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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23:47
임원면접 탈락이 서류탈이나 인적성탈보다 허탈함이 정말 크죠.
사실상 같은방에 들어간 사람만 제쳤으면 됬을거라는 생각들때문에... 저의 경우엔 1년반 취업하며서 열번가까이 경험하면서 허탈함을 이겨냈던 방법은 일단 미친듯이 게임을 하루종일 달리고, 다음날부터 다시 자소서를 묵묵히 쓰는거였습니다.
18/06/30 01:29
맛있는 음식 먹거나, 게임하거나(스트레스 안 받는 걸로. 롤 같은건 해로워요)
'날 떨어뜨리다니, 더 좋은데 가드림' 하면서 정신승리 하거나 하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잊혀지더군요.
18/06/30 02:04
하루종일 미드 홈랜드를 틀어놓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뭘 해야 될 지 정말 몰랐고, 가만히 있으면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게임도 뭐도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어떻게 멘탈 부여잡았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한 달 정도 지나니까, 뒤가 없다는 사실만이 어렴풋이 떠오르면서.. 다시 구직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게 4년전이네요. 지금은 그 때 떨어진 게 다행일 정도로 좋은 회사 다닙니다.
18/06/30 03:44
전 대부분 그냥 아.. 내가 부족해서 떨어진거구나, 내가 잘했으면 안 뽑았을리가 없지 이런식으로 자신에게 자극을 주면서 다시 시작 하는것 같아요.
18/06/30 03:54
저는 허탈감보다는 후회? 같은 감정이 더 커서 자꾸 만약 이랬으면? 같은 상상을 많이 하게되서 그 회사에 대한 단점과 악평을 엄청 찾아봤습니다. 어차피 들어갔어도 별로 좋은 회사는 아니었어 라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 하고 잊어버렸던 것 같네요.
18/06/30 12:44
한달정도 게임 미친듯이 하고, 영화보면서 아무생각 안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다시 원서 쓰게 되더라구요.
빨리 돈벌어야되는데 막막하네요. 건승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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