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8/18 22:34
이근안이 목사 하는 거 보고도 참 기분 더러웠었는데 이건 더하네요 참..
[그는 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쓰러졌다”는 은폐 보고서를 작성했던 홍승상 전 경감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055298.html
22/08/18 22:36
고문경관을 인생의 스승이니,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분이니 하는 것만 봐도 결격사유 같은데.
윤석열이랑 이상민은 어디서 이런 인간만 찾아내는지 그것도 재주입니다 정말 신기한 재주.
22/08/18 22:37
그들은 빨갱이니까 잘했다는 댓글이 올라올 예정입니... 는 농담입니다.
'밀정 특채' 의혹 김순호, "홍제동 스스로 찾아가"‥"대공분실 위치 어떻게?" https://www.youtube.com/watch?v=D4cZiWn22hY&ab_channel=MBCNEWS "나도 프락치였다" '제대 후에도 밀정 활동' 증언 잇따라 https://www.youtube.com/watch?v=8i7fZxw3mjs&ab_channel=MBCNEWS 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뜨는걸보니 뭔가 자료가 많은건지 신고가 계속되는건지 여튼 말이 많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22/08/18 22:38
보면 관련 수사자료도 있고 사건 관련자 증언도 많고.
가장 핵심은 특채 받아준, 자백 받아준 홍승상이 자기 입으로 티비조선 인터뷰에서, 사건 도와줬으니 특채 받아줬다고 한 거죠. 그게 지금은 기사가 내려갔는데. 윤 정부에 불리한 내용이라 티비조선이 인터뷰하고 스스로 내린 거 같지만. 이미 볼 사람은 다 봤죠. 모래에 머리 처박는다고 안 보입니까. 이미 다 봤는데.
22/08/18 22:45
[단독] "집안에 전단지 모아뒀다" 밀정 의심 증언 잇따라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9428_35744.html 관련 보도가 계속 나오는 중이죠.
22/08/18 22:52
우리나라는 언제쯤 군부독재의 그림자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운동권 인사들의 구식 행동이 PTSD 과민반응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때는 언제일까요
22/08/18 22:54
박근혜 때야 3공 4공의 적자에 유신헌법 만든 김기춘이 돌아와도 그때 그 인간이네 뭐 박정희 딸 뽑아놓고 뭘 더 바람? 식으로 자조했는데.
윤석열은 진짜. 답이 안 나옵니다.
22/08/18 22:59
웬만한 메인빌런들은 죽거나 뒷방으로 가서 더 이상 영향력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나 봅니다
운동권 인사들이 살던 시대에 실무를 하던 카운트 빌런들이 존재했다는걸 망각했나 봅니다 그 사람들이 시대정신을 유지하고 전수하는 이상 흐름은 끊기는게 아닌가 봐요
22/08/18 23:00
솔직히 저도 언젯적 독재 얘기냐 하면서 이제 좀 시대착오적인 얘기는 그만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이야기를 꽤 했었는데 이래버리니 참.. 운동권이 맞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22/08/18 23:01
그리고 그런 인간들이 남아있다 해도 시대가 바뀌었으니 새로운 시대정신을 구현할 인재들을 중용하고 요직에 앉히고 하면 되는데.
고문경관 홍승상도 정년퇴임한지 오래고 지금 투병 중이라는데. 어디서 홍승상 제자를 데려와서 경찰국장에 앉히는 건 진짜 뭔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그냥 생각 전혀 안 하고 정권에 절대 충성할 인간 뽑았다면 적재적소에 잘 넣었다고 해야 할까요.
22/08/18 22:55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2022년에 골라도 저런 픽은 진짜 예상 못했습니다.
어떤 분 댓글 기억나는데. 보통 논란이 있는 조직 만들 땐 조직의 수장은 그래도 논란 덜하고 찬반 덜한 두루뭉실하고 무난한 인간 넣는데. 이 정권은 최대한 어그로 많이 끌 수 있는 인간을 어디서 골라오나 싶습니다.
