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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00:01
박근혜는 그냥 아무 일도 없는데 짱박혀서 안나온거고
이재명은 중요성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공식적인 일정일텐데 그래도 좀 다르지 않나요?
21/08/20 00:08
공식적인 일정이라도 이천화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요?
경기도지사가 유튜버랑 떡볶이 먹방하는것떄문에 화재현장 찾는게 늦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그리고 설사 공시적인 일정 탓을 하더라도 20시간 뒤에 나타난 건 한참 선 넘은거 같은데요
21/08/20 00:15
뭐 저도 잘했다고는 생각안하고요
일정도 없이 그냥 자체휴무했던 박근혜랑은 다른 것 같다는거죠. 그나저나 20시간이나 지나서 대응한건가요? 초반은 심각성을 몰랐을 수 있는데 20시간은 너무 늦긴하네요
21/08/20 00:23
이재명은 본인이 경기도지사의 1시간은 1380만시간이라고 한 양반입니다.
이런 말을 했던 사람인데 경기도에 큰 사건이 났으면 20시간이 아니라 진작에 달려와서 대처했어야 한다고 봐요
21/08/19 23:58
이게 주변에 재명이형 지지자 몇명있는데 이야기해보면 공통점이
정책적인거나 사상 철학 이런건 의외로 잘 모르고 머 일잘할꺼 같다 추진력 있다 이런 추상적인 이야기하다가 결국엔 우리 이재명이라면 저 나쁜 새누리당 세력과 저 나쁜 기득권들을 혼내줄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더군요 솔직히 저런 논란도 아마 당연하게도 지지자들은 별타격없을껍니다 그간의 여러 논란들 이야기 해보면 다 선방영되서 괜찬다고 하던데 저런거쯤이야...
21/08/20 00:08
그래도 기본 바탕은 민주당의 지지층인데
이런 재난 상황에서의 대처가 세월호의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는데 영향이 없을까 싶네요. 도정을 그렇게 챙긴다고 얼마전까지 얘기했었는데 본인이 이 사건때 어떻게 처신한건지 모르지도 않을건데 지금까지 이걸 모른척 하고 있었다는게 저는 솔직히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21/08/20 00:19
저도 이재명 싫어하지만 정책적인 거나 사상 철학 이런 건 윤석열 지지자도 신경 안쓰지 않나요. 다들 시원하다 뚝심있어 보인다 이런 이야기만 하지.
뭐 애초에 자기 철학을 제대로 말한적도 없으니까요. 이런 이미지 싸움인 게 윤석열에게 다행인 듯 합니다.
21/08/20 00:23
네 말씀하신게 머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부분 그렇지 않나 싶네요 정치인 생각을 보는게 아니라 사람을 보는거... 윤석열도 머 현재까지 가장 큰 동력은 반문이긴 해서 이런기류가 각각후보 서로에게는 도움될꺼라 봅니다
21/08/20 09:19
사실 저도 주요 후보들(이재명 이낙연 윤석열) 공역이나 정책 비전 이런거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내가 대통령 되면 뭘 하겠다는건지 딱히 모르겠어서 저는 그냥 아 나는 얘한테 투표해야겠다 이런건 없고 팝콘 조용히 먹고있습니다 크크
나중에 여야 후보정해지고 하면 공약하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나 제 이익이랑 저울질 열심히 해보고 투표하려고요
21/08/19 23:59
[쿠팡 물류창고 사고 발생 시간이 오후 5시 27분이고]
[화재 사건 발생 후 20여시간이 지난 다음날 오전 1시 32분경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20시간 뒤면 오후 1시 32분 인가요..? 아니면 사고발생이 오전 5시 27분인지.. 암튼 떡볶이 >>> 화재사건이라니 어메이징 하군요.
21/08/20 00:14
찾아보니 화재 발생 시간이 오전 5시 35분경이라고 이 기사에는 나오네요. 20시간은 맞았던 걸로.. 흐흐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34812 [그 시각엔 이천 물류센터 화재 진압이 한창이었다. 당일 오전 5시 35분쯤 발생한 불로 센터에 근무하던 2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도소방재난본부는 장비 96대와 인력 245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21/08/20 00:05
저는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스템 부재(기존 정부와 책임을 나눠질) 이상으로 박근혜가 잘못했다고 생각치 않아요. 위와 같은 스탠스를 전제로, 이천 화재급의 이벤트가 날 때마다 경기도지사가 책임을 지거나 현장에 달려가는게 당연한가요?
21/08/20 00:11
약간 일관성과 관련된 부분인 거 같습니다.
얼마전에 언론을 탄 방역 위반을 직접 급습한 사진이나 도정을 돌봐야하기 때문에 도지사직 사퇴는 안하겠다는 발언 등이 이 일과 맞물려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할 수 있죠.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보다 더 싫어하는 게 말과 행동이 다른거죠. 저는 이것이 세월호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연상되는 지점들과 공격의 포인트가 될 부분들이 보이기 때문에 아무 상관도 없다고까진 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미 그런 말들도 나오고 있고요.
21/08/20 00:36
정치인/도지사로서의 모든 행동은 유권자들에게 메세지가 됩니다.
이천화재는 하루에도 몇십건씩 일어나는 작은 화재사건이 아니라, 굉장히 큰 사건이었죠.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큰 사건이라고 인식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에 대해서는 책임자로서 어느정도 그 사안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제스처'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흔히 큰 사건이 터지면, 윗사람들이 공식일정 취소하고 사고현장 달려가고 그러는데.. 그 '공식일정 취소'라는 부분이 사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제스처가 되는거죠. 이천화재급의 이벤트에서 도지사가 책임을 질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안을 심각하게 생각한다'라는 제스처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내 일정 다 끝내고 20시간 후에 도착했다'라는건 '인명피해가 난 커다란 화재사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겠죠. 이건 정치인/도지사로서 좋은 행동은 아니라고 봐야죠.
