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05 20:08
패키지 게임이라 본문의 예로 비교하기는 어렵고, 한때 '한국의 파이널판타지' 정도의 위상은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상대적인 위상 이야기입니다만..
17/07/05 20:11
문명 5보다는 높았다고 봅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게임이 많았던 시절도 아니고, 창세기전은 손노리의 게임과 함께 국산 게임의 자존심 같은 위치였거든요.
17/07/05 20:10
객관적인 근거는 없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패키지 구매는 반인원의 약 10퍼 정도 했다고 생각하고 플레이는 20퍼정돈 한거 같습니다.
한명 사면 복사를 하던 대여를 하던 말이죠...
17/07/05 20:40
파이어앰블렘이나 전설의 오우거 배틀 같은 콘솔용 명작은 넘어가더라도 파랜드스토리, 용기전승, 삼국지 영걸전 시리즈, 파워돌 시리즈, 퍼스트퀸4, 드래곤나이트4 같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절입니다. 그때는 인기 장르가 맞습니다.
17/07/05 21:13
저희는 게임방 생기기 전 PC게임 인기장르하면 SRPG, RTS 투톱(굳이 따지면 플레이 타임 길고 공략 등 이야깃거리 많은 SRPG가 더 인기)이었는데 지역 차이이려나요.
pgr에서도 작년에 날아라 슈퍼보드, 머털도사 얘기 여러 명이 재밌게 했던 기억도 있고요.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82846
17/07/05 20:18
초딩때였는데 친구들이랑 단 한번도 얘기안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전 잘 모르겠네요. 서울살았고 킹오파, 스타, 대항해시대, 레인보우식스 같은건 하면서 커왔는데. 아, 파택, 삼국지 시리즈도 다했던 친구집단이었고.
17/07/05 20:19
패키지 게임이라서 피시방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즐기던 게임은 아니었지만 체감상 주변 남자들 중에 20~30% 정도는 해봤던 것 같습니다.
피시방 순위로 따지기는 조금 애매한 감이 있는데 창세기전3 딱 발매됐을 당시 친구들이랑 모여서 정품 구매한 친구네 집에 가서 플레이하는 거 구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창 게임잡지가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라 광고, 공략 보면서 기대하던 친구들이 많았죠. 검색해보니 창세기전 3 파트 1, 2 판매량이 25만장 정도이고 시리즈 전체 판매량은 70만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위로는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 판매한 게임들인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삼국지 시리즈 정도가 있고 다 외국 게임이네요.
17/07/05 20:28
저떄는 솔직히 스타크래프트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PC보급률도 많이 낮았고. 있으면 빌려서 하거나 그래서 판매량에 비해 더 많이 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17/07/05 20:40
pc게임자체가 매니악문화일때라 지금수준으로보면 많이봐주면 서든정도입니다.
시장내점유율로보면 스타급이긴합니다만 풀자체가 쥐뿔도 안될때라..
17/07/05 20:46
http://www.gamechosun.co.kr/webzine/article/view.php?no=595
국뽕 섞인 기사긴 한데 당시 분위기는 반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창세기전3 파트2의 출시일이 2000년 12월 22일인데, 2000년 패키지 게임 판매 순위에 창세기전이 랭크되어 있었죠. 즉 열흘 팔고 연간 랭크 인.. 비교하기 좋은 게 코에이의 삼국지 시리즈인데, 한국 기준 삼국지2가 94년에 나왔고 삼국지9는 2003년에 나왔습니다. 즉 만 9년 간 8개의 시리즈가 나온 셈인데, 이 사이 누적 판매량이 100만이 좀 넘죠. 창세기전 같은 경우 95년에 시작되어 2000년까지 만 5년 동안 6개 시리즈가 나왔는데 누적 판매량은 70만장 정도. 이 정도면 당시 PC게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비등한 레벨이었다 볼 수 있겠죠. 솔직히 지금이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 봐도 게임으로서의 내적 역량은 허섭하기 그지 없긴 한데, 원체 와꾸가 탈90s김치급이라...1년짜리 프로젝트물이라기엔 그래픽이든 사운드든 각본이든 수준 이상이었죠. 게임이라기보다는 SF판타지 비주얼 노벨에 가까웠을 뿐..당시 쓰던 브금들을 이런저런 MOD에서 표준처럼 쓰는 것만 보더라도 명확하지요.
17/07/05 21:03
국내의 케모노 프렌즈 인기 정도로 보면 될듯
1. 대부분의 사람은 관심없음 2. 특정 부류 유저들에게만 알음알음 조금 퍼짐
17/07/05 21:21
당연히 인기 있었고 3 출시 당시 눈 때문에 물건이 늦게 도착해서 패키지 게임 가게에 사람들 바글바글 줄 서 있던 기억도 있지만
PC게임, 싱글 RPG 특성상 한계가 명확해서 게임방 버프까지 있던 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 리니지1, 디아블로2처럼 선풍적일 순 없었죠. 몇년 후 창세기전3 파트1, 파트2 OST까지 발매됐을 정도(제가 엄청 반갑게 샀기 때문에 알고 있음-_-;)로 매니아층, 팬층 있고 대단하고 인기 있던 게임은 맞지만 그 인기라는 게 위에 쓴 스타, 리니지, 디아 같은 인기랑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경험자분들 댓글 하나하나 공감되고 얘기하는 거 재밌네요 흐흐
17/07/05 21:23
창세기전과 영웅전설-가가브를 제일 좋아했던 저로써는 창세기전같은 게임이 한번 더 나왓으면 좋겠네요.
