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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5/31 10:18:25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직장상사(팀장), 가서 제대로 얘기해보는게 맞겠죠??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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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
17/05/31 10:22
수정 아이콘
음 따로 불러서 팀원들앞에서 사과를 받아내신다구요..??
그 팀장 성격에 그러면 글쓴분 바로 내보내려 할거 같은데요
혹시 그게 목적이시면 상관없지만요
17/05/31 10:31
수정 아이콘
저를 내보낼수 있는 파워를 당장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일단 본인 자체가 이 회사에 이직한지 3개월이 됐는데 자리를 못잡고 있거든요. 회사에서 인정도 못 받고요.
그러니 자꾸 저런식으로 남 뒷담화나 까면서 자기 세력을 만들려고 하는데, 그게 어이가 없네요;;;
저를 타겟으로 하면 안되는거라 생각했는데...
미메시스
17/05/31 10:46
수정 아이콘
당장 인사권한이 없어도 업무지시나 평가권한은 있지 않나요?? 그럼 방법은 많죠
아무튼 잘 대응하셔서 원만히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치키타
17/05/31 10:23
수정 아이콘
사과를 받는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시기 보다는 오해를 푼다라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네요. 글쓴이의 기분도 이해가 가지만 유도리 있게 일단 해결하려고 하셔야지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이런 느낌으로 가면 갈등이 더 깊어질 것 같네요. 마지막 문단은 그래도 하극상 느낌이 나서 말이죠. 팀장 윗선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게 퍼지면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일단 두분이서 푸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속이 좁으신 분은 그래도 아마 품고 계실테니까 빠른 시일 내에 부서이동 등을 통해 팀장을 바꾸시는게 좋겠습니다.
17/05/31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치키타님 말씀대로 오해를 푼다는 개념으로 가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역전인생
17/05/31 10:25
수정 아이콘
만약 사과를 받는다쳐도 그 뒤 상황은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이런 사소한 일로 팀장이 퇴사할 리 없고, 그렇다면 높은 확률로 팀원들이 다음 타겟이 될 텐데...
다른 팀원들이 원스님을 내심 원망하진 않을까요?
설령 원망은 아닐지언정, 관계가 서먹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로 보입니다.
17/05/31 10:30
수정 아이콘
일단 팀원들에게도 미리 양해를 구해놨습니다. 팀원들 역시 팀장이 저렇게까지 하는건 진짜 저에게 잘못하는거라 생각하고 제 생각에 동의해주고 있기 때문에(일단 팀원들이 팀장을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심각하게요;; 제가 그걸 다 쉴드쳐주고 있었는데.. 그걸 알지 못해서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제 욕을 하고 다니니 바로 제 귀에 들어오는거죠.) 팀장하고는 오해를 풀든 사과를 하든 둘중에 하나가 나가게 되든 어찌 됐든 결론을 내고 싶은거였습니다.
17/05/31 10:29
수정 아이콘
서운한 마음을 서로 푼다 라고 자세를 낮춰서 접근해야지 싶습니다.
근데 다시 안볼꺼고 앞으로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질러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팀 분위기가
왠지 팀장이 싫지만 내가 지르긴 싫은데 누군가 총대 매주길바라는 그런 분위기 같습니다.
회사생활할땐 스스로를 보호 해야지 남을 믿고 뭔가 나서서 하면 정말 손해 만 보실 겁니다.
17/05/31 10:32
수정 아이콘
일단 서운한 마음을 푼다 생각하고 접근한 다음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면 제 기분 푸는걸 1순위로 해서 지를 생각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17/05/31 10:34
수정 아이콘
팀에서 총대 메고 희생하는 포지션만 아니길 바랍니다 ㅜㅠ
잘 푸시길
17/05/31 10:36
수정 아이콘
사실 댓글들을 보기 전에는 제 기분 풀어야 하는 목적이 1순위였는데,
조언들을 보고 나니 일단 서로 오해를 푸는거에 중점을 둬야 겠네요.
오해가 도저히 풀리지 않으면 일단 질러야겠습니다. 그래야 속이 좀 편해지겠네요ㅠㅠ
17/05/31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제앞길은 못찾아가지만 3자입장에서....