21/08/20 09:21
저도 세월호랑 비교하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시작도 못한 그런상황이랑 알아서 잘 작업이 되고 있는 상황이랑 다르다 보거든요
21/08/20 00:15
세월호때 라면먹다 억울하게 욕먹고 사퇴한 장관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도지사가 먼저 권유해서 컵라면 먹었을뿐인데 황제라면이니 뭐니 욕 왕창 먹었죠.
개인적으론 최고책임자가 모든 사건사고에 즉각 대응이 힘든건 맞다고 생각해서 그 시간 떡볶이 촬영할수 있는건 맞는데 그전에 진보진영이 억지공격을 한 부메랑이 돌아오고있는거죠 뭐... +심지어 당시 티비 화면을 통한 시간을 추측해보니 한창 먹방찍고 있는동안 불타고 있었네요 허허 촬영중단을 안한거였네요. 이래놓고 급히 왔다고 언플을하시나
21/08/20 00:33
그부분에선 서남수 장관에게는 외려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보는 게 맞았죠. 이 사고를 처리해야 하는 중요 책임자도 아니기도 하고요. 그리고 상당히 빠르게 사고현장을 찾아온 사람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빈소 방문할 때도 부하 직원이 물의를 일으키자 직접 사과도 했습니다. 이럼에도 온갖 욕은 다 들었는데 이정도면 마일드한거 아닌가 싶네요.
21/08/20 00:44
["장관님 오십니다" 빈소에서 혼쭐난 서남수 장관]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467038
[장관님, 응급 의약품까지 밀치고 라면 먹어야 합니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106 그 당시 세월호 사고를 대처하기 위한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에 서남수 장관이 임명 됐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학생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수 없을 때니 가족들 입장에서는 피가 마르는 심정이었을겁니다. 현장의 컨트롤 타워가 없어서 전혀 통제가 안되다가 사고수습본부장인 장관이 직접 내려온다니 기대를 많이 했죠. 그런데 정작 팽목항에 와서 본부장이란 사람이 현재 상황도 몰라, 앞으로 구조 계획도 몰라 실종자 가족들이 속 타는 심정으로 이것저것 물어봐도 아는 건 아무 것도 없고 하는 일도 아무 것도 없어서 이럴거면 여기 왜 와있나 세월호 가족들이 화나 날 대로 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전용 의자에 앉아 속 편하게 응급의약품까지 밀치고 옆에서 라면이나 먹고 있으니 밥도 못 먹고 제대로 잠도 못 자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욕을 안 먹는게 더 이상할겁니다. 그 후에도 위에 링크해 드린것처럼 희생자 학생 장례식에서까지 장관님 오셨다고 의전 요구하고 욕 많이 드시다가 나중에 짤린겁니다. 이런 맥락도 없이 앞뒤 상황 다 짜르고 마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장관을 겨우 라면 한 그릇도 못 먹게 한 것처럼 '세월호 때 라면 먹었다가 짤렸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안되는거죠 제가 이전에 다른 게시글에 단 댓글인데 다시 작성하기가 귀찮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세월호 때 라면먹다 '억울하게' 욕 먹은 것도 아니고 그 때문에 사퇴한 것도 아닙니다. 서남수 장관은 저 일이 있고 한참 뒤인 세달 후에 다른 사유로 그만 뒀습니다.
21/08/20 01:03
서남수 ‘황제라면’…박준영 전남지사, “같이 먹자” 먼저 제안
https://www.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404301643291 라면은 박준영이 권해서 서남수가 같이 먹었는데 박준영은 일절 언급없이 서남수만 신나게 깠죠.
21/08/20 01:03
말씀하신 비난 논리는 재난 현장을 방문한 책임자한테 다 적용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그리고 내 가족이 죽어도 배는 고픈게 인지상정이구요. 그때 우리들은 그냥 희생양이 필요했을 뿐입니다.
21/08/20 01:13
저 당시 서장관을 비판했던 사람들을 모두 희생양 찾기에 혈안이 된 비이성적인 대중 취급을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634361.html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진도 방문 직후인 18일(금) 71%까지 상승했으나, 이번 주 들어 67.0%(월), 61.1%(화), 56.5%(수)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하락한 듯 싶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나 장관이 처음 팽목항에 방문했을 때는 지지율이 70%가 넘는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이 비판적이었던게 아닙니다. 재난 현장을 방문한 책임자한테 다 적용할 수 있는 논리도 아니고, 위기 관리 실패와 지독한 무능에 대한 비판이지 희생양 찾기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21/08/20 01:31
그러니 위기관리 실패와 무능의 책임이 박근혜한테 가야지 왜 주무장관도 아닌 서장관한테 갔을까요?
대중은 그냥 그 분노를 풀 희생양이 필요했던 거구 장례식장에서 별 생각 없이 컵라면을 먹은 서장관한테 그 분노플 풀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비이성적인 대중을 멀리서 찾을 필요 있나요? 불과 2 주전 강백호선수가 올림픽에서 [건방지게] 껌을 씹었다는 이유로 온갖 비난을 가한게 그 잘난 대중입니다만. 그게 이성적인 비난으로 보이셨나 보군요. 애들이 죽었는데 어떻게 밥이 넘어가느냐란 비난이 과연 건설적인 그것이었습니까? 전 제작년에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에서 배가 고파서 밥 먹었습니다.
21/08/20 01:51
군중심리는 항상 이성적이지도 않고 항상 비이성적이지도 않습니다. 내 맘에 안 들때마다 국개론 취급할거면 그 비이성적인 대중에게 투표권은 뭐하러 줍니까?
