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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9 09:40
정확히는 '180석 민주당 때문에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뽑는다.' 였고 그런 말 했던 사람들은
지금 민주당은 뭐하냐 소리도 당당히 할거라서...
22/08/19 09:45
역사상 많은 암군들(특히 내시나 간신에게 놀아났다고 기록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문제가 됐을 겁니다.
윗사람이 아무것도 안 하면 아래에서 설치는게 순리거든요.
22/08/19 09:51
여기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 종종 있었죠...
지금 상황을 보니 아무것도 안하는게 아니라 열심히는 하시더군요. 단지 그런 것들이 민생과 관련되어 있는거냐?? 하면 아닌거 같지만요.
22/08/19 10:38
계속 이재명 무섭다는 분들이 있는데 아무리 상상력을 키워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지금 대통령같은 무서운 꼴을 본적이 없거든요. 박근혜때 조차도요. 근데 10년 넘게 딱히 무서운 꼴 보인적이 없는 이재명은 무섭다고 하니 도대체 알수가 없습니다. 뭔가 트라우마가 있다야 뭐 개인적인 문제니까 그렇다 쳐도 이미 비교 가능한 레벨은 아득히 벗어 났죠.
22/08/19 11:20
제 아무리 막강한 검찰 권력을 쥔들 지지율이 10%를 향해 내려가는 대통령은 치명적인 실수 한 번에 탄핵이라는 도마 위로 끌려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윤은 알콜성 치매가 됐든 권력뽕에 찼든 그런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인물이고요. 이렇게 문제 많은 대통령과 한 배를 타는 건 검찰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니 적절한 시기를 봐서 손절할 수도 있고요.
반면에 제가 느낀 이재명은 민주당 버전의 이명박입니다.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속은 문드러진 복지정책을 제대로 된 검토 없이 불도저 식으로 밀어붙이면 그 여파는 5년이 아니라 20년 넘게 이어집니다. 도대체 누가 이득을 보는지 모르는, 쓰레기 같은 셧다운제가 사라지는 데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하물며 혜택을 보는 대상이 광범위한 65세 이상 지하철 무료는 아직도 손도 못 쓰고 있는 실정이죠. 그리고 어쨌든 윤보다는 노련하기에 치명적인 실수를 할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이를 지켜줄 원내 세력도 존재합니다. 포퓰리즘을 적극 활용할테니 지지율이 30% 밑으로 박는 상황도 잘 나오지 않을 것이고요. 이렇게 자르기 힘든 환경에서는 그의 실력과 선함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가 대선 과정에서 내뱉은 몇 가지 실언으로 최소한 저는 그 믿음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정치인의 입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망언과 기축통화 발언이 나온 것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전자도 충분히 외교 참사 급이 발언이지만, 기축통화 지위를 노리는 것은 곧 미국의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입니다. 이걸 정말로 시행하려 한다면 대한민국의 GDP가 반등 없이 -30% 이상 처박히는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22/08/19 12:04
사실 이재명은 민주당에서는 세력도 없고 딱히..
둘을 비교를 하는 건 아닙니다만 상황상 노무현도 민주당이 지켜주지 읺았죠. 말씀 하신 것처럼 [어쨌든 윤보다는 노련하기에 치명적인 실수를 할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라서 우려 하시는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사실 낮다고 봅니다. 그게 제가 얘기하는 10년간 크게 사고친적 없다는 얘기가 근거고요. 말을 세게 한다? 맞습니다. 걱정이 될수 있다? 맞습니다. 사고 칠까? 아마 아니었을 겁니다. 사람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봐야하니까요. 사실 말로만 보면 저희는 이미 김건희 걱정은 안했어야 했죠. 본인 입으로 조용히 있겠다고 했는데요. 사실 지금 제일 정말스러운건 윤석열이 탄핵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는 겁니다. 현재 검찰총장도 임명안하고 사실상 직접적으로 검찰을 사용 중이고 검찰 내부에서는 아무 반발도 없고요.
