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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5 21:31
뉴욕에서 2009~2015까지 거주했었습니다.
1. 뉴욕에서 유심칩을 안사봐서 모르겠습니다. 2. 번역기가 얼마나 잘될지는 모르겠고, 구글맵은 필요할겁니다. 하나만 더 추천하면 Yelp 있으면 맛집이나 술집 찾기 수월합니다. 3. 우드버리 비추입니다. 막상 가보시면 살거 별로 없습니다. 랄프로렌 어른 남방 정도...? 전망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Top of the Rocks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아래 링크에 있는 호텔 Ink 48 루프탑 바(Press Lounge)입니다. 맥주 한잔 시키고 허드슨강 해지는거 감상하신 뒤에 동쪽으로 보면 맨해튼 야경이 펼쳐집니다. https://www.thepresslounge.com 아이 있으시면 차라리 Gap 매장 가보세요. 맨해튼 내 큰 매장 어딜 가더라도 정말 눈돌아가게 아기 옷이 쌉니다. 어차피 하루 안에 자연사박물관 죽어도 다 못보십니다. 모마도 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1불만 donation하고 표 받아서 보시면 됩니다. 워낙 넓으니까 보고싶은 전시관만 선택해서 2~3개 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센트럴 파크도 좋긴 한데 여름이라서 가시면 아마 쪄죽으실겁니다... 혹시 몰라서 미술관을 추천하자면 구겐하임, Mets, Neue Gallery(클림트 좋아하시면 꼭 가보세요), MoMA 정도가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컬렉션은 모마를 가장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쇼핑+저녁 드시기 좋은 곳은 타임워너센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는 할인같은거 별로 기대 안하셔야 할겁니다. 명소는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관광 취향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맞춰서 대답해드리겠습니다. 그냥 사족으로 추천드리는 곳은 제 모교인 컬럼비아 대학교 꼭 가보세요...-_-; 숙소가 렉싱턴 에버뉴라시는데 스트리트도 어딘지 말씀해주셔야 동선 짜는데 더 도움이 되드릴 수 있을거 같네요. 4. 할랄은 모마 앞에 있는 곳에 줄이 엄청 서있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chicken over rice 드시면 되구요. 개인적으로 쉑쉑보다는 버거조인트를 훨씬 추천합니다. 메르디앙 호텔 1층 로비에 버거모양 네온사인이 있는 구석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cash only입니다. 스테이크는 피터루거 가셔도 좋고, 그 외에 드라이에이징하는 이름있는 가이드북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가시면 평타 이상은 보장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일식이 참 맛있습니다. 렉싱턴 에버뉴가 숙소시면 Soba Totto 추천합니다. 정통 도쿄 소바를 제대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보시기를 추천하는 곳이 Heartland Brewery입니다. 맨해튼에 여러 체인점이 있는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층에 있는 곳에 가셔서 생맥주 드시면 좋습니다. 추천 맥주는 Espresso 맛이 나는 스타우트입니다. 추천해서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곳입니다 허허허 아 또 생각나네... 5. 유명 뮤지컬은 대부분 할인티켓 구하기 쉽지는 않고, 당일 오전에 Tkts 부스에서 운좋으시면 반값 아래로 좋은 좌석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전 레미제라블 티켓 진짜 좋은 자리 Tkts에서 산 적은 있는데, 복불복이라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Wicked 하는 극장에서는 추첨돌려서 25불로 싸게 공연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발레랑 현대무용이 정말 좋습니다. 링컨센터에서 뉴욕시립발레단 공연 보시는걸 강추합니다. 오페라는 두번 시도했는데 다 실패했지만 발레는 볼 때마다 감동이었습니다. 예술에 조예가 전혀 없는 제가 말이죠... 6. 메츠 경기 티켓이 훨씬 싸고 여유롭습니다. 당일 가셔도 표 구하실 수 있을겁니다... 7. 소매치기 조심하시고(전 당한적 없지만), 이스트 할렘 구역이나 센트럴 파크 등등은 밤길에는 안가시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렌트카하지 마세요. 