박근혜 대통령은 머리고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은 손발인데 왜 분리해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위에 적어 드린 것처럼 서남수 장관은 교육부 장관으로서 방문하게 아니라 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으로서 방문한겁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별 생각 없이 컵라면을 먹은' 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는 무리한 의전을 요구한거고 컵라면을 먹은건 팽목항입니다.
21/08/20 02:20
그러니까 님의 논리는 주무 장관인데 그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비난했던 것이고 그 비난은 타당하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펭목항에서 컵라면을 먹은것에 대한 비난이 타당하는 겁니까? 1. 주무 장관인데 그 역할을 못 했기 때문에 비난했던 것이고 그 비난은 타당하다. --> 나중에라도 서장관이 주무 장관이 아님을 알았으면 당시의 비난이 타당하지 않았음은 적어도 인정하셔야죠. 그런데 님은 여전히 그 비난이 타당하다고 주장하지 않습니까? 평상시 재난 시스템을 안 갖춘 박근혜 정부의 무능에 대해 비난해야지 왜 재난 시스템 구축과 아무 상관이 없는 교육부 장관한테 그 비난의 화살이 가야 할까요. 2. 컵라면을 먹은것에 대한 비난은 타당하다. --> 말씀드렸듯이 가족의 장례식장에서도 배가 고픈게 인지상정입니다. 이거야말로 거대한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한 겁니다. 적어도 저 때의 대중은 이성적이지 않았죠. 그래서 강백호 선수 예를 든 것이구요.
21/08/20 01:07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3720.html
세월호 대책은 당시 법률상 안행부가 중점이 되어 진행되었고(한겨레가 지적하는 부분) [교육부 장관] 서남수는 교육부 대책팀 본부장으로 내려간거죠. 위의 한겨레가 지적하는게 당시 시스템상 안행부가 타부처(교육부 등)을 지휘해야하나 이걸 못했단거였구요. [교육부 장관]이 앞으로의 상황을 진두지휘하는 체계가 아니었습니다. 세월호 관련 사고원인 분석 원인 중 교육부 대책 본부를 질타하는 기사가 있으면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라면은 진보 도지사와 같이 먹었는데 이건 전혀 논란이 안되었죠. 왜나하면 오마이뉴스가 보도 안했거든요. 중간 "속편하게" 이런 주관적 표현은 아무 의미없는 표현이구요. 의약품을 치웠다는것도 오마이뉴스 후속기사가 강조한건데 이게 뭔 의미를 갖는지도 모르겠구요. 시스템상 안행부 지휘를 받는 교육부장관이 고등학생 관련 사건이니 사고현장가서 갔다가 여러번 진보도지사의 권유를 받고 컵라면을 먹었는데 괘씸죄로 욕먹었다. 이게 다죠. 넌씨눈죄가 그리 큰거라고 주장하신다면 저랑은 관점이 크게 다르구나라고밖엔 못하겠네요. 솔직히 넌씨눈도 아닌거같지만요.
21/08/20 01:37
오마이 뉴스니 진보 도지사니 편 가르며 진영 논리로 접근하시는데, 바로 윗 댓에 첨부한 기사처럼 처음부터 사람들이 비판적이었던게 아니거든요. 여론 변화를 보다시피 대다수의 국민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때문에 비판한거지 사람들이 비이성적이라 아무 문제 없는 장관을 질타한게 아닙니다. 세월호때 라면먹다 억울하게 욕 먹은게 아니라는걸 얘기하려고 일련의 과정들을 적어드렸더니 무슨 의미인지 어느 부분이 문제가 있는지 모르신다니 절대 다수의 여론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 딱히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21/08/20 01:41
대정부 여론 악화와 [교육부장관]이 라면먹어서 욕먹은게 대체 어떻게 이어집니까? 박정부의 세월호 대응이 잘못되지 않았단게 아니잖아요;;
만약 서남수장관이 [행안부장관]이면 그나마 넌씨눈죄가 성립할수도 있겠죠. 일 못한 책임자가 행동까지 밉상이라구요. 근데 지휘권이 없는 교육부장관 서남수가 고작 라면먹은게 대체 뭔 문제냐 이것입니다; 위의 뉴스 읽어보시긴 하셨나요? 제가 모르는게 있을까봐 첨언까지 했잖아요. 교육부대책본부 미흡에 대한 비판이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그리고 아니 국민 다수가 장관 욕했으면 그 자체가 장관에 대한 비난의 정당성을 부여합니까? 솔직히 좀 많이 무서운 논리인데요... 김보름 사건때 국민 다수가 분노했지만 실상은 반대였는데 국민 다수 여론이 김보름을 욕하는 분위기였으니 욕먹을만한겁니까?
21/08/20 01:58
저야 말로 묻고 싶은데 첫 댓글에서부터 [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 이라고 말씀 드렸는데 댓글 보고 다시는거 맞나요? 사고수습본부장으로서 팽목항을 간거고 '사고 수습'을 못 했기 때문에 비판 받은건데, 왜 자꾸 이 부분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교육부 장관이라 권한과 책임이 없기 때문에 비판 받을 이유가 없다'는 식의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21/08/20 02:03
사고수습본부장이 아니라 '교육부 사고수습본부장' 입니다.
교육부 사고수습본부는 교육부 차원에서 사고수습에 역할을 해야 될 일이 있을때 담당합니다. 부처간 조율할 일이 있으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은 국민안전처 장관이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세월호 사건을 총괄하는 주무부처는 국민안전처라는 이야기죠.
21/08/20 02:05
아니 그러니까요. 정말로 기사 안읽어셨어요?
