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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5 18:17
흑인들 상대로 CIA가 한 실험을 보면 충격이더군요 반세기도 안지난 일.. 당한사람이 살아서 자식에게 두고두고 말할 만한 사건이죠.
21/08/25 20:35
미국은 백신관련해서는 특히 흑인들은 그럴만하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자연선택이라는걸 크게 보면 백신안맞고 코로나걸려서 살아남는 분류가 어찌보면 우수한(?)종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인류입장에서는 그런 옵션도 남겨둬야 후손이 살아남을수있으니까.. 오히려 그런사람이 존재하는게 자연선택일수도 있죠 크게보면
21/08/25 16:58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에이 설마 미국인들이 그정도로 멍청하다고? 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농담으로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올리버쌤 연전연승하네요
21/08/25 17:01
전 GTA5에 묘사되는 레드넥들...의 모습이
(대표적으로 트래버 필립스..) 풍자적인 모습인줄 알았죠.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이 저게 풍자가 아니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21/08/25 17:07
저도 올리버쌤 영상 덕에 미국인들이 생각보다 학력차, 생각차가 심하구나 라고 그 때 느꼈지
그전엔 뭔가 엘리트 국가의 국민들 같은 이미지로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아니지만요)
21/08/25 17:37
여담이지만 트레버는 레드넥이라고 하기에는 캐나다 출신에 꽤 엘리트 코스 밟은 사람 아닌가요? 사관생도로 임관이 가능한 성적이지만 정신문제로 임관 못 한 케이스라서 크크
21/08/25 18:00
음모론이 활발하고 실제 밝혀진 음모론도 많고 또 그런 걸 찾아다니는 사람에게 전해 들어서 백신 안 맞는건 아주 약간은 이해할 거 같아요...
물론 그런 수준이다라는 전제하에... 저한테 미국 코로나 관련 최강 임팩트는 여전히 숨쉬기 힘들다고 마스크 입, 코 부분 잘라서 쓰던 아줌마였던터라(...)
21/08/25 16:59
보통 평균 연령이 높은 주들이 백신 접종률이 꽤 높은편인데
(아무래도 고령인구의 백신 접종에 대한 유인이 젊은 층보다는 훨씬 강하니깐요.) 평균연령이 플로리다와 비슷한 주인 버몬트가 전체 인구의 76%가 1차 이상 접종한데 비해서 플로리다는 63%에 불과하니 아무래도 더 확진자나 입원환자가 많이 나올수밖에 없겠죠. 미국은 추적조사를 하는 시스템은 아니기떄문에 아무래도 거의 무증상에 가까운 경증환자는 찾아내기 어려운 시스템이라, 어느정도는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확진자로 집계되게 되고, 플로리다 같은 경우는 고령층이 많은 특징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1/08/25 16:58
이대로 가면 결국 미국은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집단면역 달성하는 시기가 확실히 더 느릴 것 같은데....백신 외국에 못준다며 꽁꽁 쟁여두고 본인들이 우선적으로 쓰겠다던 모양새가 더 우스워질 수도 있겠네요.
21/08/25 17:02
저는 그건 오히려 한국보다 미국이 빠를꺼 같은게,
어차피 백신만으로는 집단면역이 거의 불가능해보이는 상황이니 결국 어느정도 걸려야 집단면역이 가능해질텐데 (영국처럼) 한국은 아무래도 확진자가 치솟는 상황을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워보여서, 어느 정도의 방역 정책을 유지하면서 아마 조금 긴 시간동안 자연면역을 구축할꺼 같고, 미국은 오히려 결국은 저 남부의 치솟는 불길도 언젠가는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이 잘나서는 아니구요. 그냥 저들이 다 걸리는 길을 선택해서요...
21/08/25 17:20
자연항체가 변이에 거의 대처가 안된다는 이야기는 전 못본거같은데 혹시 출처가 있을까요?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변이에 걸렸다가 생긴 항체는 변이에 대응하는 항체일테니깐요. 즉 델타변이로 감염으로 발생된 항체는 델타변이에 대처되는거니까 자연면역은 충분히 달성될듯합니다. 델타가 백신의 효능을 떨어트리는것은 변이가 발생해서이지 델타 자체가 면역 시스템으로 못막는 바이러스라서는 아니니깐요.
