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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5/28 21:02:17
Name Julia
Subject [질문] 기혼이신데 집 구매에 관심없는 분 계신가요?
친구가 결혼 이제 3년차인데 자기는 집 안 사고 계속 전세로 살거라고 경기도 쪽 신도시 새 아파트에 전세대출 풀로 받아서 넓은 집에 살더군요. 전세값이 외곽이라 싸긴 하더라구요. 아이 계획 없고 50평 가까운 집에 수입차 엔트리 타고요. 소득은 둘이 합쳐서 한 월600정도 된다하는데 집 구매를 포기하니까 대출 이자 내고도 여유있게 살더라구요. 우리가 늙으면 어차피 집 남아돌텐데 굳이 중심가 아니면 지금 아둥바둥 집 살 필요있냐고 하는데 설득력있는거 같기도 하고(?) 혹시 이 친구처럼 여유가 되는데도 집 구매에 관심없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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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8 21:05
수정 아이콘
와이프 친구가 그렇더라구요. 나이도 있고 대를 이을 필요도 없다고 그냥 아이 없이 살거라고 그렇게 살더라구요..
18/05/28 21:2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아이 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겠네요. 감사합니다.
박현준
18/05/28 2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구매에 관심 없다기 보단 포기했습니다. 전세한번 살아보는게 꿈이에요. 살고 싶은집은 10억이 넘어서... 달에 400씩 모아도 20년을 모아도 못사요. 물론 한달에 400 모을수도 없지만.. 물론 그렇다고 돈 모으느라 살기 싫은 좁은집에서 살긴 싫어서 월세 많이 내며 살고싶은 살만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18/05/28 21:53
수정 아이콘
집 사고 말고는 본인 마음인데.. 그냥 본인의 자산만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집을 안사는 건 그냥 안사는게 아니라..
집값이 떨어져야만 이득인 거에요. 유지되도 주거비를 내는만큼 손해니까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8/05/28 21:54
수정 아이콘
대출 이자보다 집값이 더 올라서 사는게 결국이득인 경우가 많죠. 전세로 여유롭게 산다? 최종적으로 보면 집 사면 더 여유롭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앞으로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회색사과
18/05/28 22:01
수정 아이콘
뭐 충분히 가능한 얘기죠...
근데 집이 오를 것이다 생각하고 집 사뒀는데 집값 내리면 그냥 가난하게 집한칸가지고 노후를 맞지만

집값이 내릴 것이다 생각하고 집 안 샀는데 집값 오르면 당장 살곳이 없다.

라는 공포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18/05/28 22:09
수정 아이콘
저희도 전세로 살다가 최근에는 집을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전세가 맘이 편해도 이사의 압박이나 전세값 상승의 스트레스를 고려하면 결국 집을 사게 됩니다.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집을 사는 게 훨씬 더 경제적으로 이득인 경우가 더 많기도 하고요.

게다가 아이도 없으면 사실 집을 사나 안 사나 말씀하신 정도의 생활을 영위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이혜리
18/05/28 23:09
수정 아이콘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라서.
그리고 내 의지로 예측하지 못하는 이사가 발생하는게 정말 피곤해요.
와이프가 전세 살았었는데, 2년 살고 집 주인이 집 빼라고 해서 이사, 그리고 또 이사 해서 이사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
한 번 이사 할 때 마다 가구 박살 나는 건 당연하고 이사 비용 또한 만만한게 아닌데다가
집 보러 다녀야하는 시간 스트레스도 엄청나거든요.

집 사보니까 진짜 너어어어어어어무 좋습니다.
매달 원리금에 신용대출 상환하는 금액이 좀 크기는 한데, 그래도 진짜 너어어어어어어어어어무 좋아요.
Blooming
18/05/28 23:32
수정 아이콘
글쓴님 친구분과 같은 생각으로 전세 살던 주변 사람들 결국 이사 다니는게 귀찮다고 다들 집 샀어요..
18/05/28 23:41
수정 아이콘
역시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크크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사악군
18/05/29 00:29
수정 아이콘
아파트를 대출내서 살까 전세할까 하다 전세했다가
딱 2년뒤 전세금이 2년전 집 매매가랑 맞먹게 되서 후회해서 나오고.. 이후 몇번 이사다니다가 이사다니는거 비용도 비용이고 움직이는거 자체가 너무 신경쓸게 많아서 결국 집 사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이사다닐 때 집 알아보고 흥정하고 짐싸고 정리하고 이런게 너무 스트레스가 크더라고요.
강미나
18/05/29 06:23
수정 아이콘
아예 지방아파트면 모르겠는데 경기도쪽 신도시면 전세 사는 건 너무 손해인데요. 요즘처럼 금리 낮은 시기에....
하우두유두
18/05/29 09:05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국민임대로 들어가서 30년 사는거 한번 해보니까 집사는거에 관심없어지더라구요.
18/05/29 09:21
수정 아이콘
전 기혼은 아니지만 10년 정도 살면서 이사 대여섯번 다녀보니 점점 집 구매에 대한 생각이 커져서 결국 구입했습니다.

날짜 맞추고 잔금 치르고 하는 이사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 가구 구매와 이사 비용 등 소소하게라도 지출하는 비용들 그런 거 생각하면.. 요즘은 전세나 구매나 큰 차이가 아닌 경우도 많구요.

구매하고 나서는 엄청 만족스러워요. 내 집이니까 더 애착이 가기도 하고..
18/05/29 09:3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부터 16살까지 거의 2년마다 전세로 옮겨가면서 생활했는데요, 그 이후에 매매한 집에 들어가서 십년 넘게 지내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18/05/29 09:53
수정 아이콘
대출 풀로 땡겨서 이자 내면서 사는게 더 아둥바둥 같아 보이는데요.
중요한건 니가 살만한집은 남아돌지 않을거라는 겁니다.

수도권 집값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거라는 관점을 가진 사람의 의견이었습니다.
ComeAgain
18/05/29 10:34
수정 아이콘
이게 전세가 한 10년, 20년 안정적으로 가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서,
저도 결국은 사야지.. 그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시포스
18/05/29 14:07
수정 아이콘
2012년 정도 고민 많이하다가 향후 20년은 서울에 있을 것 같아서....무리하게 집 샀습니다.
집값 떨어지면 안고 죽어야지 했는데..2.5 배 올랐습니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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