당시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여러 부처에서 수습본부가 생겼습니다. 해양부 교육부 수산청 소방청 등등 관련부처 전부 다 생겼어요. 여기서 서남수는 [교육부 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입니다. 그리고 당시 법률상 [안행부]가 이 모든걸 컨트롤하고 지휘하는 시스템이였다구요. 이 안행부가 제대로 일을 못해 이후 법률을 무시하고 총리가 직접 컨트롤타워를 세운겁니다. 이게 첫 링크 뉴스 내용이고 실제로 세월호 정부대응비판 및 분석 검색해봐도 안행부 미흡밖에 안나옵니다. 왜냐 안행부가 컨트롤타워거든요. 그래서 계속 여쭙잖아요. 교육부수습이 잘못했다는 기사나 분석이 있었냐구요. 없어요. 권한이 없으니깐요;;
21/08/20 02:34
중앙 컨트롤타워가 어디냐는 논점도 아닌데 왜 여기에 초점을 맞추시는지 모르겠네요. 서장관의 사고수습본부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유일한 조직이 아닌건 당연한건데 그게 지금 얘기하고 있는 부분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건가요? 아무런 권한도 책임도 역할도 없는 조직은 왜 존재합니까? 그 모든 책임이 서장관에게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 '교육부 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 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은거라는 얘깁니다. 저 역할을 잘 했으면 처음에는 우호적이었던 현장의 가족들이 왜 비판했겠습니까? 한두명이라면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저 많은 인원이 갑자기 단체로 비이성적인 광기에 휩싸인건가요? 이미 위에 다 말씀 드렸는데 같은 얘기가 계속 도는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달겠습니다.
21/08/20 02:44
"성과평가에 있어 통제불가능 요소는 고려하지 않는다"란 대전제에서 생각이 갈리니 더 할말이 없네요.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니 비난이 비이성적인게 아니다란 주장도 동의를 못하겠구요. 막연한 추론대신 다른 근거를 보길 원했는데 결국 못보는군요.
21/08/20 09:24
광우병 시위도 지금 보면 fxxking usa 불러가며 할 시위는 아니었죠. 미국에서는 일어나지도 않았고 (전부 외부감염), 게다가 그 육골분사료는 대한민국에서도 열심히 쓰던거고요. 그럼에도 좀비니 뭐니 난리도 아니었고요. 시민의 비이성은 비판받을 필요가 있는거죠. 국민정서가 언제나 선은 아니죠. 그냥 대세인거죠. 단체비이성은 충분히 실존합니다.
뭐 최근에도 한강 의대생 사건도 그렇죠. 서남수는 장관 중에서도 빨리 현장을 방문한 편이었으며, 전남지사가 라면 상을 차렸고 서남수를 부른거지만 욕은 서남수가 먹었죠. 전남지사의 권유도 몇번 거절하다가 먹은겁니다. 서남수가 거기서 굶어서 죽어야 사건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호화롭게 상차리고 먹은것도 아닌데 적어도 라면하나 끓여 먹은거에 대해서는 민경욱이 논란을 키운건 있어도, 틀린 말은 아니었던거죠.
21/08/20 01:44
그 당시는 언론에 속아넘어가서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추후 사실이 밝혀지면 판단을 바꿔야 되지 않겠습니까?
세월호때 라면먹다 억울하게 욕 먹은거 맞죠. 정작 먼저 의약품 치우면서 자기 먹을려고 라면 상 차려놓은 전남지사는 욕 안먹었으니까 말입니다. 처음부터 언론이 전남지사가 권해서 같이 라면 먹었다고 하면 많은게 달라졌을 겁니다.
21/08/20 01:12
- 서남수 장관은 세월호 사고 주무처가 아닌 교육부 장관이었다.
- 서남수 장관은 끼니를 거르고 국무위원 중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 당시 전남도지사 박준영이 끼니를 걸렀으니 라면을 같이 먹자고 하는 걸 수차례 거부하다 같이 먹었다. - 당시 문재인, 박원순, 박영선은 한식당 및 일식당에서 잘 챙겨먹었다. 오직 정치적인 목적에 눈이 멀어 "라면이 넘어가냐?"라고 윽박지른 건 진짜 혐오스럽죠. 세월호 사건 사흘 후 사표를 제출한 것도 사실입니다. 반려된 것 뿐이지. 심하게 왜곡해서 글을 쓰시네요.
21/08/20 06:07
- 서남수 장관은 세월호 사고의 수습을 위한 교육부의 임시 조직인 중앙사고수습본부의 본부장이었습니다. 사고 수습을 위한 여러 조직의 책임자 중 하나였으며, 여가부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처럼 사고와 아무 상관도 없는 외부인이 아니었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나요.
- 끼니를 걸렀는지 몇번째로 도착했는지 여부는 비판의 초점과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결국 열심히는 했다는 얘기인데 잘 해야지 열심히 했다고 책임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 위에도 써놨듯 서장관은 집권 여당의 책임 있는 국무의원이었는데 당시 야당 당대표나 서울 시장이 밥 먹은게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논리라면 이천 물류 센터 화재 때 이준석 당대표는 뭐했습니까? 진짜 어이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 원글이 세월호 사건 때 라면먹다 욕 먹고 사퇴했다고 써서 사퇴는 세달 후에 했다고 한게 어떻게 왜곡한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후 계속 장관직을 유임했는데 이게 사퇴한건가요? 민경욱, "세월호 체육관에서 라면에 계란 넣어 먹은 것도 아니고 쭈그려 앉아먹었는데…사진찍히고 국민정서상 문제돼서 그랬다" 세월호 논란 발언 재조명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1285.html 서남수, 라면사건 사과…"민망하고 부끄러워"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28/2014042802459.html 당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라면에 계란 발언'으로 어설프게 서장관을 옹호하려다 엄청나게 욕을 먹었습니다. 심지어 서장관을 옹호한 민경욱 대변인도 '국민 정서상 문제가 돼서 그런 것'이라며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고 조선일보조차 이 부분은 차마 옹호하지 못 했으며 서장관 본인도 '민망하고 부끄럽다'며 사과한 일을 시간이 얼마나 지났다고 이제와서 '비이성적인 대중과 야당의 마녀 사냥' 이라는 식으로 심하게 왜곡해서 인식하는게 황당하기 그지 없네요.