21/08/25 23:22
그 출처가 어디일까요?
그리고 코로나 완치자는 델타변이만 포함 한 건 아니고 오히려 초기 코로나19일테니 지금 말하는 얘기랑은 좀 안맞는 얘기인 듯 합니다.
21/08/25 17:04
미국 백신 접종률도 좀더 나아질꺼 같긴 한게, 최근에 FDA 에서 화이자를 정규 승인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백신의 의무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이야기 한 남부 지역의 경우는 농사를 짓는 농부나 소규모 자영업자들 같은 경우는 직장 단위에서 의무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큰 도움이 안될꺼 같긴 합니다만...
21/08/25 17:07
공화당 지지자 만이 아니라 18-29, 30-49도 꽤나 백신 거부가 커보이네요.
백신접종 높지만 비교적 코로나도 잘 걸리는 예외적인 지역도 존재하구요. 워싱턴주-오리건주나 플로리다.물론 주안에서도 비교적 접종 낮은 지역이 취약한 걸로 보입니다. 아마 사람의 행동이 주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을 따라가서 나오는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 세로선을 쫙 그어서 오른쪽 왼쪽 인구밀도가 꽤나 차이나고, 오른쪽을 위아래 자르면 또 인구밀도가 차이나는데, 미국 남부라고 부르는 지역이 북부에 비해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이긴 하더라도 코로나가 퍼지기에는 적당한 수준의 인구밀도를 가졌고 백신 안맞으니 박살 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반면 미국 서부 해안 뺀 나머지 지역은 워낙 인구밀도가 낮으니 오른쪽 아래의 상황과는 좀 다르게 가는것 같구요.
21/08/25 17:08
https://www.bloomberg.com/graphics/covid-vaccine-tracker-global-distribution/us-vaccine-demographics.html
백인이나 아시안에 비해 흑인이나 히스팩닉쪽이 접종율이 낮았는데 덽타변이가 휩쓸기 시작하며 흑인,히스패닉계 접종율이 증가하고 있는중이라고 하긴 하네요. 아마 마지막엔 Republicans and White evangelicals 이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21/08/25 17:10
제가 여기에는 가져오지 않았지만,
전체 백인의 백신 접종 의사는 흑인이나 히스패닉보단 높지만 강경하게 거부하는 사람들중에서는 백인의 비율이 높고 기다려본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는 흑인이나 히스패닉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그 기다려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델타변이로 위험성을 느끼면서 백신 접종에 나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8/25 17:18
유색인종의 백신에 대한 불신은 코로나 확산으로 실질적인 위협을 느끼며 해소되는것 같은데
정치적(공화당), 종교적(복음주의)적 믿음은 당장 옆에 사람들 죽어나가도 해결되진 않을거 같긴 합니다.
21/08/25 17:23
종교적인 요소가 제일 큰거 같더라구요
근처 교민들중에서도 근본주의적 사상에 빠진 사람들.... 이 보통 백신 거부하고... 코로나는 음모다.. 실존하지 않는다... 라고 하곤 합니다.
21/08/25 17:19
당장 1970년에도 미국 정부에서 흑인들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몰래한게 적발된 사건도 있어서 흑인들은 일단은 지켜볼만 하죠 근본적으로 신뢰 자체가 떨어져있는 상황이니까요
21/08/25 17:26
https://vividmaps.com/largest-ancestry-by-us-county/
미국 지역별 주류인종, 정치성향, 사회분위기를 종체적으로 봐야할거같아요 미국 동남부가 저렇게 백신접종률이 낮은데는 흑인들이 많이살면서 동시에 공화당(트럼프 승리...) 주류 지역이라는게 영향을 준 것같네요
21/08/25 17:28
접종효과보다는 접종하는 사람들의 배경 차이로 인한거 아닐까요. 미국 남부가 북부보다 기온이 따뜻하고 인구증가율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다보니, 백신맞는다, 마스크 쓴다, 사회적거리를 유지한다 등을 지키지 않을 가능성이 커서 감염이 잘 될것이고,그런이유로백신맞는 북부가 덜 걸린게 아니라, 백신과 상관없이 전염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서 더 걸린거로 볼수도 있지않나 합니다.
