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요로결석이 배출되었나 확인하는 날이었습니다.
네 아주 깨끗하다네요. 보여주신 CT 사진을 보면 콩팥에 오줌구멍이 한 달 전에는 염증과 결석 때문에 9mm이상 부어있더군요. 정상은 엄청 얇은..
결석도 안보이고 참 속이 뻥 뚫리는 결과를 듣고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한 달 동안 자연배출 하겠다고 약도 챙겨 먹고 제자리 뛰기도 하고 별 짓을 다 했네요. 근데 되돌아보면 한 2일차? 쯤에 혈뇨가 마지막에 찔끔? 나왔는데 그 때 아마 배출된게 아닐까..
그 이후로는 혈뇨도 없고 배출될 때 아프다던 통증도 못느꼈습니다(혈뇨 눴을 때도 통증은 없었음)
응급실에서 조영제 CT 찍었을 때는 3mm 라던 결석이
다음 날 비뇨기과 진료 받을 때는 4mm라고 하시더니
오늘은 5mm 정도 였다고 하시니 뭐가 맞는진 몰라도
자연배출 될만한 크기와 생김새니 (아래로 삼각형?) 쇄석술 하지 말고 자연배출 하자고 권해주신 교수님 덕에 돈은 굳었네요.
그동안 배출된 것도 모르고 배출 안된거 같아서 오늘 결과보고 쇄석술 해야겠거니 마음 먹고 갔는데 아주 속이 시원합니다.
엑스레이에도 보이는 결석은 비타민 과다, 견과류 섭취 과다 일 확률이 높다며 주의하라고 하시더군요.
응급실에서 비명지른 이후로 종합비타민 끊었습니다..
물은 2L씩 꼭 마십시당.. 기분이 좋네요.
대학병원에 실손보험 빠른청구 << 이런 기계가 있길래 따로 보험사에 서류 보내지도 않고 지난 응급실 방문부터 오늘까지 3번의 보험청구도 한큐에 끝냈습니다.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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