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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5 23:39:41
Name 키토
Subject [일반] 미얀마 시민혁명이 결국은 저무는듯 싶습니다. (수정됨)


군부 쿠데타가 성공으로 가는 분위깁니다.

유엔의 개입도 중국 러시아모두 반대하는 상황이라 안보리를 통과할 꺼리도 전혀 없고
미얀마의 지정학적 위치상으로도 그렇고 어쨋든 외부적으로도 중국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보이는 상황인지라
내부적으로도 어떻게든 외국의 개입을 차단하기위해 외국인에 대한 사고를 어떻게든 막는 형식으로 가다보니
서방쪽에서도 개입할 명분이 전혀없는 상황이라 타개책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입니다.

시민연대의 내부적문제도 국가의 대부분의 인종이 소수민족을 탄압하는 모양새였기때문에 그나마 쥐꼬리 만한 무력을 가진 소수민족 쪽에서도 쉽게
그사람들과 연대하기도 힘든 그림이죠..

군부에서 연일 소수민족 폭격하는것도 그 일환으로 봐야하고

UN이 창립이후 아마 최대의 시련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미얀마에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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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잘모모
21/04/15 23:43
수정 아이콘
1980년의 광주가 1987년의 민주주의 쟁취로 이어졌듯이 미얀마에도 부디 봄이 오길...
21/04/15 23:43
수정 아이콘
이런거보면 정의 인권 자유 민주주의 이런거 다 허상으로 보인단 말이죠 크크 정의 인권 자유 민주 모두 힘 없이는 존재할수가 없네요

냉정한 국제정세 보다보면 만화에서 나오는것처럼 온 인류가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다같이 잘사는 길은 정녕 힘든건가란 생각이 듭니다. 외계인이 등장하기 전까진 인류연합은 실현되기 힘들겠죠... 한번사는 인생 다같이 자유롭고 좋게살면 얼마나 좋은데 거참...
21/04/15 23:44
수정 아이콘
외계인 등장해도 어지간히 싸울껄요...
당장에 우리나라 역사 임란때 그지경인데도 당파싸움을 멈추질 않음 크크크
21/04/15 23:45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 특이 케이스인데 우린 우리 경험으로 당연히 역사는 진보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21/04/15 23: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우회비속어 사용(벌점 4점)
21/04/16 06:18
수정 아이콘
가장 낫다는 것도 최강미국이 민주주의라서 그렇게 보이는 걸듯요. 낫다는 것의 기준을 어디에 잡느냐도 문제고
21/04/16 06:28
수정 아이콘
처칠이 저 말을 할때는 미국 이전에 영국이 세계최강을 아직 논하고 있던 시대였죠.
뭐어, 여왕님 섬기는 귀족들의 의회로 된 민주국가 (웃음) 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 국민의 보편적 참정권에 기반을 둔 민주주의라는 건 여성의 참정권(영국 1928년, 미국 1920년, 프랑스 1946년)이나, 흑인의 참정권(미국 1968년) 등이 인정된 20세기 후반, 양차 대전을 치르고도 또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현재의 형태로 틀이 잡힌 거라서요. 따지고 보면 이제 제대로 풀 악셀 밟기 시작한지 100년도 안된 젊은 사상이긴 합니다.
이라세오날
21/04/15 23:50
수정 아이콘
우리의 노력도 분명히 있지만 운빨과 절묘한 시대가 큰 도움을 주었죠
AaronJudge99
21/04/15 23:50
수정 아이콘
국제사회...는 냉정한 약육강식의 사회죠
우리가 그나마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목소리 좀 낼 수 있는것도 그래도 우리 힘이 상대한테 만만돌이로 보일 정도는 아니고, 꽤 쎄니까 할 수 있는거고....
오렌지꽃
21/04/16 00:15
수정 아이콘
외계인이 등장하더라도 분명 친외계인파 매인노들이 존재하겠죠
21/04/16 00:18
수정 아이콘
서방진영이 잘먹고 잘살려면 누군가는 그 똥을 닦아줘야하는데 모두가 잘먹고 잘 살도록 해줄 리가 없죠...대한민국의 성공은 체제의 선전장으로서 서방진영에 간택받은 탓이 크지, 냉정히 미국이 안도와줬으면 한국도 커다란 싱가포르가 될 뻔 했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1/04/16 01:19
수정 아이콘
내용엔 동의합니다만 싱가폴이면 괜찮지 않나요?
21/04/16 07:43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 그런거죠. 오히려 경제적으로는 한국 지정학적 위치가 괜찮아서 미국이 직접적으로 개입 안해도 어느정도까진 성장가능했을거 같습니다.
21/04/16 17:01
수정 아이콘
직접적으로 개입안하면 북한에 먹혔겠죠
내배는굉장해
21/04/15 23: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민주화도 정말 운이 좋았다 싶어요.
AaronJudge99
21/04/15 23:52
수정 아이콘
88올림픽이 당시 정권이 민주화운동을 진압하는데 약간 발목을 잡았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좀 아이러니하더라구요 크크 정권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려고 올림픽 유치했고 올림픽을 몇년동안 맨날 홍보해서(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였다고 하셨는데
그 올림픽이, 정작 정권을 무너트리는데 일조했으니...
음란파괴왕
21/04/16 06:20
수정 아이콘
올림픽을 전두환이 그렇게 기대했다고... 더해서 국내에 미군이 존재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겠죠.
VictoryFood
21/04/15 23:47
수정 아이콘
1980년의 희생이 1987년의 승리로 이어진 것 처럼 미야마의 2021년의 희생이 근 시일 내에 승리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21/04/15 23:50
수정 아이콘
사실 미얀마가 그나마 가까운 아시아 동쪽의 일이라 우리에게도 인지가 되는 거지, 21세기 들어 민주주의의 최대 실패는 따로 있죠.
아랍의 봄과 시리아, 그리고 IS말입니다.

