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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21:29
이 건은 좀 지켜봐야겠지만 곽상도 의원은 한편으로 진짜 대단하네요. 진짜 이번 정권 의정활동 내내 오직 한길 - 대통령 가족 비리 탐사 - 로만 우직하게 한우물 파는 느낌이랄까... 뭐 그것도 행정부를 견제해야하는 국회의원으로써 가치가 있다면 있는 활동이긴하지요.
지금까지는 헛발질이 훨씬 더 많았다고 보는데 이번 건은 제3자 증언이 있어서 뭔가 좀더 그럴싸해보이긴 하네요. 좀더 봐야겠습니다...
21/08/25 21:40
지금까지는 헛발질이 더 많았습니다만 이상직 의원 관련 건은 굳이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여당 인사가 여러명 얽혀있을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회사가 거의 망한 상황이라 이스타 쪽을 파면 뭔가 나올것 같기는 합니다.
21/08/25 21:45
곽상도야 원래가 저질 정치꾼에 바닥인간인데
어그로 잔뜩 끌어서 문준용씨를 자기 옆으로 끌어내리는 것까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제 문다혜씨 마저 자기 옆으로 끌어내리려는 것 같은데 문다혜씨측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가네요
21/08/25 22:07
제 기준에선 여당에 윤미향, 야당에 곽상도가 국회의원으로서 가치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네요 크크크
얘네한테 들어가는 세금이 제일 어이없네요.
21/08/25 22:33
찾아보니 이런 상황이네요.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대통령의 친·인척은 물론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 감찰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국회에 후보 추천을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은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을 놓고 다투느라 특별감찰관 선임을 미뤄왔다. 최근 청와대가 국회에 후보자 추천을 다시 요구하고, 여야가 6월중엔 특별감찰관 후보군을 정하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에 그쳤다.] 이거야 말로 여당이 단독으로 추천했다간 또 난리날 일이라 협의해서 정할수밖에 없는데 국회에서 아예 못 정하고 있나봅니다. 여러모로 레전드라고 볼수있긴합니다만..
21/08/26 01:21
4년동안 20대와 21대 국회 에서 못정하다니... 참으로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여당이나 야당이나 참으로 대단합니다. 이제 정하기엔 너무 늦은것 같고 말이죠. 다음 대통령때는 특별감찰관을 후보를 고를 수 있을까요
21/08/26 01:35
놀랍게도 이제 지명한답니다
왜냐면 임기가 3년이거든요 크크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92382
21/08/25 21:33
문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한지 어느덧 3년째인데 무슨 수입으로 생활하고 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국제학교 문제도 있고 먼 타향에서 일정 수준 유지하며 살려면 한두푼 드는게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21/08/26 02:34
문다혜씨는 모르지만 저는 타향에서 6년째 살고 있는데 지금은 수입이 있지만 수입 없을 때도 살만합니다.
전세금만 빼서와도 어차피 해외에선 전세가 없기 때문에 (돈을 못번다는 것에 대한 멘탈 관리와는 별개로) 충분히 살아요.
21/08/26 09:05
타향에서 고생 많으십니다. 현지 상황 설명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전세금 정도만 빼도 물가에 따라서는 상당기간 거주가 가능하다는 말씀이시군요
21/08/25 21:42
사실여부는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저 인터뷰에서 좀 이상한점은
1. 타이이스타가 이스타항공에서 돈을 얻었다는게 사실이라 치더라도, 거기에 한국 정부가 왜 관여되어야 하는가 2. 이스타 대표인 박씨는 서씨를 사람들에게 일절 소개하지 않았고, 서씨는 은둔했는데, 서씨의 역할을 대체 누가 알아냈는가 3. 훈련국장이 무슨 지위이길래 회사 내부 사정, 그것도 은둔했다는 서씨의 사정과 대표 박씨가 밝히지 않은 사정을 알고 있는가 뭐 이정도 있겠네요. 게다가 내용도 대부분 저 구마다씨가 "이랬을것 같다" 이고...
21/08/25 21:47
그렇죠. 지금은 아직 (전직 타이 이스타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인 한명을 인터뷰한 기사일 뿐이라 관망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1/08/25 22:01
靑 "文사위가 타이이스타 고위직? 대통령 가족 신상은 언급 못해"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BS9385I 청와대 반응 나왔네요..지금까지 해오던걸로 보면 아니라면 바로 아니라고 반박할거 같은데...
21/08/25 22:04
저도 새벽에 이 기사를 봤는데 관련되서 나오는 다른 기사들이 없더라고요.
우선 기사 내용이 타이이스타에 훈련국장으로 2019년 5월부터 1년간 근무했었던 구마다 아키라라는 사람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관련 의혹을 곽상도 의원이 제기했었나본데 그건 별로 찾아보고 싶지않고 구마다 아키라의 주장은 거기에서 일했던 제임스란 고위직 임원이 문대통령의 사위이고 [타이이스타에서 지출된 모든 비용은 이스타항공에서 왔는데, 이는 서씨가 대통령 사위로서 이스타항공과 한국 정부에 조정자 역할을 해, 돈을 가져온 결과로 보인다. 그러니 서씨의 역할 없이는 타이이스타가 존속할 수 없다는 거다]는게 주장의 핵심입니다. 구마다 아키라씨는 제임스라는 사람과 딱히 친분이 있었던 사이같지는 않고 대화도 몇번 나눠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제임스란 사람의 본명도 모른는데 그것부터 의문이지만 구마다 아키라 본인이 서씨라고 확답을 했고 기자도 그 정도는 확인했으리라 봐야겠죠. 주장도 본인이 전해들은 얘기나 추정같은 것 위주고 자금의 흐름이나 이런 것에 대한 직접적 증거나 그것을 알만한 위치로도 보이지 않습니다. 이 기사가 시발점이 되서 후속 보도로 좀더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가 더 나올 수는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 기자가 이 기사를 낸 것은 의혹 제기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됩니다. 특혜 채용 의혹도 이 구로다 아키라라는 사람이 대화를 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항공 지식과 경험도 없는 것 같았고 영어도 서툴렀다란 것 외에 이 회사의 채용 기준과 문대통령의 사위의 경력 간의 관계, 그리고 채용 과정이 어땠는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고 이스타 항공과 타이이스타의 연관성도 정황이나 추측 등을 근거로 들지만 좀 빈약해 보이고요. 개인적으로 대통령 가족과 관계된 비리 의혹은 작은 사건이 아닌데 진짜 뭔가가 있다면 이후에 좀더 구체적 정황이나 증거가 나오겠죠. 현 시점에서는 딱히 이 기사를 가지고 확인된 사실이나 명확한 근거들은 없어 보입니다.
21/08/26 06:47
타이이스타가 이스타항공에서 돈 받아썼다는거야 뭐 당연히 그랬을거같고,
서씨가 이상직 의원 빽으로 타이이스타에 특혜취직했다는 것도 가능성 있는 일인데, 서씨가 한국정부와 연결되어 돈 끌어왔다는건... 그닥 가능해보이지 않네요. 그동안 이스타 항공에 대한 의혹은 임금체납, 탈세, 실소유주 논란 이런거였지, 정부 자금 얼마 끌어다썼다더라, 공적자금이 투입되었다더라 이런 쪽은 아니었거든요. 이쪽은 조사해보면 금방 나올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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