22/08/19 12:42
윤통이 잘못된 선택을하면 한두군데 여론만 지적하고 몇몇 언론은 잘못을 덮어주거나 오히려 교묘하게 문제없다고 써줍니다 하지만 이재명이 하면 대한민국 모든 언로에서 난리칠겁니다 언론때문에 보수계열 대통령보다 민주당의 대통령이 무조건 큰 사건를 칠 확률이 적다고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박근혜에게 두 손 모아서 경청하던 기자들도 문재인에겐 왜 질문 안받냐고 대들죠
그리고 기본소득은 국민의 힘 당령에도 있는거고 이재명 역시 일단 시범적으로 하다가 안될거 같으면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죠 . 이재명이야 말로 항상 대의민주주의를 강조합니다 자기들은 국민들의 바람을 대신 하는 심부름꾼일뿐이면 국민이 하지말라면 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자주하죠
22/08/19 17:15
아무 세력도 없는 이재명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었고 그게 제대로 먹혔죠.
정치인들의 말실수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꼬투리는 얼마든지 잡을 수 있기도 하구요. 삼프로 보시고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보고도 느끼는 바가 다르니 설득은 불가할겁니다. 이재명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에 있으면서 시행했던 아이디어 중 히트친게 상당하죠. 지역화폐만 해도 첨 등장할 땐 웬 쓸데없는 짓인가 싶었지만 결국 상당히 유용하더군요. 정치인의 선의를 믿는 건 상당히 어려운데 그가 걸어왔던 길을 보면 판단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22/08/20 00:07
저도 이재명에 대해 비판적인 편인데 그와는 별개로 우크라이나 발언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준석이 우크라이나 다녀와서 윤석열이랑 한 대화 내용 보면 사실 그냥 대선 기간+전쟁 직후라 문제가 더 심화된 측면이 크긴 하죠. 기축 통화 발언도 어이없긴 한데 홍준표나 윤석열은 보다 더 직접적으로 미국과의 관계를 아작날 핵무장 이야기를 한 적이 있고요. 실제로 미국 국무부에서 대놓고 꼽주기도 했고.
박근혜 탄핵은 진짜 천운이 따라준 거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나온 거라, 어지간해서 또 나오긴 어려울 겁니다. 지지율이 낮고 문제 좀 있다고 대통령 그때그때 갈아버리는 건 불가능해요.
22/08/19 11:48
자세한 댓글은 바로 위에 달았으니 참고하시고, 짧게 설명하자면...
단기 임팩트는 윤이 갑인데, 저렇게 멍청하게 하다간 지지율 10% 밑으로 박히면서 탄핵당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롤의 딜량 개념으로 볼 때, 윤은 DPS가 높은데 빨리 짤리니까 누적 딜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재명은 탄핵당할 여지는 안 주면서 검증되지 않은 포퓰리즘 정책으로 딜을 20년 이상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22/08/19 16:30
탄핵 탄핵 그러시는데 탄핵당할 가능성이 그리 높은사람을 뽑는다는 자체가
말이 된다고 보시는겁니까 진짜 님 논리가 지금 얼마나 황당한건지 알고 적으시는건가요 탄핵사유는 말그대로 국가명운급 사건을 저지르는겁니다. 국가운영이 무슨 동네 편의점 운영하는건가요 안되면 폐업하고 닫아버리는
22/08/19 17:43
대선에서 윤 뽑은 사람 중에서 맘에 들어서 뽑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양당의 당원들이 사이다에 미쳐서 대선이라는 링 위로 올려보낸 게 윤석열과 이재명이었다는 게 이 비극의 핵심입니다.
22/08/20 11:52
성남시장이나 도지사 시절에 이재명이 탄핵당 할 짓을 한 번이라도 했나?
개인이나 가족사는 별론으로 하고, 시정이나 도정만큼은 기존 시장이나 도지사 보다 유능함을 보여준 것 같은데요.
