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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22 22:39:24
Name 플래너
Subject [질문] 썸(?)녀가 소개팅을 한다에 좋은 대응법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요즘 알아가고있는 연상 여자분이 한분 있습니다. 아직 객관적으로 봤을때 썸까지는 아니구요.

단둘이 두번 만났었고, 다음주에 같이 쇼핑하고 술 약속은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 갑자기 카톡으로

"나 소개팅 들어옴 크크. 2살 연하래"
"저번에 연하 싫대매"
"내가 언제?? 난 연하가 더 좋은데??"

그래서 연알못인 저는 "아그래?" 하고 부자연스럽게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는데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센스 있을까요???

제 속마음은 그분이랑 일단 잘됬으면 좋을거 같긴한데, 잘 안되면 어쩔수 없고 정도입니다. 엄청 목매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애매하네요. 연상을 만나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리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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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2 22:50
수정 아이콘
보통 여자분들이 소개팅 잡혔다고 말하는건, 관심 있으면 빨리 대쉬해라는 뜻인거 같은데요.
18/02/22 22:51
수정 아이콘
마음이 가는데로 하시는거죠.

잘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정도의 마음이면 뭐 그렇게 되겠죠..

좋으면 적극적으로 해야 뭐라도 됩니다.
VrynsProgidy
18/02/22 22:55
수정 아이콘
안되도 아쉬울거 없으면 누나가 소개팅 하기전에 '누나, 연하도 괜찮으면 걍 나랑 소개팅했다치고 만나보자' 고 걍 돌직구 날려서 되면 좋고 안되면 마시면 되겠네요. 아마 5초만에 바로 결론 나올겁니다.
회색사과
18/02/22 22:56
수정 아이콘
좋게좋게 해석하면

얼른 대쉬해라 나 연하도 괜찮으니 주저하지 마라.

일 수 있습니다만 과연....
썸이라고 인지하고 있을지가 문제네요
18/02/22 22:57
수정 아이콘
그 분도 썸이라고 생각중인거라면 빼박 떠본거네요. 저라면 아니 무슨 소개팅이야 나랑 술이나 먹어 라고 했을 듯..
글루타민산나룻터
18/02/22 23:04
수정 아이콘
댓글에 충격받고 갑니다
모솔은 이유가 있는거구나...
인생은서른부터
18/02/22 23:07
수정 아이콘
댓글 클라스...
현직백수
18/02/22 23:13
수정 아이콘
내가여자친구없는이율알겠어~
쌀이없어요
18/02/22 23:57
수정 아이콘
조심스레 개인적인 의견을 내자면..
글쓴분이 자기를 좋아하는걸 알고 있는데
그 여자분은 아직 글쓴분을 딱 남친으로 결정하지 않은 상태고..
소개팅 후 저울질을 좀 할건데, 만약 소개팅남과 잘 되었을 경우에 글쓴분의 분노 (?)를 피하려고 그러는거죠
저울질은 하는데 썸남으로부터 썅년소리는 듣기 싫고.. 미리 약치는거 아닐까요..
18/02/22 23:57
수정 아이콘
아 글쓴님이 연하군요. 그럼 떠본거 같네요 크크크
18/02/23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 있었는데 나중에 사귀고 물어보니 그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얘기했었대요. 즉 저한테 별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다는거죠.
저격수
18/02/23 00:53
수정 아이콘
남자도 사람마다 다른 만큼 여자도 사람마다 달라요.
여기엔 정보가 여자라는 것밖에 없네요.
쇼부는 봐야 할 겁니다.
18/02/23 01:34
수정 아이콘
소개팅한다고 바로 사귀는 것도 아니고, 바로 사귄다고 해도 그정도면 애초에 플래너님이랑 인연이 아닌겁니다. 아니 생각해보니 사귀어도 상관없네요. 플래너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연애 조급하면 망합니다.
18/02/23 06: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썸이면 떠본거고 진짜 썸이 아니라면 그냥 이성적 호감이 0인거라 생각합니다.
본문 다시 읽어보니 2번 밖에 안 만났으니 썸 타는 관계는 아니고 그냥 반반일 것 같네요. 나는 너한테 아직 별 관심없는데 너가 관심있으면 한번 어필 잘 해봐라 정도의 의미?
18/02/23 10:45
수정 아이콘
일단 그 여자분이랑 연애까지 잘 되보고 싶어서 이런 글 쓰신 것 같은데
떠볼겸 돌려서 말해보는게 어떠세요? 난 너가 소개팅 안 갔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요 크크
그럼 뭐 분명 이유를 물어보겠죠
구구절절 그럴싸한 이유를 대는 것 보단 그냥 약간 빈틈있는 이유를 대거나 반억지식 얼버무림으로 대응해서
여윤을 남겨주면 '얘가 나 좋아하나?' 라고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지 말고 나랑 만나보는게 어때?' 돌직구를 날리는게 최고일 수도 있겠지만 그럴만한 성격이 못 되시면
이런식으로 돌려말하기 식으로 '나 너한테 관심있어'라는 메시지를 은근슬쩍 주면서 떠보는 말을 자주 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분도 첨에는 '음?' 이러다가도 몇번 계속 그러면 정말 둔하지 않는 이상 '나한테 관심있는건가?' 생각할 것 같아요
그 분 입장에선 아 이사람은 좀 아닌것 같은데 하면 대놓고 선을 긋거나 장문의 돌직구 멘트라던지 뭐 그런 대응이 올거고
아직은 내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선을 긋고 싶지는 않다 정도면 겉으론 떠본거인지 모른척으로 대응할 수도 있구요
근데 중요한건 떠보는 드립도 조금 더 친해지고 하는게 안전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크크
도토루
18/02/23 10:46
수정 아이콘
대쉬하라인가요? 그냥 편한 친구에게 할 수 있는 말 같은데(고로 큰 관심 없음...)
그리고 글쓴님이 연하는 아닌거 같은데.. 동갑 아닌지요?
플래너
18/02/24 14:49
수정 아이콘
답이 늦었네요. 2살 연상입니다.
이혜리
18/02/23 10:54
수정 아이콘
연하가 좋은데? 에서
바로 웃으면서 누나♡ 해야 되는데...
Fullhope
18/02/23 11:24
수정 아이콘
그린라이트까지는 아니고 글쓴이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여자분도 모르고 있다. 정도로 보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아무한테나 본인 뉴스를 얘기 안하죠.
웨인루구니
18/02/23 13:18
수정 아이콘
내가 그 소개팅보다 더 근사한 데이트해줄게! 하고 패기부려보세요.
18/02/24 01:54
수정 아이콘
그 소개팅이 정말로 기대되고 그런다면 말 안해줍니다. 그냥 만나죠.
시그널 보낸거에요.
저도 하지마. 내가 더 재밌게 해줄께. 가 좋은 대응 같습니다. 마음에 있으시다면요.
일단 본인도 시그널이라고 느끼신 것 같은데, 올인할지 말지 본인이 먼저 결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상이 뭔 상관입니까? 편한 점도 많아요. 이른바 밑도 끝도 없이 '오빤 사람이 왜그래?' 이런 일은 확실히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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