영어에 자신이 없으시면 택시타실 때 바가지 쓰지 않게 옐로캡 혹은 그린캡만 타시구요. 아 그리고 위스키랑 와인이 정말 쌉니다. 종류도 많구요. 술 좋아하시면 리쿼에서 사오셔서 지인분들과 즐겨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맨해튼(할렘) 살면서 느꼈던 점은 좋은 서비스와 고품질 제품을 원하시면 그만큼 돈을 지불하셔야한다는 점입니다. 절대로 공짜라는게 없는 도시입니다. 아 그리고 되게 중요한건데 공중화장실이 별로 없습니다. 백화점, 스타벅스(일부 제외) 말고는 용변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반사니까 조심하세요. 그리고 너무 빡빡하게 일정짜지 마시고 여유있게 둘러보세요. 그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17/07/05 22:04
와~~ 친철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Yelp 깔아 보겠습니다. 우드버리는 와이프가 어디서 들은게 있어 꼭 가야된다는..^^; 코치 등에서 어머니 백도 하나 사려구요. 전망대는 엠파이어 보다는(엠파이어는 낮에 멀리서 사진하나 박는 걸로!) 추천 하신 곳 포함 정해볼게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기부 1달러면 볼 수 있나 보군요! 참고 하겠습니다~~! 센트럴파크 슬쩍 보고 쪄죽지 않도록 할게요~ 컬럼비아 대학 가보고 싶어요! 근데 그냥 돌아댕기며 캠퍼스 구경하다 학식 먹으면 되나요? 정말 몰라서...쩝~ 1510 렉싱턴 에비뉴이고 이스트 97과 98 사이인것 같습니다. 치킨 오버 라이스, 버거 조인트 접수요! 쉑쉑은 와이프가 한국서 줄서 먹는거 궁금하데서 시간 되면 본점 가던지 아님 패스하는 걸로~ Heartland Brewery....여기 가서 제가 대신 스타우트 마시고 오겠습니다!^^ 뮤지컬은 오쇼나 타미스에서 라이언킹, 캣츠 알아보는데 비싸군요... 사이트 예매하고 가는게 좋을지 Tkts 부스를 노릴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링컨센터 발레 보고 싶은데 전여친이 발레 하던걸 와이프가 알아서... 괜히 트집 잡힐까 두렵습니다... MLB에서 일정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통의 양키스 스타디움이 어떨까 살작 기우네요. 좋은 정보와 조언 마지막으로 맨하튼과 뉴욕에 대한 한줄평 꼭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용변도 꼭 주의해서 미쿡에 피쟐러의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7/07/05 22:19
아 지인분께서 Icahn Medical School 다니시든가 아님 Mt. Sinai 병원에 계시나보네요.. 저희 아들이 그 병원에서 태어났는데.. 센트럴파크 바로 옆이니까 함 산책해보세요^^; 재클린 오나시스 호수가 가까우니까 거기 보시면 좋습니다. 경치 좋아요 하하하 컬럼비아 대학도 택시로 10분 거리니까 한번 가보세요!
학식은 별로 맛없을 뿐더러 학식파는 곳에 들어가시지도 못하구요..(학교 근처에 맛집 자체가 없습니다) 캠퍼스 북서쪽에 새로 지은 현대식 건물이 있고(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 맞은편입니다) 거기 1.5층에 Joe's Coffee가 있는데 맛있습니다. 강추합니다. 학교 건물이 예쁘니까 사진찍기 좋으실거에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촬영을 어디서 했나 보시는 것도 재미일거고... 캠퍼스 자체가 크지 않으니까 한 15분에서 20분 정도 돌아다니시면 좋습니다. 더 서쪽으로 가셔서 허드슨 공원 산책하셔도 좋습니다!
17/07/06 08:14
병원명을 아직모르나 집에서 몇백미터라 하니 말씀하신 곳인거 같네요. 컬럼비아 캠퍼스 꼭 들러보도록 할게요!
좋은 정보와 조언 감사합니다^^
17/07/05 22:47
신혼이면 좀 비싸도 뮤지컬 티켓 예매하고 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알라딘 추천드립니다. 일단 다른 뮤지컬은 예전에라도 내한 경험이 있는데 알라딘은 아직 없어서...
전 신행 뉴욕이었는데 14시간 비행이 넘모 힘들더라고요.. 컨디션 조절이랑 일정 계획 잘하세요. 아 그리고 우버 무조건 타세요. 진짜 만족입니다.
17/07/06 08:15
뮤지컬 와이프와 상의해서 좋은 작품 보도록하겠습니다. 우버도 유용하게 이용해볼께요!
지하철 노선은 암만 봐도 헷갈리네요. 현지에서 친구에게 정보를 얻어야 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17/07/06 02:23
렌트는 진짜 하지마세요. 반납할땐 암말 안하다가 귀국하고 몇일있다가 뒷통수 때립니다.
차량 긁혔다고 그냥 카드 긁어버려요. 업체에서 취소 안해주면 그냥 내야 하더라구요.. 시내에서 돌아다니실 예정이시면, 우버 짱짱맨입니다.
