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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13:46
제가보기엔 그렇게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움직일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지분에 못이겨 난리치다 결국 국힘 대선주자들한테 제압 당할 운명
21/09/03 13:47
대부분의 경우 망하는 이유는 그림자세력의 음모나 거대한 뒷그림이 아니라 그냥 상식과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일반인도 아는 당연한 걸 권력자가 모를리가 없어.......! 허나 그들은 일반인 생활을 안 해봤죠.
21/09/03 13:51
판검사 출신 정치인이 판검사일 때와 다르게 이상한 행보를 많이 보여주는 이유 중 하나가
일반인의 삶을 살아보지도 않았고 공감하지도 못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들이 판검사일 때 '당연'했던 것들이 사회에서 비정상인 경우가 많은데 그 갭을 제대로 아는 정치인은 거의 못봤습니다
21/09/03 13:50
이해가 가지 않을것이 없습니다. 나쁘게 말하면 구태스럽긴 한데 선거를 승리하는 관점에서 보면 검증된 루트를 제대로 밟고 있으니깐요. 지지율좀 내려간다고 런하면 반기문이고 당을 장악하지 못하면 민주당을 등에 업은 문재인에게 후보 경쟁에서 패배한 안철수 꼴이죠. 현재 지형이 당을 장악하고 이준석과 표면적으로만 함께 해도 대선 승리는 따라옵니다. 반대로 이준석 입장에서도 샅바싸움을 시도해본것이 여기서 진다고 해도 잭팟이 안터지는거지 결과적으로 자신이 대표의 위치에서 대선 승리만 해도 나름의 자산을 챙기고 미래를 바라볼수 있죠.
21/09/03 13:56
윤석열이 왜 저렇게 행동할까를 생각하다가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직까지 국힘계열에 표를 줘 본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21/09/03 14:08
윤석열은 이번에 대선 승리를 못했을 때 다음이 있을까요? 당권 장악, 국힘 경선 승리 정도가 목표라면 윤석열은 안철수 재판이에요.
정치적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주위에 인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정권교체론, 민주당 심판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데 이번 대선 진다? 윤석열은 다음 정권 내내 정치적으로 밟힐 것이고, 국힘 내 당권은 물 건너 가요. 지금 행보는 너무나 구태스럽고 상황판단도 안되고 있는 형국입니다. 국힘 전통 지지자, 보수층 가지곤 대선 승리 못해요. 국힘에 들어갔으면 반목하는게 아니라 협력으로 그 전통지지율을 오롯이 얻어낸 이후 이준석처럼 2030 남성 사이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승리할까 말까인데. 제일 중요한 시기에 이토록 구태적 발언, 행보만 보이고 있으니.
21/09/03 14:27
본문에서는 윤석열만 언급했는데요, 그걸 넘어서
(윤석열 + 주변 인물들)은 대통령이 되면 좋고 안돼도 좋다. 다만, 확실하게 자기 계파를 형성해서 당권을 장악하고 경선 승리후 본선에서 보수의 선봉장으로 TK를 중심으로 한 보수진영에서 유의미한의 득표력을 획득할 수 있다면, 안철수처럼 찌그러지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21/09/03 14:15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중도층은 표끌어오기가 너무 어렵고 그걸 유지하기도 쉽지 않죠.. 그리고 일정선만 넘지 않으면 문정부에대한 반감으로 중도층이 울며겨자먹기로 찍어줄거라는 그런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1/09/03 14:16
저는 민주당은 맥시멈표가 36~40
국힘은 40~45라고 봐서 앵간하면 단일화되서 나오면 이길거라곤 봅니다 근데 악재 터져서 40도 못나오고 뭐 그러면 죽어야죠
21/09/03 14:24
친민주 입장에서는 윤석열이 너무 일찍 엎어지는게 사실 좀 아깝습니다.
솔직히 언급된 인사중 반기문이 2주만에 접은거는 아마 반기문 본인에게는 두고두고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이 강할 것 같습니다.
21/09/03 14:36
반기문도 보통 사람이 아닌게 2주만에 자기 판이 아니라는 각을 잡았죠.
