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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9/14 10:41:24
Name 겨울삼각형
Subject [일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황 최근 소식 업데이트 (수정됨)
일반탭이니까 정치적인 댓글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정치 논쟁이 필요하시면 정치 글을 따로 써주세요.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서구 언론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져서 여러 비판적인 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그런 외부 비판은 아무 상관 없다는 듯
우크라이나는 느리지만 착실하게 공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뭐 지금 전선길이는 그냥 지도상에서 직선으로 그어도 [700km]

교착상태인 상황을 전부 고려하면 2000~3000km까지도 될거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엄청난 길이로 서로 대치중이기 때문에

작년9월달의 동부공세급 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최근 일어난 몇가지 이벤트로는

1)러시아 헬기 귀순사건
https://m.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3601006&cp=nownews&section=otherCountry&wlog_tag1=mb_nownews_from_section

지난달 초에 발생한 러사아 헬기 귀순사건입니다.

파일럿이 우크라이나에 먼저 귀순의사를 밝혔고
부모님들을 미리 우크라이나 정보부가 키이우로 모셔왔고,

헬기를 몰고 국경을 넘어 귀순한 사건입니다.

물론 그와중에 같이타고있던 부하2명은 사망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발표로는 이 사건 이후 러시아병사의 투항하겠다는 연락이 큰폭으로 증가 했다고 합니다.



2) 세바스토폴 러시아 해군기지 공습

바로 어제 일입니다.

우크라이나가 미사일로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해군기지를 공격
최소 2척의 전투함에 손실을 입혔다는 소식입니다.

흑해함대는 [연전연패]중..

아직 자세한 정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3) 러시아의 오데사 야간 공습

위 세바스토폴 공습에 대한 보복인지..

러시아쯕은 이란의 자폭드론인 샤헤드 드론을 동원해서 오데사를 공격했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발표로는 오데사에서 36대의 샤헤드 드론을 격추했다고 합니다.

아아전때도 그랬지만 드론이 점차 전쟁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군요.



4) 러시아 하루 소티 100회 미만

전쟁초기부터 러시아의 하루 소티가 많아봐야 300소티였다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재 러시아 전선은 공세도 아닌 방어의 입장인 상황이라 공중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데

하루소티 100회라는 소식은..

정말 러시아의 상황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합니다.


혹시 주위에 공군기지가 있는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은 평시에도 공군기를 자주 띄우는편인데,

정확한 조사는 아니겠지만 한국공군의 평시 일일소티도 100소티는 넘긴다는 이야기가 종종나옵니다.



5)T-90 노획 및 장갑차 손실

작년에는 러시아의 T-90이 언제 노획될 지 두근두근했지만

뭐 이미 우크라이나에 노획된 T-90소식이 많이 나와서 요즘은 노획 소식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고

러시아의 장갑차 손실은 8000대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이런 손실을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6)빨리 터질수록 더 좋은 무기가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60248?cds=news_my

전쟁이 1년반넘게 지속중이라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하는 디코이들 가격이 천달러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이런 디코이류는 사실 많은 국가에서 운영하고있고
한국군도 운영하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런 디코이 제품가격이 최소 만달러 이상으로 알고있는데,

지금 실전을 치루는 국가답게 풍선제품도 아니고
철강회사가 만들고 적외선장비도 달아
적외선 유도까지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디코이를 쓰겠지만 말이죠.




