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1 13:27:12
Name 이러다가는다죽어
Subject [일반] [2023여름] 올해는 진짜 여름이었따...

유난히 길고 덥고 습한 여름이었다.

사진첩을보니 6월 7월까지는 습하고 연무가득한 하늘사진이 많았고

8~9월은 맑지만 더운 날씨였던 것 같다.

올해 유독 하늘 사진을 많이 찍었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1.jpg

올림픽대로 어딘가에서 이러다가 차박하는거 아닐까 싶다가 하늘을 보니 "지렸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2.jpg
유독 이런 파란 하늘이 자주 보였다. 나 감성충일지도..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3.jpg

출근길 어딘가. 유독 신호가 긴 이곳에선 하늘을 자주 보곤 하는데 이 날은 구름이 "지렸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4.jpg

첫 조카를 코앞에 두고 백일해 주사를 맞으러 뚜벅뚜벅 걸어가며 쳐다본 하늘... 땀에 "절었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6.jpg

문득 바라본 여의도의 하늘. 바로 나의 킹갓 S23U를 꺼내들어 찍었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8.jpg

강원도에서 복귀하던 어느 날, 특이한 구름이 마치 디지털풍화된 사진마냥 생겼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9.jpg

가끔 노을진 하늘이 보이곤 했는데, 노을진 하늘은 예쁘면서도 무섭다. 무섭고도 예쁘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11.jpg

올 여름엔 유독 강원도에 많이 갔다. 속초도 정말 더웠다. 나를 찍어줄 사람은 없었지만 내가 찍어줄 것은 넘쳤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12.jpg

어딘지 기억이 안난다. 다만 여기도 얼마전 여름안에 있었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13.jpg

여의도 건물이 딱히 아름답거나 굉장하다고는 생각 안한다. 그러나 여의도는 종종 외로워보인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jpg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 집 앞에서 마지막 신호등을 기다릴 때는 누구보다 현자이다.


KakaoTalk_20230921_130845888_05.jpg

올 여름에는 축사를 두번이나 했다. 둘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고, 그 중 한 부부와 오랜만에 맥주를 한 잔 했다.
내년 여름은 제발 무야호~



KakaoTalk_20230921_132526412.jpg

한 창 더울 때 친구들과 계곡이 딸린 펜션을 잡아 부부/여친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그 중 나만 솔로였다. 가는게 맞나 싶었다. 그래도 이 조명은 혼자더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9/21 13:29
수정 아이콘
올해 여름은 어제부로 끝났다고 느껴지는데 9월말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덥고 습한여름은 처음인거 같네요.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21 13:40
수정 아이콘
벌써 내년이 걱정되는 땀쟁입니다
DownTeamisDown
23/09/21 13:39
수정 아이콘
지구온난화때문인지 아직도 반팔입니다.
오늘은 아침엔 좀 쌀쌀하긴한데 그래도 낮에 긴팔입었으면...
정말 이러다가는다죽어 버릴것 같은데 대책이 필요할것 같아요.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21 13:40
수정 아이콘
이게 대책이 있을랑가 모르겠네요 누가 인간은 적응의동물이래!!
Life's Too Short
23/09/21 14:01
수정 아이콘
첫사진같은 하늘과 구름 보이면 넋놓고 봅니다
피아칼라이
23/09/21 18:36
수정 아이콘
역시 뽕은 적란운이죠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22 10:41
수정 아이콘
인정또인정
及時雨
23/09/22 09:06
수정 아이콘
역시 킹갓 S23 울트라...!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22 10: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 폰은 오래쓸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906 [일반] 두번째 모발기부 후기 (어머나 운동본부) 긴머리 주의! [9] 사랑해 Ji6598 23/09/25 6598 24
99905 [일반] 서울 지하철 재승차 무료 15분!! [43] 똥진국12131 23/09/25 12131 38
99904 [일반] 위대한 응원을 받았습니다. [27] likepa11207 23/09/25 11207 88
99903 [일반] [2023여름] (스압) 활활타는 여름 미국여행 [18] 척척석사7867 23/09/25 7867 11
99902 [일반] [2023여름] 몽골 고비사막의 여름 (데이터 주의) [18] 유료도로당7160 23/09/25 7160 16
99901 [일반] <그란 투리스모> -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인스턴트의 맛. [2] aDayInTheLife7060 23/09/24 7060 0
99900 [일반] 그란 투리스모 후기 - 게임은 이용 당했습니다.(노 스포) [6] 43년신혼시작8977 23/09/24 8977 0
99898 [일반] 3개월의 짧았던 아빠 육아휴직을 마치며... [24] 비 평 = 이 백 만11442 23/09/23 11442 30
99897 [일반] 최고의 스마트폰 자판은 무엇인가? [157] 반대칭고양이21181 23/09/23 21181 143
99896 [일반] [2023여름] 신선계라 불리는 곳 [10] mumuban10757 23/09/22 10757 19
99895 [정치] '무능의 아이콘 윤석열'... "한국은 이탈리아로 가고 있다" [39] 기찻길21225 23/09/22 21225 0
99894 [정치] 조민 ‘실버버튼 언박싱’ 영상 돌연 삭제, 정부신고로 한국서 못 본다 [106] Pikachu18318 23/09/22 18318 0
99893 [일반] (스포)너와 나 16~17권(기나긴 연중끝에 드디어 완결) [2] 그때가언제라도6926 23/09/22 6926 0
99892 [일반] 최근들어서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다는 건 옛날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이었습니다. [66] 애플댄스13432 23/09/22 13432 1
99891 [일반] [에세이] 싸움에 질 자신이 있다 [7] 두괴즐8127 23/09/22 8127 7
99890 [일반] [2023여름] 더우니까 일출이나 보러 갑시다...산으로? [17] yeomyung7083 23/09/22 7083 12
99888 [일반] 정크푸드만 먹던 사람의 이상지질혈증,당뇨 전 단계 해결 후기 [17] 기다리다11619 23/09/22 11619 14
99887 [일반] [2023 여름] 파리지옥도 꽃이 피네요. [8] ggg234566896 23/09/22 6896 4
99886 [일반] [2023여름] 리구리안 해의 여름 [8] Jax7335 23/09/22 7335 8
99885 [일반] 몇년만에 도전한 마라톤 10km 참석 후기.jpg [29] insane10106 23/09/21 10106 13
99884 [일반] 부산 돌려차기남 징역 20년 확정 [113] 밥과글16906 23/09/21 16906 8
99883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484] Davi4ever40761 23/09/21 40761 0
99882 [일반] 3년간 피하다가 드디어(...) 걸려본 코로나 후기 [59] Nacht10446 23/09/21 10446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