지선 때 선거판에 잠깐 있었는데 지방 의원 후보도 주변에서 어화둥둥 해주는 사람 천지라서 실제 판세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인데 반해 2주만에 바로 정리하고 접은 판단력과 결단력은 확실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21/09/03 14:41
저도 반기문이 본인 이미지 더 망가지기 전에 과감하게 후퇴한 부분은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유엔 사무총장 뽕에 취해서 사리판단을 제대로 하기 힘든 시기였는데도 이판은 아니다 라는 확신이 서자마자 번개같이 사퇴하면서 명예를 지켰으니까요 적고보니 요즘만큼 유엔 사무총장이 힘이 없던 시기가 있나 싶네요 코피 아난 때는 역대급 유엔 사무총장의 존재감을 드러내다가, 반기문 때 점점 존재감이 흐려지더니, 요즘 사무총장은 누군지도 모르곘습니다
21/09/03 14:43
솔직히 반기문이 바른정당 끌고 대선 완주했으면 지금 보수 야당은 아마 조각조각 파편만 남아 있을껍니다..
보수를 위한 판단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판단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장 잘한 판단으로 길이 남을껍니다. 지금 윤석열 후보는 경선 본선 다 자기가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껍니다. 캠프에 참가하는 5년전 반기문 따라 나갔던 장제원의원 같은 사람들은 변한게 하나도 없어 보이네요.
21/09/03 15:39
지지율 추이를 보면 엎어졌다고 보기는 무리가 있다보는게, 최근의 가상대결에서는 그대로거나 반등했고, 경쟁력이 더 있는 타 후보가 없습니다. 여전히 가장 강해요
21/09/03 14:24
지금 윤캠이 윤석열 혼자만의 의지로 컨트롤이 될 수준의 크기가 아니고요.
윤석열이야 대통령이라는 본인의 목표가 있겠지만.. 여기에 달라붙은 많은 국힘중진들이 대권보단 당권확보후 다음 지선과 총선을 보고 움직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21/09/03 14:26
고발사주건은 수사에 들어가면
전달자인 손준성까지는 밝혀지겠지만 윤석열이 지시했다는걸 밝힐수가 있나요? 그걸 문건이나 카톡으로 지시했을리는 없고 손준성이 입 꾹 다물면 개인의 일탈로 끝나지 않을까요 문재인정부 5년동안 새로운 대선후보를 못키운 야당이라 언제적 오세훈이 다시 나와서 서울시장이 되니 이번에 지더라도 윤석열 또 볼수 있을듯
21/09/03 14:39
꿈보다 해몽(2) + 과대평가 (2)
그냥 아무 생각이 없다. 굳이 꼽자면 보수 유튜버들과 의식의 흐름을 같이한다 정도가 가장 사실에 근접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21/09/03 14:47
저도 꿈보다 해몽 같아요.
암튼 윤석열 보다보니 홍준표가 선녀로 보입니다. 국힘에서 윤석열 나오면 기권하고 홍준표 나오면 찍어줄랍니다.
21/09/03 15:16
예전에 홍준표와 같이 경쟁하던 경쟁자들은 거의 다 사라졌고
혼자 살아남아있는데 가만히 있는데도 존재감이 점점 들어난다는 점, 그리고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형적인 국힘정치인인데 이상하게 별로 밉지 않은 이미지 메이킹 등 홍준표도 참 대단한 인물입니다
21/09/03 15:23
그냥 윤석열이야 대통령 될가능성 51프로 아닌가요. 혹시나 역선택으로 국힘경선에서 날라갈까봐 경선룰 유리하게 하려고 지금 부자몸조심하는거고요. 거기에 이준석 나대는거 보기싫다 뭐 이런 윤석열 캠프 꼰대 국회의원들 생각도 좀 들어가 있기도 하겠죠. 뭔 자격시험을.본다고하니까요.
