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0일에 첫번째 모발기부를 하고 피지알에 글을 올렸었죠. 마지막 즈음에 다시 도전해봐? 하는 마음이 생긴다고 글을 적었었는데 다시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번 여름은 무척이나 더웠어서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나는 덕분에 넘길수가 있었네요.
처음 기부를 했을때보다 머리숱이 줄었는데, 지방간이 있어서 열심히 식단조절과 운동을 했는데 무리를 했었는지 갑작스럽게 탈모가 왔... 머리카락이 길면 더 많이 빠질수가 있다고해서 무려 24년만에 단발로 자르면서 기부를 하게 됐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년 더 기르려고 했지만 이러다간 숱이 더 없는 상태에서 기부를 하게 될것같아 최소 기준인 25센치를 겨우 맞췄네요.
탈모만 아니었다면 더 많은 머리카락을 기부할수 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첫번째 기부는 제 이름으로, 두번째 기부는 우리 아들의 이름으로 기부했는데 보잘것없는 머리카락이지만 좋은곳에 잘 쓰였으면 좋겠네요. 세번째에 도전한다면 아마도 남편의 이름으로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크크크크크 피지알 여러분들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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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30cm정도로 시작해서 2년 길렀는데 70cm 넘었네요 문제는 숱이 너무 없다보니까(화장품 작은병 뚜껑만큼도 안잡힘) 민망해서 시간도 많겠다 머리 감을때 떨어지는 머리카락 3달 모아봤는데 은근 재미들렸네요 내년엔 꼭 잘라다가 기부할 생각인데 많이 모일지 모르겠어요 기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