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10 14:27:21
Name 102
Subject [정치] 뭐라도 하고싶은 울산 근황
며칠전 울산시에서 지역 랜드마크 조성사업 3가지를 추진한다며 내놓은 것들입니다.
얼마전 기업인 흉상이야기도 했다가 포기했듯 현 김두겸 울산시장은 한결같이 이런데 진심인 분입니다.
과거 울산 남구청장 시절, 선암호수공원 내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절, 성당을 짓기도 했거든요.
저도 가봤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구성해 놨는데 문제는 그걸 굳이 보려고 선안호수공원까지는 안찾아간다는게 문제.
대로변의 공중정원은 대충 그림이 그려지는것 같으니 빼고


1. 세계 최대의 성경책은 무슨 연결고리가 있나 싶어서 봤는데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천주교 살티순교지가 있고, 부산교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소인, 살티공소가 있다고 합니다.
초대 천주교 부산교구장도 이곳출신이라하고, 그 위치에 성경책을 제작, 보관하여 랜드마크로 삼겠다는것 같네요.
울주군 삼남면 출생인 조용기 목사가 섭섭할 소식이네요.
경남,경북등과 붙어있는 울산의 서쪽 끝인데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다면
영남알프스에 속한 지역이라 (그러니까 숨어왔겠죠) 등산객이 많이 찾긴 합니다. 관광지도 좀 있고, KTX역과도 그렇게 멀지않고...
그중 천주교 신자분들이 있다면 온김에 방문할수도 있겠네요.
현존 가장 큰 책은 가로8미터, 세로5미터라는데... 굳이 제작하겠다면 성서 받침대는 장생포에서 잡은 고래뼈로 만들면 좋겠군요.



2. 태화사 복원
태화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창건한 울산 최대의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울산은 신라 수도로 가는 관문인데다 국가사찰이었고
삼국유사에 나오는 내용이라 태화사가 근거없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지장율사가 당나라 유학당시 태화지에서 지룡을 만났는데 지룡이 신라 국난극복을 위해 황룡사9층탑을 세우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마우면 자기를 위해서도 절하나 지어달라고 했는데, 지장율사가 울산에 태화사라는 절을 세웁니다.
그 태화사 앞 용연(용금소)이라는 경치좋은 절벽에 누각을 지은게 지금의 태화루.
즉 태화루 맞은편 태화시장이  태화사 자리였습니다. 절이 있었다는 근거로 보물441호 태화사지십이지상부도가 발굴된적은 있습니다.
울산 최대의 사찰이었다면 규모가 꽤 클텐데, 건물 한두채 짓는다고 복원이야기 했을리 없고
전통의 5일장인 태화시장을 밀고 그자리에 태화사를 복원한다는 말인지 궁금하네요.
적절한 보상을 하고 태화사를 진짜 짓는다면 추진력 인정하겠습니다.



그외에 울산이 뭐라도 하고 있는건

[태화루 옆 스카이워크 건설]
이건 일단 짓기는 지을것 같은데 너무 조감도가 안어울려서 시민단체에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주 월정교까진 아니더라도 그런식으로해서(어차피 고증같은거 할 필요도없으니) 겉으로 봐도 현대식이 아닌 전통 방향으로 만들어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멋드러진 누각옆에다가 고래모양 투명 스카이워크 만들어놓으면 좀 그렇잖아요.


