굴 패지도, 죽여본적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길거라 생각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또한 체급은 같은종일때 비교가능한거죠...
18/09/30 17:41
Tyler Durden 님// 잡은 먹이 뺏기는 순위도 맹수 중 1위입니다. 잡은 먹이 중 50%는 뺏긴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전투력이 약한 종입니다. 민첩에 몰빵된 종이에요. 안 패보고 안 죽여봤다고 목도 못조르고 눈도 못찌르는 거 아닙니다.
18/09/30 17:46
Tyler Durden 님// 고양이과 중에서 1위인거고 늑대가 훨씬 더 뛰어납니다. 그리고 무슨 종이든 따라가서 죽이는데 특화된 게 아니라, 자신이 잡을 수 있는 종을 골라서 거의 원패턴으로 사냥하는 거죠(아무 종이나 가리지 않고 사냥하는 건 인간 정도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잡을 수 없는 종이면 야생동물들은 공격하지도 사냥하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야생의 치타는 인간을 공격 안하는 걸로 유명한 동물입니다. 뭐 그게 꼭 잡을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가는 별개로.
18/09/30 17:50
(수정됨) 절름발이이리 // 뺏기는건 후순위에 쳐야죠. 야생이라 조금이라도 다치면 사냥을 할 수 없어서 그런거도 있구요.
일단 사냥성공률에서 1위인 전문킬러와 평범한 운동안한 회사원과 다투는겁니다. 전문킬러는 날렵한 이빨과 좀 투박하지만 쓸만한 발톱도 있구요.. 뭐 다들 어딘가 약한다고 하지만 그건 다른 맹수들과 비교해서 약한거지.. 약한게 아닙니다 사람과 비교하면 (이렇게 댓글달고 있지만 다들 상상속 전투를 댓글에 다는 판국이라 의미없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댓글 많아지는것도 별로라 생각하여 그만 댓글 달겠습니다.)
18/09/30 17:56
Tyler Durden 님// 야생이라 조금만 다치면 사냥을 할 수 없어서 도망가는 건 맞습니다. 그럼 뺐는 애들은 조금만 다치면 사냥을 할 수 없는데 왜 충돌을 무릎쓰고 뺏으려 할까요? 간단합니다. 싸우면 이기는거 아니까. 치타를 삥뜯는건 사자는 말할 것도 없고 동체급의 표범이나 체급 이하의 하이에나나 심지어 개코원숭이까지 뜯어가는데, 먹이쟁탈이라는 치킨게임 벌이는 이유는 자기가 더 유리한거 아니까죠.
다시 말하지만 사냥성공률이 뛰어나다는 게, 전투 능력이 뛰어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모든 종은 자신이 사냥하기 수월한 종을 나름의 방법으로 사냥해 냅니다. 그 정교성만 뛰어나면 사냥 성공률은 올라가는 겁니다. 수달 사냥률이 100%라고 가정해도 수달이 님을 죽이진 못해요.
18/09/30 18:00
절름발이이리 님// 마지막으로 댓글답니다만
사냥률만 저는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 논리는 아까부터 치타는 생각보다 강하고, 사람은 사람의 생각보다 약하다는 걸 말하고 있는거구요. 평범한 체력 저질인 사람이 시속 최소70km로 달려와서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로 달려드는 맹수를 어떻게든 눕혀서 목조르는걸 쉽게 생각할 수 없거든요.
18/09/30 18:09
Tyler Durden 님// 타일러 더든님이 생각하신 것 보다 강하거나 약한가에 대해서나, 방안을 쉽게 생각하실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도 타일러 더든님의 추측과 상상력에 대해 제가 잘 모르니 딱히 첨언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본질적으로 이 문제는 단지 주어진 스펙과 종의 특성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시속 70km는 언감생심인 하이에나나 개코원숭이가 치타를 내쫒는 문제를 보면서, 우리는 종의 달리기 속도가 종의 전투력과 동치가 아님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또 몸무게가 비슷한 표범에게 잡아먹혀기기까지 하는 치타의 처지로부터, 언급하신 치타의 뛰어난 달리기 스펙이 전투능력과 이질적이며 오히려 전투에 있어서는 불필요한 투자가 되었다는 사실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과 맹수의 맨몸 격투는 대개 맹수의 발질 선에서 끝나는 경우와(호랑이 사자 등), 물어야 제압이 되는 경우 (늑대)로 나뉘는데, 치타의 문제점은 그의 사냥 패턴에서도 드러나듯 물어 죽이는 능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입니다. 치타의 사냥패턴을 보면 무는 것 만으로는 죽일 수가 없어, 자신의 몸무게로 찍어눌러서 간신히 상대를 질식시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능력에 한정하여 대형견 이하라고 볼 수 있는 셈이고 실제로 만나도 치타가 도망가지요. 이 다음부터는 상상이 동원되는 부분이니 뭐 다른 의견을 주실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논의를 확정하는데 있어, 사냥 성공률이니, 저질체력 회사원이니, 시속 70km니는 의미가 없는 수치의 나열일 뿐입니다. 제게는 오히려 타일러 더든님이 이 문제를 피상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증거로 여겨집니다.
