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7/18 18:09:46
Name 카트만두에서만두
Subject [일반] 미즈마블 시청후 느낀 MCU 4페이즈 전반적인 후기 (수정됨)
최근에 MCU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추락하는 마블 망하고 있는 마블 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최근 나온 작품인 닥스2, 토르4까지 대혹평을

받은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즈4를 페이즈1으로 동치시켜서 보는 입장이라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보고 PGR이나 다른 커뮤니티 유저분들의

생각보다 더 코인도 넉넉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실제로 흥행 성적은 코로나 사태 + 중국 개봉이 막혔음에도 굉장히 훌륭하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 비판하고 싶은 점은 페이즈4의 전반적인 작품들이 방향성이 너무 엉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런 생각이 가장 크게 든게 미즈마블 보고 많이 들더군요. 5화 중간 즈음에서 결국 하차를 했는데 1, 2화 까지만 해도 하이틴 분위기

힙한 연출 히어로 애호가인 귀여운 카밀라 칸과 보수적인 무슬림 집안의 우당탕탕 일대기 같은 느낌으로 가는줄 알고 만족스럽게 봤는데

이게 화 수가 늘수록 MCU 색깔을 내려고 해서 그런가? 내용이 산으로가고 거기에 역사 공부 시간까지 합쳐지니 고역이 따로 없더군요..



저가 댓글로도 자주 언급했지만 샹치 역시 매우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못만들고 기대치를 안줬으면 모르겠는데

샹치 오프닝 - 버스 액션 - 마카오 빌딩 액션 - 양조위와의 조우 까지 너무 잘만들었거든요.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 연기면 연기

뭐하나 빠질게 없었던 작품이 이세계로 가면서 급격하게 나락으로 빠지는데 좀 많이 참담했습니다. 샹치 역시 방향성이 잘못된 작품같아요.

하나의 독립된 영화로 만들고도 싶고 MCU 맛도 내야하니 무리하게 스케일을 키우게 되고 양조위 만으로도 충분한 카리스마와 꽉찬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음에도 그저 스케일을 위해서 드웰러? 인지 뭐신긴지 하는 괴물이 나와서 앞의 모든 빌드업이 잊혀지지 않았나..


닥스 2 역시 비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의 영화로써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와 불편한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마음에 안들었어요.

아버지와 닥스2를 봤습니다. 아버지는 마블 시리즈중에 닥터스트레인지와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만 보셨고 닥터스트레인지를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그런데 닥스2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저 여자애는 왜 저런다냐?? 이러셨습니다. 완다가 나오는 작품중에 시빌워를 제외

하고 전부 봤고 어떤 캐릭터인지 아는데 왜 저렇게 행동하시는지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왜 그런가 보면 결국 완다 비전에서 나온 완다가

얼마나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는지 비전을 잃은 상실감이 큰지를 영화에서 전혀 표현하고 있지 않고 응 완다 비전 보고와~ 이러고 있으니

일반적인 관객은 벙 찔수밖에 없죠. 저는 닥스2는 정말 이 점에서 많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액션 연출이나 닥스에 대한 묘사가

아쉬운 점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에 반해 정반대로 문나이트는 가장 만족스럽게 본 페이즈4 작품입니다. 가장 MCU에 동떨어졌고 가장 연관성이 없지만 단순한 작품으로써

꽤나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오히려 문나이트를 보니까 차라리 드라마쪽은 MCU를 최소한으로 개입시키고 독자적인 히어로 이야기로 꾸리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았어요. 물론 오스카 아이작의 연기의 공로가 가장 컷지만 감독의 연출이 예산으로 보일 수 있는

최고점을 보여준 느낌이 들었습니다. (3화 하늘을 뒤바꾸는 연출이나 4화 엔딩~5화까지 전율이 들더군요)


로키같은 경우는 mcu와 가장 변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그럼에도 만족감을 준 시리즈 였습니다. 아에 연계를 할꺼면 이렇게 과감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mcu 세계관에 굉장히 큰 이슈를 던져줬고 그 여파가 영화에 미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니까 디플을