[신세계]
울산의 센텀시티->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스타필드형쇼핑몰->복합쇼핑몰 이렇게 시간이 지체되다가 이번에 조건부 승인이 되었네요.
규모면에서는 지하2층~지상3층 아주 큰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할것 같기는 한데,
추가로 위로는 83층까지 1500여세대의 오피스텔이 올라갑니다.
이미 토지가격도 많이 올라서 남는장사인데, 오피스텔도 분양이 되면 크게 남는장사일것 같네요. 아, 울산시가 아니라 신세계가요.
다만 이렇게 될거였으면, 오피스텔이 아니라 호텔로 합의봤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가만있는것보다야 뭐든 하려는게 나은데 하나라도 제대로 걸렸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미 경내 누각이었던 태화루가 복원되었으니, 본체였던 태화사 복원이 제대로만 하면 유명 사찰이 시외곽에 있는 울산의 관광지 개발차원에서 나쁘지않을것 같은데 돈이 너무 많이 들것 같네요. 어디 기증해줄 기업 없으려나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3/09/10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용기는 개신교아닌가요?
아;그래서 기독교성지에 성경이 들어가서 아쉽 크크
이해한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크크
조용기는 예전에 이단인지 뭔지 사업장같은 교회들처럼
해서 (삭제) 같은 부류로 알고있...
돈 더 많이 번 정광훈 이려나
닉네임을바꾸다
23/09/10 14:38
수정 아이콘
이단시비 걸린적은 있지만...(방언해야 구원받는다 이랬다가 접은걸로...오순절계열이 방언이나 이런거 강조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구원유무 결정한다는건 선넘은거라...)JMS급까진 아니였을겁니다 아마도?
Janzisuka
23/09/10 14:41
수정 아이콘
아하..다른 케이스군요
돈 억지로 걷게 요구하고 그런다고 해서 그 부분이 디게 비슷해보였어요 여자문제는 없었나보군요
빤스목사랑 헷갈렸나봐요 예전에 이단 판정 어쩌고 봐서
닉네임을바꾸다
23/09/10 14:43
수정 아이콘
여자문제가...불륜논란이 있긴한거같은데...
빠리의 나비부인인가...
뭐 그렇다고 신도들을 데리고 했다던가라는 식은 못들은지라...
23/09/10 14:45
수정 아이콘
파리의 나비부인이라고 재미있는 책이 있긴 한데요.
Janzisuka
23/09/10 15:09
수정 아이콘
넴 안그래도 몇개 찾아보고 왔음다 기억이 새록새록 크크 그동안 비슷한 부류들하고 섞였던거 같아요
23/09/10 14:43
수정 아이콘
네 천주교 살티성지가 있는 울주군 상북면과
조용기목사의 고향인 울주군 삼남읍은 둘다 언양 근처로 가깝거든요.
제가 말을 저렇게 끼워맞춘거지 그 성경이 가톨릭성서든 개신교 성서든 별 신경 안쓸겁니다.
근데 이게 갑자기 나온말이 아닌데, 김두겸 시장은 10여년전에도 이걸 공약으로 내세운적이 있었어요.
하고싶으면 일단 시도 해보는거 같습니다. 일단 제 반응은 도대체 왜? 라는...
Janzisuka
23/09/10 15:06
수정 아이콘
노력은 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게 저번처럼 좀 아리송? 하게 되기도 하는데 뭐라도 하려는 거 같긴 하네요 크크
23/09/10 15:13
수정 아이콘
중앙정치경험이없는 사람이기도하고
본인이 시장있을때의 치적도 필요할테고, 종교계에 손을 내밀고 싶은것이기도 할텐데
문제도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시급한 것들이 아니란 점.
한 지자체의 장이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내서 시도하는데 심시티 꾸미기 하는느낌이라.
의견수렴같은것도 없었고요 그냥 지르고 반응들을 보는...
아마 저중에 몇개나 될까 모르겠고요. 스카이워크는 아마도 될겁니다..
Janzisuka
23/09/10 15:20
수정 아이콘
울산의 사정은 솔직히 모르는 입장이라
뭔가 지방도시에 타도시 인구 방문을 늘려는 시도 정도로만 봐서 좋게봤어요 흐흐
그래도 가장 기본은 지역민 위주가 되어야겠죰!
23/09/10 15:37
수정 아이콘
지역민 위주라 하셔서 생각난건데, 태화사 추정터가 지금 공영주차장인데요.
근처 5일장때마다 주차난이 심합니다. 그래서 울산 중구에서 공영주차장을 크게 지을 계획이 있거든요.
그래서 태화사지 재건 정책이랑 서로 충돌합니다. 물론 이건 5일장인 태화시장이 사라지면 되긴한데 그게 하루아침에 가능할수가 없죠. 흐흐
jjohny=쿠마
23/09/10 14: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용기 목사 이단 시비는 예전에 있다가 들어갔고요,
조용기 목사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가 'JMS 같은 부류'라고 할 만한 인물은 아닙니다.
Janzisuka
23/09/10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앗 댓글 쓰고 검색 하고 왔어욤
제가 이단이야기한건 정광훈목사 였나봅니다
조용기씨는 그 돈문제랑 방언? 그리고 나비부인 정도 이야기만 보이긴 하네욤 이사람저사람 뒤섰여서 생각한듯요 크크