18/09/30 18:31
Tyler Durden 님// 사람을 거의 긁히면 치명타를 입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붙어봐야 아무것도 못할 것처럼 보시는데, 그건 평균적인 성인 남성이 아니라 전투에 있어서는 거의 최악의 성인 남성으로 그리시는 거 같네요. 사람도 싸우는 상황이 되면 고양감이 오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직 현대 문명에 맞춰 진화가 덜 됐어요. 그리고 시속 70km로 달려온다고 해도 그거 사람이 쫓아가야 되는 것도 아닌데다가 치타도 그 속도 그대로 박으면 치타도 못 버텨요. 결국 치타도 붙어서 덤벼야 되는데, 치타에게는 사람을 단숨에 죽일 수단이 없어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서로 붙잡고 그라운드 싸움이 되는데 거기서 사람이 유리하다는 거죠. 쫓아가서 덥쳐서 눕히는 게 아니라요.
18/09/30 16:18
고양이 발톱에 긁혀도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도 그게 싸우는 상황이 아니니 그러죠. 목숨 건 긴박한 상황에서 피부좀 뜯겨 나간다고 아무것도 못하면 그건 성인 평균 한참 아래 멘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무술인에게 체급 좀 위여도 지겠죠. 근데 그건 그 사람들이 체급에 비해 근력이 쎄고 기술은 연마해서 그렇죠. 치타는 사냥에 특화된 종이지 싸움에 특화된 종이 아니잖아요. 그라운드 싸움도 뭐 기술 쓰는게 아니라 붙어서 목조르고 무릎으로 차고 그런건데 이런건 따로 할 수 있고 못하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하는 거지. 그랬을때 발톱 제외하고는 신체 구조가 인간이 낫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싸웠을때 체급도 더 크게 작용하고요.
18/09/30 16:17
대형견이 치타보다 쎄고, 대형견이 성인남성보다 쎕니다. 한편 생존으로 얘기하자면, 대형견은 발생하면 야생에서 생존 못할 가능성이 꽤 높고(야생 나름이긴 할 겁니다만), 미어캣이나 수달도 야생에서 생존하고 있습니다. 생존능력은 체력과 근력이 좋고 나쁨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먹이사슬을 확보하고 상위 개체로부터 안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찾는 문제일 뿐입니다.
18/09/30 17:08
저도 정확히 몰라서 대형견이 치타보다 무조건 크다 생각해서 댓글 달았지만
대형견 기준은 26-45kg입니다. 그렇게 치면 치타도 대형쪽에 들어가구요. 딱히 대형견이 치타보다 쌜지도 의문이네요.
18/09/30 17:12
대형견이 치타보다 셉니다. 참고로 치타와 동체급인 표범은 치타보다 세고 대형견보다 셉니다. 보통 동체급이면 대부분 고양이과 동물이 개과동물보다 셉니다. 따라서 표범>대형견 입니다. 그런데 동종이면 체급이 같으면 대부분 비슷비슷하게 셉니다. 그렇다면 표범≒치타 여야합니다. 이게 아주 일반적인 흐름인데.. 문제는 치타가 워낙 유별나게 약한 종입니다. 표범>대형견>치타 는 이미 여러 사례로 증명된 사례라, 별로 의문을 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18/09/30 17:31
펀치, 발차기 이야기 하시는데 사실상 인간이 맹수류를 이기려면(물론 체급이 안되는 호랑이 표범 이런건 당연히 못이김)
조르기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18/09/30 16:02
그냥 막연하게... 부상과 상관없이 마지막에 누가 살아남느냐로 대결하면 사람이 이길 것 같긴 한데, 사람이 다치지않고 제압이 가능할 것 같진 않기도 하고...
18/09/30 17:18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르죠. 건장하고 몸 좋고 키 큰 성인남성과 평균적인 피지알러간의 간극이 크듯이..
치타가 누구냐에 따라도 다르겠는데 킄크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