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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8 18:21
이전 작품들은 인피니티스톤, 타노스라는 메인테마를 꾸준히 빌드업했었는데 이제부턴 결국 어떤 주제로 팀업무비가 나올려나요? 멀티버스 아니면 셀레스티얼일것 같은데
22/07/18 18:30
미즈마블이 심각했나 보군요..저도 웬만하면 마블영화는 다 챙겨보는 편인데 앞으로 나올 예정인 마블작품목록을 보고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마블 드라마를 보게하는 수고를 감수할만큼 최근 작품들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고, 원년멤버들이 그리워졌거든요. (스파이더맨3은 재밌었습니다.) 어밴져스같은 히어로그룹영화가 나오기 전에 몰입감을 높여줄 시리즈가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22/07/18 18:33
문나이트가 워낙 잘나와서 그냥 나이브하게 미즈마블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봤는데 이게 대비가 너무 극명해서 그런지 더욱 구리게 느껴지더군요
앤트맨3편이 굉장히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페이즈를 이끌어갈 메인 빌런과 페이즈의 방향성을 제시할 영화인데 만약 이게 망한다면 그땐 저조차도 이제는 코인이 거의 없을거 같다고 말할겁니다.
22/07/18 18:44
개인적으론 로키, 샹치, 이터널스, 닥스2까지는 어느 정도 만족하며 봤는데 미즈마블이랑 토르4는 정말 정말 참담하더라구요. 이전까지는 그래도 큰 그림 그리는 구나~ 라는 맘이라도 있었는데 미즈마블에서 특히나 짜게 식었습니다. 얘네들도 여러 작품 만들어내다보니 넷플릭스 처럼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나 싶기도 하고요.
22/07/18 18:53
아직 앤트맨3 라는 희망이 남아있슴다
근데 이제 메인빌런들이야 그렇다 치고 아이언맨 캡아를 대신할만한 메인 히어로가 없다는게...
22/07/18 20:44
개인적으론 그 역할에 닥스가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완다-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되어버려서 망한 거 같습니다. 닥스의 캐릭터성은 어느 정도 다양하게(?) 빌드업 했지만, 주연이 조연보다 존재감이 없어지면....
22/07/18 18:57
완다비전이 현지 평이 꽤 좋았어서+미국 시대 문화 느낌 낭낭하게 내려고 노력하는 이런 메타적인 TV쇼를 원래 좋아하는지라 보려고 했더니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방영해서 시무룩.... 이거 말고는 디즈니에서 볼 것도 없는데 어째 또 OTT를 결제하기가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마블 망했다 기조의 한 귀퉁이에는 아마 이제는 은퇴한 캐릭터들(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을 그리워하는 마음도 약간은 동했을 거라 봅니다.
22/07/18 18:57
마블의 팬들도 많겠지만, 사실 그냥 아이언맨 캡아 토르 등등 영화만 본 팬이 훨씬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언맨 재미있게 봐서, 아이언맨이 나오니까 캡틴아메리카도 보고, 또 거기서 재미있어서 헐크도 보고 이런식으로요. 근데 이제 아이언맨도 죽고 캡아는 늙어서 은퇴했죠. 미즈 마블?? 쉬 헐크?? 그게 뭐죠??? 원래 있는 캐릭터라구요?? 그게 중요한가요?? MCU는 뭔가 착각하는거 같아요. 마블 코믹스의 원래 캐릭터라면 다 성공하는 거 아닙니다. 마블에서 히어로물 만들면 당연히 봐주는 거 아닙니다. 최초의 아이언맨 처럼, 모두를 이끌어낼만한 정말 매력있고 재미있는 영화부터 뽑아줘야죠. 우리 이제 큰 회사고, 이제는 히어로물에 최고 유명 배우들 쓸수있어, 그러니까 계속 잘될거야. 글쎄요.....
22/07/18 19:10
저도 페이즈 4는 그냥 아직 헤메는 단계라 봅니다..이번주 일요일 미국에서 할 샌디에고 코믹콘 마블 코너에서 페이즈 5 발표할텐데 케빈 파이기 직접 나옴.만약 여기서도 망한다면 진짜 그때는 바로잡을수 없을거라 봅니다.어디서는 d23에서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22/07/18 19:16
마블은 일단 메인 히어로 뼈대부터 제대로 세우고 봤으면 좋겠습니다. 뼈대 없이 변죽만 울리니 몰입도가 영;;;
페이즈4는 제가 봤을 때에는 아직까지는 도대체 니들이 그리고 싶은 큰 그림이 대체 뭔데? 라는 의문밖에 안 듭니다.
22/07/18 19:39
저도 이게 쫌 그렇더라고요. 이터널스 보고 나니까 .. 고작해야 이 조그만 지구 지키겠다고 캡틴이랑 아이언맨은 뭐 그리 싸웠을까 싶더라고요.
22/07/18 19:42
그 와중에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 활약한거처럼 조그마한 롤을 줘야죠. 다시 돌아온 스파이더맨도 인기는 탑일지 몰라도 능력은 ㅜㅜ
22/07/18 20:47
근데 따지고 보면 마블의 매력이란게, 그 캐릭터에 맞는 무대를 잘 설정해서 보여주다가
팀업 무비나 까메오로 시너지를 내는 방식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은... 새로 추가되는 히어로는 그 능력이 보잘 것 없고, 빌런은 신급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 이게 되나? 하는 생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22/07/18 19:42
요즘 마블은 관심이 떨어져서 스타워즈 쪽을 슬슬 보고 있는데..만달로리안, 보바펫, 오비완도 그냥 팬심에 기대는 드라마 그 자체더라구요. 스타워즈 관심 없으면 뭐야 이거 하고 끌만한 수준 같아서..물론 팬인 저도 보는데 빨리 감기 자주 합니다.