22/08/20 12:43
그 시절의 이재명이 잘 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만, 이번 대선에서 보여준 몇몇 실수는 윤석열이 하는 게 자연스러울 정도로 수준이 낮았다고 판단해 감점을 크게 했습니다. 정치판에 이리저리 구른 그의 입에서는 나오지 말아야 할 말이었죠. 물론 그가 다음 기회에 위기 상황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인다면 평가를 성남시장 시절로 돌려놓을 수 있습니다. 윤과 달리 고점은 확실이 보여준 사람이니까요.
22/08/19 17:07
솔직히 이게 말인지 뭔지 모르겠네요.
탄핵당할거니까 괜찮다니.. 그럼 그 다음 대통령은 어차피 이재명일텐데.. 어질어질 하네요...
22/08/19 18:41
개인적인 역량이 부족한 윤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던 이유는 2030 세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준석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 보완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저렇게 시원하게 차버릴 줄은 윤과 윤핵관들 외에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준석과 전혀 친하게 지낼 생각이 없는 윤이라도 최소 2년까지 버텨서 의석 수를 국힘 쪽에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본색을 드러내는 게 합리적이었습니다.
22/08/19 09:39
[김 여사가 연루된 주가조작 의혹 업체인 도이치모터스의 권오수 전 회장의 아들 권혁민 대표 외에도 권 전 회장 부인 안아무개씨, 부사장 오아무개씨도 초청된 사실이 명단에서 확인됐다.]
[김 여사의 어머니 최아무개씨가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최씨와 함께 유죄를 선고받은 김아무개씨가 김 여사 추천으로 취임식에 초청됐다] 주가조작 도이치모터스 쪽 사람들도 취임식에 초청하고. 장모랑 같이 잔고증명서 위조해서 유죄받은 사람도 초청하고. 처가랑 같이 범죄 저지른 사람들 다 초청했네요?!
22/08/19 09:54
의혹이 나오면 사리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데 아주 당당하네요.
한동훈이 걸리면 가야 한다고 했는데 과연 도이치모터스 김건희가 무혐의를 받을지 어떨지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는 중입니다.
22/08/19 09:44
[제2부속실 폐지의 이유 : 배우자의 입김이 제1부속실에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는 정부의 설명]
실상은 나토 순방 시 김건희 여사 사적 수행, 관저 공사, 취임식 초청자 논란 등 취임식부터 지속적으로 여사의 입김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윤통이 말하던 [조용한 내조] 인가요?
22/08/19 09:57
김건희 비공개 일정 20건 더 있었다.. 경찰 기록 확인
https://news.v.daum.net/v/20220818200503008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00일 동안 김건희 여사가 최소 20건의 비공개 일정을 진행한 사실이 경찰의 공공기록물을 통해 확인됐다.] [취임 100일을 기준으로 서울경찰청에서 영부인 행사에 경찰 인력을 동원했다며 작성한 문건의 숫자를 보면 김건희 여사가 25건, 김정숙 여사는 2건이었다.] '조용한 내조 하겠다' 공개 행보 안 한다더니 국민과의 약속 다 어기고 있죠.
22/08/19 10:03
조용히 법사들, 맘 맞는 유투버들 만나러 다녀야 하는데 제2부속실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거추장 스러웠겠습니까.
제2부속실 없앤거는 김건희여사 본인 편하려고 그런거 같은 느낌이에요.
22/08/19 09:50
당내 중역인 유승민 나경원에게는 초대장도 안주면서 잔고위조 공범, 도이치모터스 회장 아들, 유튜브 렉카들에게는 초대장과 청와대 입성? 삐슝빠슝
22/08/19 09:58
극우 유튜버 초청도 어이없지만. 처가랑 같이 범죄 저지르다 처벌받은 범죄자들을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하는 건 뭔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진짜. 국민들이 얼마나 우스우면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
22/08/19 09:55
초청할 사람들이 이리도 없나???