우크라이나 - 러시아 뿐만아니라 모든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오기를 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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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3/09/14 10:49
수정 아이콘
몸만 오면 나머지는 다 서양이 지원해주지만 성과가 지지부진하면 6.25 전쟁 꼴 날 거 같은 우크라이나가

6.25 전쟁의 휴전선이 아니라, 전국토 회복이라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초현실
23/09/14 10:56
수정 아이콘
북한이 러시아 지원 선언했던데 전쟁에 변수가 될까 궁금하네요
23/09/14 11:05
수정 아이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살려야한다
23/09/14 11:13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
23/09/14 11:30
수정 아이콘
역시 꼬레아야!
23/09/14 15: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조 우리 공화국은 남조선처럼 후진국이나 돕지 않습네다. 군사력 세계 2위국가에서 도움을 청하는 강성 대국의 위엄을 보시라요!
퀀텀리프
23/09/14 20:54
수정 아이콘
푸틴이 전략무기 주고 북한군 파견 딜한다는 썰
울리히케슬러
23/09/14 10:57
수정 아이콘
이래서 김정은 만나는데 일찍나온건가
23/09/14 11:00
수정 아이콘
러시아가 북한한테 도움요청할 정도면 후달리긴 한가봐요.
23/09/14 11:03
수정 아이콘
성과 안나면 미국 선거따라 아예 지원이 사라질수도 있는데 미국거 날라가면 유럽꺼 밖에 안남고 유럽꺼라도 받을라면 반격이 뭔가 티는 나야하는게 맞긴해서 머리 아프네요. 절대 병력 숫자 자체는 우크라가 부족해서 작전이 쉽지 않을텐데
23/09/14 11:03
수정 아이콘
보니까 러시아가 힘들어하는거 같긴 하네요.
우크라 내부 여력이 궁금하군요.
지원 등으로 버틸만 하면 시간 끌수록 유리할 수도 있는데
우크라도 한계면, 어찌될지 알수없는거니까요.
23/09/14 11:04
수정 아이콘
해군기지 뚫리는 걸 보면, 전시에 우리 서해 쪽 해군기지와 중국 황해 쪽 해군기지는 정말 위험할 거 같습니다.
그레이퍼플
23/09/14 11:22
수정 아이콘
삼프로 방송 보면 러시아는 그래도 잘 버티고 있고, 우크라이나 또한 희생이 커서 휴전 시나리오 쪽을 많이 보시던데...
문제는 러시아가 알짜배기 땅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우크라이나가 휴전하기엔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줘야 할 판이니 아무래도 끝까지 가겠죠.
척척석사
23/09/14 11:58
수정 아이콘
여기서도 "버틴다" 라는 단어에 걸리는 게 "러시아" 인 것 자체가 벌써 좀 크크 ㅠㅠ
이빨 다빠진거 너무 티나네요진짜
그레이퍼플
23/09/15 00:3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공수는 바뀐지 오래고 우크라이나가 작은 나라도 아니고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선전과 경제 제재에 힘든 상황에서도 여기까지 버틴 건 무시할 만한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척척석사
23/09/15 07:26
수정 아이콘
체급이 저렇게 차이가 나는데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쓸어버리기는 커녕 뚜드려맞으면서 잘 버틴다 이런 소리나 들어야 되는 처지라 이빨 다빠진 호랑이 호소인 같다는 얘기였습니당
23/09/14 11: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러전쟁이 멈추려면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중단되거나 우크라이나(국민)들의 전쟁피로도가 전쟁수행이 불가능할정도로 올라야 하는데 침략당한 입장이라 아직은 여력이 있는거 같고.. 중요한건 차기 미국 대선결과겠네요.

그리고 우러전쟁을 통해 드론기술에 목숨 걸어야 한다는거 포병은 전쟁의신이 맞다는거 정도는 확인한듯
소독용 에탄올
23/09/14 11:41
수정 아이콘
자포리자 원전에서 "사고"가 날것같은 불길한 기분이.....
뿌엉이
23/09/14 1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러시아는 미국대선까진 어떻게든 버티겠네요 지금으로서는 트럼프가 약간 유리하니
미대선까지는 지금 상황을 유지할듯 싶네요
NoGainNoPain
23/09/14 11:53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85578?sid=104
본문만 보면 우크라이나에 상당히 희망적인 전쟁 같아 보이는데, 다른 기사들을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서방 지원 의지가 약해지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병력 부족과 비리에 시달리는 상황을 보면 우크라이나도 힘든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아구스티너헬
23/09/14 16:20
수정 아이콘
미국 유럽등 지원국들 피로도도 상당하죠
요즘 경제 문제로 전쟁지원에 대한 민심이 싸늘하게 식고 있거든요
23/09/14 16:47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확 치고가기 위해선 공군전력이 필요한데 (지금 제공권 확보 없이 싸우고 있다더군요) 그 지원은 미미하다고 들었습니다...
아구스티너헬
23/09/14 17:48
수정 아이콘
제공권 확보를 못하는 이유는 전투기 자체 문제보다는 방공망때문입니다.
양측 서로 못 들어가는 이유가 러시아 방공망인 S400 때문이죠

