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30 14:34
내 집에산다는 편안함이라는게 밸류에이션이 안되는거고, 금융자산 잘 굴리실 수 있으면 나쁜생각은 아닌데요.
금융자산 굴리시거나 본인 사업에 재투자해서 괜찮은 roe뽑아낼 자신 없으시면 그냥 갖고 가시는게 맞아보입니다.
22/04/30 14:36
그게 심지어 금전적으로 이득이죠.
세법 참 골때립니다. 모든 사람이 적당히만 양도세를 물어야지 실거주 갓시적 2주택자는 비과세니 뭐니 실거주니 몇주택이니 뭐니.. 사회 효율을 해치는 정책 한심스러워요.
22/04/30 14:59
넹.. 1년만 채우면 전근으로 인한 비과세 특례받을 수 있거든요.. 양도세가 억단위일텐데 세금으로 뜯길바엔 쉬는게 좋으신분도 있을꺼에요~
22/04/30 14:50
그냥 늙어 죽을때까지 가지고 있을 작정하셔야죠.
부동산이든, 아니면 그 어떤 일이든 간에 경거망동을 하면 나중에 꼭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마련입니다.
22/04/30 15:09
제 주변 비슷한 케이스 중 아파트를 판 분이 있는데 서울 복귀를 완전 포기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악깡버 하셔야죠. 좀 더 힘냅시다.
22/04/30 15:33
전 잘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서울 집값이 오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집이 있는게 안정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은 거거익선이고 지방 사는게 괜찮으시면 서울 정리하고 지방 목좋은 곳 아파트 구매해서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방도 자리좋은곳은 터무니없게 가격오르는건 같더라고요. 남들 집값 오르는거 부러워하고 억울할 거 생각하는 것보다 현재 걱정없이 사는 비용도 충분히 고려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아예 없는거면 몰라도 지방 자리좋은 곳에 자가구매하는거니...고민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22/04/30 16:10
근데 지방도 올라요. 차액을 어떻게 굴릴지 아이디어가 젤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신 없으면 좋은거 한 채 들고가셔야죠.
그리고 파시더라도 어떻게해서든 비과세 받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완전비과세는 못받으실건데 12억 이후분만 세금내시는게 나을거에요. 양도세 너무 클 것 같은데
22/04/30 17:18
열심히 부부가 모으고 계신데, 마용성 팔고 지방 아파트를 사고나면, 언젠가 돈이 또 모일겁니다. 그때 쯤 하나 더 살까?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생겨날것이고 다주택 디버프를 공부하게되겠죠. 그리곤 아 이래서 똘똘한 한채 했구나 하고 뼈때리는 지식을 얻게 될 겁니다. 재산세 종부세 대출 이자 다 합해도 입지 좋은 곳 한채가 좋습니다.
22/04/30 17:20
막연히라도 서울 갈 생각이 있으면 킵, 서울 갈 생각 전혀 없으면 어떻게든 비과세 받아서 연고지 최상급지 매매하겠습니다. 30대 중후반쯤 되실 것 같은데 적어도 은퇴까지 연고 이전이 없다면 2~30년인데 솔직히 남은 인생의 절만이 넘는 기간을 그림의 떡만 쳐다보며 불편하게 살긴 싫네요.
그런데 아이 교육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서울 집은 킵해야죠.
22/04/30 17:37
아이가 있을수록 서울에 집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서울 대학교에 진학했을때 서울 집에서 통학 하는 것과
아이 혼자 올려보내서 자취/기숙 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입니다. 뒷바라지 돈 뿐만 아니라 생활면에서요.. 부모님이 서울에 집 있는 아이들은 축복입니다. 절대 절대 팔지마세요. 요새 인턴 들어왔던 여자애들은 대학졸업 하자마자 취업하고 서울에서 부모님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대기업에서 돈 빡세게 모으고 내집 마련하면서 출가하는 목표인 여자애들도 봤습니다. 서울에 집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이었을겁니다. 대학시절에도 과외/알바비만으로 생활비 식비 전혀 걱정없이 자기 사고 싶은 옷 사고 문화생활에 오롯이 돈 쓰는거 그거 축복입니다.
22/04/30 18:43
이거 리얼... 아이가 커서 나중에 집에서 출퇴근 하는 건 정말 축복이죠.