진짜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사시는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투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이런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그때의 상황과 구조가 다시 한번 쓰라립니다.
22/08/19 09:56
[문재인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었다가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며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깨어 있는시민연대당 관계자들도 취임식에 초청받았다.]
기사 내용중에 눈에 띄는 대목.... 진짜 이 정권 대단하네요.
22/08/19 10:00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사람도 우리나라에 5%는 존재한다니
이런 사람들 그럴수도 있다 쳐도, 초청 받았다고 쪼르르 달려간 사람들도 참..
22/08/19 09:58
전임 대통령 감방 가는 거 다 봤을 텐데, 심지어 자신이 직접 보내기까지 했는데 이러는 거 보면 머리는 별로 안 좋은 거 같네요. 이재명이 차기 된다면 윤석열, 김건희 감방행 예상합니다.
22/08/19 10:27
그전에 어떻게든 야당 유력인사들 탈탈 털어서 감방을 보내고, 한동훈을 후계자로 물심양면 밀어주겠죠. 임기막판에 한동훈은 윤석열과 짐짓 차별화 및 거리두기를 약간 하는 척 할거고...
22/08/19 09:59
진짜 차기에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서 처벌 안 받을거라 생각하나? 정치인들하고 연관 없는 사람들이라 비호해줄 세력이 없어서 오히려 내려오면 본인이 박근혜 인사들 집어 넣던 거 보다 훨씬 심하게 갈텐데
22/08/19 10:09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한동훈이 대통령이 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욕보일터인데요.
정치적이나 이념적 동질성이 강한 집단인 경우도 전임자(중국 소련의 경우만 보더라도) 패는거는 일상인데.
22/08/19 10:35
자기 정당성 확보하고 자기 세력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껄요.
게다가 한동훈도 제2의 검찰공화국이 되는 것은 자명한데.
22/08/19 11:03
정권의 핵심세력에 사정의 지엄한 칼날을 날리겠죠
안철수라거나 이준석이라거나 비윤 반윤이라거나 아니면 정말 VIP 수사를 시작해놓고 선거에 이용하지 않겠다고 일시정지 해 놓을수도 있죠 일시정지가 언제 리스타트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22/08/19 10:34
검찰관계자들이 하는 걸 보면 우리편(그들편)은 똘똘 뭉쳐서 보호하고
우리편이 아니면 없는 것도 만들어 패는 분위기라서 우리편으로 인식한다면 보호할 것 같네요.
22/08/19 11:18
고발청탁 사건을 까먹으셨군요. 증거가 없었던거지 혐의는 꽤 있건거 아닌가요. 게다가 법무부 장관으로 두고 인사검증 업무까지 넘기면서 검찰청장 선임 안하는거 안보이시나요? 그냥 한몸이에요
22/08/19 10:06
명단 폐기했다고 했는데 내부에서 한겨레에 통채로 제보한거 같습니다.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명단이라 이름만 보고 어떤 사람 인지 일일이 검증해야 해서 시간 좀 걸린다고 합니다. 추가로 뉴스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8/19 10:15
김건희여사는 제쳐두고,
VIP 초청 명단에 [전국구 조폭]이 몇 명 끼어 있으면 나름 실세가 꼭 김건희보다는 윤석열이라는 방증으로 쓰일 수도 있을 듯요.
22/08/19 10:05
민주당의 재집권을 막는게 지상과제 였으니 정치 생초보라도 끌어들인걸 이해 못 하는건 아니지만
이번을 계기로 생초보가 얼마나 큰 하이리스크인지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음 하네요 혹시 오해하실까바 덧붙이면 현정부가 향후에도 절대 잘 할리 없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과정에 대한 리스크 이야기에요
22/08/19 10:06
이준석과 극적인 결합 이후
“김건희 안 뽑습니다” 아무것도 안 할 거 같아서 윤석열 지지한다는 리플 현실은 김건희 실세설 좋아 빠르게 가!!!! 참 신기한 구경도 합니다
22/08/19 10:14
청와대 나오고 제2부속실 없앤 게 방문기록, 통화기록 다 없게 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이게 참..