상대방공망을 무력화 하려면 스텔스기 및 전자전기 등이 필수인데 이게 가능한 나라는 지금까진 미국 뿐이죠
cruithne
23/09/14 12:01
수정 아이콘
트럼프 돌아오기 전에 어떻게든 결착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여럽겠죠
밤수서폿세주
23/09/14 12:10
수정 아이콘
우크라도 고전하던데 결말이 어떻게 될지... 휴전은 안하는게 더 나은데 우크라 파이팅입니다.
-안군-
23/09/14 12:18
수정 아이콘
다시한번 느끼지만 첨단무기 동원해서 후다닥 해치우는건 오로지 미국만이 할 수 있었던걸로...
wish buRn
23/09/14 15:21
수정 아이콘
미군다음으로 실전경험많은게 러시아군이죠.
근데도 맘대로 안됨..;;
왕립해군
23/09/14 12:23
수정 아이콘
미 국무부나 국방부에서는 오히려 재촉하는 암체어 제너럴들에게 한번 뭐라 했었죠..

작년 동부 공세처럼 가시적인 성과는 아니지만 최근기준으로 누적된 성과가 많은것도 맞습니다.

전쟁 초기에 빼앗긴 흑해 시추 플랜트도 재탈환 성공했죠.
겨울삼각형
23/09/14 12:26
수정 아이콘
https://m.dcinside.com/board/war/3567814

우크라이나가 노획한 북한의 로켓탄
23/09/14 12:43
수정 아이콘
러시아에게도 힘든 전쟁은 맞는데, 반대로 우크라이나에게도 힘든 전쟁이죠. 공세라고 해도 사실상 원래의 영토수복인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러시아가 호락호락 안먹히고 버티고는 있긴 합니다.

아무리 서방이 지원해준다한들 밑빠진 독에 물붓기도 아니고 서방측도 지금 경제적으로는 자기들 코가 석자인 상황이라, 물론 지원을 아예 끊을 수야 없겠습니다만 현 규모의 지원을 계속 해주는데는 결국 한계가 온다고 보는데 그때까지 우크라이나가 어디까지 밀어붙이느냐가 관건이라고 봐요.
23/09/14 12:47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회복할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암만 러시아군이 바보짓을 한다해도 기본 체급이 다르다보니,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거의 지원받아 전쟁 치르는 입장이다보니 한계가있죠

대반격이니 뭐니 하는것도 서방지원 쇼케이스 해야하니깐 억지로 하는거고..

솔직히 답이없죠

지금 상태가 상시화되면서 앞으로 3년은 더 갈것 같아요
interconnect
23/09/14 13:00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에 희망된 소식들이 많지만 사실 교착상태에서 끝나질 않고 있다고 하던데요.
이제 둘 다 지쳐서 현재 전선을 돌파할 힘이 없다고 합니다.
겨울삼각형
23/09/14 13:14
수정 아이콘
보통 양쪽다 멈추면 그게 공세종말점으로 보는데,

지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양쪽 모두 지속적으로 치고받는 중입니다.

말그대로 사람을 갈아넣는중이죠.

그래도 일주일에 마을하나씩 조금씩 우크라이나가 미는 중입니다.

