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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8 14:40
사회적인 센스와 어린티는 별로 관련성이 없는 것 같네요. 센스...는 그냥 노력하면 됩니다. 행동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따라하고.
18/05/28 14:41
1.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해결됩니다.
2. 그래도 빨리 벗어내고 싶으면, 일을 잘하시면 돼요. 주어진 일을 a-z까지 깔끔하게 해내기만 해도 나이와 무관하게 성숙해보여요.
18/05/28 14:45
수저세팅 같은건 어른스러운 거랑 별 관계 없습니다.
어린티라는게 정확히 어떤 포인트인지부터 정의해 봐야 판단이 될 듯.. 27살이신데도 그런 소리 듣는다는 건 느낌상으로는 왜 저러지 싶은 행동들을 듣는 사람 기분 나쁘지 말라고 뭉뚱그려서 어린티난다 이렇게 말하는 걸수도 있어 보이는데..
18/05/28 14:52
(수정됨) 제 추측은 밥먹을때 조금씩 흘린다던지 테이블매너를 잘 모른다던지 스테이크 써는법을 잘 모른다던지
이런거때문에 어린티가 난다는말이 나오나 했습니다. 아니면 어떤모임을 가질때 제가 그 모임의 리더면 인원체크도 잘하고 인솔도 잘해야되는데 그런점에서 미숙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말도 많고 웃음이 굉장히 헤픈편이라서 아마 그것도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8/05/28 15:04
저같은 경우에도 첫줄같은 부분이 꽤 있는 편이거든요. 어른 기준에서 볼 때 사고방식이나 행동이 어긋나 있는 거.. 그런데 저런 것만으로 어리다는 소리를 사람들이 잘 하지는 않더라고요.
제 추측으로는 세네번째 줄 내용이 연관이 될 것 같기는 한데요... 세번째 줄 내용은 못미덥다라는 느낌을 줄 수는 있습니다. 네번째 줄도 영향을 있을 거 같은데 그게 고칠 점은 아니잖아요? 윗부분 내용들은 노력해서 고칠만 하지만.. 근데 저는 감정 자체가 거의 없는 편이고 말도 누가 안 시키면 한 마디도 안하고 차분한 정도로 칠 때 제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 제일 심한 편이라 그런 것 때문에 가볍게 안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휘는 인터넷 지질학자수준을 못 벗어나는데도 불구하고요. 감정기복이 쉽게 나타나는 걸 어린티난다고 표현할 걸 수도 있겠네요. 잘못된 건 전혀 아니지만 어린티난다 소리가 듣기 싫으시면 의식적으로 포커페이스로 지내 보면 어떨까 싶네요.
18/05/28 14:48
대놓고 '어린 티가 난다'는 말은 보통 두 가지 정도 의미로 쓰이더군요.
1. 철이 없다. 2. 칭얼댄다. 혹시 그런 모습이 부지불식간에 드러난 게 아닌지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8/05/28 14:56
제 느낌으로는 믿음을 준다, 책임감이 많다, 진중하다가 어른스럽다를 조금 더 풀어 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풀어 쓴다면 질문자께서 바라보는 다른 형제자매 (계속 막내라고 말씀하시기에,)의 행동이나 느낌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면 실마리가 찾아지지 않을 까 싶습니다.
18/05/28 15:00
너무 포괄적인 의미라서 답하기 애매하네요 크크
본문을 보고 추측이 가는것은 '가벼운 언행' 이 떠오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신속하게 하는데 너무 섣부르게 결론 내고 행동하시는건 아닌가요? 차분히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보면 어른스럽다고 생각해요 크크크
18/05/28 15:07
너무 유머러스하고, 많이 웃으시는건 아닐까요?
어른스러움이란게 직장동료로써 어른스러움이 아니고 연인관계로써의 어른스러움이라면, 잘 안웃고 자세는 항상 정자세에 턱 당긴 상태, 말 할때 음이탈 잘 안일어나고 또박또박 말하기 등이 있네요. 사실 제일 좋은건 귀엽고 애교많다는 여자들 행동 반대로하면 됩니다 크크
18/05/28 15:09
침착함 또는 여유.
두가지 모두 보통 경험에서 근거하는 것들입니다. 예) 연애 행동에서 여유와 침착함을 가지려고 해보세요.
18/05/28 16:13
말투는 어떤가요? 어른들과 대화할때 끝맺음을 '요'보다는 '다'로 끝낼 수 있게 해도 좋습니다!
댓글 보니 이미 말투는 그렇게 하고 있는거 같네요~
18/05/28 17:45
본인의 예상대로 인생이 흘러가면 아이티를 벗게 됩니다.
예를 들면 연애도 여자랑 만나면 대충 흐름이 보이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어떻게 되겠다 등의 느낌이 있고 그대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할 줄 아는 것과 못하는 것을 구분하고 어렵고 힘든일이 있어도 의연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일이 잘되고 못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런식이면 잘되고 이런식이면 어렵고를 알기에 허둥대지 않는다는거죠. 뭐랄까 결국 책임을 많이 지는 일을 하다보면 아이티를 벗게 됩니다.
18/05/28 19:29
어린티라는게 집단이나 사회의 맥락을 못따라오는 행태를 말하는건데 거기엔 비합리적인것도 너무 많이 섞여있어 구분하기 힘들죠.
욕을 먹어가면서 힘겹게 배우거나 좋게 가르쳐주는 귀인을 만나거나 생긴대로 살던가 중에 하나겠죠.
18/05/29 08:47
아 뭔가 공감이가서 댓글 남겨요.
저는 빵떡유나님과는 조금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외모자체가 워낙 어려서부터 어려보였고 좀 부드러운 인상이라 어려서부터 착하게생겼네, 인상좋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또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등에도 크게 관심이없어서 부드럽고 여리여리하고 동안인 인상이어서 뭔가 행동이 그 틀에 맞춰져 버렸습니다. 특히, 가정교육이 엄해서 어려서부터 예의라는걸 꽤 신경써서 어딜가나 어리게 보는 경향이 인생 전반에 깔려있는데요. 이게 쉽게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생긴건 바꿀 수 없고, 예의차리는것도 몸에 베어서 나이가 어리던 많던 일단 깎듯하고 하다보니 다들 쉽게봐서 남몰래 극복이 참 진짜 아우 하.. 전 이걸 그냥 받아들이는걸로 극복했습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그 모습 그대로 해주는거지요. 그렇게 36살이 되니 노하우도 생기고 어느정도는 어린티 안에서 잘 적응하고 살고있습니다. 덕분에 빵떡유나님같은 고민이 조금은 줄었지만 여러단점 중 가장 큰 한가지는 99번 착하다 1번 성내면 이상한놈 취급을 받기가 쉬워서 그건 감내하고 조심하고있습니다. 다 들어주다 한번 못해요 안해요 그러면 그 특유의 공기가 있거든요. 이것도 어느정도 감내하고 딱 그럴만한 상황에서만 1번 거부하면 잘 풀리면 오 올곧아!! 아니면 역시 이상한놈이.. 뭔가 도움이 안되는 말만 적어놓은거 같지만.. 전 그 어린티라는걸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적응해서 지내보시는것도 권유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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