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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9 01:58
글쓴분 마음이 너무 착하시네요 근데 남편분 맘도 이해가니까 되도록이면 남편분 맘 안상하게 하는 쪽으로 생각해 보세요.
제일 좋은건 개주인이 개과천선 하는거지만 그렇다고 개 때문에 두분이 다투면 더 그게 큰일이라 봅니다. 요새 제주변에서도 부부가 작은 일로 다투는 걸 많이 봐서인지 조심스럽지만 남편분과 서로 조율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아 진짜 살아있는 생명을 돈으로만 보고 기르는 건 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18/09/09 02:01
개를 많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에겐 형제이자 동생이고 가족으로 여기기도 하지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네요. 그리고 마음이 안타까운 것과 별개로 남편 분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그리고 동시에 응원도 드립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가정의 불화가 생기는 것도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운명에 대해서 논할 수는 없지만... 그 무지한 분들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입양하거나, 보호센터에 연락하는 것 뿐인데, 보호 센터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이네요... 개 하나하나 마다 집을 다 해줄 수도 없으실테고, 그리고 그 개들을 제대로 키우지 않는 분들에 의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터질 거라 봅니다. 그리고 남편 분도 그걸 알고 계실 거라 보고요. 남편 분도 많이 복잡하실 거 같네요.. 어떤 결말이 나오더라도 부디 상처받지 않고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18/09/09 02:03
진심이 아름답고 소중하긴합니다만 누군가에게 다짜고짜 그걸 알아달라고 보챌수는 없는거죠. 그 중간과정이 좀 생략된 것 같습니다.
요컨대 그 개집을 받으면 다 좋을것이다는것이 꼭 그렇지 않다는것, 실제론 그 어르신 자신이 나쁜사람이 된것 같아 기분이 상할수도 있는 부분이고요. 그 과정을 매끄럽게 굴릴만한 선의의 거짓말이라던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8/09/09 02:06
네. 예리한 지적이세요. 저도 그 부분을 걱정해서 마침 저희 공장에 딱 그만둔 직원이 있어서 그 직원이 주고 간거다 해서 그런지 그 사장님이 별저항없이 그 개집을 자기네 개한테 설치(?)해주시더라고요. 이번에도 별 반감없길 바랄뿐입니다 ㅠㅠㅠ 저도 그 부분이 걱정스럽습니다. 그 사장님은 인격적으로 괜찮은 분이세요. 개를 잘 모르시더라고요.
18/09/09 02:03
개 키우는사람들 중 무식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집안에서 키워도 개집은 무조건 필수고, 개 혼자 놔두면 엄청 괴로워해서 동물학대인데 개 1마리 키우면서 집에 개 혼자 몇시간,몇십시간씩 혼자 있게 하고.. 개 안 키우는 저보다도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마음시 좋으시네요 흐흐 글쓴님 이해가 갑니다.
18/09/09 02:08
저도 글쓴님 입장에 맘이 갑니다만은 이거 해주고 저거 해주고 끝이 없을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모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8/09/09 02:09
강아지 키우는사람은 강아지가 가족인데
비 애견인 입장에서는 개는 그냥 개일뿐이더라구요,,, 글쓴분 응원합니다 근데 반려동물은 정치나 종교처럼 건들면안돼는거같아요 그냥 남편분도조금만이해해주세요 ㅠ
18/09/09 02:13
개집을 사다준다는건 '넌 개를 학대중이야' 이렇게 돌려말하는거와 같은 거라서 제가 개키우는 사장님이라면 기분이 좀 나쁠것 같네요.
글쓴분은 반려동물로 볼지도 모르지만, 그 사장님은 그냥 양계장 닭키우듯 돈버는 가축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대신 키우실것 아니면 마음이 아프시더라도 모른 척 하셔야 될듯 합니다.
18/09/09 03:20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만, 자기 개 아니면 너무 오지랖 부리시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동물을 대하는 감정도 다르니까요.
그건 그렇고 이런 걸로 남편 분이랑 충돌하시면 결혼 생활하시면서 마찰 많으셨을 것 같네요. 큰 돈 쓰믄 것도 아닌데요.
18/09/09 07:19
이건 돈이 문제가 아니라 자칫하면 땅주인이 안좋게 생각할수가 있어서.. 그냥 돈 쓰는거랑 돈쓰고 욕먹는건 다른 차원의 문제죠.
처음은 좋은 핑계로 잘 넘어가셨는데 이번에도 별일없이 넘어가시길 바랄게요. 땅주인한테서 별말 안나오면 남편분 화도 금방 풀릴거라 봅니다.
18/09/09 08:23
사장님께 직접 어필을 하시고 반응이 없으면 어쩔 수 없는 문제죠.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개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워낙 달라서요.
18/09/09 08:24
글쓴분의 선의는 십분 이해합니다만,
남의 개 때문에 내 식구랑 갈등 빚는 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지간하면 남편말에 우선순위를 두시는게...
18/09/09 11:22
이런건 본인이 직접 개집을 사주기보다는
동물단체 같은데 사진과 설명을 써서 보내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런데는 저런 경우가 많아서 대응법도 있을테니까요
18/09/09 11:30
글만 봐도 마음이 아프네요. 글쓴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동물단체쪽에 상황 설명을 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18/09/09 11:52
동물단체쪽은 일단 밥주고 학대하지만 않으면 뭐 해줄수 있는게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인터넷에서 다른분들 사례보니 이런 경우는 보통 그것은 발견자님 선에서 해결하시라 이렇게 좋게 넘어가는 듯 하더라고요. 하긴 우리나라 시골만 가도 이런 경우가 허다해서 다 구조의 대상으로 볼수는 없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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