물론 미국에선 우크라이나공세가 1달정도 남았다고 분석합니다.
[라스푸티차]시즌이 돌아오거든요.

우크라이나쪽은 계속 일겠다는 입장이고..
천사소비양
23/09/14 13:07
수정 아이콘
잘해야 본전인데 본전도 힘들어보이고
알짜땅 뺏기면 휴전도 휴전이 아니고
전쟁이라는게 루즈루즈라고는 하지만
우크라이나 상황이 참 안되었네요
라방백
23/09/14 13:13
수정 아이콘
최근에 나온 분석중에는 러시아가 병력이나 무기나 훨씬 많은데도 밀리는건 통신문제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우크라이나측에서 감청을 하거나 거짓정보를 보내서 입히는 타격이 엄청나다던데요. 러시아 군대가 약간 지역군벌 느낌이라 부대마다 각자 통신장비를 사서 쓰다보니 생기는 문제라고 하던데 한국군 통신장비는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겨울삼각형
23/09/14 13:19
수정 아이콘
제가볼때는 한국군에 제일 빨리 바꿔야할게 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심각하다고 알고 있거든요.

현재는 수십년 그냥 하는데로 하니까 돌아가는건데
만약 정말 유사시에 각 부대들이 이동을 한다면

보급 시작부터 빵꾸날거 같습니다.

러우전 초기 비웃었던 러시아의 싹핀감자보급이 웃을일이 아시게 될수도
닉네임을바꾸다
23/09/14 13:4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보급 따지면 미국빼면...어차피 수십만쯤되면 어느 나라라도 단독으론 보급 빵꾸날듯...
kissandcry
23/09/14 13:18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의 놀음에 전쟁에서 무고한 청년들이 징집돼서 싸우다 죽고 시민들이 죽는 게 비참하네요. 제가 우크라이나인이었다면 주변에서 비겁하다고 해도 러시아에 양보할 건 양보하고 즉각 휴전하기를 바랐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으로는 전쟁에 휘말려 죽고 싶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겨울삼각형
23/09/14 13:22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때

대충 경상도 도요토미히데요시한테 떼어주고 휴전합시다.

와 같은 말씀이신거 같아요.
kissandcry
23/09/14 13:58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저는 그럴거같아요.. 죽는 건 싫으니까요
전자수도승
23/09/14 14:36
수정 아이콘
러시아 애들의 식민지화는 그 동네 엘리트 몰살 이후 역사 교과서 변경 및 언어 금지가 기본 옵션입니다
심지어 그게 친러시아 세력이라도 말이죠(ex:아프가니스탄)
직업이 어떠신지는 몰라도 어지간한 수준이시라면 들판에서 스스로 판 무덤에 걸어들어가는 꼴을 피하긴 어려울 겁니다
설령 거기서 살아남는다 해도 곧 징집 후 다른 전선에서 대포사료가 되는 운명이 남아있습니다

러시아라는 나라는 "원래 그런" 나라가 맞습니다
wish buRn
23/09/14 15:24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는 이미 그랬습니다만
23/09/14 17:22
수정 아이콘
예전에 그래서 경상도 떼줬는데 전라도와 강원도 또 달라고 하면 어떻게해요?
그레이퍼플
23/09/15 03:47
수정 아이콘
또 주겠죠. 죽는 게 저렇게 싫으시니...
강아랑
23/09/15 11:59
수정 아이콘
그 다음은 재산, 여자, 본인 순으로 끌려가겠죠.
interconnect
23/09/14 13:39
수정 아이콘
정치인 놀음은 러시아가 한거고 푸틴이 양보하고 전쟁을 시작을 안했던지, 지금은 항복하고 전쟁배상금 물어야하는거죠.