아..타종교 믿거나 개신교 안믿어서 지진난다고 한 인간이었...군요..나무위키보다 기억났네요
No.99 AaronJudge
23/09/10 15:32
수정 아이콘
논란이 참으로 많은 목사기는 하지만…
JMS…는 정말 심한 축이라..
Janzisuka
23/09/10 15:35
수정 아이콘
다른 목사들 기억까지 혼재되서 그정도 되는 줄 알았어요
23/09/10 17:02
수정 아이콘
'전'광훈입니다
Janzisuka
23/09/10 17:07
수정 아이콘
아앗
Valorant
23/09/10 14:33
수정 아이콘
울산에 진심인 글 몇 번 읽어왔는데 이번 글을 읽고 나니 기대가 되네요.. 잘되면 좋겠습니다. 크크..
Janzisuka
23/09/10 14:34
수정 아이콘
저 사업들같은 경우 꽤 가볼만 할거 같아욤!
23/09/10 14:55
수정 아이콘
희한한걸 많이 하는데, 그게 진심인게...
사실 쓰잘대기 없어보이기도한데, 빌드업도 하는지라.
전 근데 기업인 흉상이 더 나았다고 봅니다. 산자락이 아니라, 울산대공원이나 울산대교근처였으면 충분히 할수있는일이었다고...
너무 뜬금포로 산자락에 한다해서 희화화되었죠. 울산은 친기업정책을 할수밖에없는도시라...
근데 성경책은 좀 아닌것 같고, 태화사복원은 자원마련만 가능하면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타마노코시
23/09/10 16:13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만약 할꺼면 공업탑로터리 리모델링 같은 걸 하면서 거기 세웠다면 되었겠죠.
그렇지만 유니스트 뒷산에다가 그걸 짓는다고 하니 엄청 뜬금없었던거죠.
23/09/10 16:30
수정 아이콘
울산대공원에 SK최종건 동상 세우고, 울산대교나 무룡산 어디쯤 현대 정주영 동상 세우고, 울산역 주변에 복합환승센터 근처에 롯데 신격호 동상 세웠으면 어느정도 납득이 되었죠. 삼성 이병철도 돋질산에 동상 세울수있는것이고. 아니면 상징적으로 합쳐서 님말처럼 공업탑자리에 세워도 되었고(근데 공업탑은 아마도 트램때문에 철거할거에요)
Gorgeous
23/09/10 21:45
수정 아이콘
트램 확정 이전부터 공업탑로터리는 신복로터리처럼 평면교차로화 될 예정었습니다. (신복로터리 평면교차로화 후 결과를 지켜보고 추진한다고는 하나 사실 교통량이 그정도 되는 곳은 평면교차로가 훨씬 낫죠.) 신복로터리 조형물은 그냥 철거했지만 공업탑로터리 조형물은 상징성 때문에라도 울산대공원으로 옮겨갈거구요.

