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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00:03
예전에 비해 소위 킬러 문제들은 쉬워진 반면 준킬러라고 불리는 문제들이 늘어났습니다.
(공통) 15, 20, 21, 22 (선택) 28, 29, 30 이 정도가 고난도 문제인것 같습니다
21/09/02 00:06
이제 문이과 구분이 없고
공통 과목 22문제+선택과목(미적분,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 중 택1) 8문제로 구성이 됩니다. 하지만 이과 학생들은 주로 미적분을 선택하고 문과 학생들은 주로 확통을 선택해서 사실상 구분이 있는 느낌(...) 이번 9평 예상 1등급 컷은 메가 기준 확통 92점 미적 86점이네요
21/09/02 00:12
이게 더 웃긴게 상위권 인서울대학에서
자연계열 학과들은 지원자격에 미적 or 기하+과탐 응시 제한을 걸었는데 인문계열 대학들은 그런 제한이 없습니다 크크크
21/09/02 00:25
미적분, 확통없는 수리 나형 문과생들을 겪은 대학 입장에서는
확통이라도 단디 챙겨오면 버선발로 환영할만 하죠 크크크크 경제, 경영수학으로 개꿀빨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크크
21/09/02 00:30
어? 신세곈데요 크크크크크크 그니까 미적분 과탐 출신 서울대 경제학과생이 나온단 말이죠?
뭐 그정도 수준되는 학생이면 의대를 가겠지만 신기하긴 하네요
21/09/02 00:24
수시 최저컷 때문에 그런건가요?
강사분들 강의력이 좋아야 하는건 당연하지만 모의고사치고 멘붕한 애들 맘 돌리는 능력도 엄청 중요하죠 크크크크
21/09/02 00:34
확실히 이과 선택과목 난이도 때문에 표점차이가 많이 큰가보네요...
사실 통계에서 아주 어려운 문제 내기가 참 힘들죠. 경우의 수나 함수에서 케이스를 더럽게 꼬아놓은 문제는 좋은 문제가 못되고...
21/09/02 00:48
2%면... 전에 17수능 가형인지 30번이 1%였던 것 같은데 그 문제는 아직도 해설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는데 그래도 이거는 좀 납득이 가네요. 참 킬러라는게 난이도 조절이 어려운 영역 아닌가 싶네요.
21/09/02 00:56
공부할때는 그렇게 체감이 안됐는데
수능 치고 나서 되돌아보니까 진짜 이맘때 학생들은 문제푸는 머신이에요 짧은시간에 정확한 풀이를 반복적으로 해낼수 있도록 엄청난 트레이닝을 반복하는데 최상위권 학생들은 과목별로 선생들 도장깨기 가능한 수준...
21/09/02 01:59
확통 선택하면 등급 받기가 더 어려운건가요? 이게 확통 선택하는 학생들이 미적선택하는 학생들보다
공통 부분 점수가 낮게 나와서 그런걸까요?
21/09/02 02:14
내 표준점수를 계산하는 과정 안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평균점수와 표준편차가 들어갑니다. 나는 확통을 선택했고 확통 선택한 사람들의 공통과목 평균점수가 얼마니까 내 점수는 그걸 기준으로 얼마나 더 잘했으니 몇점이다. 이런식으로요. 미적 선택 학생들 보다 확통 선택 학생들이 공통과목 점스가 일반적으로 더 낮구요.
21/09/02 02:33
14번은 평행이동으로 풀어보라고 낸 문제 같던데, 굳이 그렇게 가지 않아도 쉽게 풀어지는 바람에 문제 발상이 좀 아깝더라구요. 문과 중~상위권 학생들 멘탈 깨진거 어떻게 잡아줘야하나 걱정이 많습니다...
21/09/02 02:44
일단 저도 설명할 때 평행이동을 언급하긴 했습니다. x가 양수일 때 (p, f(p))의 오른쪽 부분을 잘라서 (0,0)으로 이동해서 그래프가 연속이 되게 만드는 식으로요. 문과 애들은 진짜 다 멘탈 깨졌더라구요..ㅜㅜ
21/09/02 07:35
22번이 30번 대체하는건 신기하긴 하네요. 그래도 가형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난이도가 어렵진 않아 보이는데
문제는 이걸 나형이라 생각해보면 문과애들은 힘들어하긴 하겠네요
21/09/02 10:42
현재의 나는 이해조차 못 하겠네요. 과거의 나는 알려나...
과거의 나 : 나 수리 10점대야... ...그냥 이번 생은 영원히 모르는걸로... 여담으로 수학은 기초가 중요하다는걸 학교생활 내내 느꼈던게 초등학교 때 90점 맞던게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서 1년에 10점씩 떨어지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건 통계는 조금 알아서 대학공부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수능치는 학생들 마음 잘 추스리고 힘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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