21/08/20 08:58
그러니 딕시님의 말을 종합해 보면,
서남수처럼 밥도 안 먹고 뛰쳐가서 상황 파악하다 대충 라면으로 끼니 떼우는 것보다, 이재명처럼 지 할 일 다 하고, 떡볶이 먹방도 찍고 다음날 느긋하게 가는 게 낫다는 결론이죠. 눈에만 안 띄면 국민정서법에 안 걸리는 거니까요. 분노한 시민들 눈 앞에 먼저 나타난 서남수가 멍청한 거네, 그죠?
21/08/20 00:20
자업자득이네요 되지도 않을 사람 사장 밀었다가 본인 치부 걸리고
이미지 망가지고 안습 재명이형 아마 관련된 걸로 입 많이 털었을건데 본인은 떡볶이 먹방을 하고 있었으니 참
21/08/20 00:26
전 세월호도 그렇고 이것도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걸로 선동하고 정권잡은 사람들이니 욕먹을 각오는 해야죠. 근데 중학생과 다르게 중년 남성은 죽음의 계급이 달라서 별 문제 안생길거 같네요. 같은 죽음이라도 하나는 생각만 하면 울컥울컥 애들아 미안해 물류창고에서 중년 남성 죽은건 사곤데 뭐 어쩌라고. 한국은 가끔 보면 감정밖에 없는 나라같아요.
21/08/20 00:37
사실 정치라는게 비극의 무게를 저울질하는게 근본적인 속성이기에... 어떤 비극은 때로는 한없이 가벼워질 필요가 있는 셈이죠.
21/08/20 01:19
이천 화재 가볍게 보는 사람 못 봤고요. 그냥 사이즈의 문제가 있는 거죠. 중년 남성 300명이 타죽었어도 사람들이 사곤데 뭐 어쩌라고 할까요? 제발 갈라치기 좀 그만합시다.
21/08/20 10:36
별로 동의는 안 되는 댓글이네요. 특히 중년 남성을 categorization 하는 것과 한국은 감정밖에 없는 나라라는 부분이요.
21/08/20 00:34
4차 산업혁명이니 저출산에 교육/부동산 문제 해결은 커녕 당장 5개월 맡기기도 불안한 후보들이 1등부터 다 해먹고 있네요 준비할 시간이 많았는데도 그런거면 대통령감이 아닌건데 왜 지지율이 높은지 의문이에요
21/08/20 00:45
20시간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그날 점심까지는 그냥 불 잡히겠거니 했습니다.
오후, 저녁 때 쯤에 진화가 안되어서 불이커졌고. 7시 쯤에는 거의 다 불타기 시작했죠.
21/08/20 00:46
문제될 거 없는데요.. 하필 그 황교익과 함께여서..
이재명은 경기도 재난때마다 가급적 신속히 사고 현장을 찾았죠. 그러니까 왜 그 황교익과 엮여서, 득될 것도 없는데 이미지 추락시키는 행위를 하는지
21/08/20 00:51
https://m.youtube.com/watch?v=sT7nvmhDReg
이 영상이네요. 과연 비공개로 돌려놓을지... 참고로 이미 녹화는 끝내놨다는 사람 많더군요
21/08/20 00:56
이재명 지사는 이거 말고도 비판할거리가 한 보따리인데 이건 별로 공감이 안 가네요. 억지스럽게 떡볶이 먹방까지 안 가도 황교익 보은 인사로만 비판해도 충분해 보입니다.
21/08/20 00:57
동영상 제목도 웃기네요.
"제 고향 마산에서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떡볶이 같은 거 어린애들한테 먹이면 안된다면서?
21/08/20 01:04
개인적으로 이 이슈는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더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세월호 7시간이 별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면 이 일도 뭔 문제냐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겠죠.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들은 그렇지 않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고 그런 면에서 지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 일은 이재명 지사에게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리라고 예상합니다.
21/08/20 02:45
이분이 정확히 짚으셨다 생각. 이재명같은 트럼프류 후보의 지지자들은 고작 이런걸로 흔들리지 않고 이런 이슈로 이재명 욕할 사람들은 어차피 이재명 지지자가 아닐겁니다...
21/08/20 01:06
저는 박근혜씨도 이재명씨도 둘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접 소방호스를 들고 화재를 진압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정치인이면서 대통령이고 도지사인 사람은 무조건 액션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직접 무언가를 할 건 아니지만 우리 나라 (또는 우리 도) 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우리 국민(도민) 을 구하겠다 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는 자리입니다. 아주 큰 결격사유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씨야 자는지 뭐하는지 정신없었다 치고, 이재명씨는 뭐한다고 먹방이나 찍고 앉았있었을까요. 안그래도 쇼잉 좋아하는사람이 와서 언플이라도 할 것이지.
