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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14:05
고등학생 수준에서 어마어마해봤자 뭐 보얀 취약점이 많았을 거 같아요.
나름 똑똑한 녀석이었겠지만 스스로는 잡힐 줄 몰랐던 멍청이기도 한..
23/09/21 14:14
뭔가를 배워서 취약점이 보이면 해볼수는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성과를 달성해도 그걸로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는 실행에까지 옮기지는 않습니다. 단순 호기심을 넘어서 상대방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서 코인까지 접근하는... 그 범죄자의 마음은 감히 상상할 수가 없네요. 저런 케이스는 정말 엄벌에 처해야 합니다.
23/09/21 14:21
IT세큐리티는 금융업계나 정보 보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진짜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고는 돈이 안되서 보안업체들도 저임금으로 근근히 먹고사는 곳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IT세큐리티 부서는 사고생기기 전까지는 하는일 없이 돈만 먹는 놈팽이 취급받는 경우가 흔해서 예산절감명목으로 쉽게 목날라가는 곳인데 그런 식으로나마 세큐리티만 전문인 부서가 따로 있는 회사는 최상급이고, 보통 세큐리티 업무는 다들 다른일 중심으로 겸업시키면서 힘없는 초짜들에게 짬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정도만 신경써줘도 중급 회사입니다. 일단 세큐리티 업무라는게 필요하다는 최소한의 인식은 하고 있는거라서. 보통은 IT기반 초기 설치시 외주준 후 서비스가 돌아가면 더이상 아무도 신경쓰지 않다가 문제생기면 스폿으로 외주준곳에 연락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대책이 없는 곳이 많더군요.
23/09/21 14:27
우리나라 은행과 보안은 죄다 안랩에다 맞겨놓아서 의미가 없지요.....
주식 은행 모두다 안랩과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켜놓고 하는데 경쟁업체도 별로 없는게 보안 시장이라 보안관련주는 정치테마주로 엃히지 않는 이상 떡상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안철수 출마하면 써니와 안랩이 급등하는 경우가 이 경우)
23/09/21 16:27
저는 위법한 행위를 통해 다수에게 피해를 주고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을 진심으로 협오하기에,
아무리 고등학생이라고 할지라도 일벌백계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3/09/21 19:28
보통 저 나이대 애들은 자아과잉으로 인한 자기 실력 과시용으로 금전과 무관한 해킹들을 하는데 쟤는 완전 악질이네요. 인성보니까 갱생의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한국말 표현으로 싹수가 완전히 노란친구네요
23/09/21 20:21
기사에는 DRM 해제에 관심을 두었다고 하는 데, 전자책 215만권을 빼내는 건 DRM하고 아무 관계가 없을텐데요. 215만개 서적의 데이터를 일단 입수해야지 그 다음 DRM을 풀든지 말든지 하지.
23/09/21 20:24
DRM이 걸린 상태면 별 상관없다 생각해서 특정 호출에 서적 데이터를 그냥 주는 프로토콜이라도 있었던 모양인가. 그 상황에서 해커가 DRM까지 풀었다? 좀 너무 어이가 없는 데. 피해작가로서는 범죄자는 물론이고 알라딘도 같이 고소해야 할 만큼 방만한게 아닌가 싶군요.
23/09/22 09:23
책 DRM 푸는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도서 앱 자체도 복잡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책을 봐야하기 때문에 암복호화 알고리즘 및 키가 앱내부에 다 있을꺼라서 그부분만 살펴보면 됩니다. 215만권을 어떻게 빼낸건지가....
23/09/22 04:23
대부분의 해커들은 10대때 해킹을 시작하고, 20대까지 활동힌다고 합니다. 30대가 되면 거의다 그만두는데, 그 이유는 생계때문이죠. 해킹으로 돈을 벌었다간 진짜로 범죄자가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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