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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1 13:46
(수정됨) 일단 중간광근은 대퇴직근 아래쪽으로 분포해 있고, 나머지 광근도 다 직근보다 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래도 먼저 발달되는 건 직근일 거예요. 중간광근은 대퇴근 뚫고 나와야 하니까 거의 마지막으로 발달되는 근육이라고 봐야 하구요.
질문에 답변만 드리자면, '미칠듯한 근육량 + 다이어트로 인한 체지방 조절 + 극한의 수분 조절'입니다. 선수들이 단상에서 다리가 안 갈라졌다면, 수분 조절 실패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반인 수준에서는 저거 네 개 가르고 일상생활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갈라졌다고 하는 사람들 다리 보면 자기 만족인 경우도 많구요. 운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닥치고 스쿼트가 답은 아닙니다. 보디빌딩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원하는 근육 부위를 고립시키고 집중적으로 운동하는 방법도 익히시는 게 좋습니다. 인체 근육의 협응력은 생각보다 대단해서 이미 직근과 내측광근이 크게 발달하신 상태라면 지금 하시는 루틴으로는 계속 그 부위가 더 발달되게 될 겁니다. 슬관절 신전 시의 미묘한 자극점을 잡으셔서 외측광근에 부하를 좀 더 주시는 쪽으로 운동 방법을 수정해 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중간광근의 경우 대퇴직근보다 짧기 때문에, 고관절 고정하시고 중간부위로 슬관절 신전 운동을 해주시면 함께 발달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하나 덧붙이자면, 하복부가 먼저 안 나오는 건 보통 체지방이 하복부에 마지막까지 분포하니까 그런 거 맞는데. 아랫가슴부터 발달하고 후면삼각근 발달이 더딘 건 원래 그런 게 아니라 운동을 맨날 주운동으로 플랫 벤치프레스만 하고, 후면삼각근 고립운동 안 해줘서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헬스장에서) 운동한다고 했을 때, 보디빌딩식 운동을 하는지 그냥 무게를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는 운동을 하는지는 후면삼각근 보면 바로 답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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