스토리도 감동적이고 턴제 RPG게임인...
17/07/05 21:50
사실 PC 방이 나오기 전에는 그렇게 임팩트있게 한 세대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에 가까운 게임이 있었나 싶어요
PC방이 나오고 나서야 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디아블로2-피파-카트라이더 같은 게임이 특정 세대를 대표하는 공감대를 형성했죠 위 순위에서는 디아3 정도 위치 아니었나 싶네요 일단 컴퓨터가 없어서 못해본 1인입니다
17/07/05 23:10
3번(20%)정도로 생각되네요. 나이대나 지역별로 다를거 같긴해요...
당시에 컴퓨터 게임하는 애들한텐, 거의 압도적인 인기였고, 저도 같은반 친구들도 한명도 빠짐없이 플레이를 했는데, 지방소도시에 살아서 피시방이 별로 없던 때라서, 과장좀 보태면 2번 롤 전성기(45%급) 인기정도 되었던거 같기도 합니다. 킹덤언더파이어, 쥬라기원시전 등이 나오기 전에 창세기전 파트2가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엔 pc게임 하는 친구들중엔 안하는 사람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pc보급률이 낮은 세대라..(국딩) 롤 전성기급은 안되고, 20%정도 되겠네요. 오락실족, pc족, 플스1족 이런순으로 학생 게이머 지분(?)이 높았었는데, 서풍의광시곡~창세기전3까진 pc게이머족 쪽에선 창세기전이 오프라인 패키지게임중엔 최고였던거 같습니다. 촌동네라서 피시방이 별로 없어서인지, 90년대 중후반엔 블리자드라는 게임회사는 워크2, 디아블로1 해본애들 정도만 알고, 소프트맥스는 다들 알고 있었거든요;;;
17/07/06 00:53
시대보정을 해야죠 ;;
지금 하시는 이야기를 그대로 반영하면 펠레 주급 1억은 됨? 박지성보다 못하네 같은 이야기죠 패키지가 주류에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막 보급된 시점과 현재의 온라인, 멀티 게임이 주류인 시대와 비교하면 안되죠 솔직히 서풍의 광시곡 때만 해도 요즘처럼 1가정 1컴퓨터가 당연하게 있는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제 경험담이지만 창세기전3 파트2 발매일 당시에 용산에 있었는데 물량 없어서 못구하는 정도였습니다. 비유하면 요 근래 플스4 pro 대란때 1시에 몇차물량이 오네 5시에 다음 물량이 오네 하면서 기다리던 느낌과 비슷하네요
17/07/06 00:57
온라인 게임하고 패키지 게임하고 체감이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접근성 등에서도 다르고요. 위쳐3나 fm, gta, 문명 등이 아무리 갓겜갓겜해도 롤이나 스타 등에 비교할 수 없는 것처럼요.
그 당시 게임 중 아직까지 회자되고 후속작을 기다리는 국산겜은 창세기전이 거의 유일하다고 보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창세기전4가 나왔다고요? 그럴리가요. 아닙니다.(단호)
17/07/06 09:17
제가 고등학생때 매주 주말 용산가서 시디게임 1~2개 혹은 2~3개씩은 사왔는데 지금까지 기억남는 게임은 삼국지 스타 디아 창세기전 영웅전설 5개밖에 없네요.
영웅전설보다는 훨씬 재미있게 한듯.
17/07/06 10:06
3-4 사이죠. 전 게임 좋아해서 창세기전 명성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안했거든요. 알기야 뭐 다들 알았는데 실제 빠져서 하는 애들은 반에서 몇 명 없었어요.
17/07/06 12:08
창세기전2 - 서풍의 광시곡 // 요 2가지 타이틀을 두고 봤을땐 국내에 발매된 모든 PC게임중 탑이었습니다. 창세기전 1이 94년도 였으니까, 96 97 정도일거에요. 그 이후는 스타도 있었고 뭐 여러가지 게임붐 시대라 취향따라 갈리긴 했습니다.
17/07/06 12:21
PC방이 처음 생겼을 때(처음은 아닌가..) 99년도쯤에 PC방에가면 카운터에 패키지 게임들 쭉~ 진열해놓고 그거 씨디달라고해서 플레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때 창세기전은 대표적이었구요 요즘같이 유행을타고 엄청난 붐이 생기는걸 체감하거나 느낄순 없어도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없어.....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