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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4 13:22
네 뭐 원유 자체도 아기들에 학교, 군부대 납품까지 생필품 수준이고 거기에 우유 활용한 유제품들 생각하면 뭐...그냥 우윳값 오르는게 물가 올라가는 거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전국민 소비재죠
22/11/04 13:25
오우 4천원이면 혜자죠 요즘 세상에..ㅠㅠ
제 느낌상 라떼 가격은, 5천원 언더-기본 / 6천원-좀 비싼데...? / 7천원 이상-안 먹을래ㅠ 입니다...크크
22/11/04 13:18
유통구조를 생각하면 어쩔수없다는게 아니고 낙농업자들 밥그릇 챙긴다고 원유가격연동제를 뜯어고치지 못하고 계속 유지하고 있으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어차피 생산원가가 일정 이상 오르면 무조건 올릴수있으니 원가 절감 개선 이따위 노력을 안하잖아요. 2026년 이후 한번 호되게 당해야 정신차리겠죠. 어떻게 일본보다도 생산원가증가율이 6배나 더 높아질수가 있는지 어이가 없어요.
22/11/04 13:31
네 그래서 문재인 정부 때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상정되어 내년부터 시행되는데...한 번 봐야죠 뭐
의무 수매 쿼터도 단계적으로 줄여나간다고 하니 말씀하신 애로사항이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ㅜ
22/11/04 13:32
저 한 번 먹어봤는데 입맛이 둔해서 그런지 큰 차이 못 느꼈어요 크크
근데 주변에 애엄마들은 좀 먹기 꺼려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애기 먹이는건데 물 건너온 거라...?;
22/11/04 17:10
많은 유명 카페들이 협찬받으면서 수입우유 점점 많이 써가는 추세긴한데, 전 그래도 서울우유가 좋아요
손님들이 역시 서울우유 써서 라떼가 맛있네 라는 말을 많이 하셔서요. 단골분들의 입맛이 이미 정해져 있어서 원료 바꾸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22/11/04 13:47
기사보니 빅맥지수는 27위로 전세계 중위권, 우유는 6위네요.
2019년 우유 유통마진은 미국 8.82%, 일본 11.4~17.7%지만 한국은 38%에 달한다고 하고...
22/11/04 13:53
수입유의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우유가 비쌈 ->수입유는 싸네? 수입유먹자 ->우유가 안팔림 ->우유가 안팔리네 그러면 일단 가격을 올려서 매출을 유지하자 -> 우유가 더비쌈 -> 수입유는 싸네...? 이런일이 일어나고 있는건가요?
22/11/04 14:18
수입유가 싸서 많이 수입되는것보다도 그냥 기업의 필수활동중 하나인 원가절감이 안된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매출은 큰폭으로 상승하기가 어렵고 떨어질일만 남았는데 원가절감이 안된다? 가격을 올리는게 가장 쉬운거죠. 밑에 공시자료에도 보면 대표 유가공 업체의 영업이익은 매출대비 저조한 편이구요.
22/11/04 16:43
헬적화가 되면 수입유도 비싸집니다. 당연히 국산유보다는 싸게...
삼겹살도 저런 가격정책이죠. 국내산 삼겹살 오름 수입산도 따라오름. 국내산 오름, 또 따라서 오름. 대략 가격 차이는 100g당 500원~1000원 사이가 유지됩니다. 수입 가격이 올라서 오르기보단 국내산 가격 오르면 귀신같이 따라오는 것 보고 짐작했죠. 한편으론 요즘 같이 환율 개판나도 수입산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더라고요.
22/11/04 17:12
몇개월 전 우유값 상승할때 멸균우유 업체들이 가격 장난질하긴 했습니다. 아마 머지않은 날에 멸균유유도 가격인상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22/11/04 14:12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6468
[우유가격 올렸지만 유업체 수익성은 더 악화…남양유업·서울우유 매출원가율 80% 넘어] 2022.04.01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닐슨데이터 기준 [흰우유 점유율 빅5 기업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평균 77.0%] 2021년 기준 서울우유 : 매출 1.8조원 / 영업이익 582억원 매일유업 : 매출 1.5조원 / 영업이익 878억원 빙그레 : 매출 1.1조원 / 영업이익 262억원 남양유업 : 매출 0.9조원 / 영업이익 -770억원
22/11/04 16:45
대략 3강 1중(또는 2강 2중) 1약에서 1약 탈락이군요.
푸르밀 시위도 하고 난리긴한데, 그나마 부도 안내고 이렇게 정리라도 하는게 차라리 나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부산우유나 건국, 연세 얘네들은 매출이 얼마나 할지...완전히 푸르밀 미만 잡이군요.
22/11/04 14:18
우리나라가 한정된 자원(인적,물적,지리적,정책적)을 공업에 몰빵해서 급격히 큰거라
시간이 자니니까 농축산물의 경쟁력이 한계가 보이는거 같아요. 그래도 농산물은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데.. 소관련된건 진짜 나락가는듯 생각해보면 원래 소키우기 좋고 우유잘나오는 나라들의 식습관을(빵등)그러기에 좋은 환경이 아닌 우리가 받아들이면서 이렇게 될수밖에 없던거 아닌가
22/11/04 14:21
소로 유명한 나라들처럼 알아서 풀뜯어먹으며 자라는걸 바랄수가 없고,
무조건 수입원료 기반 사료와 좁은 공간에서만 소를 키워야하니... 원가경쟁력 확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죠.