보지 라는 만족감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완다 비전과 닥터스트레인지2의 관계가 불편했다면 로키와 mcu 4페이즈와의 관계는 불편하지

않습니다. 로키는 굳이 로키를 안봐도 문제가 없고 로키를 보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다면 닥스2와 완다는 완다라는 캐릭터성에 있어서

완다 비전을 보지 않으면 대체 쟤 왜저럼?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 면에서 완다 비전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닥스2와

완다는 저에게 있어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친 MCU적인 입장에서 현 커뮤니티에 부는 반 MCU 정서는 어느정도 과장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만 해도

여러 커뮤니티에 동시다발적으로 앤트맨3는 로키를 필수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댓글에도 엄청나게 많은 비판이 있는데

정작 기사 내용을 제대로 안읽은 듯한 댓글로 의미없어보이는 비판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PGR에서도 중국이 묻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요(정작 MCU는 중국개봉도 못해서 탈중국 한지 오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MCU 4페이즈 작품들(특히 영화 라인업)은 문제가 있다

고 생각하며 본인들이 만든 문나이트나 로키를 생각해서 올바른 방향성으로 작품들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mcu 라는 네임에 들어갈

거면 시원하게 연계를 많이해서 팬들에게 호응을 받던지 아니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서 대중에게 인정을 받던지 잘 조율해서 좀 좋은

작품들을 오래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이도저도 아니에요.

MCU 페이즈4 작품들 별점이랑 한줄평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블랙위도우 2/5 : 먹히지 않는 유머와 너무 늦은 타이밍에 나온 작품

샹치 2/5 : 최고의 전반부와 최악의 후반부

이터널즈 1.5/5 : 매력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2시간 36분이나 보는 것은 고역 (그래도 마키리는 건졌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3.5/5: 스파이더 보이에서 스파이더 맨으로

닥터스트레인지 2  0/5: 이 작품을 평가하기엔 완다 비전을 보고 안보고의 차이가 크다. 하나의 반칙 (잭스나판 저스티스 리그같다)

토르 러브앤 썬더 3.5/5 : 미칠듯이 웃었다.



완다 비전 3/5: 미국 과거 TV쇼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서 지루했던 초반부와 그를 만회한 후반부

팔콘 앤 윈터솔져 2/5 : 지모가 사라지자 재미도 같이 사라진 시리즈 후반부 연설은 이건 좀 심했다...

로키 3.5/5 : MCU에 있어 큰 대격변

호크아이 2/5 : 헤일리 스테인필드는 매력적이었다.  

문나이트 4/5 :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에서 만난 최고의 오리진 스토리

미즈마블 0/5 : MCU 팬이 보다가 하차선언한 작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18 18:15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 2화 아니 3화 중반까지는 볼만했는데....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8 18:16
수정 아이콘
2화까지는 꽤 재밌게 봤는데 가면갈수록 니들 뭐하세요?? 이렇게 되더군요
valewalker
22/07/18 18:21
수정 아이콘
이전 작품들은 인피니티스톤, 타노스라는 메인테마를 꾸준히 빌드업했었는데 이제부턴 결국 어떤 주제로 팀업무비가 나올려나요? 멀티버스 아니면 셀레스티얼일것 같은데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8 18:22
수정 아이콘
캉이 메인 빌런일거 같습니다. 멀티버스에 가장 어울리는 빌런이기도 하죠
ioi(아이오아이)
22/07/18 18:22
수정 아이콘
요즘 마블 보면서 왜 코난, 원피스 같은 만화들이 결말 안 나고 주구장창 하는 건지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2/07/18 18:25
수정 아이콘
전 미즈 마블 2화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터널스도 못 한 개미털기를 여기서 당합니다.
22/07/18 18:30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이 심각했나 보군요..저도 웬만하면 마블영화는 다 챙겨보는 편인데 앞으로 나올 예정인 마블작품목록을 보고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마블 드라마를 보게하는 수고를 감수할만큼 최근 작품들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고, 원년멤버들이 그리워졌거든요.
(스파이더맨3은 재밌었습니다.)
어밴져스같은 히어로그룹영화가 나오기 전에 몰입감을 높여줄 시리즈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8 18:33
수정 아이콘
문나이트가 워낙 잘나와서 그냥 나이브하게 미즈마블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봤는데 이게 대비가 너무 극명해서 그런지 더욱 구리게 느껴지더군요

