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3 13:26
아베가 한국입장에서는 노답이지만 그래도 자민당 회전문 총리 시대를 끝내고 전후최장 총리 찍은 업적이 있는데 이제 다시 회전문 총리 시작일까요?
21/09/03 15:00
장수총리 나오고 한동안 회전문 도는건 약간 전통이던데...
아무래도 장수한 총리가 없어짐으로서 생기는 권력공백의 여파 등이 문제가 되는지...
21/09/03 13:26
아베가 싼 똥을 처리하러 반강제로 불려나왔는데
뭐하나 제대로 처리도 못하고 본문 얘기대로 흘러가다가 이지경이 되어서 결국 사퇴하는거 같습니다 본인의 의지대로 사퇴하는건지, 아니면 욕받이로 세워놨는데 더 욕을 먹으니 자민당 내에서 강제로 끌어내린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고노 다로가 일본 총리가 된다면 참 볼만하겠네요 이 사람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사는 사람같은데 스가 때 이상으로 엉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9/03 14:24
그렇죠
아베는 일본 정치계의 적자고 스가는 서자는 커녕 원래라면 총리의 치읓도 될 수 없는 사람인데 아베의 욕받이로 나온 사람이니 본인 의지대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으니 잘 하는게 이상한 일이라고 봅니다
21/09/03 13:28
배후 조정이 장점인 사람이 바깥무대로 나왔는데, 주변에서 인정도 안해주고 본인도 실책이 있고 한거였죠. 저쪽은 총리 아들이 총리하는 경우 말고는 장악력이 낮은 거 같아요.
21/09/03 13:29
https://www.ytn.co.kr/_ln/0104_201908221735065214
[日 고노 다로 외무상, 취재진 카메라에 "캐논·니콘이네?"] 2019년 08월 22일 이분이 총리되면... 볼만해지겠네요.
21/09/03 13:31
고노 다로가 지지율이 압도적1등이고 열성팬들도 많기는 한데.. 일본내 총리 선발자체가 국민 지지율랑 상관없은 그들만의 파벌싸움이니..
과연어떻게될까요
21/09/03 13:43
자칫하다간 정권을 민주당한테 탈취당할지도 모른다고 위기감이 있는지라 아무래도 고노타로로 결정날거 같아요.
키시다 후미오는 당내에서도 국민들한테도 거의 공기같은 인물이라.....
21/09/03 13:48
기시다는 니카이 간사장한테 싸움을 걸어서 안될겁니다.
이시바는 자민당 내에 적이 너무 많고요. 고노 다로 말고 딱히 후보가 없습니다.
21/09/03 13:33
누가 나오던 현시점 총리직은 독이 든 성배가 되지 않을까싶네요. C19사태도 아직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 시점인데요.
고노다로가 야망만큼 영리해보이진 않아서 일단 대주자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
21/09/03 13:36
스가야 뭐 그 히로시마에서조차 보궐 자민당 의석 잃어버린 판이니 더 볼 게 있나요.
아베가 사임할 때 여러 말이 많았지만 진짜 힘을 잃은 게 아니라 오히려 강한 상태로 내려간 게 정답이었네요. 누가 나와도 지지율 까먹기 좋은 코로나 시국에 총알받이 세워두고 자긴 온전하게 기록 세우다 갔으니.
21/09/03 13:40
개인적으로 은영전 욥 트뤼니히트랑 이미지가 겹치는 느낌입니다.
올림픽 발빼는 장면에서 주전분위기 띄우고 반전으로 빠진 그 캐릭터가 생각이 났어요. 참 정치적으로 영리한 사람입니다.
21/09/03 14:11
전 아베는 일본 정치계의 적자로써 여전히 도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베가 일본 정치의 과실을 다 따먹으며 지지를 받은 후 남은 똥은 스가에게 보내버리고 꿀이 마르기 전에 빠르게 사퇴했으니까요
21/09/03 13:49
모든 정치체제에 장단점은 있겠지만, 의원내각제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각제 안에서 민주적 정당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국민 여론과 유리될 수 있는지 느끼게 됩니다.
21/09/03 14:25
한국에 우호적인 인물이라 하더라도 징용판결에 한국 뜻대로 따를 일본 정치인은 없을겁니다.
자산 현금화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일본이 국내 상황이 바빠서인지 정계가 혼란스러워서인지 별 대응 기사가 안보이는데 서로 가진 카드를 다 까볼때 까지는 한일 양국이 타협할 요건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일본이 무슨 카드가 더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21/09/03 14:54
일본 입장에선 지금 아무 액션을 취할 필요가 없죠. 지금 상황인 채로 시간이 흘러가도 곤란할게 없으니까요. 현금화 = 보복조치 라는 레드라인만 설정해 놓고 관망하고있는겁니다.
반면 한국쪽은 사법부 판결대로 자산 현금화 실시하면 한일관계는 요단강, 그렇다고 언제까지 현금화 절차를 연기할 수도 없으니 진퇴양난이죠. 일본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니네가 먼저 해법을 제시하라고 뻗대고 있는거구요.
21/09/03 15:56
채권은 이미 압류한 상황이고 말씀대로 현금화가 레드라인이라고 하는데 일본이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미국 눈치도 있어서 화이트리스트 이상의 카드가 뭔지 일단 내밀 카드를 봐야 좀 판단이 설거같습니다. 일본이 대응할 카드가 없어보여서 한국의 추가적인 보상 판결이 없다면 그냥 기존 판결만 자산 현금화 한 상태로 어영부영 끝나지 않을까란 생각마저 들 정도네요. 위안부 합의가 어떤 취급을 받냐보면 일본입장에서도 적당히 타협하고 끝내기 힘든 상황인데 한국 입장에서도 일본의 100% 배상이 아닌 후퇴안을 가져오면 그것도 위안부 합의처럼 국내에서 비난받고 타협한 정치 세력은 지지에 타격을 입을거라... 양쪽 정치세력 다 나서기가 어려워보입니다. 솔직히 모르겠어요. 미국 입장에서야 봉합시키고 싶겠지만 두 나라는 딱히 그런 요소가 적다보니 중국과 갈등이 더 심화되면 미국이 나서겠지만 그때까지는 한일 양국은 출구전략도 없고 양쪽 정치세력은 이걸 봉합할 필요성도 크게 못느낄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