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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5 13:29
개인적으로는 동의 하는게 이미 파월은 인플레이션 관련해서 거짓말쟁이가 됐는데
아무리 입을 턴다한들 50bp하면 인플레는 안잡겠다고 공언하는거랑 같죠. 최하가 75 인거고 100은 가야 진짜 파월이 인플레이션 잡는데 진심이라는 메세지를 줄수 있을 것 같습니다.
22/06/15 13:29
천하의 JP모건이라도 많이 틀리긴 하죠 크크
일단 오늘 저녁 금리인상별 시나리오는 제 생각과도 정확히 일치하네요. 75bp에서 랠리까지 보진 않지만, 차라리 100bp 맞으면 나락갔다가 급반등할 거 같습니다.
22/06/15 13:33
불라드 그 양반은 대표적인 매파라서 파월이랑 항상 의견이 갈렸던 양반이라..
파월 그동안의 스탠스를 보면 50bp 유지 가능성도 낮지는 않아보입니다..
22/06/15 13:33
75발표만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어느정도 누렸다고 보고 실제로는 50 정도로 갈 가능성도 꽤나 있다고 봅니다.
애매하게 50나와서 반등 이후 다시 꺽이느니 그냥 75나와서 푹 꺼졌다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22/06/15 13:34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그간의 파월 스탠스를 보면 50bp유지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근데 저는 차라리 100bp 올리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가능성은 75bp 인상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네요
22/06/15 13:33
작년에 옐런누님께서 부채는 많지만, 이자가 중요하다고!!이자비용은 역대 최저수준이란다!!라고 일갈하셨지만 이젠 이자비용 어떻게 하실런지..크크
50bp 하면 걍 인플레 못잡습니다 컨펌주는거라 생각해서 이번은 아니지 않을까합니다..아직은 좀 더 버틸여력있으니 75에 걸어봅니다
22/06/15 13:44
일주일 전에만 해도 75 가능성 없다는게 대세였는데
이제는 75는 베이스고 100도 조금씩 얘기가 나오네요 어느 쪽이든 투자자로써 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22/06/15 15:19
현금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죠.
채권은 주식과 달리 일단 사고 나면 만기엔 무조건 수익이 나는데다가, 이후 금리가 떨어졌을땐 더 비싸게 팔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채권은 고정금리라, 몇년 후에 다시 금리를 내렸을때도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도 있겠죠.
22/06/16 12:07
어차피 건들락 같은 사람들은 '벤치마크 대비' 수익률을 보는지라
개인의 현금 비율이 얼마냐가 중요하지 가진 포트폴리오에서 절대 수익이 나냐, 손실이 나냐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건들락 만큼의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금리 인상으로 채권시장에서 돈이 빠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연금, 캘리포니아 공무원연금 같은) 최상위 쩐주들의 자산배분에 따른 타격을 거의 안 받을거고요. 건들락은 아마 평소/시장 평균 대비 현금 포지션이 높을겁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질러대는 거겠죠.
22/06/15 14:53
그러나 현실은...
50bp 인상시: 연준은 앞으로의 인플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은 회복할것 75bp 인상시: 불안은 해소되었고 악재도 사라졌으므로 시장은 회복할것 100bp 인상시: 연준의 적극적 행보로 인해 시장은 회복할것 ...찌라시에 속지 말고 다각도로 상황을 봅시다.
22/06/15 16:03
틀리고 말고를 떠나 jp모건말을 안듣고 이 판에서 뭘 할 수는 없으니.. 미국가서 그렇게 빈번하게 chase를 볼지 몰랐네요
그나저나 윗분도 언급한 볼커 시대처럼 강경하게 물가를 잡아야할 특수 상황으로 보이는데
22/06/15 16:12
바이든이 못하게 할 가능성이 높죠. 볼커처럼 했다간 중소기업들이 떼로 망하고 실업율이 10% 이상 올라가버릴 텐데요...
안그래도 지지율 낮아서 중간선거 걱정하고 있는데, 그런짓은 못할겁니다. 볼커때는 전임 닉슨이 불명예 퇴진한 상태라 그게 됐던거고...
22/06/15 16:15
그렇겠네요 정치를 통해 다른 영역으로 비빌 수 있는 수준으로만 건들길 원하겠네요 금리에 대한 특수조치가 뭐가 있을지 짧은 생각으로 임시적인 것들만 떠오르는데 처음 들어갔을 때 4-5불이던게 한달 뒤 나올 때 7불 찍는 현실은 두렵고 무서웠거든요
22/06/15 16:50
작년 이맘때만 해도 제가 가진 모든 경제 관련 상식이 깨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뭔가 상식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지만... 막상 상식대로 돌아가니 꽤나 괴롭네요 흙흙
22/06/15 21:35
자꾸 1프로 1.25프로 이야기하시는데, 지금 인플레 섹터중 제일 문제인게 에너지와 식량이고 이 둘다 공급부족이 원인입니다
기대를 꺾고말고 공급해결없이는 안잡혀요
22/06/15 22:46
맞는말씀인데요
수요탄력성이 가장 낮은 섹터가 에너지와 식량인데요.. 이 둘에대한 수요를 '금리'로 부러트릴수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2/06/15 23:01
결국 인플레는 통화량에 비례하니까 뭔짓을 하건 통화량만 줄어버리면 아예 가만 두는것보다는 덜 오르겠죠 뭐...
인플레가 일회적 요인에 의해 잠깐으로 끝날거면 모르지만...장기적으로 넘어가면 결국 통화량때문이니까요...
22/06/16 12:12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이렇게 반대쪽으로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2008년 이후 그렇게 돈을 풀었어도, 공급 측면에서 불을 붙이기 전까지는 이 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어요. 수많은 구루들이 이렇게 돈 풀면 난리난다, 인플레이션 온다고 했지만 공급이 원활하니까 오히려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수준이었죠. 그러다가 공급 사이드에서 충격이 오니 인플레가 한방에 쾅! 반대로, 공급이 원활해지더라도 현재의 유동성 환경이면 공급 사이드에서 개선이 이루어지더라도 인플레이션이 현재 강도로 지속될겁니다. 연준이 할 수 있는 건, 일단 유동성 환경을 바꿔놔야해요. 그리고 공급 사이드에서 무언가 변화를 찾아야죠. 그래서 지금 바이든이 중동도 가고, 베네수엘라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고, 이란과도 협상 중이고, 세제 개편도 하고 뭐 그러는 거잖아요? 이 중에 뭔가 이루어졌을 때 그 효과가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을 미치려면 그 환경을 조성해놔야하고, 그 환경 조성이 유동성 축소를 해두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유동성 축소'만'으로는 인플레 안 잡힐거에요. 근데 정부, 기업이 놀고만 있는 건 아니니까 공급확대, 비용감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거기서 뭔가 획기적인 전환점이 생성되면 유동성 축소와 맞물려 결과를 내 주겠죠.
22/06/15 23:04
1프로는 말이 안되고 0.5 든 0.75 든 재정정책보단 실질적인 공급 문제가 해결되야 인플레가 잡힐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급한 불은 끄는 역할은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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