앤트맨3편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페이즈를 이끌어갈 메인 빌런과 페이즈의 방향성을 제시할 영화인데 만약 이게 망한다면 그땐 저조차도 이제는 코인이 거의 없을거 같다고 말할겁니다.
싸우지마세요
22/07/18 18:37
수정 아이콘
미즈 마블 간단 감상법 : 1화, 6화만 보면 됩니다....
키작은나무
22/07/18 18: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로키, 샹치, 이터널스, 닥스2까지는 어느 정도 만족하며 봤는데 미즈마블이랑 토르4는 정말 정말 참담하더라구요. 이전까지는 그래도 큰 그림 그리는 구나~ 라는 맘이라도 있었는데 미즈마블에서 특히나 짜게 식었습니다. 얘네들도 여러 작품 만들어내다보니 넷플릭스 처럼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나 싶기도 하고요.
노래하는몽상가
22/07/18 18:53
수정 아이콘
아직 앤트맨3 라는 희망이 남아있슴다
근데 이제 메인빌런들이야 그렇다 치고
아이언맨 캡아를 대신할만한 메인 히어로가 없다는게...
상하이드래곤즈
22/07/18 20: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그 역할에 닥스가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완다-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되어버려서 망한 거 같습니다.
닥스의 캐릭터성은 어느 정도 다양하게(?) 빌드업 했지만, 주연이 조연보다 존재감이 없어지면....
22/07/18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완다비전이 현지 평이 꽤 좋았어서+미국 시대 문화 느낌 낭낭하게 내려고 노력하는 이런 메타적인 TV쇼를 원래 좋아하는지라 보려고 했더니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방영해서 시무룩.... 이거 말고는 디즈니에서 볼 것도 없는데 어째 또 OTT를 결제하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마블 망했다 기조의 한 귀퉁이에는 아마 이제는 은퇴한 캐릭터들(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약간은 동했을 거라 봅니다.
아린어린이
22/07/18 18:57
수정 아이콘
마블의 팬들도 많겠지만, 사실 그냥 아이언맨 캡아 토르 등등 영화만 본 팬이 훨씬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재미있게 봐서, 아이언맨이 나오니까 캡틴아메리카도 보고, 또 거기서 재미있어서 헐크도 보고 이런식으로요.
근데 이제 아이언맨도 죽고 캡아는 늙어서 은퇴했죠.
미즈 마블?? 쉬 헐크?? 그게 뭐죠??? 원래 있는 캐릭터라구요?? 그게 중요한가요??
MCU는 뭔가 착각하는거 같아요.
마블 코믹스의 원래 캐릭터라면 다 성공하는 거 아닙니다.
마블에서 히어로물 만들면 당연히 봐주는 거 아닙니다.
최초의 아이언맨 처럼, 모두를 이끌어낼만한 정말 매력있고 재미있는 영화부터 뽑아줘야죠.
우리 이제 큰 회사고, 이제는 히어로물에 최고 유명 배우들 쓸수있어, 그러니까 계속 잘될거야. 글쎄요.....
22/07/18 19:02
수정 아이콘
저는 딱 영화만 보는데 미즈마블이 얼마나 망했길래 이정도인지 참 역으로 궁금해지네요 크크
대박사 리 케프렌