총리가 얘기한대로 윤대통령 집이 벙커수준은 맞는지,,
22/08/19 10: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4941872?sid=100
구글 정부를 만들기 위해 유튜버들을 초대한겁니다?
22/08/19 10:28
안정권 누나의 대통령실 채용 논란이 나왔을 때,
대통령실에서는 '극우 유튜버와는 상관없다.'라던가 '이건 연좌제다.'라고 대응을 했었죠. 하지만 구글 검색만 해봐도 안정권의 누나 역시 직간접적으로 극유 유튜버 활동을 했던 사람이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채용했다.'라는 건 애초부터 말이 안 되는 소리였어요. 하지만 대통령실은 '연좌제다.'라는 말로 대충 덮어버리려고 했죠. 나중에 체리따봉 사건 때, 안정권 누나 이외에도 또다른 극우 유튜버가 대통령실에 채용되었음이 밝혀지기도 했구요. 거기에 이번 초청 명단을 보면... 대통령 측근에 극우유튜버에 대해 관심이 많은, 극우유튜버의 애청자가 존재함을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극우유튜버들을 대통령실에 추천할 수 있는, 인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통령 측근...이 그냥 '일개 참모' 정도라면 또 모르겠는데, 어째 뭔가 하나 나올때마다 김건희 여사 이름이 같이 튀어나옵니다.... 위의 안정권 누나 채용 때 튀어나왔던 이름도 김건희 여사의 고모인 김혜섭 목사에요. 김혜섭 목사가 안정권의 회사 벨라도 소속 사람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여러번 목격되었었거든요. 거기에 이번 초청된 명단들 이름 옆에는 죄다 '여사 추천'이라는 말이 붙어있네요...? 이게 대체 뭐하는 짓거리인지 참...
22/08/19 10:33
김건희여사 고모가 목사 맞습니까?? 법사 내지는 보살이라고 하기는 뭐하니 목사라고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교회세습을 아예 대놓고하는]전광훈 같은 정치모리배도 목사라고 하는 판국이라.
22/08/19 10:38
일단 '목사'이기는 합니다.
예전에 무속 논란 터졌을 때, '4대째 기독교 집안이다. 무속 논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발벗고 나섰던 사람이죠. https://www.logos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3902 ....뭔가 좀 찝찝한 구석이 많긴 합니다만, 일단 목사라니까 목사라고 했습니다. 흐흐.
22/08/19 10:36
지금상황까지 와서 보니 한편으론 똑똑해보여요 크크크
보수유튜버만 꽉잡으면 어쨌든 최악의 상황에서도 지지율 20%는 유지할꺼 아닙니까 크크
22/08/19 10:45
오늘 갤럽만 봐도 탄핵급 병크가 터지지않는 이상 30%는 안정적으로 나올꺼 같습니다.
어르신들 집결하는거 보니 보수유투버만 데리고 가는 판단도 나쁘지 않은 듯......... 이게 맞나??? ㅠㅠ
22/08/19 11:06
[양산 욕설시위 주도자도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초청]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평산마을 시위’를 주도한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와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안씨의 누나도 초청자 명단에서 ‘여사 추천’으로 분류됐다." 코메디네요.
22/08/19 11:21
대통령실에서 지시 내리고[처벌하지도 제지하지도 않는다]
돈은 태극기 영감님들이 대고 취임식에는 초대 되었으나 대통령실에도 못 들어간 급 떨어지는 돈벌이에 미친 유투버들
22/08/19 10:46
독립운동가인 장성순씨 증손녀가 초청되어서 윤석열씨 부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장성순씨의 경우 1920년에 일본군에 귀순한 걸로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중이네요.