러시아 청년들은 전쟁에 휘말려 죽고 싶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3/09/14 13:48
수정 아이콘
선빵은 러시아가 때린거라...국내 개인간 드잡이질같으면 법으로 가야하느니 뭐니 하지만 무정부의 국제관계는...그것도 아닌지라 싸울수밖에요...
No.99 AaronJudge
23/09/14 13:58
수정 아이콘
저정도 총력전이면 우크라이나는 죽느냐 살아남느냐니까…죽을순 없잖아요
뭐하지
23/09/14 14:05
수정 아이콘
순진하시네요... 크림반도도 그렇게 뺏겼습니다.
크림반도 내주니까 그 다음은 어떻죠? 우크라이나라는 나라를 먹으려고 들어왔습니다.
양보할 건 양보하다가 경상도 내어주고, 전라도 내어주고, 강원도 내어주고... 결국엔 수도까지 내어주는 겁니다.
23/09/14 14:32
수정 아이콘
결국 지금 휴전하고 멈춰봤자 결국 양안전쟁 2차 우러전쟁 몰도바-러시아 전쟁으로 이어지는 발판이 될 뿐이죠
왕립해군
23/09/14 14:49
수정 아이콘
YTN2에서 하는 뉴전사 이순신 시리즈 보면 내용 하나가 생각납니다. 임용한 박사님이 군인과 정치인뿐만 아니라 전쟁에 대한 이해는 국민도 높아야 전쟁 수행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씀하셨죠.

러시아의 내정간섭과 내전 유도 그리고 반군에 대한 지원 까지 배후에서 모든 일을 다 일으킨 사람보다 이렇게 말하는게 더 무서운거죠.
김유라
23/09/14 15:01
수정 아이콘
그렇게 전쟁이 싫어 회피하는 과정 속에서 나치 독일이 폴란드도 먹고 프랑스도 먹었죠... 팽창주의 세력들이 제일 좋아하는게 상대방과 주변의 공포입니다.
분쇄기
23/09/14 16:32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임진왜란 때의 경상도인이 되어보시지요.
DeglacerLesSucs
23/09/14 18:22
수정 아이콘
이미 한번 그렇게 했다가 러시아가 만족 못하고 아예 다먹겠다고 들어온 거라 우크라 입장에선 양보가 해결책이 못된다고 생각할겁니다.
키르히아이스
23/09/14 19:15
수정 아이콘
이건 전쟁수행중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죠
그레이퍼플
23/09/15 03:39
수정 아이콘
모욕이죠. 목숨걸고 지키려고 싸우는 사람들에게, 멍청이들아 그냥 땅 포기하고 집에서 잠이나 자면 편하다는 말을 둘러 이야기 한거죠. 그 사람들은 그걸 몰라서 그렇게 안하는 줄 알고있나 봅니다. 이런 분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대놓고 들으니 또 새롭네요.
김재규열사
23/09/14 19:43
수정 아이콘
이미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한번 떼줬죠. 휴전한다 쳐도 과연 푸틴이 과연 돈바스 지역으로 만족할지 아니면 현재 점령지를 전부 달라고 할지 저는 후자라고 봅니다. 그리고 언젠간 또 뭔가 꼬투리를 잡아서 더 많은 땅을 달라고 하겠지요. 한국전쟁처럼 휴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레이퍼플
23/09/15 00:49
수정 아이콘
님의 가치관에 의문을 품고싶진 않지만, 정치인의 놀음이라는 표현이 참 저렴하네요. 가진게 목숨밖에 없어 보이는데, 영생할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람은 죽을텐데 그 죽음보다 소중한 게 참 없나 봅니다. 상대방이 강간하려면 저항하는 건 당연한 데, 그걸 비참하다니요. 강간당한 사실은 비참하지 않고요?
콘칩콘치즈
23/09/14 13:26
수정 아이콘
공중지원없는 기갑의 한계가 여실하네요. 왠지 한국전쟁이 오버랩되면서 현재 전선에서 지리지리한 주인바꿈을 반복하다 우크라이나의 의사를 무시한채 휴전이 되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삼각형
23/09/14 13:31
수정 아이콘
한국전쟁은 한국군도 유엔군(이라고쓰고 미8군이라 읽는..)소속으로 싸웠을정도로 미군이 전쟁 직접당사자였지만