이재명하고 다이다이뜨면 누가 이길지는 그때가봐야하는건데 지금 홍준표는 솔직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홍준표 미는거보면 뻔한거고요. 저야 민주당 지지자라서 윤석열 나가리 되고 홍준표 나오면 만세 삼창이지만.. 지금 정권교체 바라는 사람들이 홍준표 얘기하는거보면 좀 신기하긴 하네요.. 마치 민주당지지자가 이낙연 도 아니고 추미애 나와야 된다 뭐 그런 느낌.. 고발 사주건이야 아무 영향없는게 윤석열 지지자들한테 그게 무슨 의미있는거겠습니까.. 유시민 최강욱 고발 사주했다고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요.. 윤석열 나가리되고 홍준표나왔으면 하지만 민주당 지지자입장에서는 안타까운데 이재명 대 윤석열의 4.9 대 5.1의 불리한 싸움을 이번에 또 봐야하는군여. 민주당은 언제쯤 언더독을 면하게 될지..참...
21/09/03 15:55
반기문과 안철수가 실패한 이유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들의 기대와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고...
윤석열도 딱 그 길로 가고 있죠. 그래도 윤석열 입장에서는 다행인게... 무조건 야당 1등 후보를 찍겠다라고 벼르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거죠. 경선만 통과하면 본선에선 어느정도 지지율이 나오긴 할겁니다.
21/09/03 15:56
몇달동안 지켜본 결과 윤석열의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정권유지]
극우유투브 그리고 태극기부대'만' 결집 시켜서 탄핵 이후 박살난 국힘 사이즈를 유지시키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면서 국힘이 이준석 중심으로 중도층 끌어모으는 걸 가장 경계하고 최대한 방해하는 거 보면 문재인 추미애가 만든 보수 트로이목마가 확실해요 정권교체에 관심 있으면 절대 하지 않을 행동만 골라서 하고 있는데 부동산 잡겠다면서 부동산 오를 정책만 미친듯이 골라서 하는 현정권과 똑같아요
21/09/03 16:07
윤석열이 그정도의 연기자라면 이 사람은 천재 오브 천재입니다
만 본인의 무의식적인 행동, 주위에 붙어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죠 그런데 하는 행동은 현 정권을 그 누구보다도 도와주는 모양새인게 참 희한합니다
21/09/03 18:02
주위에 붙어있는 인간들도 정권교체에 관심 없습니다.
이준석 중심으로 정권교체 되면 지들 자리 없을 거 같으니까 윤석열한테 붙어서 당권이나 잡고 자리 유지하고 싶어하는 하이애나들.. 궁합 좋죠
21/09/03 18:12
이게 맞죠.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자기가 공천을 받는 거고 승자가 자기 아군이 아니면 현 상황에선 정권 교체보다 당권 교체가 더 중요하죠
21/09/03 18:14
네 그래서 저는 이번에 반드시 이준석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국힘 후보가 윤석열만 아니면 가능하다고 보구요. 그게 안되면 국힘은 도로 자한당이고 대통령은 이재명에 아직도 180석. 대한민국은 끝나는 거죠. 자식 가진 입장으로서 절대 오지 않았음 하는 미래입니다
21/09/03 16:54
윤석열이 야권 단일 후보 되야 합니다. 하루하루 헛발질 겁나 차던데 지금 지지율 지키기 힘들 걸요? 수비 잘하는 홍준표랑은 달라요.
21/09/03 17:39
윤석열은 자신이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까요? 선거판 뽕은 어떤 환각제보다 강하게 취한다고 하더군요. 예전 송파에 후보로 나왔던 아무개는 자기 지지율이 10%가 안됐는데도 지지자들에게 둘러쌓여 있으니 진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했다고 합니다. 하물며 여론조사 1등까지 하는 마당에 이성이 있을리가요.
이성이 있었다면 육영수생가 방문이나 박근혜 사면 얘기를 하지 않았겠죠. 선거판 끝나고 이기든 지든 탄핵과정에서부터 자신의 뒤을 돌아보면서 스스로 이해는 될런지 모르겠네요. 저는 윤석열은 검찰권력을 지키기위해서 온몸을 불사른 열혈남 정도가 최선의 평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1/09/03 18:01
어차피 진영논리로 결판이 나는데
집권여당의 흠결은 감내할수 있지만 윤석열의 모순과 어설픔을 사람들이 못참을거라고 생각하는게 얼마나 아전인수적인 생각입니까.
21/09/03 22:32
윤캠에 붙은 똥파리들은 글내용처럼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구요.
똥파리가 몰리는 근원인 당사자 윤석열은 대권뽕에 완전히 마취된 상태라 사리판단 불가인 상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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