저 아랍의 봄이나 이라크 등지에서 미국과 서구 선진국들이 억지로 민주주의를 이식하려다 처절한 실패를 맛봤기에 미얀마에 대해서도 서구 국가들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거고요.
21/04/15 23:54
수정 아이콘
아랍의 봄은 정말 어휴....
21/04/15 23: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나주꿀
21/04/16 00:14
수정 아이콘
튀니지 빼곤 거의 다 실패했죠. 리비아는 거의 생지옥이 되버렸고...
21/04/16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아랍의 봄 이후로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는데, 최악의 민주주의보다는 적당히 후진 독재가 훨 낫다 봅니다. 적당히 후진 독재는 그래도 국민을 굶기지는 않는데, 최악의 민주주의는 미친 이념에 정당성까지 부여해줘서 국민들이 선택에 대한 면피조차 못하게 하고, 더 망한 경우에는 국론이 분열되고 극한의 대립으로 무정부상태로 만들어버리기도 하더라고요.
부질없는닉네임
21/04/16 01:08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로 득세를 하는 게 이슬람 극단주의 정당이니 뭐...
동년배
21/04/16 01:19
수정 아이콘
ISIS 같은게 등장하다 보니 시리아 대를 이은 독재정권이 선녀로 보이는 부작용...
AaronJudge99
21/04/16 06:36
수정 아이콘
IS보니까 아사드는 선녀로 보이더라구요
닉네임을바꾸다
21/04/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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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개발독재도 특이케이스이긴한데...
뭐 일단 독재라는게 잘 내부반발을 억누른다면 무정부로는 안가긴할테니...
21/04/16 06:55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랍의 봄 이후로는 생각이 많이 바뀐게, "아래에는 우리가 모르는 더 아래가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카다피 없는 리비아, 후세인 없는 이라크, 그리고 시리아가 말씀하신 것을 보여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무쓸모이고 무의미하다고 여기는 유학 중심의 동양철학도 이게 부재한 순간 5호 16국이나 5대 10국, 20세기 초의 군벌시대 같은 막장을 보여줬죠. 중세 기독교 역시도 암흑시대 운운하던 과거의 시각에서 벗어나 중세의 부족한 사회체제를 떠받들어주는 시스템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니...