21/08/25 17:34
남부가 경제적 여력이 없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나 락다운을 하기 어려운 환경은 맞습니다만,
그에 비해서 인구밀도는 확연히 낮다는 장점도 있으니깐요. 단순히 남부가 더 퍼지기 유리한 조건이었다면, 과거에도 남부의 감염자 비중이 높았어야되는데 백신 나오기전에는 오히려 북동부쪽의 감염이 약간이지만 더 많은 편이라 조건의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21/08/25 17:28
단순히 미국인들이 "무식해서"라기 보다는, 지지하는 가치관에 따라 백신에 대한 태도도 달라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Democrats와 Republicans의 두 집단이 저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걸 보면 더 그렇고요.
도대체 어떻게 팬데믹이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불러온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가치관 자체가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21/08/25 17:39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저기도 남부지역하고 약간 글에서 말쓴해주시는 그런 양태를 공유한다고 보면 되려나요... 것 참.......
21/08/25 17:40
캘리포니아도 보시면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이 꽤 차이가 나는데 땅이 넓은 서부지역 주들 경우에는 주안에서도 지역별로 격차가 꽤 큰편입니다. 오리건도 캘리포니아 보고 보면 별로 안넓어보이지만, 한국 크기의 2.5배 정도 되니깐요 크크크
21/08/25 18:16
단순히 저 지도만으로 유추한 예리한 분석이신데 그에 부합하는 역사적 증거들이 있기도 합니다. 오레건은 주로 승격되기 전부터 흑인 개척민들이 와서 거주하는걸 금지하기도 했는데 그런 법을 보유한게 북부 연방주들 중에서는 오레건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까지만 해도 오레건 주 헌법에 흑인들을 니그로로 일컫는 표현들이 남아 있어 그걸 2002년에 주민투표로 헌법수정을 했는데 무려 30% 가량의 투표자들이 수정반대표를 던졌다고..
21/08/25 23:33
네 넓게 보면 베이 에어리언데 첨에 얼핏 보고 동쪽 연안에 근접해 있길래 오클랜드인줄 알았습니다. 위아래가 상당히 헷갈려서요 크크... 거기에 좁은 한국에서만 사니깐 스케일도 적응이 안되구...
21/08/25 18:11
근데 우리나라도 저런 사람들 많아요.
'백신 부작용 걸려서 죽으면 어떻게 할꺼냐. 난 집안에만 있으니 괜찮다.' 이런 사람들에게 과학적인 사실과 통계수치를 내밀어도 쓸모가 없죠. 공포마케팅이 이래서 잘 먹히나 싶기도 하고.
21/08/25 18:16
한국도 미국보단 비율이 훨씬 적지만 적지 않게 있죠. 모더나 접종 후 3일만에 급성 백혈병 걸렸다는 뉴스 기사가 포털 메인에 뜨는 것도 기가 찬데, 그 뉴스 기사에 달리는 댓글들까지 보고 있으면 아 일정 부분의 사람들은 절대 백신 안 맞겠구나 싶습니다.
21/08/25 23:28
그나마 이젠 화이자 모더나가 메인이라 저런 뉴스가 기사로만 소비되는거지, 만약 작년 독감백신이나 올해초 AZ백신 같았으면 여전히 백신 신뢰도 깎으려는 흐름이 있었을겁니다.
21/08/25 18:17
버스사고 무섭다고 버스 안타고 비행기사고 무서워서 비행기 안타냐 해봐도
안타는 사람도 있겠죠 안해도 될거같은데? 난 젊으니까 백신맞고 죽을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 있고... 존중해줘야 하는거고.. 결국 어느정도 안맞는 사람들은 상수로 잡고 가야 하는거 같은데.. 억지로 할거 아니면 쉬운게 없네요
21/08/25 18:53
회사 동료중에도 백신 맞으면 세뇌 된다고.. 정부가 국민을 바보로 만들려고 한다고 죽어도 백신 안맞는다는 분이 계시네요.
