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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30 13:22
군인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또라이가 많고 사회보다 내부고발이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회식을 없애는게 더 낫지 않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16/11/30 13:24
이건 여군이 부러워하겠네요
이번 달에 여군 하사하고 소개팅 했었는데 회식 많아서 죽겠다고 하길래 전 회사돈으로 술 먹는게 제일 좋아요 라고 했더니 회식은 회식인데 자비 회식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16/11/30 13:35
예? 이건 듣도보도 못한 방식인데...
모여서 밥먹으면 회식이 되는거야 맞습니다만... 대체 어떤 분위기로 모이죠? 내 밑으로 니 위로 오만원씩들고 집합해! 오늘 회식이다??
16/11/30 13:52
직장에서 친한 이들끼리 밥술먹고 헤어지는걸 일반적으로 회식이라 말하지는 않는데...
사전적인 의미와는 다르게 빠지기 어려운 공적자리의 성격이 포함되야 회식인걸로 인식들하시는 줄 알았는데...
16/11/30 13:40
전대미문의 회식입니다? 회식을 자비로 하는건 도데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군대 사병시절에도 그런식느로 회식하지는 않았는데...
16/11/30 13:54
아니 어처구니가 없는 회식방법이네요. 제가 군대 사병시절에 조차도 이런식으로 회식하지는 않았습니다. 병장이 쏘는 거면야 이등병 일병 다 데리고 가서 먹는거고, 쏠거 아니면 그냥 각자 알아서 사먹는 거지, 돈은 돈대로 거두면서 고참이랑 같이 먹는건 생각도 못해봤네요.
16/11/30 14:55
심지어는 민간인 중에도 자비회식이...??? 아니, 그럼 상사 되는 사람들은 회식하자고 하기 약간 미안해하지 않나요? 본인들도 사람이면 당연히 하급자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모를리가 없을텐데...?
16/11/30 16:02
예전에는 팀장 업무추진비로 회식을 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아예 한푼도 못쓰게 되었습니다.. 팀장에 따라 다르지만 부서마다 각출해서 돈을 매월 모으고 그걸로 회식하던가 회식하고 입금하라고 하던가 하더군요
16/11/30 18:14
저는 알만한 유명 민간기업 연구소 다닐때 80%이상이 자비 회식이었어요
거기다 직급차별적 부과 방침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강제 징수 당했어요
16/11/30 13:43
이게 인사고과 등에 아무런 영향을 안미친다면 모르겠지만 그럴거 같진 않네요. 상사도 자기 술자리에 참석한 부하직원을 더 챙기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아무래도 유대감이나 친밀감이 더 생길테니.
개인의 선택에 맞기는 것 아닌 이런 식의 조치는 명백한 차별이 맞죠. 차라리 회식을 없애야죠.
16/11/30 18:39
발상은 지극히 저급한데 효과는 의외로 좋을 수 있는 방안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은 드는데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차리리 그럴거면 전체 회식을 없애는게 백번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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