러시아 - 우크라이나전쟁은 서방은 무기지원(및 맵핵지원)을 해줄뿐 직접피흘리면서 싸우는 주역이 우크라이나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의 의사를 무시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지원이 끊길수는 있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3/09/14 13:49
수정 아이콘
현재 유엔사엔 한국은 안들어가있다던데 크크
최근에 그래서 들어간다던가...
아구스티너헬
23/09/14 16:23
수정 아이콘
서방지원이 끊기면 한달도 안되서 전쟁은 끝날겁니다.
지금 소모전 중이라 물량 감당이 안되거든요
No.99 AaronJudge
23/09/14 13:57
수정 아이콘
러시아 공군은 진짜 아찔하네요
저정도면 그냥 캐파가 안나오는게 맞는것같아요
겨울삼각형
23/09/14 14:17
수정 아이콘
러우전 가장 미스테리가 러시아 공군입니다.

전 그냥 이게 러시아 공군의 최대 능력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3/09/14 14:58
수정 아이콘
이미 2017년쯤에도 러시아 공군의 역할은 무기 세일즈를 위한 홍보목적일 뿐이다 라며 자조하는 목소리가 러시아 내에서 들렸는데 그걸 입증해주고 있죠
HA클러스터
23/09/14 16:14
수정 아이콘
현대에 들어와서 군대가 부패하면 (혹은 나라가 부패하면) 가장 먼저 드러나는 곳이 공군, 다음이 해군이라고 하죠.
육군은 대충 세워놓기만 하면 싸우기 직전까지는 표가 잘 안나는데 공군은 띄우는 것 조차 제대로 안되는데서 바로 들통나 버리니까요.
스덕선생
23/09/14 14: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유럽/미국에서도 이렇게 러시아 잠재력 다 깎아먹고 적당히 끝내는게 이득 아닐까요.

바이든이 그렇게 물어뜯던 사우디에 머리 박고, 그러고도 굴욕적으로 까여버린 것도 러우전쟁의 연장선인 만큼 이제 우크라이나 제외하곤 모두가 슬슬 출구전략을 생각할 겁니다.

거기다 더 밀어붙여서 푸틴 실각 및 러시아 정치체제가 붕괴해버리면 러시아의 각종 전략무기들이 그대로 엉뚱한 세력에게 넘어갈 위험도 크죠.

도덕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본다면 우크라이나가 영토방위에 성공한 시점에서 추가 공세를 지원할 이유는 딱히 없다고 봅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3/09/14 14:53
수정 아이콘
한국공군 1일 소티가 100~120 소티정도 되는데 역시 한국은 전쟁중인 나라가 맞습니다.
Jedi Woon
23/09/14 15:07
수정 아이콘
어느 쪽이든 공세가 쉽지 않은 전쟁이네요. 다시 라스푸티차가 올 때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 공세에서 뭔가 확실한 성과가 없으면 한국전과 같은 휴전 시나리오가 더 가능성 높아지겠어요.
러시아도 푸틴이 김정은을 직접 기다릴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라는 건데, 러시아는 정말 푸틴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어떻게든 버티고 버틸거 같습니다.
23/09/14 16:28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해도 우주방어 뚫는건 어느쪽이든 쉬운게 아니라...
전세계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 올해까지가 한계이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 이후는 출구전략이 될거같아요.