22/08/18 23:00
분명 인사검증 하는데서 보안사 자료 같은거 다 봤을텐데 뽑았다는건
아무리 경찰국 신설 반발해서 동료 경찰들로부터 압력 쏟아져도 인사권자에게 절대 복종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라서 뽑았다는 의심이 듭니다
22/08/18 23:07
왜 골라도 하필 저런 사람이냐 하시는데 '하필 우연히' 저런 사람이 걸린게 아니라 '저런 사람이니까' 뽑은겁니다. 과거의 행위들을 보상해주는거죠. 국민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은 잠깐이고 커리어는 영원합니다. 어느 시대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입신양명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권력욕을 자극해 각종 정치 공작에 사용합니다. 대가가 확실하니 총대메고 일 저지를 사람은 넘치죠. 그러다보니 중징계를 받고 국민적 비난을 받아야 될 사람들이 오히려 승승장구하는 기가 막힌 일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간첩조작 사건' 검사 발탁‥논란 확산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66037_35752.html 전 서울시 공무원 유우성씨 “간첩 조작 검사를 비서관에…이게 공정·상식입니까”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205082128005 ‘고발 사주’ 피고인 손준성 사실상 영전…'친윤완판' 인사 https://m.khan.co.kr/national/court-law/article/202206281826011 국민들의 레드 컴플렉스를 자극해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선량한 시민을 간첩으로 조작하다 걸려도, 선거를 앞두고 검찰이 특정 정당과 결탁해 고발을 사주해도 파면은커녕 조직에서 승승장구합니다.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덮어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그 대가로 심지어 대구에 공천해 의원 뱃지까지 달아줬습니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켜야 할 검찰과 경찰이 칼을 거꾸로 돌려 국민을 상대로 정치 공작을 벌이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잘못한게 없으면 검찰 무서울 일이 없지. 검찰공화국 찬성하면 개추. 검찰 공화국에서 살고 싶우면 개추. 일단 나부터' 이런 사람들이 넘쳐나는게 현실입니다.
22/08/18 23:10
고검장 승진에 총장후보 최종 4인까지 들어간 이두봉도 있죠.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에서 패소하자 보복기소를 지휘했던 자이자 국회에서 유우성씨에게 사과하라고 하니 사과하겠다는 말 한마디를 안하던....
22/08/18 23:11
하긴 간첩 조작한 검사를 공직기강 비서관으로 쓰는데 고문경관은 천직이겠네요. 5공으로 좋아 빠르게 가!인 걸 제가 미처 몰라봤습니다.
22/08/19 02:00
'잘못한게 없으면 검찰 무서울 일이 없지. 검찰공화국 찬성하면 개추. 검찰 공화국에서 살고 싶우면 개추. 일단 나부터'
요거 펨코 말투 완벽 재현인데요
22/08/18 23:08
저런 비루한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있죠.
저런 사람은 중용되어서는 절대 안되는 거죠. 그래 임명시킬땐 몰랐다고 칩시다. 이제 알았으니, 경찰국장에서 내보내야죠.
22/08/18 23:45
문재인 정권때 경장 출신으로 경무관 승진한 사람이라, 중용됐거든요. 경무관이면 경찰에선 최고위직이죠.
그때는 몰라서 영전시켜줬을테니, 이번에도 몰랐을가능성이 아예없진 않다고 봅니다
22/08/18 23:42
문재인 정권때도 영전한 사람이라, 그때는 모르고 영전시켜줬을테니 이번에도 모르고 승진시켜줬을 가능성은 아예 배제하긴 어렵다고 봐요.
22/08/18 23:11
말년에 욕심 안 부리고 적당히 자리 깔고 하던일 했으면 조용히 은퇴 했을 텐데, 자리 욕심 내다가 삼대가 조리 돌림 당하겠네요. 크크크
22/08/18 23:12
지금이야 권력 영원한 줄 알고 출세한 줄 알겠지만.