21/08/20 01:44
본문에 추가한다고 하셨던 이재명 지사 반응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543567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화재 당시 매뉴얼대로 대응했고, 사태가 커지자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했다고 반박했다. 이 지사 측 김남준 대변인은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에 6월 16일 밤에 내려갔다"며 "17일 새벽 5시에 불이 나서 화재 보고를 받는데 오전에 1단계가 해제돼 초기 진화가 완료된 걸로 보고 김 전 지사와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일 낮 12시가 넘어 대응 1단계가 다시 발령돼서 행정1부지사가 현장에 가보라고 지시했다"며 "저녁 때까지도 불이 안 꺼진다고 해서 저녁 일정을 소화 후에 다음날 남은 일정을 다 취소하고 18일 새벽 1시에 이천 현장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소방 대응 매뉴얼에 따라 소방과장, 소방본부장, 행정부지사 순으로 대응을 한 것이고 이 지사가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일정을 취소하고 올라가게 된 것"이라며 "유튜브 인터뷰와 언론사 인터뷰의 성격을 달리 볼 것은 아니다. 유튜브에 출연한 것은 대안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라고 하네요.
21/08/20 02:18
음. 반민주 지지자들 사이에서만 논란되겠네요. 뭔가 좀 피곤하네요. 이준석 홍범도 장군 안장식 태도논란과 궤를 같이할듯. 여권 지지자들 이걸로 신나서 물고 뜯고 즐기던데, 이번 건은 야권 지지자들에게 심심하진않겠네요
21/08/20 02:42
이재명을 코리안 트럼프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 지지할 사람들은 이재명의 이런정도의 이슈로는 흔들리지 않을거라 봅니다. 트럼프가 미친 망언을 하루에 10개씩 토해내도 전성기 콘크리트가 든든했던것과 비슷함.
그래서 이런 트럼프류 후보들이 더티한 난전에선 강한것같아서 이재명 대통령각을 느끼는중...
21/08/20 02:44
진짜 여러모로 코리안 트럼프... 트럼프도 상당부분 공화당이지만 오히려 공화당에서도 반발이 나오는, 공화당을 넘어선 [트럼프진영]을 만들어내던데 이재명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반발이 극심한거랑 기괴하게 비슷하네요. 이미지가 이미 맛이 가있고 지지자들은 그걸 다 알면서도 OK인점도 비슷하고... 난전의 강자가 될듯한 느낌
21/08/20 09:40
황교익씨 보은인사 할려다가 오히려 악재만 그득하게 쌓이고
황교익은 쑥 빠지는 모양새네요 무슨 취직자리 운운하면서 SNS 에서 입 털더니 상왕과 스피커가 화해 권유?? 종용?? 하니 화해하는... 이런거 보면 진짜 누가 덜 하는가 싸움인거 같네요
21/08/20 09:47
근데 이걸 박근혜 7시간이랑 비교하기는 좀...
사고의 규모 자체도 차이가 나거니와, 박근혜 7시간 논점은 초기 최중요 상황에서 [대통령인데도 행적 자체가 묘연했던]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고지점 인근에 가거나 하는 시간과 관련된 논점은 아니죠. 이재명 지사가 '나는 매뉴얼대로 할 만큼 했다'고 하는 말을 얼마나 들어줄만 한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걸 박근혜 7시간이랑 비교하면 박근혜 7시간의 문제가 너무 사소해지는 것 같아요] 화재 발생 시점 이후에 이재명 지사가 관련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느냐 아니냐가 방점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1/08/20 09:48
세월호랑 물류창고 화재랑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게 맞는 건가요?
일단 화재와 유람선 침몰은 발생 빈도 자체가 다른데요. 이재명이 미운털이 많이 박혔나 봅니다.
21/08/20 09:54
아무튼 이재명 지사는 황교익 씨랑 엮이면서 여러모로 모양새가 안좋아졌네요.
최근의 황교익 씨 인선이 보은인사였는지 아니면 정말 적임자라고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은이 되지도 않았고(될 만한 상황도 아니었고) 적임자도 아니었으니 어느쪽이든 멍청한 짓이었습니다.
21/08/20 09:55
박근혜는 동선 자체가 묘연해서 보고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당시 청와대는 이를 명확하게 밝혀 의구심을 해소하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숨기기 위해 역량을 동원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외국 선박의 도움 미군의 도움도 거절하고 해경도 주변에 도착해서 구조하지 않고 대기하게 한 점. 이 후 해경을 해체한점. 어떤 걸 봐도 유사한 점이 없는데 그냥 이미지 씌우기 위해 만든 기사로 보이네요. 박근혜가 팽목항에 안갔다고 비판 받은게 아니거든요.
21/08/20 10:11
음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바로 내려가지 않았다고 비판을 받은것도 맞긴 합니다...
노무현이였으면 바로 내려가서 진두지휘 했을꺼다... 그럼 살릴수 있었을꺼다... 식으로 욕먹긴 했어요
21/08/20 10:08
여기서 세월호 꺼내시는 분들은 그냥 민주당이랑 이재명이 너무너무 싫어서 일부러 사리분별을 안 하시는 거라 믿겠습니다.
발단 전개 절정 결과가 전부 다른 사건을 같다 붙이는 건 전혀 객관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습니다.
21/08/20 10:16
사건의 발단 전개 절정 결과는 이재명 비판과 관계없습니다.
세월호가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박근혜가 암것도 안하고 관사에서 한가롭게 누워 있었던 게 비판받아야 한다면, 소방관 한명이 건물 안에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이 황교익이랑 유튜브 한가롭게 찍고 있었던 것도 마찬가지로 비판받아야죠.
21/08/20 10:27
이게 무슨 궤변입니까? 그게 다 발단 전개 절정 결과에 포함되는 겁니다.
