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6/04/11 19:47:14
Name 지직지직
File #1 5675acbbd2bafbf3478731c9300b7fb3_2dZ4jbnBKck3KiDkF.jpg (76.0 KB), Download : 35
출처 http://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10909368
Subject [유머] 임시완 변호인에서 고문연기 후 생긴 트라우마


Q. 모 여배우가 성폭행장면을 연기한 뒤 트라우마를 호소한 일이 있었는데 시완씨는 고문장면을 연기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기지는 않았나?










A. 연기라는게 배역에 완전히 몰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고문 피해자분들처럼 나에게도 트라우마가 생길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본을 받고나서 겁도 났고 특히 라면 국물을 부어서 고문하는 씬은 걱정도 많이 됬는데 다행히 스탭분들이 오셔서 랩으로 눈과 코를 덮어주셨다.

촬영이 시작되고 고문하시는 분들은 계속 국물을 붓는데 난 비명을 지르고 발버둥을 치다보니 국물이 랩 아래로 흐르면서 전부 입으로 들어오는거였다.

당시 고문을 당해 핼쑥해진 모습을 위해 살을 빼느라 식사도 못할 때였는데 라면 국물을 꼴깍꼴깍 받아먹으면서 속으로 '아 이거 삼양라면이네' 했다.

평소 삼양라면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국물이 이렇게 맛있다는걸 고문 연기를 하면서 알았다.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지고 또 끝맛은 담백해서 촬영하는 5분동안 거의 4개분을 마셨는데도 계속 들어가더라.

아무래도 삼양라면이 다른 라면들에 비해 기름기도 적고 깔끔해서인지 촬영이 끝나고 입안이 텁텁하거나 속이 느글거리지도 않았다.

그리고 삼양라면은 51주년을 맞아 신제품 한우특뿔면을 출시하고 해외로 눈을 돌려 식량난을 겪고 있는 빈곤국가 지원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라면은 원래 이맛. 친구라면 삼양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진아
16/04/11 19:47
수정 아이콘
아 뭐죠 크크
16/04/11 19:48
수정 아이콘
요즘 햄맛 복귀했다던데 한번 먹어봐야되는데 기회가 없네요.
멀면 벙커링
16/04/11 19:4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멀면 벙커링
16/04/11 19:49
수정 아이콘
라면얘기가 나오니 라면이 먹고 싶네요. 내일 점심은 라면으로 가야 할듯~~
연환전신각
16/04/11 19:50
수정 아이콘
햄맛이 쬐끔 돌아온것 같더군요
16/04/11 19:52
수정 아이콘
삼양라면 유저(?!)로서 공감이 갑니다.
맛있어요!
파쿠만사
16/04/11 19:53
수정 아이콘
뭐죠 이거 삼양라면 PPL 아닙니까?크크크크
음해갈근쉽기
16/04/11 19:54
수정 아이콘
삼각좁
16/04/11 19:57
수정 아이콘
기승전 뭐다?
태연남편
16/04/11 19:57
수정 아이콘
레스토랑스급 기승전결..
16/04/11 20:06
수정 아이콘
기습전결
Love Fool
16/04/11 19:58
수정 아이콘
햄맛이 돌아왔다니... 시도해 봐야겠네요
기아말고크보팬
16/04/11 20:17
수정 아이콘
햄맛도 햄맛이지 제소원은 예전에 가득했던 햄사리(?)의 복귀 기원합니다.
아이유
16/04/11 20:36
수정 아이콘
위 리플들을 보니 아무래도 광고가 성공한듯...
16/04/11 21:30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당시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라면 향을 버티지못해 결국 밤에 먹고 잤다고 한 걸로 압니다 크크
물통이없어졌어요
16/04/11 21:36
수정 아이콘
임시완 요즘 잘나가네요....
Frezzato
16/04/11 22:11
수정 아이콘
으크크크크 라면끓이러 갑니다
플라타너스
16/04/11 22:17
수정 아이콘
낚시 개그인걸 이해는 하나 고문의 희화화가 우려되네요..
16/04/12 01:13
수정 아이콘
성역은 그만 만드는걸로..
조시라이언
16/04/12 08:38
수정 아이콘
본문이 희화화 까진 아니지만 고문은 성역 어쩌구 할게 아니라 성폭행 처럼 트라우마 남으뉴피해자들 생각해서라도 조심해서 언급해야하는 소재인 건 맞습니다.
16/04/12 09:55
수정 아이콘
안그런 소재가 있을까요?
조시라이언
16/04/12 09:56
수정 아이콘
성폭력과 고문, 아동학대 등 평범한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부분, 그래서 당한 사람들의 고통을 머리로는 알아도 제대로 알기 어려운, 그런 부분은 특히 조심해야죠. 물론 이 본문은 희화화도 아니고 문제도 없지만, 이런 문제를 다룬 유머를 할때 약간의 고민은 더 필요하다는 얘깁니다.
16/04/12 10:14
수정 아이콘
죽이네~ 하는 표현은 살인피해자 유가족 트라우마를 생각해서라도 조심해서 언급해야할 표현인건 맞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봐요? 뜬금 성폭력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 하죠. 나치나 인종문제처럼 사회적 수준의 컨센서스가 있다던가, 장례식장에서 큰소리로 웃지않기처럼 TPO에 안맞는다던가. 원댓글처럼. 소재 그 자체만으로 언급을 위축시키는건 반대입니다.