미얀마 문제도 우리 입장에서는 "아니 왜 저 불쌍한 미얀마 시민들을 서구국가들은 안 도와주는거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마 전 미얀마 군부에서 주관한 행사에 중국 러시아 뿐만 아니라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등 미얀마와 국경을 접한 다른 국가들도 모두 참가한 걸로 보아 저곳 역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봐야하는 거겠죠. 민족문제라거나 그런...
Chasingthegoals
21/04/16 12:49
수정 아이콘
은하영웅전설 봤을 때도 이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청렴한 독재 vs 부패한 민주주의
패장이 죽기 전에 민주주의에 건배라는 말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이었죠.
위너스리그
21/04/16 02:25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21/04/16 12:1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라는게 기독교 사상이 어느정도 사회에 깔려있어야 가능한거 같습니다.
서구국가에서 나온 것들을 잘 흡수하려면 기독교를 이해못하면 불가능해요.
깃털달린뱀
21/04/15 23:51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민주화를 시대의 흐름같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전혀 아니죠. 이번엔 미얀마가 국제 사회의 이목을 많이 끌어서 그렇지 저 정도는 아프리카에선 흔한 일이고.
전 아직도 하나회 척결이 안이루어졌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합니다.
동경외노자
21/04/15 23:59
수정 아이콘
휴 적지만 기부도 했는데 담달 월급 더해야겠습니다...
Energy Poor
21/04/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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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까지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진심으로요.
동경외노자
21/04/16 00:25
수정 아이콘
회사에 미얀마에서 온 직원이 있거든요...
큰돈은 아니지만 솔직히 한국인으로써... 같은 경험도 있고 마음에 빚진 기분이라...
21/04/16 00:33
수정 아이콘
실례가 안된다면 기부처가 어딘지 궁금하네요. 소액이라도 가능하면 조금이나마 보태고 싶네요.
동경외노자
21/04/16 00:48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일본이라... 직접 전달했고 기부처에 전달했다고 인증같은거 한거 받았어요..
한국내에서도 모금처는 많더라고요..
제가 들어본곳 중에는 정의구현사제단이 있었고 그외에도 종교단체나 미얀마인이 직접 받는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StayAway
21/04/16 00:06
수정 아이콘
군부독재를 이겨내는 게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군부가 사라지니 신군부가 나오고..
아직도 그 영향력에서 못 벗어난 사람들도 있으니..
둥두두둥둥
21/04/16 00:08
수정 아이콘
사실 쿠데타 이전에도 민주주의 라고 보기는 힘들었죠. 저개발국가들의 숙명이 아닐까 합니다.
카사네
21/04/16 00: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진짜 천운이 아니였나합니다
커피소년
21/04/16 00:16
수정 아이콘
90년대 이후 민주화XX는 순수 우리의 힘이라고 보지만
80년대까지는 간단히 말해서, 미국의 힘, 미국의 간섭이 없었다?
지금 미얀마랑 다를 게 없을 거라고 봅니다.
운 + 타이밍 + 기타 등등 모든 게 합쳐진 게 우리나라라고 봐요.
정말 다행이에요.
지금 헬조선을 넘어서 붙일 용어가 없는 미친 나라라고 보긴 하지만,
거의 200개가 되는 나라중에서 우리나라 고를지 말지 선택하라고 하면 무조건 고르죠.
21/04/16 01:09
수정 아이콘
‘민주화XX’에서 XX는 무슨 단어죠?
21/04/16 00:17
수정 아이콘
한국은 진짜로 운이 따랐던 케이스였죠.
개인적으로는 박정희가 완전한 독재로 넘어가기 직전에 암살당했던게 중요한 갈림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얀마의 케이스에서도 보이듯이, 진짜로 군부를 동원해서 작정하고 밀어버리면 국민들이 저항하기 힘든것같아요.
서지훈'카리스
21/04/16 15:05
수정 아이콘
민주화 투사 김재규 장군님이 농담같지만 농담이 아니죠
21/04/16 00:23
수정 아이콘
민주화 되기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산층이 많아져야하는것도 아주 중요한 요소인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박정희 전두환 정권을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경제 발전해서 중산층이 많아졌죠. 그런데 미얀마는 중산층이 많진않겠죠?
21/04/16 00: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대한민국이 그냥 특이 케이스였던 거예요.
그냥 이렇게 되는 게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일이었던 거고, 다 저렇게 끝나는 게 정상(?)인 것이죠.
한국 역사는 운명의 신이 주사위를 연달아 던져서 5, 6만 계속 떴다고밖에 볼 수가 없어요.
이라세오날
21/04/16 00:27
수정 아이콘
부루마블에서 풀옵션 모두 올린 상대 한 라인을 정확한 숫자로 카드만 뽑으면서 지나간 느낌이랄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1/04/16 00:36
수정 아이콘
인구수 감소세를 정상으로 돌리려면 5짜리 6짜리를 몇 번이나 띄워야 할까요? 56번? 운이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같고 그러네요... 다할 운이라도 있는 게 운좋은 거라고도 할 수 있지만...
21/04/16 04:05
수정 아이콘
사실 저출산은 이민이라는 히든카드가 있습니다. 그걸 제대로 시행하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니 최대한 미루고 있는 것뿐이구요.
꿈트리
21/04/16 09:3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지금도 시골/공장은 외국인없으면 안돌아가죠. 이미 어느정도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년배
