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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3 23:04
3번 너무 공감하는게 순간순간 ? 싶은 장면은 있어도 그게 발목을 잡진 않더군요. 저 물음표가 어느 때엔 대사가 안들려서, 또 어떤 때엔 말씀하신 핍진성이 결여돼서 등의 이유로 머릿속에 뜨지만, 다음 씬이 이 물음표를 강제로 접어넣어서 다시 영화에 몰입시켜준다는 점이 지금 돌이켜봐도 흡입력있게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방증이 아닌가 합니다.
당연히 단점이 없지 않지만 장점이 훨씬 많았고 저처럼 라이트하게 영화보는 관객에겐 장점이 더 크게 와닿을거라 봅니다.
22/08/13 23:21
동돌비였는데도 안들리는 대사가 있더군요
(헤어질 결심 탕웨이 대사도 다 들렸음) 돌비 적용 녹음이 아니라 그건 아쉬웠고... 자막 삽입이 안된것도 아쉽긴 합니다 스토리는 데뷔작 맞나 싶을 정도로 잘 뽑았습니다 크크
22/08/14 00:21
전 대사 잘 들리길래 안들린다는 말들이 좀 의아하더라고요.
아니면 다들 안들리신다고 하길래 귀를 더 귀울인 거 같기도 하고… 별개로 영화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22/08/14 01:01
귀 엄청 밝다고 소문난 수준인데 대사가 나오다 씹히는거처럼 되더군요 녹음 문제가 확실합니다 돌비 애트모스 없는 티 확 났음
22/08/14 08:43
저도 그냥 잘 들렸습니다. 헤어질 결심도 그럭저럭 다 들은거 보면 제가 잘듣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전 오히려 범죄도시2의 후시녹음이 너무 거슬리던데, 의외로 그 얘긴 별로 안나오더라고요.
22/08/14 01:26
방금 관람하고 나왔습니다. 괜찮은 소재에 잘 짜여진 픽션이 괜찮네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르의 영화를 이 정도로 잘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22/08/14 02:08
시간가는 줄 모르게 확 끌고가는 영화였습니다. 동림의 정체가 들어나고 나서도 내용이 이어지면서도 긴장감도 유지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김차장이 박차장 혼자만 집으로 초대한 것, CIA 행동, 병실 옮기는 부분이 약간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22/08/14 05:06
음 저는 정우성 노골적으로 의심가게끔 전개되는거 보면서 아 이정재가 동림이고 정우성은 그 강풀 26년 주인공같은거겠구나 했는데 딱 그대로 가더라구요
그리고 고윤정 배우 너무너무너무 예쁩니다 진짜 보면서 깜놀함
22/08/14 08:27
정우성이 동림의 정체를 왜 숨기죠? 동림의 정체를 숨겨야하는건 동림 본인 혹은 북측이고 동림이 이정재라는 증거를 찾아야하는 정우성이 정만식을 죽음에 이르게 할 이유는 없지 않나요.
오히려 이정재 측이 들이닥쳐서 정상적인 경호 수행을 방해하고 그 타이밍에 저격수가 와서 정만식이 죽었으니 정우성은 더더욱 이정재가 동림이라고 확신을 가졌을 장면이라고 해석해야하지 않나요?
22/08/14 14:52
정우성의 입장에서는
둘의 목표 문어대가리의 처단 , 남측1호의 처단이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겁니다. 다만. 이정재는 북측의 정치적 문제로 계획 자체가 민족의 비극인 전쟁 발발로 변경된걸 알게된 이상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22/08/14 15:57
말씀하신 부분은 막판 이정재가 동림이란걸 알고 북측에서 대통령 저격 작전이 있다는걸 알고나서야 판단했던 부분이고, 서로의 빤스 벗기기에 여념이 없던 본문3번에 언급된 시점에선 동림이 누군지도 북한의 계획이 뭔지도 모르고, 이정재는 자기를 조여오는 시점에선 성립하지 않는 이야기죠.
22/08/14 09:33
Gv에서 테러에 성공하는 버전 시나리오도 썼었는데, 이미 실제 일어난 일이고 인물인데 그런 결말이 더 허무할 것 같아서 배제했다고 하더라구요! 시나리오를 엄청 많이 고쳤다던데 최선의 방향으로 나온 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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