월급으로 치면 대략 70~100정도 가치인데 대충 체감 연봉 +1000만원에 먹는 것도 잘 챙겨 먹는 거 생각하면 으...
22/04/30 19:30
친가가 경기도라 한참 전철타며 다니면서도, 지방 출신 친구들에 비하면 정말 축복받았다는걸 느꼈었습니다. 정말 정말 아이를 위해서도 큰 차이죠
22/04/30 20:14
제가 서울에서 다니면서 느낀게 하나 있다면
내가 결혼을 해서 애를 낳게 된다면 무조건 서울에 집 하나는 물려줘야한다 거기서부터 몇 세대에 걸친 부의 스노우볼이 시작된다 였네요.. (제가 뭐 거창한 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에)
22/04/30 19:56
인서울대 들어가려면 공부 상위 12% 안에 들어야 하는데요.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의미없는 가정이죠. 그리고 인서울대 들어갔어도 4년만 다니면 끝인걸요. 직장이 서울에 있어서 집에서 출퇴근한다면 장점이 되겠네요.
22/04/30 19:59
보통은 서울에 있는 대학 보내려고 기를 쓰고 서울에 취직하려고 기를 쓰죠. 그게 잘못도 아니고 실제로 있는 현상이니까요.
22/04/30 19:25
무조건무조건무조건 홀드죠
정말 꼭 팔아야 한다면,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징벌적 양도세일때 말고, 세법 언젠가 개정되면 그 때 파셔야 할 거고요(그래도 사실 안 파시는게 정답이겠습니다만)
22/04/30 19:47
팔고 나중에 다시 살 수 있으면 팝니다. 팔고 나중에 다시 살 수 있다는 확신 없으면 안 팝니다. 한번 팔고 나중에 다시 못 사게 되는건 다운그레이드죠..
22/04/30 20:53
단기적으로 집 가격이 안 오르거나 떨어질 위험이 있을지는 몰라도, 양도세 정책은 현 정권 특성상 바뀔겁니다. 좀더 지켜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2/05/01 05:20
저도 같은 생각이긴 합니다. 코로나 이후 수입이 1/3 토막 났고, 건강도 악화되면서 여러 문제가 생겼는데 재산은 서울에 집 하나가 전부.
살다보니 굳이 인서울에 목매야 하나 싶더군요. 저는 양도세 문제도 없어서 팔려고 내놨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양도세 문제만 해결되면 파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평균적인 사람들의 욕망은 뭐랄까, 평생 자기 재산 계속 늘려야 하는게 기본값이고 돈은 많을수록 좋다고 하는 식인데 솔직히 평생 쪼달리면서 서울에 집 하나 가지고 있는 것보다 집값 비싸고 팔수 있을때 내놓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부동산이 더 오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보는데, 솔직히 집 팔고 지방도시에 적당한 집 장만하면 할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다만 지금 집 내놓아도 안 팔립니다. 작년 9월에 내놓았는데 아직도 안 팔리고 있네요. 이거 거품이라 언제 꺼질지 모릅니다...
22/05/01 09:46
많은분들이 정부 프레임에 갖혀
전세가 공짜 레버리지인줄 아시는분들이 많은데 실제 해보면 공짜가 저언~혀 아닙니다. 실제 비용뿐 아니라 서비스적인 일도 꽤 발생하죠. 전월세 다수 가진분들의 생활은 건물 관리인에 가깝습니다. 글쓴분께 팁을 드리자면 샷시, 붙방이장, 배관 등 나중에 비용으로 인정받아 세금에 면제되는 부분들이 꽤 있으니 영수증 잘 챙겨두시고요. 도배나 변기등 비용인정 안되는 부분도 턴키 계약으로 한번에 처리하면 비용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세입자 요구사항이 많으면 이렇게 처리하는게 유리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도 마용성에 전세하나 주고있는데 워낙 인기지역이라 2년마다 전세 올려도 잘 수긍할겁니다. 종부세랑 세금내면 남는게 없는거 같아도 나중에 양도세 낼때 비용처리 되니 금전적으로는 이득이실거에요. 한가하실때 한번 엑셀 돌려보세요 흐흐
22/05/01 16:52
사람들 의견이 이러한데 어찌 집값이 비싸다는 말은 어이없죠.
지방살고싶다는 사람도 서울 킵 홀드 서울사는 사람이라면??? 서울집값 너무 싼거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