21/04/16 01:21
수정 아이콘
대만도 수십년 계엄 유지한 국민당 독재에서 장경국 부터 스무스하게 민주화 이행한거 보면 우리만 가능한건 아닙니다.
21/04/16 00: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은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운빨로 민주화+산업화를 잡은건데,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까지 라인업 중 누구 하나만 빠졌더라도 이만큼 스무스하게 서구식 민주주의 선진국이 되진 못했을 거라 봅니다. 중간에 한 두 명 빠졌으면 나라 자체가 성립이 안됐거나 두가지 토끼를 다 잡진 못했을거라 봐요. 이승만이 땡깡으로 한미동맹을 맺지 못했다면? 박정희와 전두환이 정통성이 확고했다면? 노태우가 권력을 붙잡고 지금 미안마 군부처럼 굴었었다면? 김영삼이 하나회를 박살내지 못했었다면? 김대중이 수평적 정권교체를 결국 못해내고 정계를 은퇴했다면? 마지막으로 노무현이 민주당에서 지역색을 최대한 빼내고 이념정당으로 바꾸는 기틀을 마련하지 못했었다면? 저는 전부 상상이 안갑니다.
StayAway
21/04/16 00:34
수정 아이콘
부정선거니 뭐니해도 다른 사람들은 그 당시의 의식수준, 시민수준 등을 감안할 때
투표라는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은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안되는 대통령이 딱 하나있죠.
전두환은 그냥 빠지는게 나았다고 봅니다.
램프의바바
21/04/16 0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두환은 정치적으로 보면 빠지는 게 맞는데, 경제사적으로 보면 중요한 분기를 잘 넘긴 공로가 있어서 한국이 운이 좋았다라는 평가에서는 충분히 언급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희말기의 경제상황이 지속된 고인플레 이후, 초고인플레직전까지 갔던 상황이라 이걸 수습하고 인플레를 안정화 수준으로 잡은 건, 정말 기가막힌 운빨이거든요. 딱 그시점에 제일 필요했던게 경제안정화였는데, 섣부르게 자기가 나서서 이것저것 한게 아니라 자신의 무지함을 인정하고, 전문가에게 맡겨서 중요한 시점에 경제적으론 좋은 결과를 얻어내었으니까요.
다만 정치적으로 너무 나락이라, 운이좋았다 라고 언급되는 것 자체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긴 합니다.
StayAway
21/04/16 01:22
수정 아이콘
클린턴이 꿀을 빤게 레이거노믹스의 후광이라고 보는게 일반적인 해석이듯
전두환 정부의 경제성과 역시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거품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김재익 수석을 발탁해서 결과적으로 3저호황을 만들어낸 것은 사실이고
박정희 정권 후반의 경제 정책이 평가절하 받는 것도 맞지만 2차례 오일쇼크를 겪는 상황에서
안정화 정책으로 넘어가는건 무리가 있었고 그 와중에 수출 지향적인 확장정책을 계속 시도한게
전두환 정권에서 빛을 본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램프의바바
21/04/16 02:07
수정 아이콘
네 일리가 있습니다. 한국정부의 경제치적이 온순히 그 정부만의 업적이라고 하기엔 외부요인의 영향이 꽤 크게 작용하는 경제구조니까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4/16 07:11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말씀인데 역사에 이프를 넣으면 ..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독재라는 원죄를 빼고 보면 박정희 전두환은 꽤나 괜찮은 통치를 했다고 봐요. 이걸 독재미화로 보지는 말아야겠지만... 4.19후 민주정으로 쭉 왔으면 지금 최빈국으로 있을수도 있는거고... 박정희 전두환 둘다 (미국눈치를 봐서 그렇다고 폄훼하지만)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았고 국민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건 사실입니다.
거짓말쟁이
21/04/16 10:10
수정 아이콘
무가베 같은 놈들을 보면 확실히..
21/04/16 1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이 맞긴 맞는데 차려진 밥상 받아먹는것도 능력이라....주식으로 보면 고점 매매해야하는건데 조금만 더 늦었어도 떡락이 예정되어있었고 국가경제는 존버가 안되니까요. 전두환이 그때 안 들어왔으면 결국 YS가 대통령이었을거 같은데 그 시점에 YS가 경제적으로 똥을 쌌으면 불가역적으로 나라가 망했을 것 같습니다.ㅠㅜ
21/04/16 14:39
수정 아이콘
독재자들 중에서는 좀 낫다고 봐야죠
경제도 괜찮았고 무리해서 정권연장 하지 않고 적당히 오래 해먹고 나왔으니까요.
한국안망했으면
21/04/16 01:23
수정 아이콘
호타준족 이호성 뭐 그런거죠.
21/04/16 00:37
수정 아이콘
실리가 없다면 결국 아무도 도와주지 않죠.국가라면 더더욱 그렇고요.무형의 가치에 호소할게 아닌 실재하는 무언가를 보여줘야할텐데 그게 없으니 앞으로도 암울할 거 같습니다.
21/04/16 00:45
수정 아이콘
대학생시절, 특강때 온 강사가 한반도에 유엔군을 배치시키고 남북 모두 무장 해제 시켜놓으면 평화가 올거라던 말을 하던게 생각나네요.
21/04/16 00:52
수정 아이콘
그 뭐냐 일제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근본적 원인은 뭐냐는 모의고사 문제 생각나네요
둥두두둥둥
21/04/16 00:54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보니 미국은 미얀마보단 한국 민주주의를 훨씬 걱정하고 있는거 같네요
올라이크
21/04/16 01:06
수정 아이콘
UN의 존재의의가 퇴색되는 모습에 대한 씁쓸함과 중국, 러시아에 대한 분노가 느껴집니다.
공실이
21/04/16 0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지금 생각해보니 군사정부에서 이렇게 서서히 민주정으로 넘어간 요 4 라인이 기적같은 일이네요.
시민운동으로 직선제를 얻어냈는데 군 출신 대통령이 나옴 (?)
민주화 투사가 독재정권 세력에 협력해서 합당 (?)
대체 90년대에는 무슨일이 벌어졌던건지... 허허
21/04/16 02:18
수정 아이콘
김영삼 김대중은 알면 알수록 시대의 위인들이죠.
김대중은 말할것도 없지만, 김영삼도 호랑이 굴에 들어가서 호랑이를 잡는다는 말을 실천한걸로 유명하고요. (하나회 척결같은거)
노태우도 후대로 갈수록 재평가되는 느낌이고...

