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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0:15
가동중인 CPU 온도가 지금 기온보다 더 뜨겁긴 합니다만.. 본인이 불안하면 안 사는게 맞겠죠..
사실 그런 문제에 대해 아무 신경을 쓰지는 않기만 살 사람이 이미 날씨문제에 꽂힌듯 한데 괜히 사고 고장이라도 나서 이런 날씨에 물건을 산 자신에게 자책을 하는 것보단 급한거 아니면 천천히 사도 괜찮겠죠.. 그래도 당장 사야겠고 더운 날씨에 귀중한 노트북이 혹시나 고장 날까봐 전전긍긍하며 며칠을 보내지 말고 현장 수령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고 본인이 직접 받으러 다녀오는게 좋을거 같고요.. 이렇게 말하는 와중에도 하루에 수백, 수천대의 노트북이 택배차에 실려서 어디론가 가고 있을겁니다.. 그중에 배송중에 떨어뜨려서 고장날 확률이 날씨때문에 고장날 확률보다 수만배는 높다고 보이긴 합니다..
18/07/24 10:17
택배차 아니라도 화물 물류차에 실려서 공장에서 항구로 항구에서 창고로 창고에서 가게로 이동하겠죠. 그땐 뭐 설마 쿨러달린 화물차를 쓸까요? 식품도 아닌데.
18/07/24 10:31
배송중에 떨어뜨려서 고장날 확률>>>>>>>>>>>>>>>>>>>>>>>>>>>>>>>>>>>>>>>>>>>>>>>>>>>>>>>>>>>>>>폭염때문에 고장날 확률
정 불안하면 그냥 결재해놓고 본인이 수령하러 가세요
18/07/24 10:41
배송 파손 문제를 걱정하면 걱정했지 폭염 문제는 걱정이 없어보입니다. 왠만한 제조사 완제품은 전원 킨 상태에서 저온 고온 테스트도 하는데요 출고 상태에서 온도 조금 오른다고 문제 생기지 않습니다.
18/07/24 10:42
사실 그런것보다는 배송 자체를 걱정하시는 게 더...
전에 다니던 회사 컴퓨터는 항상 택배로 받았는데 뭐 하나가 뽑혀있어서 (주로 그래픽카드, 가끔 SSD) 일단 받으면 케이스부터 까서 확인하고 배치하는게 일상이었네요 크크
18/07/24 10:45
요즘 나오는 노트북이나 핸드폰 같은 기기들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튼튼해요. 쉽게 고장 안납니다. 고의로 몇번 던져도 멀쩡할 정도로 만들어 놨습니다. 물론 단단함 말고 온습도나 그런 부분에서도요.
18/07/24 10:57
(수정됨) 작성자 입니다. 제가 일반적인 경우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가끔 몇 가지 꽂히는 것에만 (쓸데없이) 예민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쳐야 하는데, 잘 안 되네요. 하긴, 택배로 정말 문제가 될 정도라면 판매업체에서 공고를 하겠지요.
....... 몇몇 분, 지금 '이 인간, 병원 가야 되는 것 아냐?' 하는 생각 하고 계시지요? 아직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랍니다. 뭐, 어쨌든 조만간 노트북이든, 컴퓨터든, 혹은 둘 다든 구입하게 될 것 같으니 그 때 또 조언 부탁글 올리겠습니다.
18/07/24 16:55
스스로 안좋게 생각하실까봐 적습니다만..
인간관계나 일상생활에서는 이정도로 예민하면 지장이 없을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특이한 케이스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사람중 한명은 부동산 아저씨가 같이 방 보러 다니다가 헤코지 할까봐, 중개업소에 같이 가자는 친구도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저는 취직 면접 1주일 전이었는데..-_-) 어떤 일을 할때에는 이정도로 디테일하게 신경쓰는 스타일이 대체적으론 남들로부터 '완벽하게 일한다' 라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18/07/24 17:16
본문도 그렇고 "....... 몇몇 분, 지금 '이 인간, 병원 가야 되는 것 아냐?' 하는 생각 하고 계시지요? 아직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랍니다. " 를 보면 예민하신 건 맞는 거 같아요. 하지만 그게 뭐 잘못인 것도 아니고, 실제로 저렇게 생각하고 있을 사람은 거의 없을거에요~
18/07/24 11:47
그리고 요새 차 안 내부온도가 이슈가 된건 유리창으로 햇빛이 직빵으로 들어와서 그런건데, 택배차는 화물칸이 빛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어서 걱정할 만큼 온도가 많이 올라가진 않지 않을까요?
18/07/24 12:46
(사실 어느 부품이든 마찬가지긴 한데) 컴퓨터 부품 스펙을 보면 작동시 허용온도/습도 범위가 있고, 비작동시 허용온도/습도 범위도 있습니다. 보통 TJ라고 표기하고 대체로 비작동시 허용범위가 작동시 허용범위보다 넓습니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부품마다 그리고 모델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제조사에서 말하는 허용온도 범위라는 것 자체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비작동시 허용온도 범위가 섭씨 0-50도인 부품을 섭씨 55도에 하루 놔뒀다고 바로 고장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사실 한 3년쯤 놔둬도 고장이 안 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예 아무 일도 없는 것은 아니라서 일반적으로 고장의 확률이 약간 상승하긴 합니다만, 이것도 크게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서 HDD를 살펴보면, HDD의 작동시 허용온도는 보통 0-60도 혹은 0-70도 같은 식이고 비작동 범위는 이보다 조금 더 넓은데, 실제로는 작동시 온도가 60도는 커녕 30도만 넘어가도 고장확률이 관측가능할만큼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고, 반대로 20도 아래로 내려가도 고장확률이 높아집니다(구체적인 온도 범위는 모델마다 다름). 즉 온도범위 내라고 해서 안전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여기서 확률증가라는 것이 1년 내내 24시간 동안 꾸준하게 부하를 걸었을 때 25도에서는 1,000개 중 9개가 죽지만 35도에서는 15개가 죽는다 같은 차원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상시 풀로드가 걸리는 HDD를 적어도 수만개 이상은 운용하는 분에게나 의미가 있는 이야기이고, 끽해야 10-20개를 운용하는 분에게는 크게 의미가 없는, 그리고 1-2개 붙인 PC를 가끔 사용하시는 분에겐 거의 아무 의미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허용온도 바운더리는 애초에 드라마틱한 확률변화가 생기는 영역을 기점으로 설정되는 것이니 그걸 넘으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나긴 하지만, 역시 비작동온도 범위를 10-20도쯤 넘어간 환경에 일시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해서 1년 고장확률이 0.02에서 0.8로 수직상승하는 식의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데다, 비작동 온도 범위가 좁으면서(예컨대 여름철 혹은 겨울철 운반시 무조건 벗어날만한 0-40도)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그 범위를 벗어나면 매우 높은 확률로 고장나는 물건은 애초에 대중화가 안 되니까(여름/겨울에 물건 산 사람은 다 고장난걸 받게 되는 물건은 팔아먹을 수가 없죠), 차량 내부 온도 정도는 대중적인 물건에서는 크게 우려할만한 요소가 못 됩니다. 설사 그런 부품이라 하더라도 처음부터 맛이 간 상태로 오거나 금방 맛이 가면 바꿔주는 것이 당연하니 실질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고요.
18/07/24 13:39
날카롭게 쓰려는건 아닌데, 그렇게 신경쓰이시면 하루 날잡아서 직접 받아오시는편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식의 걱정이라면, 꼭 주문 후 배송뿐만 아니라 주문 전에 판매점? 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었을텐데, 이러다보면 아예 직접 만드시는거 말곤 답이 없으실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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