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학교 근처에서 월세를 얻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근처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전에 살던 집 주인이 벽지에 난 기스나 흠집을 이유로 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동생 얘기를 가만히 듣다보니 집 주인이 너무 괘씸한겁니다.

1. 이사가기 4달 전에 미리 통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입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복비를 청구함
2. 방 하나에만 이사과정 도중에 '작은' 기스가 2개 났는데 거실과 나머지 방까지 전체 도배비용을 청구
3. 이사하고 난 후 위 기스를 문제로 들어 집이 엉망이라고 불평하며 배상을 요구했는데 전체 견적비용에 200에 가까움

학교에 알바에 이사에 정신없는 도중에 이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게 안되어서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도 잘 아는게 없어서 질게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일단 제 상식으로는 한 집에 1년 넘게 살면서 어느정도의 훼손과 마모는 당연한 것이고

그 비용은 차입금에 암묵적으로 포함되어 있는거라 생각하는데요.

관련 규정을 찾아보니 이와 관련된 확실한 규정이 없어서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분쟁이 잦은가 보더군요.

자세한건 내일 계약서 내용을 확인해 봐야 하겠지만 우선은 청구비용이 합리적인지, 집주인이 덮어씌우려는건 아닌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관련해서 말씀들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