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팀 선수가 트위터에서 구설수에 오른 후 퍼거슨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저는 언론 인터뷰에 능했던 퍼거슨 감독이 사건의 무거움을 털어내고자 매체 자체를 가볍게 만들고자 던진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게 또 사람들의 정곡을 찔렀는지 요즘은 트위터(내지 sns)로 구설수에 오르면 늘 하는 말이 됐습니다. 저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눠진다고 생각하는데요..
- 깊게 생각하지 않고 내뱉은 말이 예상외로 파급력이 커져버리는 경우
- 사고치고 증거를 올려서 빠져나갈 일이 없어지는 경우
첫번째는 퍼거슨 감독이 처음 이야기 했던 상황에 해당하고, 정말로 인생의 낭비고 없어도 될 일을 만들어낸 경우죠.. 윌스미스가 자기 아들 데리고 토크쇼에서 한 말도 있죠 "제가 어렸을땐 혼자 조용히 멍청했는데, 제 아들은 공개적으로 멍청하다고"요
두번째는 요즘 sns에 뒤구린 일 하면서 자랑하다 걸리는 놈들, 학교폭력 같은거 하고 걸린 아이돌들 등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 두번째에 있습니다.
인생의 낭비로 자기 인생은 망치는게 맞는데... 사회적으로 보면 스스로 자기고백적 언론의 역할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성격상 암수범죄이기 쉬운 학교폭력, 불법대출, 도박을 누구도 알아내기 힘든 내심의 생각까지 뽑아내서 증거를 인터넷에 계시하는 거니깐요. 가끔은 연예인들 정치인들이 앞뒤다른 말 하다가 트위터로 딱 걸리기도 하죠..
잡담으로 쓴 글입니다만, 못된 놈들은 계속해서 인생의 낭비를 계속하며 사회의 구린부분이 정화되보길 바라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선을 넘어 구제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사회정화를 위한 도구가 될 수 있겠지만, 다수의 사람들은 여기까지 해당되지는 않죠.
윌스미스의 말처럼 쉽게 잊혀질 수 있고 용서받을 수 있는 멍청함들마저도 현대에는 조리돌림과 징죄의 대상으로 낙인찍히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모두가 인식하게 되고, 그렇게 스트레스가 높은 사회가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