참, 우러전쟁 보다보면 러시아정도로 체급큰 국가가 깡패라는게 새삼 느껴집니다.
대놓고 깽판을 쳐도, 아무도 일정이상 개입을 못한다는게 정말...
sionatlasia
23/09/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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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쩐주가 미국, 유럽이고 우크라이나의 자체적인 무기 생산능력은 0에 가깝습니다. 공업지대의 상당부분은 이미 러시아에 뺏긴 동쪽지방인데다가
자체 산업이 발달한것도 아니거니와 돈이 있지도 않고요
지원해주는쪽이 지원 끊으면 전쟁은 끝나는건데 왜 계속 우크라이나가 전쟁 포기 못한다고 우기면 전쟁 못끝낸다는 주장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모든 지원이 끝나면 우크라이나 혼자서 독자적인 전쟁 수행능력이 있다고 보셔서 그러시는건지..
현실적으로 다음 미 대선때 트럼프 될 확률이 생각보다 높다고 보는데 되는순간 우크라이나는 끝이라고 봅니다.
No.99 AaronJudge
23/09/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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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이면 진짜 끝이죠
호러아니
23/09/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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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류의 미래가 끝장날지도...
겨울삼각형
23/09/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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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은 24년 11월입니다.

24년 11월까지 전쟁계속한다? 그것도 우크라이나한테 재앙이죠
그레이퍼플
23/09/15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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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현재 진행 상태로 보면 내년까진 갈 거 같다고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고비는 내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와 미국 선거인데, 젤렌스키가 떨어지거나 트럼프가 되면 전쟁은 거기서 휴전으로 끝날것으로 보더군요.
23/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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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끝났을게 이렇게 끌리고 있고 아마도 러시아도 조지아때 생각하고 쳐들어갔다가 이렇게 고전하면서 전술을 바꾸는거보니 그냥 끝낼생각은 없고 그렇게 징집하는거보니 나토랑 전쟁까지 준비하는 모양이더군요. 게다가 어제본 뉴욕타임즈 뉴스중에 쇼킹한건 러시아가 전시체재로 들어서서 서방물자에 비해 7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합니다.핵전쟁 종말은 가까워졌습니다.
VictoryFood
23/09/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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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위치에서 휴전 과 동시에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정도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 같습니다.
점점 높아지는 서방의 피로도를 극복하려면 결국 우크라이나 인들의 피가 필요하게 될 겁니다.
만약 우크라이나가 국토를 완전 회복하고자 하면
서방의 지원이 더 없으면 알보병으로 러시아군에 부딪혀서 다 죽겠다
정도의 각오가 필요한데 그건 너무 비극이잖아요
밀리어
23/09/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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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사보니까 러시아병사가 젤렌스키씨 어쩌고하면서 우크라이나 조롱하다가 잡히니까 얼어붙은 표정으로 바뀌던데 자신도 어쩔수없이 전쟁터로 끌려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전쟁이 멈추는건 정당방위를 한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러시아에게 달려있죠. 정확히는 전쟁을 주도했던 결정권자 푸틴이 멈춰야겠습니다. 지쳐나가 떨어지는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인데
23/09/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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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토크마크 점령이 정말 쉽지 않아보이는데 우크라이나가 가능할지
김재규열사
23/09/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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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임기가 내년 3월까지네요. 왠지 그때까지는 푸틴이 전쟁을 끝내지 않겠죠. (물론 푸틴도 비슷한 시기에 대선을 치르는데 푸틴이야 사실상 종신집권이나 마찬가지라서 러시아 대선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 우크라이나 대선이 치러진다면 현재 러시아 점령지는 투표권을 부여하냐 마냐 가지고도 시끄러울 것입니다.
23/09/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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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쟁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체급차는 극복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서방에서 계속되는 지원과 우크라이나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까지 지지부진한걸 보면..
판을흔들어라
23/09/1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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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휴전이면 전세계 핵 도미노의 시작은 아니더라도 불씨를 지피는 거죠.
Capernaum
23/09/1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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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사망 및 러시아 대폭망 기원합니다..

중국을 사랑하는 만큼 러시아도 여러 러시아가 되길..

연해주는 우리줘도 되고...
이브라77
23/09/1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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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망했죠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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