22/07/18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페이즈 4는 그냥 아직 헤메는 단계라 봅니다..이번주 일요일 미국에서 할 샌디에고 코믹콘 마블 코너에서 페이즈 5 발표할텐데 케빈 파이기 직접 나옴.만약 여기서도 망한다면 진짜 그때는 바로잡을수 없을거라 봅니다.어디서는 d23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Liberalist
22/07/18 19:16
수정 아이콘
마블은 일단 메인 히어로 뼈대부터 제대로 세우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뼈대 없이 변죽만 울리니 몰입도가 영;;;
페이즈4는 제가 봤을 때에는 아직까지는 도대체 니들이 그리고 싶은 큰 그림이 대체 뭔데? 라는 의문밖에 안 듭니다.
22/07/18 19:25
수정 아이콘
제갈량 사후의 삼국지...
발적화
22/07/18 19:28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 4화부턴 이게 뭔가 싶더군요...그래도 참아가며 6화까지 봤는데 6화의 그 허접한 전투신은 참....;;;
22/07/18 19:37
수정 아이콘
지구에서 알짱알짱(?) 거리는 히어로와 멀티버스(우주)에서 뛰노는 히어로의 캡차이가 너무 커보여서 통합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개념은?
22/07/18 19:3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쫌 그렇더라고요. 이터널스 보고 나니까 .. 고작해야 이 조그만 지구 지키겠다고 캡틴이랑 아이언맨은 뭐 그리 싸웠을까 싶더라고요.
iPhoneXX
22/07/18 19:42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 활약한거처럼 조그마한 롤을 줘야죠. 다시 돌아온 스파이더맨도 인기는 탑일지 몰라도 능력은 ㅜㅜ
상하이드래곤즈
22/07/18 20:47
수정 아이콘
근데 따지고 보면 마블의 매력이란게, 그 캐릭터에 맞는 무대를 잘 설정해서 보여주다가
팀업 무비나 까메오로 시너지를 내는 방식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은... 새로 추가되는 히어로는 그 능력이 보잘 것 없고,
빌런은 신급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 이게 되나? 하는 생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22/07/18 19:41
수정 아이콘
요즘 디플 드라마는 기존 MCU팬들을 위한 내용이 아니라 새로운 어린층과 다른 계층의 유입만을 위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iPhoneXX
22/07/18 19:42
수정 아이콘
요즘 마블은 관심이 떨어져서 스타워즈 쪽을 슬슬 보고 있는데..만달로리안, 보바펫, 오비완도 그냥 팬심에 기대는 드라마 그 자체더라구요. 스타워즈 관심 없으면 뭐야 이거 하고 끌만한 수준 같아서..물론 팬인 저도 보는데 빨리 감기 자주 합니다.
키모이맨
22/07/18 21:15
수정 아이콘
만달로리안 평가가 엄청나게 좋대서 기대하고 봤는데 대실망....
어촌대게
22/07/18 19:51
수정 아이콘
닥스2 5점만점에 5점
22/07/18 20:03
수정 아이콘
미즈마블을 하차했어야 했는데 쓸데없이 오기가 발동해서 4시간은 날린 듯...캡마고 미마고 마블 붙은 건 다 이렇게 만들건가 싶어요
미메시스
22/07/18 20:07
수정 아이콘
페이즈1은 6편째 영화가 그 어벤져스 였는데..