전두환이 제일 문제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Grateful Days~
21/04/16 09:01
수정 아이콘
노태우는 200만호로 집값을 한방에 잡아버린것 만으로도 지금같은 폭등기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겐 재평가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호머심슨
21/04/16 04:42
수정 아이콘
민정당 타도를 외쳐서 직선제 얻어내고
민정당 당선
음란파괴왕
21/04/16 06:25
수정 아이콘
삼당합당으로 노태우에게 정권 넘겨받고 곧바로 하나회 날려버린 김영삼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정당 계열 애들이 살아남은 건 배알이 꼴렸지만 그래도 정말 자연스럽게 넘어왔어요.
초코타르트
21/04/16 01:23
수정 아이콘
중국 이슈가 아니더라도 개입했을까요? 아랍의 봄때도 전면개입이라 하긴 애매한 상황이고 더 복잡해지기만했죠.
그나마도 유럽과 가깝고 여전히 아프리카에 유럽이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다가 중동에는 석유가 있어서 개입할 동기라도 있었는데 미얀마에 서구권이 개입할 동기 자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서구권도 어떤 인권 탄압이 벌어지든 독재를 하든 자국에 도움되면 예전부터 밀어주던거 한두번도 아니구요.
그게 국제사회에서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놀고먹고자고
21/04/16 01:54
수정 아이콘
유엔 없애고 자유진영 끼리만 모은 국제기구 만들어야 될 듯 합니다...
아리쑤리랑
21/04/16 0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제연맹이 완전히 파탄나고 2차대전의 전조를 형성한게 당시 상임이사국인 이탈리아와 일본의 이탈이라. 저런 분쟁 때문에 그렇게 하기 힘듭니다. 강대국들이 직접 문제를 일으키면 수백명이 아니라 수백만에서 수천만이 죽을수 있고 어쨌건 서방이 구축한 질서 내에서 이견을 가지는것과 아예 질서에서 벗어나게 하는것은 궤가 다르기 때문에요.
21/04/16 02:12
수정 아이콘
저기 미얀마 시민들이 느낄 절망감은 상상이 안되네요....
21/04/16 03:00
수정 아이콘
미얀마 진행 상황을 보니 김재규 열사에 대해 만감이 교차하네요.
음란파괴왕
21/04/16 06:29
수정 아이콘
몇 번을 생각해도 발터좌는 시대의 영웅입니다.
음란파괴왕
21/04/16 06:27
수정 아이콘
미얀마는 아웅산 수치가 있어서 상황만 좋으면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을거라고 보는 데 되게 안타깝네요.
임전즉퇴
21/04/16 06:47
수정 아이콘
홍콩정부는 총독부고 미얀마군은 점령군이죠.(실존하는 특정국의 군대는 아닌) 백보 양보해서 민주성 여부를 떠나 국가관 자체가 맛이 갔죠. 남에게 집착하는 유형도 나름대로는 사랑 기반이 있는가 하면 그저 권력형이 있는데 후자 같습니다.
노젓는뱃사공
21/04/16 07:0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디선가 본적있는데 한국의 민주화의 핵심은 역시 올림픽인거 같아요.
만약에 미얀마에서 내년에 올림픽 이면 절대 이렇게 못했겠죠..
아침부터 먼가 답답~~~하네요
갸르릉
21/04/16 08:41
수정 아이콘
한국이 너무 운이 좋았던거고..세계적으로 보면 민주화가 힘든일이죠..
21/04/16 08:55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많이 나온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박정희 개인이 독재자로서 가지는 경쟁력을 평가절하하는걸 싫어합니다만(누가 해도 경제발전 할수있었다 이런거) 또 반대로 탕탕절이니 발터절이니 하는 10.26은 진짜 어지간한 국경일같은건 쌈싸먹을 정도로 의미있는 날이라고 봅니다.
한국독재자들은 독재자 절망편 찍기전에 어떻게든 사라졌어요. 진짜 이레귤러한 사고 때문이든 민주화운동과 미국형님 때문이든..
됍늅이
21/04/16 0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북한에 비해 확실히 운이 좋았던 점은 김일성은 30대초반의 청년이었는데 이승만은 이미 고령의 할배였다는 점이죠. 우리도 청년이 초대 대통령이었으면 북한꼴 났을 겁니다. 10.26도 이레귤러한 사고였긴 하지만 이승만이 20년씩 통치했으면 그 정권 못바꿨을 겁니다
21/04/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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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이 미국에서 공부한 덕을 많이 봤죠. 본인은 왕조시대의 국왕처럼 굴긴 했지만 배운게 어디 간건 아니라서 은연붕에 미국식 사고체계를 한국에 많이 심었습니다. 그에 반해 김일성은 일자무식에 정치력만 만렙인 종자라서...북한도 반대급부로 참 운이 없었죠.
포졸작곡가
21/04/16 12:50
수정 아이콘
박헌영이 주석이 되었다면 좀 많이 달랐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애초에 지지 기반이 남쪽에 있는 바람에.......