22/11/04 14:22
이때다 하고 중간유통 단계에서 필요한 마진들이 차례차례 붙는거죠. 유류비/물가/인건비 인상등으로 어쩔수없다라고 하면 어쩔수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22/11/04 14:46
이유는 위에 덴드로븀님께서 잘 설명해주셨고, 그래서 작년 원유값 L당 21원 올랐을 때 실제 소비자가는 150원~200원 가량 올랐다고 하더군요.
22/11/04 16:43
윗분들 얘기처럼 이때다 하고 붙을수밖에 없는게, 인건비 오른다고 그때그때 계속 찔끔찔끔 올리는 건 아니고 으윽 원가가 늘어난다.. 이러고 있다가 이런 기회에 그 동안 못 올린걸 한꺼번에 붙이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22/11/04 16:48
근데 유가는 원가 연동제라는 희한한 제도 때문에 매년 오르는 구조라 그 말도 별로 해당안되는듯 해요.
과자나 라면 값 인상은 이해가 가는데...
22/11/04 16:59
네 그거 오를때 묻어서 유통비용 인상분을 유가공업체에서 같이 붙이는거 아니냐는 얘기에요. 자기들만 쇽 올리기는 좀 그런데 어쨌든 유가가 계속 올라가니까 그럴 때마다 같이 올리는 거고 그러니 본문처럼 소비자가격은 유가 상승분의 10배씩 오르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2/11/04 14:26
한 5-6년 전에 마셔본 국산 멸균우유는 맛이 그닥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수입 멸균우유 좀 마셔봐야겠네요 갓밀크인가 이건 오프라인 판매도 하는 것 같은데 동네마트에서 얼핏 본 거 같기도 하고..가물가물
22/11/04 14:35
수입 멸균 우유 3종 정도 먹어봤는데 맛이 없어요
우유를 아주 끓이고 삶는 거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럭저럭 먹을만 하긴 한데..
22/11/04 15:49
수입 멸균우유가 더 맛이 없어요..(정확히 말하면 좀 생소한 맛?)
그리고 전 10개들이 한박스사면 덩어리진 애들이 한개쯤은 꼭 나왔어서 그게 상한 게 아니더라도 어쨌든 먹는데 불편하고 이상해서 결국 두유 쪽으로 완전 돌아섬..
22/11/05 23:53
멸균이 싼게 괜히 싼게 아닙니다... 저도 싼 맛에 서울멸균우유 먹어봤는데, 한번 시켜먹고 다시는 안해요. 그나마, 여름에 얼려서 팥사다가 빙수로 맨들어 묵으믄 좀 낫긴 하더군요.
22/11/04 14:28
우유는 안먹는데 유제품들도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외산 아이스크림 허쉬가 2500원 할 때도 '와 겁나 비싸네' 하고 간간히 사먹긴 했는데, 이젠 국산 아이스크림들이 3~4000원 합니다. 이젠 더오르겠네요
22/11/04 14:53
저는 수입 멸균 우유 몇가지 먹어봤는데 입에 잘 맞더라고요.
그 뒤로는 따로 구매해야해서 귀찮아서 안하고 있는데 계속 올리면 멸균우유로 가야죠 뭐
22/11/04 14:57
근데 폴란드 애들이 지금 한국에서 팔리는 가격 검색해보고 저것도 엄청 비싸다던데..
폴란드에서 들여오는건 관세를 엄청 쎄게 때리나요?
22/11/04 15:07
전자상거래에 올리는 수입업자들은 규모가 영세하다보니..
(제과 제빵업자들이 수입하는건 영세하지 않습니다 롯데제과같은 회사들도 전량 수입해서 만들정도니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07722 ) https://thumb.mt.co.kr/06/2022/09/2022091622130633693_1.jpg/dims/optimize/ 관세는 비싸지 않아요
22/11/04 16:30
쌀 정도는 어느정도 자급률을 유지해야 만일에 밀을 수입을 못한다던가 하는 경우에 대비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우유는 잘 모르겠네요. 급식에서 의무적으로 사주는 것도 좀 없앴으면 합니다.
22/11/04 16:52
우리나라 학생들이 우유같은거 필요없이 모두 잘먹고 잘산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강제로라도 우유+급식만이라도 강제로 먹어야하는 학생은 분명 존재하고, 이 비중이 극히 적다고 하더라도 이런곳엔 세금을 계속 써야죠.
22/11/04 17:30
안좋게만 보면 그냥 싸게팔기싫다로 보이긴하겠지만 농작물 가격 폭락할때 밭 갈아멒는거랑 똑같은겁니다.
당연히 시위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진짜로 남는 우유가 있다고 팔려고 하는순간 적자가 되는거죠. 버리면 그나마 적자폭이 줄어드는거구요. 그럼 적자나는거 뻔히 알면서 왜 우유 만드냐? -> 누칼협? 이래버리면 뭐든 답이 없는거구요...
22/11/04 18:33
파는데 비용이 많이들어서 팔수록 손해라는건가요? 그래서 갖다버리는게 나은정도라는 말씀이시죠?
그정도로 수익성이 안좋은데 겨우(?) 저만큼 인상하는걸로 괜찮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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