꼴랑 5년짜리 정권인데 뭔 천년만년 잘살려고 저러나 천벌받을 인간들입니다.
22/08/18 23:21
어차피 2년 후 총선, 5년 후 대선 질 게 뻔하다고 보는데.
권력 그거 오래 가지도 않는데 뭘 믿고 이렇게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윤석열이 입만 열면 국민 국민 하는데. 국민이 우스운가 봅니다.
22/08/18 23:40
여론을 신경쓰는건지 안쓰는건지 그것까진 모르겠는데
그걸 무시하고라도 권력기관 장악에 목메는건 확실하다고 봅니다. 검찰해보니 기소권 독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았겠죠. 사정기관만 틀어쥐고 자기 맘대로 주무를 수 있다면 못할건 없다고 생각하겠죠. 증거인멸이야 뭐 도가 트신 분들이고 사정기관 틀어지고 있으면 나중에라도 죄를 묻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자신하는 거겠죠.
22/08/18 23:43
만약 수사기관, 사법기관 개입 이런 게 드러난다면 이번 정권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인용받는 정권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독재를 해도 비밀을 끝까지 숨기지 못하고 결국 다 진실이 드러나는 판에. 5년 할 거면서 무리수 둬봤자 임기 말이든 지지율 떨어지는 레임덕이든 내부고발 폭로 줄줄이 나오죠. 진짜 탄핵 또 보게 되나 싶기도 합니다. 검찰 기소독점이랑 정치적 표적수사가 대단하긴 한데. 이준석 쳐내는 게 너무 무리수라 젊은 층 민심도 다 돌려버렸고. 이래가지곤 전 정권 수사 뭐 발표한다고 다시 오를 지지율이 아닐 거 같은데 뭘 믿고 저러지? 싶어요.
22/08/18 23:52
선거는 2년 남았고 2년동안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순 있죠.
원래 멍청한 사람이 아니라도 집단화되면 말도 안되게 멍청한 짓을 저지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최악으로 치닫진 않을거라 보긴 합니다.
22/08/18 23:23
망치더라도 제발 복구 가능한 수준으로 망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빠르네요. 윤 정권 말아먹을 건 알았지만 해도 한 1년은 지나야 부정평가 도배될 줄 알았는데. 이걸 2개월 3개월만에 해낼 거라곤 저도 미처 몰랐습니다.
22/08/18 23:34
댓글 다신 분들의 중론을 종합하면. 영혼 없이 사건 조작해서 정권유지에 목숨 걸고, 정권에 무조건 충성하는 정치경찰이라 뽑았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22/08/18 23:41
민주당에서 시대착오적인 짓을 할 때 지금이 80년대 90년대냐 이랬는데, 이젠 역으로 윤통이 지금이 70년대 80년대냐를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22/08/18 23:42
인재풀 진짜 욕나오긴 하네요.
운동권때도 어지간히 욕나오긴 했는데, 이건 뭐 운동권이 차라리 나았던게 아닌가 싶을 정도.. 적어주신것처럼 경찰국 자체에 대한 찬반은 나올 수 있는데, 저런 과거를 지닌 인물을 초대 국장으로 임명한다는건 정권이 생각하는 경찰국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거겠죠. 무조건 낙마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22/08/18 23:45
야당이 국회에서 열심히 비판했는데, 이상민은 들은 척도 안 하는 거 같네요.
지금이라도 바꾸는 게 윤석열 정권을 위해서라도 나을텐데... 아니 정권 호위무사 뽑는 거라 버티는 게 목적인가? 싶기도 하고요.
22/08/18 23:50
제가 그래서 이재명이 탐탁치 않았지만 윤석열과 국힘은 완전 논외라 눈 딱 감고 이재명 찍었습니다.
이재명이 했으면. 뭐 다른 여러 문제를 만들었을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보단 확실히 나았을 거 같습니다. 20만표 차이 너무 아깝네요.