주사로 세뇌는 너무 하이테크 아니냐고 했는데.. 이런건 어디서 얻는 정보일까요
21/08/25 19:14
정치 성향에 따라 백신 접종율이 나뉘는게 진짜 신기하네요.
우리나라는 차이가 날지 모르겠고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무의미한 차이일 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보수 지지자라고 백신 반대하고 이런건 전혀 못 봤는데 우리나라도 한번 조사해 보면 재밌겠네요.
21/08/25 19:17
미국은 전형적은 엘리트 중심의 국가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미국인들은 중간 이상에 속하는 경우가 많죠.
결국 자연선택으로 가는거죠. 치명률이 더 높은 변이가 나온다면 확실해질겁니다.
21/08/25 19:45
둘다 기가 찬 선동이지만 코로나는 그 선동당한 사람들을 실제로 죽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긴 하죠. 당장 플로리다 공화당 주지자가 이긴 득표차보다 죽은 사람이 더 많다죠...
21/08/25 23:19
기왕 그렇게 쓰셨으니,
백신 부족과 AZ 위험성만 지적해서 정치적 포지션에 관계없이 높은 백신 접종률을 달성하게 해준거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독감백신 가지고 언론들이 같지도 않는 난리치고, 올해초까지 타국대비 백신 접종 의향 높지 않았던거 보면서 정말 절망했었거든요.
21/08/26 10:44
이 음모론이 상당히 심각합니다.
레딧에 /r/conspiracy , /r/ivermectin 에 가보세요. 미국에서 음모론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가끔가다가 무슨 생각을 하나 궁금해서 재미로 저기 가보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그리고 이게 소수가 아니에요. 이걸 믿는 사람을 실생활에서 만납니다... 제 친구가 국방부에서 일하는데 비서가 Qanon 음모론자라서 백신을 안 맞습니다. 여러가지 음모론 종류가 많지만 몇가지 나열하자면 1) mRNA 백신을 맞춰서 인구조정을 하는거다. 6개월내에 대량으로 죽는다. (6개월 지나니 1년으로 늘림) 2) mRNA 백신은 Pfizer, Moderna 에게 이익을 챙겨주기 위해서 이 회사들과 미국 정부가 짜고 치는 것이다. 그래서 Hydroxychloroquine, Ivermectin (구충제) 같이 효과가 있는 약들을 일부러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 음모론 믿는 사람은 저 구충제를 예방약/치료약으로 먹고 있고 이 현상이 너무 커서 곳곳에서 동이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동조하는 의사들까지 있어서 약국에서 처방약을 안 팔겠다고 하면서 의사와 약사와의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고요. 3) 코로나 백신을 맞추고 백신 여권을 통해서 전 세계 인구를 통제하려는 미국 엘리트들의 속셈이다. (저기 스마트폰으로 다 개인정보 뽑아낼수 있는데....) 4) mRNA 백신은 gene therapy 즉 우리의 유전자를 변형시키려는 엘리트들이 모략이다. (그런데 얀센이나 아제도 안 맞겠다는 것은 뭥미?) 5) FDA 에서 긴급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안 맞겠다. Pfizer가 완전 허가를 받으니 이젠 FDA/CDC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것이다 라며 안 맞음. 6) 위에 상기한 음모론이 Qanon, 지구평면설과도 연결될 때가 있습니다. 응급실이 미어터지고 ICU가 미어터져서 정말 의료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의료를 못 받는 의료붕괴 상황만 아니었으면 정말 재밌고 흥미롭게 볼 상황인데 제 4기 암 환자도 4일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2틀 치료 받고 강제 퇴원 당하고 혈압이 너무 높아져서 응급실에 갔더니 사람이 죽지 않는 이상 당신을 진료 못 한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얘기나 백신을 맞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을 백신 안 맞고 와서 나 죽네 하는 것에 지쳐서 플로리다 같은 곳에서는 의료진들이 walkout도 하고 있는 상황이니 그냥 재밌게 볼수만도 없는 상황입니다.
21/08/26 12:03
추가하자면 이 음모론이 너무 많이 퍼지니 레딧에서 어제 오늘
대형 sub reddit들의 운영자들이 이런 허위 정보와 음모론을 퍼트리는 것을 막자고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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