같은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가 그 대화의 맥락을 어떻게 끌어가느냐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점심에 나와서 얘기하자 > 한판하자
형님 저녁에 시간 괜찮으시면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좀 해도 될까요? 요즘 고민이 많아서요 > 대화로 풀자
점심식사 하시고 커피숍에서 짧게 얘기좀 하시죠 > 내할말만 하겠다.

뭐 다양한 케이스가 있겠지만 대화가 오가는 분위기에 따라서도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이 다르니 한번 참고해보실 만 합니다.
17/05/31 10:33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급한일을 오전중에 쳐내고, 분위기가 좀 한가해 지면 오후에 차한잔하러 가자 할 계획이었습니다.
저희는 좀 한가한 시간에는 차한잔 마시면서 산책?? 하는게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회사라서 그런 느낌으로 접근해서
걸으면서 좀 이야기 해보려고 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관지림
17/05/31 10:35
수정 아이콘
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 해봐서 아는데
저런경우 팀원들이 내편같아도 어느새 보면 팀장한테 붙을껄요.
모난돌이 정맞는다고 (님이 잘못했다는뜻이 아닙니다)
여튼 뭐 여차하면 퇴사할려는 마음이 있으시면 상관없는데
그런거 아니라면 그리 좋은 방향은 아닌거 같습니다.
17/05/31 10:3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팀원들이 전적으로 제편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지금은 팀장이 잘못된 판단으로 행동하고 있다는걸 팀장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해결이 안되면 팀을 옮기거나 퇴사한다는 생각까지 갖고 있기에 일단 질러보려고 합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17/05/31 10:36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느낀 팀장분의 성격으로 봤을 때, 그렇게 지르면 '아, 내가 지금껏 잘못 생각했구나.'라기보다는 '이 놈이 감히??'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한 90%는 넘을 것 같은데요. 계속 같이 잘 지내려면 밥이나 술을 같이 먹으면서 살살 푸는 쪽으로 하는 거 아니라면 아예 다른 팀원과 팀장 사이보다 더 험악한 사이가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17/05/31 10:38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다른 사람들이 니 편이 아니기 때문에 니가 그렇게 내 욕을 하고 다니면 바로 내 귀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좀 알려주고 싶습니다.
나를 싫어하고 마음에 안들어하는 거까지는 이해하겠는데(이것도 제 기준에서는 정말 어이없는 이유) 그럴거면 좀 조심히좀 다니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팀장이 90% 확률로 이 놈이 감히 라고 받아들이고 행동한다면 어떻게든 이 회사에서 짤리거나 다른팀으로 옮겨야지 저도 저런 사람 밑에서 일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17/05/31 11:17
수정 아이콘
주제넘게 한마디 해보자면,
만일 팀장과 얘기할 때 다른 팀원 얘기는 일절 안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니 편이 아니기 때문에 니가 그렇게 내 욕을 하고 다니면 바로 내 귀에 들어온다는 사실을 좀 알려주고 싶습니다.] 이거 말하면 안그래도 팀원들한테 맘 붙이지 못하는 팀장에게 큰 스크래치를 입히는 상황이 될듯싶습니다.

최대한 둘만의 이야기를 공손하게 나누고 공통된 목표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하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장이 원을 감싸주는게 일반적인 그룹의 구성인데 일반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지 않습니까. 특수사항이라 생각하시고 신경써서 우쭈쭈 해줘야 할듯 싶습니다.
17/05/31 11:34
수정 아이콘
으... 답변들이 달릴수록 처음 생각과는 많이 달라지네요.... 처음 질문글 올릴때는 그냥 성격대로 지르려고 했는데 최대한 이성적으로
좋게좋게 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최대한 공손하게 다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5/31 11:0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전반적인 여론이 글쓰신분 편이라면 팀장하고 따로 만나진 않을 겁니다. 보아하니 그냥 전형적인 꼴통인데, 따로 만나서 얘기해봐야 좋을 게 없습니다. 팀원들도 팀장이 꼴통인거 다 알고 있는 상황이면, 그냥 뒷담화까게 둬도 자연스럽게 팀장 혼자 고립될 거니까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팀원들끼리 팀장 뒷담화나 까시길 추천드립니다.