22/08/19 05:19
이재명이 정권잡으면 최소한 잘못했을때 언론이 난리를 쳐서 그대로 속행하기가 어렵죠 하지만 민정당계열이 정권을 잡았을때는 언론이 굉장히 너그러워서 그대로 집행되는걸 너무 많이 봐왔죠
박정희 시대부터 꾸준하게 괜히 언론장악을 했거나 시도한게 아니죠
22/08/18 23:56
선생님이랑은 좀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런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이해되기 시작하는 요즘입니다.
솔직히 이런 말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윤석열 뽑다니 꼭 똥을 찍어먹어봐야 아냐"는 말이 조금씩 설득력 있게 들리기 시작했어요.. 저는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윤석열을 뽑은 걸 후회하진 않지만 그걸 제하면 이재명이 더 잘했을 거 같습니다.
22/08/19 00:04
저희 아버지가 딱 저 의견이셔서 요즘 정치이야기나오면 좀 민망하긴합니다.. 사기친놈이 잘못인게 맞긴한데 그 전부터 저거 사기다. 딱봐도 모르냐 라는 의견도 많았기때문에 당한사람도 바보취급당할만 한거같아요
22/08/19 00:04
저는 윗 댓글의 Crochen님과는 다르게... 아무리 국힘은 못 찍어도 이재명은 아니지.. 싶어서 지난 대선에는 무효표를 만들고 나왔습니다.
국힘과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하신 분들께 책임을 물을 생각도 없습니다. 왜 유권자가 책임을 져야 합니까...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린, 혹은 유권자들을 속인 정치인들이 책임질 문제입니다... 유권자들끼리 싸울 이유가 없어요. 전 딱히 이재명이 더 잘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마는, '설마' 싶어서 기권을 했는데 그 이상의 행보(특히 펠로시 하원의장 내한에 관하여)를 밟고 있는 이 정권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좋은 쪽으로 해석하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22/08/19 00:17
아 물론 다른 유권자의 정치적 선택은 가급적 다 존중합니다. 사람 생각이 당연히 다를 수 있고 후보 선택은 정말 많은 여러 이유를 다 종합해서 판단하는 거니 옳다 그르다 칼로 자르듯 말할 수 없죠.
烏鳳님이 무효표 만든 것도 존중하고, 국힘 윤석열 후보에 투표하신 유권자도 존중합니다. 솔직히 저도 윤석열이 못할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이상하게 못하고 나라 말아먹을 줄은 몰랐거든요. 말은 제가 이렇게 해놓고 스스로 못 지킬 때도 있는 거 같아서 민망하지만. 정치 이야기하면서 원칙이. 선거 후보자. 정치인. 공직자 위정자를 국민, 유권자 입장에서 비판한다. 각 지지자끼린 굳이 비난하거나 날 선 반응 자제한다 입니다. 우리끼리 싸워 뭣하겠습니까. 어느 편이 집권하건 야당 입장이 되면 매의 눈으로 현재 집권한 정당과 정부를 비판해야 하고. 지지자 욕해서 뭐하겠어요. 가장 큰 책임은 국민으로부터 정치권력을 잠시 위임받은 정치인에게 있죠. 정치인 비난 욕설 비판 조롱은 장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큰 책임에는 큰 욕설과 큰 비판과 큰 조롱이) 지지자끼린 서로 매너하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올려치기보단. 이재명이든 누구든 누가 해도 지금 윤석열보단 낫겠다 싶습니다. 아마 지지 정당이 다른 분들도 많이들 동의하실 거 같습니다. 유승민이나 홍준표가 해도 뭐 국힘 DNA의 이상한 짓, 여러 잘못을 하겠지만. 윤석열 같은 유니크한 기행은 안 할 거 같아요.
