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8 16:13
근데 맞으라고 해도 안맞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실질적인 집단면역은 유럽은커녕 우리나라나 일본보다 늦게 될 거라고 하던데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진짜 빡치겠네요
21/08/18 16:18
일단 집단면역이라는게 어차피 델타 변이 출현 이후에는 백신 접종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되었기때문에,
오히려 미국 입장에서는 기존에 걸린 환자가 많다는것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슬픈 이야기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걸렸거든요 영국의 경우도 최근에 다시 델타변이 기준 집단면역 이야기가 설렁설렁 나오는데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70% 내외에 불과하지만, 걸린 사람이 많아서 항체 보유자가 전체 인구의 90%를 넘어간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으니깐요. 오히려 한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자연면역 보유가 적은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70% 하더라도, 방역을 오픈하면 한번쯤은 확진자가 치솟는 웨이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18 16:59
코로나의 경우 이미 걸린 사람의 항체는 시노팜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던 글을 봤습니다. 코로나 걸리고 나았다고 다른 변이 코로나도 안 걸리는 게 아니기 때문에 걸린 사람이 많은 건 별로 의미가 없을 겁니다. 델타 변이도 끝이 아니라 이제 델타 플러스에 람다도 이야기 나오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당장 미국은 지금 하루에 십만명 이상씩 다시 나오는 중이라...
21/08/18 17:11
시노팜보다는 더 높다고 합니다.
오리지널 변이 기준으로 AZ 와 자연감염이 중화항체 생성량 기준으로 비슷한 수준이고 델타에 걸렸다면 델타변이 기준 항체가 생성되었을테니 델타 감염자는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도 오히려 효율이 좋을수도 있구요.
21/08/18 16:26
제 생각도 그렇긴 한데. 아마 고위험군 먼저 부스터샷 맞추고 그 다음 순위가 될 듯 합니다. 미국도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21/08/18 16:47
서방 선진국의 n차 부스터샷 -> 추가 변이 출연 -> 국내 유행 -> 전세계적인 백신물량 부족 -> 거리두기 n+1차 2주간 연장 -> 다시 서방 선진국의 n+1차 부스터샷...
적어도 대한민국에선 거리두기 하향따윈 없겠네요.
21/08/18 17:45
굳이 그럴필요 있냐는거지요. 화이자가 더 꼬박꼬박 잘 들어오는데... 옵션 3천만 할꺼면 그냥 4천만회분을 픽스하는것도 불가능하지 않았을듯한데요.
21/08/18 17:48
언제까지 꼬박꼬박 들어올지 모르는 거라 이것저것 다 필요량 이상으로 쟁여놓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도 화이자가 따박따박 들어오고 있어서 노바백스가 없어지고 모더나 수급이 이상해져도 우린 계획대로 간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21/08/18 17:07
뭐 부스터샷 필요하긴 하겠지만 미국이 그동안 백신 수출관련해서 양아치짓 한거 생각하니 좀 곱게보이진 않네요. 그 많은 물량 가지고도 얼마전에 50%간당하게 넘기고 이제 51%정도 된것같은데, 백신반대론자들 설득 잘 해서 나머지 접종률이나 좀 빨리 올렸으면, 그리고 마스크나 좀 잘 쓰면서 덜 퍼뜨렸으면 좋겠습니다. 유통기한 다가오는 백신이라도, 어차피 버릴거면 좀 나눠주기라도 하고...
21/08/18 17:32
미국에서 성인들의 백신관련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미 맞았다 + 빠른 시일내에 맞을것이다가 70% 되고 기다려 볼것이다가 10% 정도라서 대상자의 80% 까지는 접종이 가능해보이는데 나는 죽어도 안맞겠다 라는 인구가 성인인구의 14% 정도인데 이 비율은 2020년 12월의 15% 에서 저 근처에서 변화가 없습니다. 저 인구의 설득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여요. 당연히 저 인구층은 마스크 착용도 열심히 할리가 없는게, 백신을 안맞겠다는 사람들중 마스크 착용을 하겠다는 사람이 16%에 불과했습니다..
21/08/18 17:33
이 정도 상황까지 가면 어느 정도 자연감염을 용인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책임한 말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은 면역을 통해서 극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란 얘기고요. 독하고 아픈 주사를 매년 맞고 넘어갈 수도 없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신종플루나 말라리아 접종을 하지 않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고요.
21/08/18 17:34
이 정도면 당장 백신 다 맞는것도 중요하긴 한데, 안정적으로 백신 수급을 받는 것도 중요할거 같네요.
매년이나 반년마다 맞을거면, 국내 생산 하고 국내에서 우선 소비하는 걸로 계약 방향을 정해야 ㅠㅠ
21/08/18 17:39
이러면 또 백신 자국주의로 인해 동맹국에 보내야 하는 백신 물량이 제 때 못올지 걱정되네요
그리고 전 얀센 1차로 풀렸을 때 접종 맞았는데 얀센 접종자들도 추후 백신이 남으면 부스터샷으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할 가능성이 꽤 있을듯 합니다
21/08/18 17:58
1세계야 뭐 늦어도 올해 안에는 다들 백신 맞을것같은데 아프리카나 중남미 같은 곳은 그말싫...
그쪽도 빨리빨리 백신 보급이 되어야 새로운 변이 출현을 억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아무리 봐도 1년 이내엔 요원하네요
21/08/18 22:00
이러다가 한 15년뒤엔 마스크 쓴 아이들 그림이 교과서 표지 되는거 아닌가싶네요 크크크
1학년 바른생활 교과서(?)에 마스크 예절관련 글 실리고... 마스크가 기본 예복이 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