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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17:58
1 전이 사실만으로 그냥 4기 확진입니다 전이 소견이 확실하다면
2 치료의 약물 부담 자체가 고통인 경우도 있고 그 약물치료중의 부작용도 올 수 있습니다 몸 자체가 아프기도 하고 식욕저하 수면장해 등의 문제도 발생하구요
18/01/30 19:08
사실이 아닙니다. 림프절(임파선)전이와 원격전이는 다릅니다. 원격전이란 유방(원발장기)과 동떨어진 다른 기관으로 혈액, 림프액, 기타 경로를 통해 전이되는 것입니다. 일례로 유방암은 뼈, 폐, 간 등의 원격전이가 주로 일어나는데, 이 원걱전이가 일어나면 4기 확정이지만 본문으로는 원격전이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림프절 전이로는 4기가 아니고요.
18/01/30 18:04
1. 최소 2기 이상으로 보여집니다..
2. 항암치료를 하면 삶이 무기력 해집니다. 물론 치료 자체도 고통 스럽습니다. 부작용으로 탈모도 나타나구요. 항암치료제를 뭘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부작용으로 자궁 경부암이 생길수도 있어서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도 해야 합니다. 암에 걸리게 되면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병에 걸렸나..란 생각으로 우울증의 올수도 있을 뿐더러 재발이 쉬워서 "폭탄을 몸에 안고 사는 기분"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예전엔 5년 후에 이상이 없으면 완치란 말을 했지만 지금은 15년 이상을 봐야 합니다. 3. 유방 재건술을 하실진 모르시겠으나, 그 치료 도 그렇게 만만하진 않습니다. 4. 항암치료도 잘하시고 수술도 잘하시고 나면, 여성 호로몬을 조절하기 위해 타목시펜을 드셔야 하는데요.. 갱년기랑 비슷한 상태로 몸이 유지 되십니다..... 짜증도 많아지고, 몸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집니다. 5. 옆에서 잘 케어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완치 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18/01/30 19:31
항암치료에 대해 마지막 단락을 못보고 1,2에만 답했는데 암으로 조부모와 부친을 보낸 입장으로 쓰자면 항암치료하는 날에 가능한한 같이있어주십시오 본인의 현 상태와 무관하게 그날은 같이있어주세요 항암치료 받기전까지 대기시간이 깁니다 항암치료는 언제받아도 무섭습니다 혼자 누워있는 침대는 너무 외롭습니다 같이 옆에서 있어주세요 절대 혼자 보내지 마세요 가족 누구라도 하루 종일 꼭 하루 종일 그날 밤잠 들때까지 있어주세요 그리고 그 치료의 끝이 어떻든 맛있는걸 자주 같이 드셔주세요 그리고 완치판정과 같은 3, 6개월마다 추적하는 상태에 이르렀을때 산책 이상의 신체활동은 자제해주세요 부친이 재발 이후 완치판정을 받고 등산하시다 미끄러져 골절당하고 그 외과수술 이후 재발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습니다 5개월만인가 싶네요 가족이 할건 별거 없으면서도 많습니다 혼자 두는 시간을 적게 하시고 마음 약해지지않게 응원해주세요
18/01/30 22:49
원격 전이는 없다고 가정하구요. 4기면 수술도 안했을 테니까요.
아마 2기일 겁니다. 유방보존절제술 했으면 방사선 치료도 병행할텐데, 그런 말씀이 없는 걸 봐서는 전절제술 하셨을 확률이 높아 보이네요. 환자분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는데요. 항암제의 타겟이 암세포 뿐만 아니라 털, 피, 입, 내장 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머리카락도 빠지구요,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거나,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이 굉장히 흔합니다. 항암제 종류에 따라서 입원기간도 달라지기 때문에 단언은 못하는데요. 워낙 다양해서... 보통 전날 입원해서 피검사 하고 항암전 처치 받고, 항암제 맞고, 하루 이틀 있다 퇴원하기도 하지만, 부작용이 심하면 며칠 더 입원하시기도 합니다.
18/01/30 22:57
아 그리고 이건 좀 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는데
병원마다 차이가 좀 있긴 한데, 비슷한 항암치료를 하게 되면 보통 같은 주기로 맞으니까 비슷한 때에 항암병동에 입원해서, 환자들끼리 친구처럼 지내고 서로 의지하고 그런 경우가 많이 있는데, 평소에 잘 지내다가 한 분이 안좋아 지시거나 하는 경우 다같이 우울해지고 힘들어 하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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