22/08/19 06:49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대의민주주의에서 유권자들이 잘못이 없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권자들도 반성해야 이런 대통령을 경선에 통과시키지도 않고 뽑지도 않겠죠
22/08/19 06:57
글쎄요. 유권자 개개인의 반성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만.
[네가 그 때 잘못찍었잖아] 하면서 타인이 손가락질 하거나, 반대편 유권자들이 [책임져] 운운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반성을 하려다가도... 오히려 그 손가락질 때문에 반성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거든요. 반성은 스스로 하기에 반성이지요. 타인의 지적은 오히려 반성을 방해하는 요소겠고요. 때문에 여전히, 유권자들끼리 싸울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뭣하러 그러나요... 그 유권자들끼리의 싸움이 오히려 반성하는 것을 방해할 여지가 훨씬 높지 않은가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가장 큰 책임은 유권자들을 속인 정치인들에게 있는 것일텐데 말이죠. 때문에... 저는 필요하다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경우야 있을 수 있더라도, 윤석열에게 투표한 개개인에게 [너 책임져]할 생각은 전혀 없고, 오히려 그것이 해롭기까지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2/08/19 07:11
서로 비난하고 싸우는건 좋지 않다는건 공감합니다. 전 무조건 정치인탓이다. 같은 단순히 정치소비자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 쓴댓글입니다.
그리고 윤석열은 속이지 않았죠. 전두환을 옹호한적이 후보시절 있었구요. 지금과 같이 그대로 본인이 하고싶은대로 할뿐이죠.
22/08/19 00:00
https://namu.wiki/w/%EC%A0%9C7%EB%8C%80%20%EB%8C%80%ED%86%B5%EB%A0%B9%20%EC%84%A0%EA%B1%B0#s-5.2
선거 운동 중 박정희는 "다시는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고, 김대중은 "박정희가 이번에도 집권하면 총통제가 실시될 것입니다." 라고 했는데, 모두 맞아떨어졌다.
22/08/19 00:50
세상에……..
어떻게 저런 사람을 경찰로서 존경할 수 있을까요 수십일 만에 2번 찍은게 슬슬 후회되기 시작했고 100일 조금 넘은 지금은 그냥 상상 이상의 행태에 질렸습니다 하겠다고 한 건 안 하고 별 어처구니없는 짓만 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도 없고
22/08/19 00:54
인사가 만사인데 진짜 희한한 문제 인물만 임명하니 이건 윤석열의 문제이고 윤석열의 자질 미달, 윤석열의 책임, 윤석열의 한계, 잘못이라 봅니다.
사람이 갑자기 막 유능해지고 착해지면 좋겠지만. 아마 이렇게 5년 갈 거라 진짜 암담합니다. 갑자기 크리스마스의 스크루지 영감처럼 꿈이라도 꾸고 개과천선하면 좋겠네요.
22/08/19 01:32
이재명은 180석과 합쳐져서 파괴적으로 나라를 망칠텐데
윤석열은 아무것도 안할거라 찍는다던 분들 지금도 여전히 그 생각 유효하신지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이재명이 했으면 더 망쳤을 거라고 생각 하실 수는 있는데 아무것도 안할거라 기대한다는게 얼마나 망상인지 아셨으면 좋겠어요.
22/08/19 02:45
저런 인간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파괴적으로 망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본인 이득만 따라 살면 성공한다라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22/08/19 09:44
대통령이 아무 것도 안 할 수가 없죠. 그리고 만약 진짜 대통령이 아무 것도 안 한다면 김건희가, 극우 유튜버가, 윤핵관이 할테니 그것도 문제고요.
22/08/19 07:3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02753?sid=102
[단독] 윤 정부 ‘아픈 곳’? 경찰, 채용·입시비리 기획수사 없던 일로 의도대로 되고 있나봅니다.
