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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6 21:51
좋은 취미이십니다.
저는 얼마전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읽었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건지 하나도 못알아먹겠더라구요. 독서를 게을리한 덕분 같더군요.
18/04/16 13:52
이해가 어려운 이야기를 할 때, 이해를 돕기위한 단순한 예시라는게 장치로서 고려할만 합니다.
단, 이 경우에도 예시를 적합하게 잘 골라야 하고 그러지 못할 경우라면 예시와 실제의 공통점과 차이를 글쓴이부터 스스로 알아야 의미가 있겠죠.
18/04/16 13:55
그래도 옛날에 쓰시던 글들보다 확실히 전달력이 올랐습니다. 저는 이해가 잘 가는 편이었는데요,
특히 안철수의 이야기를 태극 1장 소년에 비유하며 진짜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어설픈 이상주의로는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고 실패할 뿐이다 라는 부분은 손쉽게 이해가 가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미사쯔모님께 질문드리고 싶은 부분은 왜 이걸 북한 김정은의 북핵에 비유하셨는지? 김정은의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여있다' 는 안철수가 말한 이상론같은 것과 같은선상에 있다기보다는 그냥 나쁜 협박이잖아요? 아마도 제생각에는 '우리 핵 폐기할거임' 이라는 지금 북한의 태도가 실천이 없고 말뿐이라면 국제사회에서 결국 파탄에 이를 것이다. 뭐 이걸 말씀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김정은의 책상위 핵미사일 버튼이야기가 글을 꼬이게 만든것 같네요
18/04/16 21:13
본문의 요지를 꽤고 있으십니다.
김정은이 주장해야할 정의는 이제 핵을 폐기하고 약속을지키고 세계와 이야기 하겠다 이지요. 그러나 실지 북한이 가진 저질 핵전력은 태극 1장 수준이라 봐야 합니다.
18/04/16 14:00
제목만 보고 글쓴이 맞추기.
그래도 조금식은 글에 대해 이해가 가는게 글쓴이의 실력이 늘어서인가 아님 나의 글쓴이에 대한 독해력이 늘어서인가.
18/04/16 14:14
음....뭔가 형이상학적이며 하학적이 부분까지 한번에 관통하며
조화를 이루어 보고 읽는이로 하여금 자신의 부조화에 번민과 고뇌를 안겨주며 더불어 끝없는 이해력의 욕구를 갈망시켜주는 글인가 보네요
18/04/16 14:28
...좀 늘긴 늘었는데..
8등급이 6~7등급 된 느낌이네요. 그나저나 이런글 볼 때마다 아 나같은 사람도 피지알에 글 쓰는데 전혀 문제없겠구나 이런 글도 올라오는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8/04/16 15:50
그러니까 말의 무거움을 지키기 위해서 김정은은 핵단추를 눌러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그것도 자신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맴매때찌 하기위해서... 흥미로운 견해군요.. 동의는 하지 못하겟네요..,
18/04/16 18:03
짤툴라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같이 글 쓰시거나 하시나요? 흐흐흐흐 아무튼 즐겁게 봤습니다. 오늘도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요즘 PGR21에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크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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