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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2 00:17
얼마전까지만해도 이슬람교는 그 어떤 종교보다 평화의 종교라는 무지에서 비롯된 인터넷 밈이 꽤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뭐 그 밈 자체가 한국 개신교에 대한 반감도 영향이 있었지만요. 그런데 레바논에 대해 잘 모르는데 이 짤 내용이 사실이라면 좀 충격적인데 사실인가요?
18/06/22 10:06
제가 잘은 모르지만, 몇몇 전해들은 이슬람 교리를 보면.. 교리 자체로는 진짜 평화의 종교 같습니다. 이런 구절도 있다더라고요. [그 누구든 신을 믿는 자는 모두 형제다]
18/06/22 00:26
이스라엘은 전범국가 수준으로 악랄한 짓을 하는 것도 맞지만 저 여성분 말이 사실이라면 저 여성분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군이 구원자로 느낄 수는 있다고 봅니다.
18/06/22 00:25
미국을 위해 행동하라! 라는 단체의 위키 주소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CT!_for_America 꺼라위키에는 복잡한 가지각색 종파들이 섞여 사는 나라인 만큼, 1943년 건국 당시 제정된 국민협정에 따라 반드시 대통령과 군 참모총장은 마론파, 총리는 수니파 무슬림, 국회의장은 시아파 무슬림, 국회부의장과 부총리는 정교회 신자, 군 사령관은 드루즈파여야 한다. 라고 나오긴하네요. 그럼 뭐 대충 답은..
18/06/22 00:27
레바논의 베이루트 중동의 파리였고 나름 다종교이면서 균형이루면서 살았다는 저 여성 말도 일부 맞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유입되면서 종교 인구 균형이 무너지고 기독교계가 정권을 잡고 있었고 정권에 위기가 오자 사실 민병대(팔랑헤)를 만들기 시작한것도 저들 기독교인입니다. 그리고 plo가 먼저 공격한것도 사실이죠. 거기에 반격하면서 내전이 일어납니다. 거기에 이웃 대국인 시리아와 이스라엘이 참전하면서 수렁속에 빠져들죠. 솔직히 천사 기독교인들이 악랄한 이슬람 야만인에게 먼저 공격받았다는 프로파간다죠. 영화 '그을린 사랑' 추천드립니다. 레바논 내전 비극에 대해 잘보여준 수작이라 생각합니다.
18/06/22 01:54
네 팔랑헤는 레바론 마론 계열 기독교 민병대이고 PLO는 말그대로 팔레스타인 난민기구라 이슬람입니다.
저는 내전이 너무 참흑한거 같아요 한마을 사람끼리도 종교, 인종을 이유로 서로 죽이다니. 우리도 625를 겪어서 남일 같이 않습니다.
18/06/22 00:29
이거 유명한 영상이고 대체로 개신교 쪽에서 자주 유포되는 영상인데, 관련하여 반론이 꽤 이루어졌습니다.
https://librewiki.net/wiki/개신교/개신교발_루머/이슬람교#.EA.B8.B0.EB.8F.85.EA.B5.90_.EA.B5.AD.EA.B0.80_.EB.A0.88.EB.B0.94.EB.85.BC.EC.9D.80_.EC.96.B4.EB.96.BB.EA.B2.8C_.EC.9D.B4.EC.8A.AC.EB.9E.8C.ED.99.94_.EB.90.98.EC.97.88.EB.8A.94.EA.B0.80
18/06/22 00:42
저도 직접 팩트체크해본 게 아니라서 저기 나온 팩트체크들이 전부 정확한 건지는 잘 모릅니다.
(어차피 위키류 사이트일 뿐이고) 다만 '이런 반론도 있다'는 걸 모아서 볼 수 있는 정도로 참고해주십사... 참고로 영상에 나오는 브리짓 가브리엘은 반이슬람운동을 대표하는 얼굴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극단적인 축에 속하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본문짤에 나오는 경험들을 정말로 그대로 경험했다면야 그런 입장이 되는 것도 크게 무리 없는 흐름이기는 하겠습니다만)
18/06/22 00:45
어린 아이 입장에서 저런 내전을 겪는다면 극단적으로 변할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저도 좀 검색해봤는데 저기 여성분이 말한 것처럼 일방적으로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학살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18/06/22 11:08
반박도 꽤 걸러봐야할듯. 팩트체크는 몰라도 서술자체가 역으로 편파적인 설명이 엄청 많네요.
"1974년 레바논의 인구 조사에서 무슬림 가정의 출산율은 5.44명이었고 기독교인 가정의 3.56명보다 높게 나온 것은 맞지만 이 숫자가 그렇게 압도적인 것도 아니고" 아니 압도적이죠...출산율이 2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지금 우리 출산율이 2가 안되는데. 무식한 계산으로 인구비율 7:3에서 저 출산율로 2세대가 지나면 3:7로 인구가 역전되는데..-_-;
18/06/22 09:13
저 아줌마 왜 한국 커뮤니티에 이렇게 자주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대놓고 이슬람 혐오를 조장해서 미국에서는 극우매체 제외하고는 얼굴도 못 내미는 인간인데요.
18/06/22 10:29
이스라엘군에 부모가 학살당하고 간신히 살아서 도망친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면 반대로 얘기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이 훨씬 더 많겠죠.
18/06/22 11:16
어렸을 때 저런 일을 당했었다면(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반 이슬람의 선봉이 되고도 남지요.
우리나라의 원로 목사들도 6.25때 직, 간접적으로 공산당의 학살을 경험했고, 실제로 교회에 불을 지르거나 교인들을 학살한 경우가 많았으니,.. 그러다보니 극렬한 반공주의자가 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 사회 전반적인 공감대나,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상식보다, 자신의 경험이 우선시 되는 건 어느 정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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