박근혜의 7시간이 죽도록 까이고 아직도 언급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대형사고에 최고지도부가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 데도 안 했어요. 무능하고 책임감도 없었다고요. 사후처리는 말 할 것도 없죠. 반면에 이재명 지사는 굳이 저 시간에 떡볶이를 먹으러 갈 필요가 있냐고 얼굴이 찌푸려질지 언정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습니다. 도덕적으론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 지 언정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니라고요. 애초에 물류 창고에 화재가 난 거라 소방서 등에서 직접적으로 일처리를 다 하기 때문에 경기도지사가 직접 해야 할 일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소방관 님의 희생은 안타깝지만 세월호에 비견해서 박근혜의 7시간과 비교하는 건 진짜 후안무치한 짓입니다. 이재명 지사의 인성이 좋지 않은 거야 다들 아는 사실이고 굳이 그 시간에 그랬어야 하는 생각은 들어도 당시 7시간의 행적을 필사적으로 숨기고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던 거랑 비교도 안 된단 말입니다. 박근혜의 7시간이 비판 받는 이유는 단지 그 시간에 자고 있어서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재명 싫고 민주당 싫은 건 알겠는데 거기에 세월 사건의 문제와 책임을 축소 시키는 행위를 곁들일 필요가 있습니까? 매번 느끼는 거지만, 민주당도 세월호 사건을 이용하는 것보다 야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세월호 사건을 대하는 태도가 더 화가 나는 군요. 추가로 이재명 깔려면 그냥 이재명의 행동만 가지고 까시지요. 자꾸 세월호 끌고 오지 말고.
21/08/20 10:41
물류창고 화재사건에 경기도지사가 직접 해야 할 일 자체가 없다구요? 그럼 세월호에서 박근혜가 직접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화재사건에서 소방서가 직접적으로 일처리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월호에서는 해경이 직접 일처리를 하는거죠. 비판의 주요 이유가 7시간 행적을 숨겼다는 건가요? 아니요, 7시간 동안 암것도 안했다는게 박근혜 비판의 주요 이유입니다. 여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억지로 세월호와 이번 이재명 건을 구분하는 태도가 더 화가 나는군요.
21/08/20 11:13
NoGainNoPain님. 갑자기 진영논리에 빠지시는 건 좀 별로네요.
저는 이재명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인 사람입니다만. 이번 건과 세월호 건은 좀 다른게 아닌가 싶은데요. 예를 들어, 아파트에서 대규모 화재로 구조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몇십명이다 ~ 이러면 도지사 급이 급히 가야 할까요? 저는 일단은 가서 상황 파악이라도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성인 1명이 갇혀 있다면, 가야 할까요? 급히 찾아보니 경기도 2020년 화재 건수 8,920건이네요. 어느 정도의 사고라면 도지사가 출동해야 하나요? 결국은 판단기준을 어디까지 잡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이천 화재는 물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님의 희생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는 일반인 희생자가 나올 상황은 아니었지요. 쿠팡 입장에서야 수천억 대의 재앙적인 재산 손실이겠지만, 거주 시설도 아니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도 아닌 그냥 창고잖아요. 쿠팡 사장이 튀어나오면 모를까, 도지사가 이런 화재상황까지 다 쫓아다녀야 한다는 건 제 생각에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니 '정치인'이라면 얼굴 한번 비췄다면 더 좋았겠지요. 그렇지만 세월호 당시처럼 여러 기관들의 공조가 필요하고 컨트롤 타워의 조율이 필요했던 상황도 아니고, 그냥 창고 화재였고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님이 희생되신 건데 도지사가 무슨 도움을 어떻게 줄까 싶습니다.
21/08/20 11:17
당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주관이 되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고 하네요.
그러면 도지사는 뭘 더 해야 하는 것일까요? 상황 파악을 안 한 것도 아닌데 비난받을 이유는 더더욱 없지 않나요?
21/08/20 11:41
이재명의 2015년 sns가 답이 되겠네요
"소방도 지원하고 싶지만..소방은 도지사업무입니다 기초단체인 시가 지원하거나 관여하는 것이 법률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재명 본인이 소방은 기초단체장이 아닌 도지사업무라 했으니 이천시장이 아니라 본인이 갔어야죠 그리고 고작 성인1명 화재라고 하는건 눈가리고아웅이죠 2천억재산피해가 났고 당시 소방관이 갇혀있어 그날저녁 국민들도 걱정하며 관심가지고 보고있었는데 경기도지사는 떡볶이 먹방하면서 하하호호 하고있다? 쉴드거리가 됩니까?
21/08/20 11:52
저 SNS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요. 저건 일반 행정으로써의 비용 지원 등에 대한 이야기이죠.
화재 상황에서의 대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https://www.icheon.go.kr/depart/contents.do?key=2212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도 본부장 이천시장 밑으로 이천소방서장도 들어가요. 당연히 같이 일하는거죠.
21/08/20 11:34
'야당이나 그 지지지들' 이라는 진영논리를 먼저 가져오신 것은 님이셨습니다.
진영논리를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진영논리를 먼저 가져오시는 건 좀 별로네요. 도지사가 가야 되냐 가지 말아야 되냐 기준을 말씀하시는데, 박근혜때도 명확한 기준은 없었습니다. 그냥 실시간으로 기사가 올라오는 대규모 사건에 대통령이 일곱시간동안 얼굴도 안비쳤다는게 그 기준인거죠. 박근혜 비판 논리에 맞춰서 보면 실시간으로 기사가 올라오는 화재사건에 인명피해도 예상되는 상황에 경기도지사가 얼굴도 안비쳤다는 것은 당연 문제삼을만 합니다. 성인 1명이 갖혀 있다면 가야 할까요? 라고 질문하셨는데, 그럼 성인 몇명까지는 안가도 되나요? 제가 거꾸로 질문드려 보겠습니다. 1명이면 안가도 됩니까? 안가도 된다면 무슨 이유때문일까요? 세월호때 박근혜를 향한 비판의 주된 요소 중 하나는 '사람의 생명'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명의 가치는 경중을 따질 수가 없구요. 중대본에서 박근혜 역할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세월호가 완전히 넘어간게 10시 10분경입니다. 정부 중대본이 설치된 때가 10시경이었구요. 박근혜가 아무리 일찍 나왔어도 세월호 구조결과는 별로 바뀔 것이 없었습니다.