22/08/19 13:36
저는 이 부분은 문제없다고 보는 것이
귀순하긴 했지만, 정도가 심한 친일파나 밀정과는 경우가 다른 게 귀순하고 나서 친일활동을 한 게 아니고 그냥 고향집에 있다가 경찰에게 붙잡혀서 귀순 전 독립운동 했던 것 때문에 1년 2개월도 아니고 12년이나 감옥에 있던 분이라서, 귀순한 부분만 콕 찝어서 보는 건 악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19 14:00
문제없다고 보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한 내용이 나와있는 건 아니라 저도 '이런저런 이야기'라고 표현했어요.
독립운동하다가 귀순한 사람은 그냥 집으로 보내준다??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일제침략하 36년사에 친일활동으로 분류돼서 기록이 되어있기도 하구요.
22/08/19 14:06
귀순자긴 한데 관련 1차사료 찾아 보니
정확하게는 1심에서 사형 선고받고 투옥되었다가 12년형으로 감형된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귀순 여부와 상관없이 일제 당국에서 사형 때릴 정도로 심각한 '불령선인'으로 간주했다고 봐야 합니다. 전시동원체제기 학병자원입대 독려나 국방헌금 같은 뚜렷한 친일행적도 없구요. 말씀하신 부분은 원사료가 동아일보 1922.4.25일자 기사인데 '~일본군에 귀순한 장성순은 [안심하고 귀국하여] 회령 자택에 있다가~'라는 대목으로 봐선 친일을 하기 위해 귀순한 게 아니고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 귀순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습니다.
22/08/19 14:11
https://www.19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55
당시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기사를 보니 1990년에 독립유공자로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기념식에 초대할만했나에 대해서는 그리 납득이 가진 않네요. 체포당하지 않기 위해 귀순했을 수는 있는데 독립운동하던 사람을 단순히 귀순했다고 그냥 집으로 보내줬을까? 하는 의문도 들구요.
22/08/19 14:23
첫번째 문단은 일리있는 지적이세요. 완전 깔끔한 독립유공자, 그리고 그 후손들이 많은데 굳이 싶기도 하고요.
두번째 문단에 대해서는, 결국 지금까지 발견된 알려진 사료에서 뚜렷한 친일행적이 나온 게 없고 '사형선고를 받을 만큼'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과 상충될 만한 무언가가 없다면, 혹시 밀정이었던 거 아냐 하고 의심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덧붙여서, 경우는 다르지만 실제 밀정으로 활동했다거나 하는 인물은 붙잡아도 아예 형을 선고하지 않거나 밀정활동에 대한 비용을 지급하거나 합니다. 아니면 신변보호를 해주던가요. 그런데 장성순과 같이 재판 받은 사람이 다섯 명, 다 합쳐서 여섯 명 중에 장성순 포함 두 명을 1심에서 바로 사형때리는 걸 보면 귀순에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22/08/22 11:29
이러고 독립유공자라고 하니까 문제죠.
전향했는데 그리고 나서 처벌도 또 받았으니 문제가 없다? 라는 시각은 아니라고 보요. 그냥 인생 고달프게 살았다는건 인정하는데, 이러고선 독립유공자 되고 후손이 그 혜택을 받는다? 친일매국노라고 욕하기엔 심할지 몰라도, 독립유공자 서훈?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문재인 정부때도 사실 관계가 밝혀져 서훈 취소된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건도 같은 처리가 되어야 할걸로 봅니다.
22/08/22 12:10
윗 댓글에서 이미 의견 개진한 부분인데, 친일행적도 없고 귀순했다고 하더라도 더 이상 사료에서 밝혀지지 않는 바가 없는 한 유공자 서훈을 취소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보기가 힘듭니다.
