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대출을 신청한 게 있는데요.
이사 텀이 좀 있어서 전에 살던 집의 전세금을 못 받은 상황에서 하다 보니
부족금액의 일부는 주거래은행의 담보대출, 일부는 카뱅의 마통으로 했습니다.
이제 곧 이전 집의 전세 보증금을 받게 되는데요.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 주택담보대출은 어차피 11년인가 기간이 있고
중도상환 수수료도 있고 해서 전세 보증금 받으면 마통 채우려고 했는데요
생각해 보니 어차피 11년까지 갈 거 없이 중도 상환은 하려고 하고 있었던지라 (2~3년 후쯤 여유자금 생기면)
아예 바로 지금 주택담보대출을 갚아버리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자가 큰 차이는 아니긴 하지만 카뱅 마통 쪽이 더 싸기도 하고
마통 쪽은 중간에 찔끔찔끔 채우기도 수월할 거 같고 해서요.

근데 담보대출을 신청한 지가 한 달도 안 되었는데요
이 짧은 기간에 금방 갚는 게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애초에 기간설정이 길게밖에 안 되는 걸 보면
뭔가.. 금방 갚으면 신용도 같은 게 오히려 안 좋아진다던지 하는 부작용이 있으려나 하는 걱정이 살짝 되네요.
금융에 문외한인지라.. ^^;

이쪽 잘 아시는 분들 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