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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30 22:42
(수정됨) 바이올린을 추천하자면
클래식을 재즈편곡 카피 - ikuko kawai (추천곡 : liber tango https://youtu.be/fgFLBu-BgY4 ) 말그대로 재즈 바이올린 - stephane grappelli (추천곡 : bluemoon https://youtu.be/VhB5qAq7OkI ) 집시클래식? 집시재즈? - Roby Lakatos (추천곡 : hungarian dance https://youtu.be/mS0xfubmSqM) 추천곡들은 말그대로 유명한 귀에익은것들 말씀드린거고 각각 아티스트 마다 곡마다 다르니 한번 쭉달리시면 더욱 좋으실겁니다! 그리고 재즈를 좋아하신다니 아티스트에 빠지시는 것도 방법이지만 곡에 빠지시는 것도 매우 재밌습니다. 예를들어 autumn leaves를 좋아 하신다 그러면 스윙재즈도 찾아보시고 슬로우스윙 보사노바 소울재즈 집시등 곡 하나로 느낌도 다르고 연주자마다 표현하고자 하는 법도 다릅니다. https://youtu.be/IprPq6eGxAU https://youtu.be/JdWzkW7VJRg 예를들어 똑같은 두곡인데 느낌이 다르고 원하는 재즈 스타일에 맞춰서 들으시면 편합니다!
18/10/01 10:02
바이올린이라면 stephane grappelli라는 재즈 레전드 바이올리니스트 앨범들을 한번 들어보시길.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바이올린이나 첼로같은 현악기가 참여한 재즈는 재즈중에서 마이너에 속하며 이런편성에서 빠른 템포 스타일의 곡은 더 비주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유는 일단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재즈의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50~60년대 비밥, 모던재즈가 관악기 + 리듬악기(피아노 베이스 드럼) 구성이었고 그 배경에는 빠른 템포곡이 많은 비밥의 경우 질주하는 템포에서도 명확한 딕션과 리듬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었고 활을 켜서 울림을 내는 현악기가 그닥 어울리지 않는 다는 점도 있었습니다. (콘트라 베이스도 현악기인데 재즈에서 왜 손가락으로 켜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미디엄 템포 이하 발라드 쪽에 현악기가 참여한 재즈를 찾기 쉬우시다 봅니다. 발라드에선 콘트라 베이스를 활로 켜기도 하고요. 재즈 자체가 스타일이 워낙 다양하고 방대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생각하는 재즈의 이미지역시 천차만별입니다. 어떤분들은 느긋한 보사노바 풍 음악을 재즈로 정의하시기도 하겠도 어떤 분들은 재즈 보컬이 있어야 재즈답다라는 분도 계시겠고. 저같은 사람은 스윙하는 비밥이야 말로 재즈의 정수다.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정답은 없기에 많은 곡을 들어보시고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나 아티스트를 판별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취향에서 추천해 드리면 그래미 어워드에도 재즈 쟝르의 앨범이나 곡을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이 상을 수상한 앨범을 위주로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챤 맥브라이드의 cherokee와 조이 알렉산더의 my favorite things 는 스탠다드 곡이기도 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최정상급의 재즈 뮤지션들의 출중한 기량과 어떻게 이곡들을 해석했는지가 듣는 재미이기도 하기에 특히 추천드립니다. 물론 위에서 추천해주신 에디히긴스트리오도 주말 오후 커피한잔 하면서 듣기에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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