서훈취소되려면 아예 다른 사람이 유공자라며 사칭을 했거나, '선 항일 후 친일'했다는 게 밝혀져야 하는데 위에 쓴 것처럼 밀정이었다거나, 귀순 이후에 면협의원 같이 중요 직위에 올라갔다거나, 입대독려를 했다거나 국방헌금을 냈다는 사실이 추후에 더 드러난다거나 하지 않는다면 서훈 상으로는 문제없습니다. 전향 이후에 뭘 했는지를 봐야죠. 전향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걸 가지고 1심 사형 최종 12년형을 뒤집을 수는 없어요.
22/08/23 18:42
예, 생각이 다른 걸로 알겠습니다.
일단 무릅꿇은 순간,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서훈은 절대 불가라고 생각합니다.
22/08/19 11:02
이게 다 대선 기간에 안나왔던 얘기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저도 정권 교체 투표 전략을 선호하지만 국힘 경선에서 윤석열 못막았으면 과락으로 포기했었어야 했었네요. 극우 유튜버랑 대통령도 아닌 김건희 님에게 나라 운영을 맞긴거니 이걸 어쩌죠. 하기사 저도 대선 기간에는 설마 아무리 저래도 공무원들도 있으니 최소한은 하겠지 라고 생각 했으니.. 다들 설마 설마 했겠죠.. ㅠㅠ 그런데 뭘 상상하던 바닥에 지하실에 맨틀에 외핵 내핵에.. 끝이 없네요.. ㅠㅠ
22/08/19 11:29
두 정치세력이 우리나라에 꽂아넣을 딜량을 예상하자면...
후자: DPS가 엄청나게 높아서 단기 임팩트는 갑이지만, 너무 높으면 탄핵당함. 전자: 폭딜을 꽂아넣을 정도로 멍청하진 않아서, 누적 딜량으로 후자를 이김. (ex: 엉터리 복지정책)
22/08/19 13:27
적어도 논란 큰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부칠 정도로 이재명이 불도저 스타일은 아닌걸로... 경기도에서 일 추진하던거 보면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하고 많이 다르던데요.
22/08/19 14:20
저도 경기도정 무난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행동보다 말이 많이 거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트위터 사이다 발언으로 유명하던 성남시장 시절부터 그를 지켜본 입장에선 발언 수위가 너무 높다보니 좀 걸리는 면이 있습니다. 계양 나왔을때 김포공항 이전 얘기 하는 걸 송영길이 옹호해준 것도 좀 뭐랄까..
22/08/19 15:22
자꾸 탄핵 이야기 하시는데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급이 되어야 탄핵이 들어갑니다.
우선은 200표 모으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노무현 탄핵 사태 때문에 잘못하면 역풍 맞습니다. 또한 탄핵 실패 시 그에 대한 대가를 짊어지게 됩니다. 생각보다 리스크가 많아요. 우상호가 지난 탄핵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비박계가 찬성표 이탈했다가 3차 담화문 발표에 대한 반발로 230만이 모이는걸 보고 다시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하죠. 그만큼 어려운겁니다. 그리고 탄핵이 이렇게 정권 평가에 사용되는걸 전례로 남기는건 앞으로도 좋지 않아요. 대충 이런 상황을 예측했었고 상상 그 이상을 보여주는걸 직관하고 있지만 그래도 탄핵 카드를 이렇게 쉽게 만지작거리는건 좋지 않습니다.
22/08/22 11:38
동의합니다.
저런 잡범 수준 가지고 탄핵 운운하는건 그냥 정치적 수사라고 봐요. 김여사도 웃기는게 윤통 취임의 최대 수혜자가 김여사라고 봤거든요? 현직 5년동안 검찰이 기소할리도 없고, 결국 그간 모든 혐의는 공소시효 만료로 끝날 확률이 크거든요? 근데 현직에 있는동안 이렇게 나대면 결국 윤통 퇴임 후 감방행 확정짓고 있는거죠.
