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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4 05:58
전체적으로 공감하며 주식 시작 이후로 풀 뉴스 본 적이 딱히 없네요. 원하는 것만 보게 만들어주는 유투브가 흥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21/09/04 08:03
눈감고 살아가면 하루하루 세상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북한사람들도, 중국사람들도, 파키스탄의 여자들도 행복하다고 큰 소리 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다 방송에서 실제로 진심으로 한 얘기들) 그런데 이런 세상에서 누군가는 이용해먹는 사람이 생기고 상대적으로 누군가는 억울한일을 당하고 저항할 수 없는 힘과 권력앞에 삶이 무너지게 되죠 그 억울한 사람이 내가, 내 이웃이 되었을때야 눈을 뜨게 되지만 이미 세상은 아무도 나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는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시끄럽지 않은 세상은 모순이 응축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14 11:44
당장 내년에 투표하실 텐데요. 사시는 곳에 국회의원도 있으실거고, 그냥 생활하시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을 하시겠죠. 그냥 살아계시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에 영향입니다. 관심이 없는 것이야 본인의 게으름이고 부끄러워할 일이고, 실체가 없지 않습니다. 우린 매 순간 주권이 있는 시민으로 살아가는 겁니다.
21/09/05 16:30
이게 어느정도는 필터링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언론 특성 상 자극적인 뉴스 우선 안 좋은 뉴스 우선이다보니 그 감정이 저한테까지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하는 방법은 어느정도 논의가 진행된 주제에 관해서는 관련 도서도 찾아보고 뉴스도 찾아봐서 제 스스로 종결을 냅니다. 그리고 6개월에서 1년 후에 다시 찾아보기를 생각하고 그 주제를 아예 차단해버리든가 합니다. 다만 코로나19 같은 실시간 정보가 중요한 뉴스는 차단하지 않죠..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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