22/07/18 20:07
페이즈1은 6편째 영화가 그 어벤져스 였는데..
페이즈4도 6편째 영화가 나온 지금 느껴지는 임팩트는 페이즈1의 1/3 도 안되는것 같네요. 물론 페이즈1은 최초니까 ..가 있긴한데 그거 감안해도 페이즈4에서 보여주는건 반도 안되는듯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22/07/18 20:44
로키까지는 드라마도 꾸준히 챙겨봤는데 영화도 실망스럽고 점점 지치네요...
예전 넷플릭스 디펜더스+퍼니셔마냥 각자얘기 하던때가 제일 좋았던걸로...?
22/07/18 20:45
뭐 전 이유는 심플하다고 봅니다. 왠만큼 알만한 매력있는 캐릭터 순서대로 영화 뽑았으니까 뒤로갈수록 점점 흥미도 떨어지는거죠.
대체 샹치가 누구야? 이터널스는 또 뭔데?
22/07/18 22:53
아이언피스트보다는 낫습니다. 왜냐면 아이언피스트는 단 한 화도 건질 게 없었기 때문에 ;
하지만 아이언피스트보다는 낫다, 라는 평이 과연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22/07/18 20:58
페이즈 3까진 캡틴 마블 빼곤 다 본 것 같은데요..
완다비전 / 로키 / 스파이더맨 - 만족 팔콘 & 윈터솔져 - 끝까지 보긴 했으나 괜히 본 느낌 페이즈 4 나머지 영화/드라마는 평가가 별로 길래 다 스킵 했습니다.
22/07/18 22:48
이제 어쩌면 저예산으로 캐릭터 단독 시리즈를 부활시키며 쏠쏠한 재미를 주는 워너의 DC가 극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뮤지컬 버전인 조커 속편과 배트맨 속편 기대되네요.
22/07/18 23:08
저는 토르 러브앤 썬더도 너무 별로 였네요
개그코드도 안맞아서 그런지 재미도 없는 영화 주제에 PC질 하는거 보니 배알이 꼴려서 코르그 나레이션 나올때마다 감독 싸다구 떄려주고 싶은 기분 이었습니다
22/07/19 07:52
다른 글에도 댓글 썼지만 세대교체를 너무 급격하게 한 것 같습니다. MCU의 중심축은 누가 뭐래도 아이언맨 + 캡아인데 이 두 캐릭터를 한번에 은퇴시키니 스토리가 정리되기가 어렵죠. 거기에 인기 캐릭터이던 블랙 위도우, 헐크, 쩌리지만 나름 존재감 있던 호크아이까지 모두 은퇴... 엔드게임이 그렇기 때문에 역대급 흥행을 한 것일 수도 있지만 너무 미래를 생각 안 하고 날려버린 것 같습니다. 한두명씩 자연스럽게 퇴장하거나 혹은 퇴장 후에도 호크아이처럼 조언을 해주는 서포터 역할로 남겨놨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인기 캐릭터들 빠져서 중심이 흔들리는데 새로운 캐릭터들은 그만큼의 매력과 존재감이 없으니 혹평을 듣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죠. 전 뭐.. 그래도 미즈마블 제외하고는 다 그럭저럭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22/07/19 09:36
한국 토르4 흥행이 처참한걸 보니 더이상 이걸 단순히 인터넷 여론 정도로 치부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전 코인이 2개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토르4가 탑건에 밀리는걸 보니 이젠 MCU가 최소한 한국에선 코인이 하나 밖에 안 남았다고 느껴지네요
22/07/19 11:44
사실 전 페이즈3부터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하향평준화됐다고봐서 그때부터 이미 좀 시들했어요
(지금은 그 하향평준화조차도 안되는거 같지만) 근데 페이즈3 작품들이 엄청 잘만든게 아님에도 그래도 승승장구했던건 어벤져스 최종장에 대한 기대감(나쁜말로 하면 인질) 때문이라고 보는데 이제는 그 인질이 사라진 이상 아이언맨1 만들때로 돌아가서 한작품씩 빡집중을 해도 모자를판에 나오는건 팬덤만 믿고 자기들 일기장 수준에 영화만 찍어내고 있으니 갈수록 평이 안좋아질수 밖에요 더 우려스러운건 페이즈4에 있어서 안좋았던 결정들 상당수가 파이기가 한거라는 얘기들이 있어서 이게 개선이 될지
22/07/19 13:52
일단 쌓아놓은게 많아서 몇번 더 깎아 먹어도 살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다만 마블입장에서 깎아먹은건 나중에 반드시 회복해야하는데 나중에도 평타만 치고 있으면 그냥 그저그런 저물어가는 컨텐츠에 고이고 고여버린 팬말고는 남아있지 않을겁니다. MCU시리즈 팬믿고 추억팔이중심으로 가지말고 하나하나 제대로 해야죠. 페이즈4에서 가장 히트친 스파이더맨 조차 추억팔이로 빨아먹은게 거의 전부일정도니 이와중에 이야기 중심전개를 로키랑 완다비전에서 진행해버리니 영화 시리즈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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