솔직히 본문 유머에 왜 원댓글이나 이런댓글이 나오는지 맥락도 이해가 안가네요.
조시라이언
16/04/12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왜 이러고 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은빛참치
16/04/12 07:59
수정 아이콘
심양라면 관계자분 글쓴분에게 감사하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88668 [텍스트] 영화 변호인 고문 연기후 트라우마가 생긴 배우 임시완 [15] 흰긴수염돌고래13705 20/06/10 13705
369330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부산 농수로 살인사건 [19] 치토스11765 19/11/18 11765
368688 [유머]  정치 사회 판 취업을 미끼로 여성에게 이뇨제를 먹인 프랑스 공무원. [7] 불행9923 19/11/10 9923
367080 [유머] 호날두 성폭행후 붙은 최신별명들 혐아님 [24] 날아라 코딱지11488 19/10/24 11488
363604 [기타] 가린 듯 안 가린 듯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5] 오리아나9362 19/09/19 9362
363566 [기타] 유영철이 예측한 화성연쇄살인사건 [7] 허니드링크11250 19/09/18 11250
363561 [기타]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소름돋는 추리 [13] 카루오스14383 19/09/18 14383
359708 [유머] 어메이징 인도.news [35] Synopsis11224 19/08/08 11224
349679 [기타] [네이트판] 성범죄를 저지른 아들, 그리고 딸 [23] SkinnerRules10394 19/04/08 10394
348532 [기타] 딸을 성폭행한 피의자를 본 아버지 [29] swear12775 19/03/26 12775
348134 [유머] 검·경의 '대충 수사'…성폭행 누명 쓰고 11개월 옥살이 [54] 23cm10087 19/03/21 10087
329206 [기타] 미투 성폭행으로 고발당한 제이미 폭스. [26] 삭제됨12582 18/06/18 12582
321386 [방송] 박진성 시인극대노 [105] Rated17228 18/02/07 17228
315804 [기타] 성폭행 주장 사건이 자꾸 일어나는 이유 [117] 이호철16284 17/11/08 16284
300998 [기타] 조선시대 어떤 성폭행 판례. [24] 삭제됨13131 17/02/15 13131
296603 [유머] 황당하지만 차라리 괜찮은 듯한 해군의 아이디어 [56] Sarada10051 16/11/30 10051
292289 [기타] 성추행 무고범의 최후 [42] 카우카우파이넌스15751 16/09/22 15751
271344 [유머] 임시완 변호인에서 고문연기 후 생긴 트라우마 [25] 지직지직9022 16/04/11 9022
270382 [유머] 성폭행 징역4년형 무죄로 뒤집은 카톡 [15] 카우카우파이넌스10177 16/04/04 10177
253848 [텍스트] 전세계 형량 TOP11 [16] legend9825 15/10/15 9825
248945 [기타] 극사실주의 소설 [6] 수지설현보미초아8635 15/08/18 8635
247811 [서브컬쳐] 성폭행 [13] 좋아요7920 15/08/03 7920
242153 [유머] 손 잡고 함께 들어가더니 '성폭행 당했다' 고소한 女모델 집유 석방 [40] nexon9965 15/05/30 99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