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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5 22:20
윤종신, 박효신은 그네들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감성이라 어필하기 힘들 것 같고(우리나라에서 컨츄리풍 노래, 샹송 등 잘 안듣잖아요?), 에일리는.... 비욘세, 아니 아리아나 그란데라던가....... 에일리같이 어느정도 먹힐만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들은 상대가 너무 쟁쟁하죠
17/12/25 22:24
정통파 보컬들은 선율과 가창력도 중요하지만 가사의 전달이라는 요소가 외국에는 안 통하니까요.
아이돌그룹이야 댄스와 섹시퍼포먼스가 주무기고....
17/12/25 22:25
대부분의 K팝가수는 퍼포먼스 아이돌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가수도 병행하는 한류드라마 주연급이거나요.
이유는 아무래도 언어장벽, 감성의 공유 때문이라 봅니다.
17/12/25 22:26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안 먹히니까요.
느린 곡을 퍼포먼스 없이 자국어나 외국어로 외국인이 부르는데 먹히긴 당연히 힘든거 아닌가요? 퍼포먼스가 포함되면 언어를 떠나서도 먹힐 수 있지만 노래는 아니죠. 자국에 노래 잘 하는 가수들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17/12/25 22:39
저는 '팬덤형성'이 유리하기떄문이라고 봅니다...
아이돌들은 실력 '외적'인 브랜드, 이미지 이런 마케팅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렇게 형성된 팬덤들은 광적으로 앨벌을 구매하고, 투표를하고, 무한스트리밍을 하는등 엄청나게 밀어주죠 실제로 우리나라만 봐도 이름 별로 못들어보고 멤버이름 하나도 모르는 남자아이돌그룹들이 공중파 1위 쉽게하는거 보면... 알수있죠 실력이 준수한데 마케팅까지 잘되어 외국에서까지 형성된 팬덤들덕분이 아닐까....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17/12/25 22:48
n명이서 단체로 라이브를 하며 뛰어난 수준의 퍼포먼스를 수행하는 그룹을 꼽아오라고 했을때 케이팝 아이돌 보다 잘 수행해내는 현역 가수들 얼마 없습니다. 그만큼 단체로 노래하며춤추는 부분에 한국만큼 공들여서 데뷔시키는 경우가 잘 없어서 그렇구요.
한국방식으로 몇 년간 춤과 노래를 가르치며 합숙생활로 (최소7년)간의 단체생활을 버티게끔 준비하고 나오는 시스템이 다른나라에서 갖추어진다면 경쟁력이 사라지겠으나 이런 연습생문화를 과연 어느나라에서 도입시키고 싶어할 지... 데뷔시켜놓으면 참 완성도가 보기 좋긴한데 결코 좋은 문화라는 생각은 안들죠 사실... 그런 문화를 소비하고있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긴 하지만... 흐흐
17/12/25 23:05
오... 상당히 공감되고 일리있는 말씀이신거 같네요.
댓글보자마자 든생각인데... 살짝 느낌은 다르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올림픽준비하는 '태릉선수촌'이 생각났네요. 다른나라엔 없다죠..
17/12/25 23:13
말씀하신 방식이라면, 머지않아 중국에서 치고 올라올 듯 합니다.
물론 중국의 국뽕(?)을 지워내는 기획자가 필요한데, 아래 1 루트라면 10년은 조금 이르고 20년 후에는 지금의 K-pop을 C-pop이 가져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루트 2는 10년 후에도 가능하다고도 보구요. 1) 다수의 역량있는 한국 기획자들+미국 기획자들을 뽑아가서 성공시킨다 2) 그냥 중국만 먹어도 돈 짱짱하니, 중국에만 먹힐 아이돌을 만들어낸다
17/12/26 09:55
전혀 상관 없는 얘기지만 C-pop은 어감이 참...그르네요;;
근데 중뽕(..)을 지워내는게 필요하다지만 중뽕을 지워내면 중국에서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중국 내 인지도 0인 중국아이돌이 다른나라에서 통할까 하면 그것도 아닐 것 같고요.
17/12/25 23:37
단순히 노래 잘 부르는 가수들은 각자의 자국에도 얼마든지 넘치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가창력으로 승부보면서 잘 나가는 외국인 가수는 전무하다시피 하지 않나요?
17/12/26 00:25
발라드 가수들은 케이팝 아이돌만큼의 경쟁력이 없는것 같아요. 조용한 발라드들은 각자 나라 말로 나오는 노래로 충분히 대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7/12/26 09:00
위에 대부분 말씀해주셨지만 그이외의 요인은 글로벌 마케팅이 부족해서... 아니 오히려 글로벌마케팅 돈시간들여 해봤자 위에 써놓은 이유들땜에 위험부담이커서 못 하는거일수도..
17/12/26 09:12
1. 단체+비주얼+퍼포먼스 그룹은 한국이 제일 잘 키워냅니다.
2. 그 외에 발라드, 힙합, 락 등의 장르에선 언어의 장벽 때문에 영미권 음악시장의 문을 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간혹 영어를 하는 가수라 하더라도 본인들 국가에 뛰어난 뮤지션들이 있는데 한국 뮤지션을 들을 이유는 없죠.
17/12/26 10:37
뭐, 결국 뭔가 문화적인 코드가 안 맞아서 그렇겠죠. 왜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다 맞는 것이 생기면 외국에서도 많이 듣게 되는 거고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처럼요. 그나마 요사이는 유튜브 같은 것이 있어서 아이돌 가수들 외의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외국에 알리기가 그 전보다는 좀 쉬울 듯 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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