기업인 흉상은 조형물이 옮겨가는 자리에 기념관과 같이 세우는 식으로 추진했다면 반발이 적었을겁니다. 러시모어 스타일로 크게크게 하려다보니 더 큰 거부감을 가져온거죠.
23/09/10 23:39
수정 아이콘
예 의욕이 앞서는거 같았습니다.
참 제2공업탑은 철거중이고, 공업탑도 철거해서 모형을 전시하는식으로 간다던데,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평생 로터리에 익숙해져있어 쉽게 적응은 잘 안될거같네요.
23/09/10 14:38
수정 아이콘
태화사는 잘 하면 진짜 킹능성 있을거 같습니다 크크
Janzisuka
23/09/10 14:43
수정 아이콘
사찰도 약간 테마파크 느낌으로 넓게 섹션 나눠서 좀 식당(비건위주)들도 들어가있고 체험섹션 디지털관 이런것도 하고 여유롭게 조용하게 거느는 곳도 다양하게 있으면.../
23/09/10 14:49
수정 아이콘
대략 위치는 주차장이랑 카페있는 부지 근처일텐데, 건물 한두동 세우고 복원이라 하진 못할거라... 그럼 태화시장 끝자락도 사들여야할겁니다.
예산으론 택을겁니다, 태화루복원도 500억들어갔는데, 태화사는 5000억은 들걸요. 그냥 꿈을 꿔보는겁니다.
23/09/10 14:43
수정 아이콘
태화사지가 발굴된것도 아닌듯 한데 가능할까요
23/09/10 14:46
수정 아이콘
태화루도 임진왜란전후로 소실되었던걸 그냥 고려양식으로 추정하여 재건한거라...
태화사지는 위치를 특정할수 있으니 상상으로 신라형태로 복원해야할것 같아요
23/09/10 16:05
수정 아이콘
지난주 고래박물관쪽 다녀왔는데 엄청 좋던데..
23/09/10 16:37
수정 아이콘
네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그주변 잘해놨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공업탑과 장생포, 태화강역, 태화강국가정원을 도는 순환노선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최근에 808번 버스가 생겨서 말한 노선 비슷하게 다니긴 합니다. 어쨋든 관광지를 잇는 노선이 많아져야한다고 봐요.
공업적 최루법
23/09/10 16:59
수정 아이콘
동구 살려줘유...
Gorgeous
23/09/10 22:30
수정 아이콘
동구는 구 울산교육연수원 자리를 어떻게 사용할지부터가 시작일거라 생각합니다.
23/09/10 23:39
수정 아이콘
...인구는 늘고있다고...
kissandcry
23/09/11 17:46
수정 아이콘
대전인으로서 울산은 이미 국가정원 하나로도 유잼 도시라 생각하는데 거기서 더 발전한다니..
23/09/11 21:51
수정 아이콘
어허 엑스포공원이랑 성심당, 지하철 있잖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775 [일반] (나눔 이벤트) 책 출판 기념, 책 나눔 합니다 [131] Fig.18243 23/09/11 8243 48
99774 [일반] 약 한달만에 금연 실패한 이야기 [23] Croove9283 23/09/11 9283 10
99773 [정치] 선관위의 353건의 채용비리가 드러났습니다. [91] 아이스베어18013 23/09/11 18013 0
99772 [일반] 모아보는 개신교 소식 [43] SAS Tony Parker 11496 23/09/11 11496 1
99771 [정치] 국힘의 호남전략: 호남빼고 전지역 보수층 결집시키자 [77] 기찻길15397 23/09/11 15397 0
99770 [정치] 아동복지법 제17조 제5호의 악용에 페널티를 가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 [29] 아프로디지아9135 23/09/10 9135 0
99769 [일반] PGR21 2023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17] 及時雨6019 23/09/06 6019 7
99768 [정치] 학생만화공모전 전시 일주일 앞두고 취소…'윤석열차' 여파? [30] 항정살10770 23/09/10 10770 0
99767 [정치] 홍범도 논란에 지쳤나.. 보수 유권자 26% “총선에서 야당 찍을 것” [26] 기찻길13370 23/09/10 13370 0
99766 [정치] 尹, G20서 우크라 지원 패키지 발표...한일정상회담 또 열려 [61] 항정살12022 23/09/10 12022 0
99765 [일반] 책 읽다가 뜻밖의 국뽕(?)을 잠깐 맛보네요. [34] 우주전쟁11882 23/09/10 11882 6
99763 [정치] 뭐라도 하고싶은 울산 근황 [36] 10215050 23/09/10 15050 0
99762 [일반] 출시 3년된 갤럭시핏2 요즘 가격 상태(놀람) & 센터 후기(실망) [34] 승승장구13021 23/09/10 13021 1
99761 [일반] (뻘) 이 세상은 시뮬레이션이다 [123] 아케이드12611 23/09/10 12611 11
99760 [일반] [팝송]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히트곡 TOP20(남성) [26] 김치찌개11879 23/09/10 11879 12
99759 [일반] 다날 휴대폰소액결제 적립 포인트 사용하는 카드를 소개합니다. [5] Croove9181 23/09/09 9181 0
99758 [일반] 9개월의 이야기 [12] 요슈아9127 23/09/09 9127 15
99757 [일반] <잠> - 간단하고 모호하게.(약스포?) [10] aDayInTheLife6938 23/09/09 6938 4
99756 [정치] [단독] 與 강서구 선거 비상…김진선 "무소속 출마도 고려" [49] 기찻길11999 23/09/08 11999 0
99755 [일반] [2023여름] 플립 5와 함께한 여름 [31] 及時雨8497 23/09/08 8497 24
99754 [정치] 엉뚱한곳에서 터진 홍범도 장군 논란 [64] 겨울삼각형16167 23/09/08 16167 0
99753 [일반]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에 대한 단상 [7] 또리토스7094 23/09/08 7094 2
99751 [일반] [2023여름] 장거리 자전거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45] v.Serum8856 23/09/08 8856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