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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6 00:34
http://www.pictriev.com/
연예인 닮은 꼴 찾아주는 사이트 입니다. 여친 분 사진 넣고, 예쁜 연예인을 앞쪽으로 편집/배치 해서 보내주세요. 예를 들어 오나미 90%, 김태희 10%라면 그림판으로 김태희 90% 오나미 10% 편집하는 겁니다. 흰 배경이니 편집 쉬워요. 옛날에 좋아하는 여자애한테 너 누구 닮았다 하면서 이렇게 편집해서 보내줬는데 무지 좋아하더라는...(미안하다아아! 내가 속였었다!!) 뭐 이렇게 해도 안 풀리면 어쩔 수 없네요.
17/07/06 00:47
그...일반적인 씨엘이 누군지 아는 여자보고 씨엘닮았다는 소리를 하면 입장바꿔서
일반적인 남자보고 뜬금없이 옥동자나 오지헌 뭐 그런 못생긴 개그맨 닯았다고 하는거랑 동급이라...
17/07/06 00:57
그런 얘기를 듣기 싫으면 애시당초 자기가 남친을 까는 얘기를 안하면 되는거죠. 시작은 자기가 해놓고 기분나쁘니까 풀어달라는 심보는 뭔지
17/07/06 09:59
험담까지야 아니더라도 들었을때 기분이 좋은 말은 아니죠.
따라서 안하느니만 못한 말입니다. 그건 그렇다손 치고... 문제는 자기쪽에서 남친을 까는 소리를 했으면 남친쪽에서도 자신을 까는 소리로 맞받아치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자기혼자 삐져있으니 문제죠. 그런걸 웃어넘기거나 다시 맞받아칠 능력이 없으면 애당초 섣부르게 남친 까는 얘기 자체를 하지를 말았어야겠죠. 시작도 본인이 해서 당연한 결과가 돌아온건데 짜증은 자기가 다 내고 있으니 나이에 안맞게 유아기적인 행동인걸요. 이게 남친 쪽에서 굽신굽신 하면서 풀어주려고 하는거 자체가 이치에 안맞는 그림이에요. 이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냐? 아닙니다. 남자가 굽신해서 화해하면 다 괜찮은거 아니냐? 아닙니다. 그럼에도 남자분은 자기가 먼저 화해를 할겁니다. 여자친구가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납득을 시키는데 들어갈 에너지가 어마어마하고 가능한지도 의문이기 때문에 그냥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밀겠지요. 하지만 이런 패턴이 고착화되면 (불합리한 삐짐/불평의 일상화) 남성쪽에서는 지치게 되고 크게 대판 싸우고 나서 지지치고 그만 만나자 그럽니다. 따라서 이럴땐 그냥 네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느냐 네가 그런 말을 하면 내가 무슨 말을 할거 같았느냐 하고 논리적/합리적 스탠스를 취하고 여성 스스로가 자기 행동을 되돌아보게 내비두는게 차라리 관계유지에 도움이 되고 남자쪽에서도 훨씬 편합니다. 혹시 여자가 실망해서 떠나면 날 어떻게 되냐구요? 그럼 오히려 잘됬습니다. 그정도로 합리성/객관적 도덕성도 다 캐무시할정도로 본인사랑만 각별한 사람이라면 떠나주는게 오히려 고마운 일이죠.
17/07/06 00:36
그정도면 금방 풀릴 것 같은데.. 일단 자기 전에 통화 한번 하세요. 전 그냥 맛있는걸 하나 먹입니다 다음번에.. 전 주로 연어 또는 치즈 들어간 걸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음부터 시엘 얘기 다신 하지 마세요. 두번 하면 진짜 닮아서 그러는줄 압니다
17/07/06 00:37
와.......심했다....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평소 드립 수준이 어느정도인진 잘모르겠지만 제가 봣을땐 꿀밤 맞았다고 어퍼컷+니킥+암바콤보를 날리셨네요. 그냥계속 싹싹빌기+맛있는거사주기+씨엘은 하늘이란 뜻이기때문에 너를 하늘처럼 우러러본다는 드립이었다고 드립치기....하아... 건승하세요.
17/07/06 01:02
cl이 선글라스빨이 잘 받아서 그랬던거라고 그 자리에서 풀어주면 모르겠는데...
어? 벗고나니까 안 닮았네 하면서.. 지금은 그냥 씨엘이야기는 입도뻥긋 (관련드립도 절대금지 사실 산다라였다던가) 안하는게 최선일듯.
17/07/06 01:45
별 거 아닌 일이라 맛있는거 먹이시면 70% 이상 해결됩니다. 여자친구도 아마 지금쯤이면 아, 아까 내가 괜히 오바 떨었구나 하고 뻘쭘해 하고 있을거예요.
내일 전화하셔서 "우리 오늘 맛있는거 먹으러 갈까? (평소 여자친구가 좋아하던 음식) 어때? 너 오늘 다른거 땡기면 그것도 좋구. 끝나고 데리러 갈게." 하고 먼저 제안하시면 못이기는 척 그러자고 할거예요. 배불리 먹이신 뒤에 삐졌어? 화났어? 이런 말 절대 하지 말고 그냥 "어젠 내가 개그 욕심에 무리수를 뒀네. 이제 절대 안그럴게!" 하고 애교있게 넘어가세요. 여기까지 했는데도 여자친구 표정이 2%정도 부족하다는 표정이면 미안해 한마디 덧붙이시면 더 좋고요. 근데 아마 평범한 여자 10명 중 7명은 맛있는거 먹자는 말에 화가 30%, 데리러 간다는 말에 20% 그리고 맛있는거 배불리 먹고나면 남은 화의 50%가 풀릴겁니다 크크크크
17/07/06 02:57
CL이 얼굴형이 굉장히 미인형이라서 썬글라스 쓴 사진 보면 진짜 이뻐요.
게다가 지금 잘 못 찾겠는데, 거의 일자로 된 고글 느낌의 선그라스 쓴게 3D 안경이랑 비슷한 느낌이 좀 나는데 그 모습 닮은거라고 진짜 뻔뻔하게 우기세요. 진짜 큰 잘 못했을 때가 아닌 이상 뻔뻔하고 능글맞게 대하는게 더 쉽게 풀 수 있어요.
17/07/06 11:47
나중에 예쁜 여자 연예인 닮았다고 해주세요.
저 옛날에 여친 친구들이 "왜 땡땡이 좋아해요?' 라고 묻길래 "박보영 닮아서요."라고 대답했더니 그날 따라 참...
17/07/06 18:17
크크크크크크크크 맛있는 걸 일단 먹이신 뒤, 씨엘 이야기는 아예 한 적도 없는 것처럼 완전히 은닉하고, 앞으로도 쭉~ 언급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삐짐의 상태를 봐선 평소에 어디서 들었거나 해서 신경쓰던 일일 가능성도 없진 않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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