페이즈4도 6편째 영화가 나온 지금
느껴지는 임팩트는 페이즈1의 1/3 도 안되는것 같네요.

물론 페이즈1은 최초니까 ..가 있긴한데
그거 감안해도 페이즈4에서 보여주는건 반도 안되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2/07/18 20: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퍼벤저 나왔을때 상황이 지금보다 좋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새 어벤저스 잘 만들면 해결될 문제로 봅니다.
22/07/18 20:44
수정 아이콘
로키까지는 드라마도 꾸준히 챙겨봤는데 영화도 실망스럽고 점점 지치네요...
예전 넷플릭스 디펜더스+퍼니셔마냥 각자얘기 하던때가 제일 좋았던걸로...?
허저비
22/07/18 20:45
수정 아이콘
뭐 전 이유는 심플하다고 봅니다. 왠만큼 알만한 매력있는 캐릭터 순서대로 영화 뽑았으니까 뒤로갈수록 점점 흥미도 떨어지는거죠.

대체 샹치가 누구야? 이터널스는 또 뭔데?
뽀로뽀로미
22/07/18 20:52
수정 아이콘
아이언피스트 보다 별로인가요?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8 21:27
수정 아이콘
아이언피스트는 안봐서 잘모르겠습니다.
스토리북
22/07/18 22:53
수정 아이콘
아이언피스트보다는 낫습니다. 왜냐면 아이언피스트는 단 한 화도 건질 게 없었기 때문에 ;
하지만 아이언피스트보다는 낫다, 라는 평이 과연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22/07/19 06: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즈마블은 주연 캐릭터는 건졌는데 아이언피스트는 캐릭터도 못 건져서...
22/07/18 2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페이즈 3까진 캡틴 마블 빼곤 다 본 것 같은데요..

완다비전 / 로키 / 스파이더맨 - 만족
팔콘 & 윈터솔져 - 끝까지 보긴 했으나 괜히 본 느낌
페이즈 4 나머지 영화/드라마는 평가가 별로 길래 다 스킵 했습니다.
카트만두에서만두
22/07/18 21:29
수정 아이콘
문나이트는 평 좋습니다. 츄라이 츄라이
22/07/18 22:48
수정 아이콘
이제 어쩌면 저예산으로 캐릭터 단독 시리즈를 부활시키며 쏠쏠한 재미를 주는 워너의 DC가 극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뮤지컬 버전인 조커 속편과 배트맨 속편 기대되네요.
22/07/18 23:08
수정 아이콘
저는 토르 러브앤 썬더도 너무 별로 였네요

개그코드도 안맞아서 그런지 재미도 없는 영화 주제에 PC질 하는거 보니 배알이 꼴려서

코르그 나레이션 나올때마다 감독 싸다구 떄려주고 싶은 기분 이었습니다
22/07/19 07:52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 썼지만 세대교체를 너무 급격하게 한 것 같습니다. MCU의 중심축은 누가 뭐래도 아이언맨 + 캡아인데 이 두 캐릭터를 한번에 은퇴시키니 스토리가 정리되기가 어렵죠. 거기에 인기 캐릭터이던 블랙 위도우, 헐크, 쩌리지만 나름 존재감 있던 호크아이까지 모두 은퇴... 엔드게임이 그렇기 때문에 역대급 흥행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너무 미래를 생각 안 하고 날려버린 것 같습니다. 한두명씩 자연스럽게 퇴장하거나 혹은 퇴장 후에도 호크아이처럼 조언을 해주는 서포터 역할로 남겨놨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인기 캐릭터들 빠져서 중심이 흔들리는데 새로운 캐릭터들은 그만큼의 매력과 존재감이 없으니 혹평을 듣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죠.

전 뭐.. 그래도 미즈마블 제외하고는 다 그럭저럭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22/07/19 08:59
수정 아이콘
엑스맨 끌어와야죠. 닥스 2와 미즈마블에서 떡밥을 보여줬으니 이번 페이즈5 공개때 연결점을 좀 더 명확히 제시할거라고 봅니다.
엘든링
22/07/19 09:36
수정 아이콘
한국 토르4 흥행이 처참한걸 보니 더이상 이걸 단순히 인터넷 여론 정도로 치부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전 코인이 2개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토르4가 탑건에 밀리는걸 보니 이젠 MCU가 최소한 한국에선 코인이 하나 밖에 안 남았다고 느껴지네요
22/07/19 11:44
수정 아이콘
사실 전 페이즈3부터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하향평준화됐다고봐서 그때부터 이미 좀 시들했어요
(지금은 그 하향평준화조차도 안되는거 같지만)
근데 페이즈3 작품들이 엄청 잘만든게 아님에도 그래도 승승장구했던건 어벤져스 최종장에 대한 기대감(나쁜말로 하면 인질) 때문이라고 보는데
이제는 그 인질이 사라진 이상 아이언맨1 만들때로 돌아가서 한작품씩 빡집중을 해도 모자를판에
나오는건 팬덤만 믿고 자기들 일기장 수준에 영화만 찍어내고 있으니 갈수록 평이 안좋아질수 밖에요
더 우려스러운건 페이즈4에 있어서 안좋았던 결정들 상당수가 파이기가 한거라는 얘기들이 있어서 이게 개선이 될지
Cazellnu
22/07/19 13:52
수정 아이콘
일단 쌓아놓은게 많아서 몇번 더 깎아 먹어도 살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다만 마블입장에서 깎아먹은건 나중에 반드시 회복해야하는데 나중에도 평타만 치고 있으면 그냥 그저그런 저물어가는 컨텐츠에 고이고 고여버린 팬말고는 남아있지 않을겁니다.