전쟁하자고 옆에서 부추긴 것도 박헌영이기도 하고...

(동무, 우리가 개전을 하면 남쪽에 있는
제 당원들이 한번에 들고 일어날테고 그러면
3일이면 전쟁이 끝나는 겁니다....
묻고 더블로 가즈아~~~~)
더치커피
21/04/16 12:5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거 공감가네요
더치커피
21/04/16 12:52
수정 아이콘
박정희가 진짜 최소한의 선을 넘고 막 폭주하려던 찰나에 1026이 터진 셈이니..
Grateful Days~
21/04/16 08:57
수정 아이콘
우리도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 쳑결 안했으면 저렇게 되었을수도 있습니다.
댓글자제해
21/04/16 09:27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봐도 한국의 민주화는 정말 기적인것같아요...
됍늅이
21/04/16 09:30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자국민 학살한 최악의 독재자지만 그래도 세계최빈국 주제에 한미동맹 성사시켰고 그와중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써서 역설적으로 10년만에 시민혁명이 터져서 자기가 물러났죠
박정희는 18년씩 해먹은 독재자지만 그 중 10년은 아이러니하게도 선거로 정권을 창출했고 최빈국 수준의 한국의 경제성장의 기틀을 마련했죠 경부고속도로나 중화학 육성이 그시절에 독재정권 없이 가능했을까요
전두환은 민주적선거 없이 당선된 유일한 독재정권을 창출한 학살자이지만 우리나라가 북한을 확실하게 역전할 경제성장과 안정화에 성공했죠
노태우는 군사반란의 원죄를 공유하고 있지만 쨌든 선거로 당선된 데다 사실 경제 외교 문화 파트로 보면 거의 깔 게 없는 수준이고
김영삼은 3당합당을 했지만 하나회 척결 뇌물단죄로 호랑이굴에 들어가 호랑이를 잡는다는 약속을 지켜냈고
김대중은 뭐 민주화 역사의 완성이고 나름 비판도 받지만 쨌든 IMF를 조기탈출하고 현재의 우리나라의 상징이 된 인터넷생태계 구축에 큰 공을 세웠고
노무현은 안으로는 말이 많았어도 중국굴기 꿀빨면서 다시 경제성장을 끌어올려 이때 다시 좋은 기업이 많이 탄생했지요. 본인 스스로도 우리나라 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던졌고.
이명박은 서브프라임 리만으로 세계경제 맛탱이 갈 때 대침체를 훌륭히 막아낸 공이 있고.