22/08/19 09:47
[경찰청의 채용·입시 비리 등 4대 부패범죄 기획수사 업무보고 내용이 윤석열 정부 핵심 인사(한동훈·권성동) 등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된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경찰청의 갑작스런 국회 업무보고 폐기·수정이 이를 의식한 조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 : 걸리면 가야 한다 ??? : 살아있는 권력이 어쩌구
22/08/19 08:38
국립 국어원은 프락치 보다는 '끄나풀' 이나 '첩자' 라는 단어 사용을 권하더군요? 혹시 프락치라고 하면 그 의미에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까
군부독재 정권의 끄나풀, 첩자 라고 해줍시다.
22/08/19 09:49
애초에 검수완박이라 부를 정도의 법안도 아니었고요. 제대로 검토해서 부작용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개혁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2/08/19 10:35
지금 모양새가 제대로 검토한걸로 보이나요?
이재명의 당내입지가 안정화되고, 대외적 사법리스크만 극복하면 되니 슬슬 활동하기 시작하는 분위기 같네요. 현재 윤석열 정권도 맘에 안들지만 그렇다고 똥이 된장이 되는것도 아닐텐데...
22/08/19 09:05
현 정권은 법을 다루던 기술자들이 주축이죠.
그리고 정치인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여론을 호의적으로 바꿀수 있는지를 잘 압니다. 아직은 언론과 사정기관 장악이 덜끝나서 시끄러운것 뿐이죠. 그때까지는 여론이 이렇게 비판적이더라도 그냥 밀어붙이겠지요. 이런 인사들을 모으는 이유는 야당을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족치기 위한 준비과정이고 이런 논란 정도는 그 과정에서벌어지는 사소한 문제일뿐이죠. 그리고 그 준비가 다끝나면 그때부터 발빠르게 야당인사들에 대한 소환이 이뤄지기 시작할것이고 언론은 '이 인간 되게 나쁘고 이중인격자에요.' 라고 떠들겠죠. 그럼 다시 각 커뮤니티 분위기는 '사이다 캬아' '좋아 빠르게 가' 바뀌고 지지율은 올라가겠죠. 왜 이런 망상을 하냐면 일부 보수가 현 정권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이유중에 하나가 ' 취임하자마자 문X인과 이X명을 비롯한 야당X들을 감옥에 보낼줄 알았는데 계속 눈치만 본다.'거든요.
22/08/19 11:52
이명박 집권 2년차랑 비슷한 방식으로 가겠죠.
소위 [법치주의]를 내세우며 비단 정치인,언론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반대목소리도 전방위적으로 억누르는 방식으로..
22/08/19 14:13
사실 자유민주주의 줄창 읊어댄 원조가 신군부와 조선일보에요. 30년도 더 전 부터 외쳤지만 태극기 부대나 호응하던 말이 요즘 너무 떠서 개인적으로 몹시 씁쓸하네요.
22/08/19 23:01
사실 국힘 계열 정부 때마다 매번 반복되는 일이고, 다 예상되었던 일들이죠. 예전에 나이가 어려서 국힘 계열 정부를 경험을 못 해보신 분들은 이제 경험을 해보시게 될 가능성이 높죠. 이명박근혜 때 모 방송사 직원이었던 제 지인은 정치 크게 관심도 없다가 이명박 때 자기 회사 박살나는 걸 보고 국힘 쪽은 아예 안 찍습니다.
22/08/19 23:19
국힘이 뭐할지 대충은 예상했는데 그렇다 해도 경찰국장을 저런 논란 있는 사람으로 채울 거라곤 미처 예상 못했습니다. 애초에 기대도 안 했는데 항상 놀라움을 주는 정권입니다.
22/08/19 23:42
물론 '와 저 인물을?' 혹은 '이걸 이렇게까지?'라 생각하게 만든 구체적인 일들은 국힘 계열 정부 때 예나 지금이나 계속 있어왔는데, 이쪽이 정권 잡으면 이럴 거라는 방향성에 대한 예상은 거의 매번 했고 사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일이나 서울시 간첩조작 건의 이시원이나 다 비슷한 맥락이죠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