17/07/06 03:53
뉴욕 팁은 아니지만 신혼 여행 팁이 있다면, 돈 아낄 생각하지 마시고 편하게 다니시되, 일정의 사이사이는 자유시간으로 여유는 많이 두되, 정해진 일정은 확실하게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면, 오전이 가보고 저렴한 표를 구해본다 등과 같은 일정은 생각하지 마시고 뮤지컬 정도로 중요한 정해진 일정이면 그냥 정가주고 다 제대로 예약하세요. 여행가서 저렴하게 고생하면서 다니는 것은 신혼 여행이 아닌 그 다음 여행부터 하시면 됩니다.
17/07/06 06:22
일단 괴랄한 뉴욕 숙박비를 회피하셨고, 대학생 배낭여행이 아니시니까 여유있게 쓰시고 가시면 되겠네요.
그렇더라도 렌트는 비추입니다. 주차비가 너무너무 비싸요;; (우드버리는 버스타고 고고싱) 화장실은 유니클로 같은 매장이 만만합니다. 만약 예기치 못한 급신호가 찾아오신다면, 아무 건물 들어가서 사정사정 해봐야 안통하구요, 그냥 레스토랑 같은데 들어가셔서 거 급해서 그런데 화장실 좀 씁시다 하시면 됩니다. 절대 경험담은 아닙니다. 피지알러의 흔적은 소중하니까요.
17/07/06 08:20
급한 신호가 자주 있는 편은 아닌데 배에 기름기가 많아지면 어떨지 좀 걱정이...
유니클로 스타벅스 등 잘 찾아봐야 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17/07/06 08:54
우버가 짱이긴 한데 뉴욕은 길이 진짜진짜진짜진짜 막혀서...
시간 딱 맞춰서 이동하기에는 지하철이 나아요. 좀 많이... 드럽지만... 헷갈리게 생기긴 했는데 그래도 몇번 타보시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처음 한두번은 잘못 타는 것까지 이동시간에 넣으시고요 크크
17/07/06 09:16
뮤지컬은 몇몇 인기 뮤지컬(러이언킹, 캣츠 포함 5~6개 가량)을 하루전날 제비뽑기 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만약 되신다면 10불~40불 정도에 인기 뮤지컬을 볼 수 있습니다.
17/07/06 09:23
아 마지막으로.. 32가 한인타운 앞에 우리은행 지점이 들어가있는 고층빌딩이 있습니다. 거기 옥상층에 가온누리라는 한식집이 있는데, 음식은 패스하시고 밤에 가셔서 술 드시면서 야경 구경하세요. 나름 야경 명당자리입니다.
17/07/06 12:14
우드버리 가실거면 센츄리21도 한번 가보시면 어떨까요 맨해튼 중심에 있는데 거기만 가도 전 눈이 휘둥그래지더라고요. 블루밍데일즈도 좋고, 딜런`s 캔디 바라는 사탕가게 있는데 가게가 되게 이쁘고 과자들도 다채롭게 팝니다.
그리고 뉴욕은 디저트나 빵집도 후덜덜한곳이 많으니까 알아보고 데려가셔요 아내분이 좋아하실겁니다
17/07/07 06:09
* 저희는 거의 걷거나 지하철 탑니다. 시간대에 따라 시내는 너무 막힙니다. 구글맵과 옐프는 언제나 필수. 음식점은 옐프에서 Most reviewed 로 보시면 왠만하면 유명맛집 다 나옵니다.
* WTC 새로 생긴 곳에 몰 새로 생겼는 데 시간 되시면 가볼만 합니다. 거기 Eataly라고 이태리 음식점과 마켓이 있는 데 피자나 파스타 좋아하면 경치 좋은 곳에서 드실 수 있습니다. 거기서 좀 만 걸어가면 자유의 여신상 보이는 허드슨강변 가 산책하기도 좋고요. WTC 전망대도 좋다고 들었습니다. * Burger and Lobster라는 곳이 유니언 광장 근처에 있는 데 메뉴는 랍스터, 랍스터 롤, 버거 딱 세 개 입니다. $20불 정도구요. 랍스터 좋아하시면 가보실만 합니다. * 브런치 집은 소호쪽에 있는 Jane이나 the Smith, Sarabeth 등 가격 무난하고 괜찮은 데 워낙 다양하고 많으니 옐프 같은 걸로 잘 찾아보세요. * 브루클린 다리 건너서 브루클린 쪽에 풍경도 괜찮습니다. 유명 피자집이랑 아이스크림 집 있고 맨하탄 고층 건물들이 한 눈에 보입니다. 날씨 좋으면 추천. * 신혼여행이시니 일정 준비 미리 잘 하시고 편히 다니세요. 돈 너무 아끼실려고 하지 말구요 :) 좋은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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