MCU시리즈 팬믿고 추억팔이중심으로 가지말고 하나하나 제대로 해야죠.
페이즈4에서 가장 히트친 스파이더맨 조차 추억팔이로 빨아먹은게 거의 전부일정도니

이와중에 이야기 중심전개를 로키랑 완다비전에서 진행해버리니 영화 시리즈가 참
StayAway
22/07/20 15:13
수정 아이콘
부자니까 아직 2년은 더 갈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64 [일반] 외계+인, 관객과 상황에 따라 볼만 할 수도? [49] 오곡물티슈9828 22/07/20 9828 2
96063 [정치] 대통령실,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등 우수 국민제안 TOP 10 선정 [143] EpicSide17800 22/07/20 17800 0
96062 [정치] 이준석 차기 당대표 국힘 지지층 상대 압도적 1위, 안철수 내일 직무대행 체제 입장발표 外 [284] 채프22629 22/07/20 22629 0
96061 [일반] [역사] 이순신은 정말 무패(無敗)했는가? (1) [21] meson12411 22/07/20 12411 12
96060 [일반] 세계적 랜드마크 에펠탑이 무너지고 있다? [48] 톤업선크림11508 22/07/20 11508 1
96059 [일반] 갬성의 고찰: 기계식 시계 뉴비의 경험담 [48] 건방진고양이8277 22/07/20 8277 4
96058 [일반] 쇼팽 연습곡을 좀 바꿔 봤습니다..(심히 거룩하게.....) [5] 포졸작곡가4589 22/07/20 4589 5
96057 [일반] 금리, 환율, 자산가격 [11] LunaseA15776 22/07/20 15776 23
96056 [일반] KF-21 초도 비행 기념 T-50/FA-50 이야기1 [24] 가라한11106 22/07/19 11106 68
96055 [일반] (스포x) 영화 엘비스를 보고 왔습니다. [14] 이니6318 22/07/19 6318 3
96054 [일반] 대검찰청 특수부에서 걸려온 전화 후기 [106] 시라노 번스타인21695 22/07/19 21695 6
96053 [일반] 루머: RTX 4090은 4K에서 RTX 3090 Ti 대비 80% 이상의 성능 향상 [99] SAS Tony Parker 11155 22/07/19 11155 0
96052 [정치] 도어스테핑 논란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 교훈 [110] 구미나16502 22/07/19 16502 0
96051 [일반] 얻어걸린 넷플릭스 준작들 이야기 [20] 닉언급금지12660 22/07/19 12660 2
96050 [정치] 이준석은 '6개월'인데..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150] 채프18864 22/07/19 18864 0
96049 [정치] 따뜻한 금융 [32] kien.15324 22/07/18 15324 0
96048 [일반] 펌, 번역/ 디즈니 "미즈 마블" 재앙 수준의 흥행 [51] 오곡물티슈15576 22/07/18 15576 7
96047 [일반] 미즈마블 시청후 느낀 MCU 4페이즈 전반적인 후기 [46] 카트만두에서만두10000 22/07/18 10000 0
96046 [정치] 박근혜의 유산, 화해 치유재단은 복원될 것인가 [43] 어강됴리12028 22/07/18 12028 0
96045 [일반] 친구 넷이서 노는 법 [8] 여기에텍스트입력9063 22/07/18 9063 8
96043 [정치] 윤 대통령, 채용 논란 질문에 “다른 할 말 없으시냐” [36] 비온날흙비린내14861 22/07/18 14861 0
96042 [일반] [일상] 여러분 귀지 꼭 파세요. [67] VictoryFood14889 22/07/18 14889 4
96041 [일반] 루머:RTX4080,4070, 4060은 23년까지 출시 연기될지도 모름 [78] SAS Tony Parker 10452 22/07/18 104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