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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2 14:29
그런 뉴스가 하도 많아서... 주변에 조언을 구하면... 특히 온라인 상에서는 무조건 안돕는게 답이라는게 대세긴 하죠
근데 그것도 몸에 배어 있어야지 막상 저런 상황에서 할머니께서 그렇게 부탁하시는데 딱 자르고 돌아서는게 어렵긴 할 것 같네요. 저도 도와드리고 좀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녹취도 말이 쉽지 그 상황에서 흐흐... 저라면 얼결에 도와드리거나, <제가 운전을 워낙 못한다>하고 뒷걸음질 치거나... 이정도 였을거 같아요
17/05/02 14:33
나서서 하지는 않겠지만 도와달라고 말하면 도와줄것 같아요.
특히나 나이 많으신 분이 부탁하면 물론 명령하듯 부탁하면 안하겠지만 흐흐흐
17/05/02 14:44
아무일없으면 훈훈한 미담이지만 긁히는 순간 긁을거면 못한다고 하지 왜 나섰냐로 나올 가능성이 크죠.본인이 긁을 리스크를 감수못하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리스크감수와 그에 대한 책임은 보장못하는거네요. 맘은 좀 불편하지만 저도 안해줍니다
17/05/02 15:04
근데 막상 대놓고 도와달라는데 그걸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도와주는 용기보다 거절하는 용기가 더 큰 거 같아요. 다음부턴 딱 잘라 거절할 수 있도록 마음을 굳게(?) 먹어야겠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책임 안 진다는 확답이라도 꼭 듣고 도와줄 수 있도록. 흐흐.
17/05/02 15:04
"긁어도 책임 안집니다." 라고 두번이나 반복해서 얘기 했는데도.. 할머니 분께선 그냥 웃고 대답은 안 하시더군요.
이 부분에서 소름... 앞으로 절대하지마세요.
17/05/02 15:59
제삼자입장으로보니 안할것 같긴합니다.
근데 얼마전 경험으로는 실제상황이 되면 어째될지 모르겠어요. 집 지하주차장에 내려가는데 앞에 차들이 막혀있는겁니다. 주차장 내려갈때 이런적이 없었는데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 차한대가 '내려가는 차선에서 올라오고 있더군요.' 뒤로빼지도 못하고 낑낑되는데 앞에 차 주가 보다보다 답답한지 내려서 차빼는걸 시도 하더군요. 결국 그도 빼지못해서 제가 빼내긴 했는데 평소 마인드는 '남의거 손안댐'이었지만 그 순간이 되니 빡침이 밀려오며 하게 되더라고요. 하아...
17/05/02 17:37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자신감 가지라고 옆에서 봐드리겠다고 하고 핸들 돌리는 각도등을 브리핑해서
해결해준 경우가 몇번 있습니다. 아는 사람일경우는 직접 운전했구요. 일하는곳 근처에 소아과가 있고 주차는 헬이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17/05/03 03:39
저는 제가 직접 해주지는 않고 옆에서 핸들 어떻게어떻게 하라는 가이드는 해줍니다. 그러다가 일단 만약 차주가 먼저 긁어버린다면 그 다음에도 부탁하면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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