뭐 나름대로 찾아보면 다 공이 있고
민주인사든 독재자든 우리가 여기까지 온 데에는 나름대로는 그래도 지도자 운이 있는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04/16 09:43
수정 아이콘
사실 노무현까지가 삼국지로 보면 1세대 장수라인업이고 본인 말대로 구시대의 마지막인데,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세계적으로 보면 평범한 수준의 무능한 민주주의 정치가들인데 여태까지 보던 정치인들이 다른 나라 기준으로는 국가의 기틀을 세운 국부(라고 보기에는 다 결함덩어리들이기는 한데...)급 능력자들이라 현세대 사람들 눈에 성이 안차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 중에 MB가 그나마 능력이 제일 좋아보이는 것도 아이러니고요.
백년지기
21/04/16 10:22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 운이 다했나 싶네요.. 박근혜 문재인은 반면교사 외엔 없습니다...
이 둘은 나라를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다방면에서 망가뜨리고 있어요..
한국안망했으면
21/04/16 10: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정치적 고인이 되신 안희정의 메시지가 좋았던게,
상대 당의 업적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자 했었거든요. 사실 우리나라의 지난 70년은 어디 내놔도 자랑스러운게 맞잖아요. 근데 서로 상대당의 옛 지도자를 쓰레기로만 몰아가는게 말이 안됨.
말만 앞서는 대통령 겪으며 돌아보니까 업적이 있었던 옛 대통령들이 선녀같고 그렇죠 뭐.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16 09:37
수정 아이콘
아이고...
담배상품권
21/04/16 09:42
수정 아이콘
실패할줄 알았습니다. 시민정부가 군부를 이길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미국은 지금 우크라이나도 대충 말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미얀마 따위에 신경써줄 겨를이 없죠.
이건 미국을 욕하는게 아니라 미국이 미얀마에 힘을 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럽이야 뭐 말만 요란하지 실질적 도움 줄 생각 전혀 없다는거 다들 알고있었고요.
오히려 미얀마 선 제재하고 투자 빼버린 한국만 엿먹게 생겼군요.
일반상대성이론
21/04/16 10:3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스스로와 북한이라는 극단적인 두 예시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21/04/16 11:13
수정 아이콘
광주 이후로 80년대 내내 한국의 학생들과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행한 끝이 안 보이는 사투를 미얀마 사람들도 하게 될까요.
상황이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안 좋네요.
21/04/16 11:43
수정 아이콘
결국, 미중 패권전쟁의 희생양이 되고마는군요.
미얀마의 항구도시 짜욱퓨...페르시아만에서 오고 있는 중국의 원유를, 운남성 쿤밍까지 송유관을 통해 보내는 데에 꼭 필요한 항구.
만약 미국이 남중국해 수송로를 차단했을 시, 꼭 필요한 또 다른 에너지 수송로의 시작점이죠.
이제 미얀마도 중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는 건가요.