22/08/19 11:31
저는 윤이 저렇게 멍청하게 하면 탄핵당할 거라고 봐서 3~4년차에 접어들면 막았다도르의 유통기한이 끝날 것 같습니다. 그 때 되면 윤의 3년치 딜량 총합이 이의 5년치 예상 딜량을 상회할 겁니다.
22/08/19 12:40
개인적으로 김여사님은 아무것도 안하길 바랬지만, 마지막에 국민의 소리인가 녹음본 뜬거 봤을때, 내용을 문제 삼는걸 떠나서 야망이 있는 여사님이라는건 다들 느꼈을꺼라고 생각해요. "XX는 내가 되면 다 죽었어" 이런 이야기 하시는 분이 아무것도 안하긴...
22/08/19 15:20
자기는 잘못한 게 없고 찔리는 게 없으니 검찰정권 들어서도 문제될 게 없다고 죄지은 사람만 문제삼는다는 헛소리를 당당하게 하고 다녔죠.
22/08/19 13:09
썩은물에 파리 모기 온갖해충이 다모이고 들끓을건데
이제 저게 언제 어떻게 터지고 저걸 어떤식으로 가리고 은폐하고 수습하고 뒤덮어 버릴까가 문제겠죠 검찰-경찰을 완전장악 그냥 권력으로 찍어눌러 버리겠다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뽑으신분들 소원대로 나라꼴이 그대로 가는겁니다 뒷감당??? 알게 뭡니까 그사람들 에게는 뽑은 사람들과 그들덕분에 덤탱이 씌게된 사람들까지 고스란히 그리고 자식들 대까지 등골 뼈속까지 휘어지고 삭아버리는거지
22/08/19 13:40
그들은 저게 왜 잘못인지를 몰라요
그들이 내놓는 해명을 보면 내가 이상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뻔뻔합니다. 공정과 상식은 개뿔
22/08/19 13:49
이 정권은 앞으로 5년 - 100일 남았습니다
당연히 5년 다 채울거구요 끝나고도 대통령 가족 일가가 감옥가는 일 없을겁니다 스스로 검찰공화국이 좋다고 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올린 국민들에게 어울리는 결말이죠
22/08/19 16:07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제 6 공화국 드라마가 나오면 가장 막장스러운 스토리가 나오는 정권이 아닐까 합니다.
무속논란부터 주변인물들이.....웹소설에서나 나올법한 설정과 인물들이 너무 많아요
22/08/19 16:28
요즘 느끼는게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검사들과의 대화 하던 그 때 검사들 수준이 달라진게 없는데, 권력을 잡았고, 그걸 마음대로 휘두르려 한다는 생각만 듭니다.
22/08/20 11:55
정말 신박한 게 검찰 하나만 손에 넣고 권력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
여기 저기 사정 및 감사 기관들에 지인 검사들을 마구 뿌려 놓은 것... 생각도 못했네요 이런 짓은..
22/08/20 01:05
도대체 왜 이슈화가 되지 않는지 정말 이해를 못할 일이네요. 김정숙 옷쪼가리에는 온 나라가 흔들리더니, 진짜 흔들려야 할 이런 건에선 뭐 이렇게 조용한건지. 결국 한겨레같은 신문도 아닌 신문(힘이 없다는 뜻입니다)이 아무리 떠들어봐야 조중동이 물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는거고, 그 잡것들이 입꽉싸물고 닥치고 있으니, 그야말로 찻잔속 태풍으로 넘어갈 판이네요 이런 이슈가. 조중동이 언제적 조중동이네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얼마나 안이한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라고 밖엔 생각되지 않네요. 아직도 한국의 의제설정은 조중동, 엄밀히는 조선일보가 한다고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22/08/20 18:56
윤석열의 인성이 가장 추악하게 드러나는 지점이 바로 양산 시위에 대해 말리기는커녕 조장하는 듯한 답변이었죠.
한직으로 좌천되었던 일개 검사를 총장까지 시켜준 사람에게 고마움은 커녕, 이렇게 까지 괴롭히고 싶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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