17/05/31 11:08
수정 아이콘
전반적인 여론은 제 편이고 팀장은 이미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다른 사람들에게 제 뒷담화를 까는게 너무나도 짜증나네요.
팀원들앞에서 제 입장도 엄청 난처합니다. 초반에 그렇게 팀장 쉴드를 쳐주던 사람이 팀장한테 내쳐져서 뒷담화 까는 대상이 되어 있으니까요ㅠ
많이 억울한데 세종머앟괴꺼솟 님 말대로 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조언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17/05/31 11:01
수정 아이콘
처음에 너무 대처를 잘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장은 합리성을 따지는 곳도 아니더라구요. 상사 입장에서는 배신감도 들었을만한 상황이라 더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회사에 1년쯤 적응하신 상황이면 모를까 이직하신지 2달째라 지금 부딪히면 결국 튕겨나가시기 쉬울 것 같아요. 그래도 상황을 해결하려면 상사분에게 합리성을 기대하거나 잘못을 깨닫거나 행동을 고치기 바라는 것보다는 글쓰신분이 이전 상대방이 기분나빴을만한 상황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고 인간적으로 풀어가시는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시겠지만 사과하실때는 사과만하셔야 합니다.
17/05/31 11:06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제가 한 행동이 사과를 해야하는 행동이라 생각치 않았습니다. 굉장히 타당한 의견 개진이었는데 그걸 가지고 혼자 오해해서 삐친 팀장에게 그 오해를 풀 생각은 있습니다(오해를 풀려는 거지 사과를 하겠다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팀장이 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정말 명명백백하게 사과를 받아내고 싶네요...
정말 제가 잘못한 상황이라면 사과할때는 사과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05/31 11:14
수정 아이콘
저는 상대방이 느꼈을만한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사과할만하다고 보이긴하네요. 의견을 내는 것도 내는 거지만 상대방의 팀장으로서의 입장이 있는데 그 부분을 옳은말을 한다는 이유로 팀원이 있는데서 얘기를 했다면 본인이 무시당했다고 느껴질꺼에요. 또한 상황이나 내용들을 다 아시잖아요. 팀장이 글쓰신 분에게 많이 의지했던 상황이라면서요. 충분히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을만하다고 봅니다. 그이후의 행동에 대해서는 팀장이 잘못을 한거라고 보이지만 상대방의 우선 상한 감정을 풀어줘야 이후가 진행이되도 진행이 될 꺼 같아요.
17/05/31 11:35
수정 아이콘
blessed 님 말씀대로 상대방이 기분나빠할수도 있었으니 일단 사과부터 하고 이야기 해야 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싸구려신사
17/05/31 11:44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읽고 느낀건 그냥 아무렇지 않다는듯 일 더 잘하고 인간관계도 더 잘 유지하면서 지내는게 나아보입니다. 그러다가 직접적으로 자극하면 그 순간 논리적으로 합당하게 받아쳐서 담부턴 무시 못하게 해둬야죠.
이렇게 말씀드리는건 다른게 아니라 정말 그럴생각이 있었다면 질문올리기전에 실행에 옮겼을겁니다. 이 곳에서 어느정도 행동의 합리화를 얻고 실행에 올리려는 모습같은데 진짜 윗선에 불만토로하고 개길거면이런절차도 필요없거든요.
간혹저도 윗선에 불만 터뜨리는 사람들을보는데 이런성향은 아니라서 이와같이 느껴지네요
17/05/31 11:55
수정 아이콘
댓글로 직장인 한분 살렸네요. 역시 따뜻한 피지알..크크
17/05/31 23:26
수정 아이콘
완전 총대 포지션 ㅠ 화이팅 하세요...
블랙잭
17/05/31 23:46
수정 아이콘
기본 전제부터 다시 보시는게...
중간에서 중재하는 역할이라는건 글쓴분만의 생각일수 있습니다...
뒷담화 하고 다닌다고 들었습니다..라고 해도 팀장이 무슨 헛소리냐 내가 언제?라고 해버리면 할말 없습니다.
팀원들이 증언해줄까요? 글쎄요...... 글쓴분 바보 될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17/06/01 07:56
수정 아이콘
쉽게 사과할 팀장님이면 그럴일 자체를 잘 안들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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