무려 1853년 석유산업 태동시절에 이미 원유를 수출하고,
심고 돌아서면 수확한다는 3모작 쌀 곡창지대이며, 천연가스 그리고 광물 등 깔고 앉아있는 자원도 풍부한 미얀마.
그럼에도.. 오랜 세월 군부독재와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서방국가들의 경제제재로인해 아시아 최빈국에 이르러고 만, 미얀마.
제2의 북한이 될 가능성,,,, 아예 없지는 않겠네요. 안타깝습니다.
21/04/16 12:45
수정 아이콘
원래부터 중국의 영향권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그 영향권을 확인시켜준거죠
모데나
21/04/16 20:38
수정 아이콘
희생양은 아니죠.
미국은 더더욱 잘못이 없고.
포졸작곡가
21/04/16 12:54
수정 아이콘
전두환이 독재정권의 공고화를 위해서 88올림픽을 유치하죠~
(정주영이 발에 불이 나도록 돌아댕기며 로비한 결과 유치 성공~~)

87년에 민주화 항쟁이 일어날 때
81년 광주처럼 특전사를 투입 못 시킵니다.
서울이라서, 미국이 반대함,
무엇 보다도 올림픽이 코 앞이었죠......
21/04/16 13:28
수정 아이콘
미얀마의 사실상 민주화의 열기는 사그러 들었습니다.
한때 그 불씨가 제대로 안착한거 같은 시기도 있었지만 결국 내외적으로 문제로 인해 무너져 버렸죠.

언젠가 다시 이런 바람이 또 불어올 같기도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인해 체제유지가 더 수월해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그런 솔류션을 독재 국가들에게 팔고 있구요.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그 기술은 좀 더 보완되고 나아가겠죠.

그럼 과연 다시 한번 바람이 불때 거세질까요? 아니면 금방 사그러들까요?

이런 흐름에 대해 우려스럽지만 그래도 생각할 수 없는 변수에 의해 무너져서
그들의 세상이 좋은 쪽으로 바뀌기를 바랍니다.
벤틀리
21/04/16 13: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노태우-김영삼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너무나도 평화로운 정권이양 그것도 군부정권에서 민주정권으로 이양이 이뤄졌다는 것인데, 특히 노태우가 순순히 넘겨준 것 그걸 받아 하나회 숙청하면서 군부권력을 잡음없이 사전진압해버린 김영삼이 놀랍죠. 김영삼은 경제실책으로 대한민국 체질 자체를 바꿔버린 과오(?)가 있는데 이거까지 막았다면 솔직히 그건 신이라 보고

노태우 김영삼은 각자 갖고 있는 과오에 비해서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할 대통령이라 봅니다.
Grateful Days~
21/04/16 15:05
수정 아이콘
김영삼의 IMF가 너무나 큰 실책이어서 그렇지 금융실명제 도입은 정말 지금까지 나라 경제가 어느정도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만든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21/04/16 18:21
수정 아이콘
미얀마에 김재규 같은 사람이 나오길 바래야할듯 ㅠ
21/04/17 14:52
수정 아이콘
미국이 미얀마 개입해서 이득이 있어야 하겠죠
국제사회가 무슨 착한마인드로 돌아갈줄 아는게 흑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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