21/08/20 11:37
전 진영논리 안가져왔는데요.. 다른 분과 착각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이 글에 댓글 처음 다는데요..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답할 수 없지요. 질문을 질문으로 답하시는건 어떻게 하라는건가요... 대답할 마음이 없으시단건가요...?
21/08/20 11:49
똑같은 분이 아니셨네요.
근데 왜 이전 댓글의 '야당이나 그 지지자들' 에 대해서는 별말 없으시면서 '여당이나 그 지지지들' 이라는 것에만 뭐라하시는지요? 판단 기준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답할 수 없는거 잘 아시면서 왜 저한테 질문하시는 건지요? 대답을 할 수 없다는 걸 잘 아시면서 대답할 맘이 없으시다라고 물으시는건 다분히 의도적이시네요.
21/08/20 11:54
내용에 대한 반론은 그냥 반론으로 받아들이시면 될 일이지. 무슨 의도 추정까지 해가면서 그러시나요. 거참.
그리고, "왜 나만 가지고 그래?" 인가요..? ..... 이건 뭐 진짜 할말이 없네요.
21/08/20 12:21
찬공기 님// 네 사람을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이제 되신거죠?
진영논리가 거슬리셨다면 첨 그걸 들고나온 사람부터 지적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저는 상대방으로부터 진영논리 주장한다고 취급받았기에 그대로 돌려준 것 밖에 없습니다만? 할말 없으신것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21/08/20 12:34
NoGainNoPain 님//
'왜 나만 갖고 그래'를 저한테 시전하셨잖아요. 전 진영논리 들고나온 것 일체 없는데 저한테 뭘 돌려주시나요? 왜 자꾸 싸움을 하려고 하세요? 그냥 이야기를 하자는데. 사과했다. 되었지? 퉁? 이거에요? .....
21/08/20 13:00
찬공기 님// 전 님한테 돌려줬다고 이야기한적 없습니다.
[진영논리가 거슬리셨다면 첨 그걸 들고나온 사람부터 지적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윗 댓글에서 제 문장의 핵심은 이거인데 말이죠. 이야기를 하고싶으셨다면 왜 진영논리와 같이 이야기에 별 도움이 안되는 내용만 강조해서 이야기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그냥 너 진영논리 썼으니 잘못! 이라고만 주장하고 싶으신것 같네요.
21/08/20 14:22
NoGainNoPain 님// 빨간색 강조표시까지 하신 그 문장의 논리가 "왜 나만 갖고 그래" 잖아요. 저게 토론에서 할 소리인가요.
21/08/20 14:51
찬공기 님// 그 말이 안나오려면 님이 그걸 지적하지 않았으면 되었는데요.
이야기하자 그러시면서 정작 제가 주장한 것 중 중요한 내용들은 다 제끼고 진영논리 지적하는데만 그렇게 집착하시네요. 그것도 제가 먼저 시작한게 아닌 것 가지고 말입니다.
21/08/20 11:11
세월호 사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건 민주당만 하려구요. 누구보다 비극적인 죽음을 정치적으로 가장 이용해왔고 지금도 해오는게 민주당입니다.
세월호에 대한 태도가 화난다구요? 몇 년째 세월호에 대한 문제제기만 해도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패륜취급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태도가 화나네요
21/08/20 11:00
대통령이나 도지사가 각각 상황에서 어떻게 했으면 베스트 케이스였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현장 경험도 없는데 보고 받고 자기 판단으로 타 지역의 인력을 전부 투입해라 하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그러다 타 지역에서 사고가 나면?) 끽해야 빨리 수습하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보고 한 사람 의견을 믿는거 말고 할께 없다고 보는데..
정치에 민감한 분들이야 할 말이 많겠지만 이게 이재명을 뽑는데 중요한 지표가 될껀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8/20 11:03
2천억가량 가치가 있는 건물이 타고있고 소방관이 고립된 상황에서 먹방 찍고 있던걸 비판하는데도 쉴드가 나오는군요. 진짜 놀랍습니다. 반대진영 정치인이
그렇게 했으면 누구보다 앞장서서까던게 민주당 정치인들인데..
21/08/20 11:15
근데 우리편에 대해서는 좀 관대하고 상대편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거야 그냥 사람의 본성이고 정치에 대해서는 더 그런건데 그거 가지고 피를 토하면서 분노하는게 좀 의미없긴 합니다. 그러는 본인들조차도 이중잣대대면서 평가하잖아요.
그리고 어떤 사안이든 100프로 동일한 사안은 없죠. 잘못을 수치화한다면 99 98 이래 차이가 나는데 98까지가 쓰레솔드라 98잘못이면 넘어가고 99 잘못이면 비판하는거는 자유인데 거기에 피를토하는거도 무의미하고요. . 이재명 비난은 충분히 할만한데 너는 박근혜는 그리 욕해놓고 이재명은 왜 쉴드치냐 이나쁜놈아 이건 좀 아닌듯. 사실 지지자들 사이에서야 욕하고 쉴드치고 난리날텐데. 진짜 정치에 크게 관심없는 중도층입장에서 이사안은 어떻게 느껴질지가 궁금하긴하네요. 별 느낌없을거라는데 한표던져요. 물론 사고에 경중이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이천사고를 세월호하고 비교는 좀..
21/08/20 11:56
글쎄요.
요즘 워낙 개판이라서 그냥 누가 이길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저는 누가 당선된다!는 소리는 자제중입니다. 말하고 지면 왠지 이불킥이라서요 크크 확실한건 마음에 드는 인간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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